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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9/09 15:27:29 ID : a7dPhalcnB9
난 28세 여자 직장인이고 동생은 22세 여자야 ㅇㅇ 동생이 나한테 직접 꽤 오래 신병을 앓고 있다고 말해줬어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하면 걱정하실까봐 말하기 무섭다고 해서 아직까지는 말하지 않고 있어 (나도 동생도.) 동생이 신병이라는 걸 못 믿을까봐 몇 개 적어보자면 한 8개월 전에 집에 엄마아빠가 없고 나랑 동생만 있을때 동생이 내 휴대폰 알림을 꺼서 내가 지각을 하게 됨 회사 지각... ㅇㅇ 이미 일어났을땐 2시간이나 지나있어서 왜그랬냐고 엄청 화냈는데 동생이 그때 나가면 언니가 위험했다고 펑펑 우는거야... 난 화나고 어이없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당황스러워서 그냥 화내다가 달래주고 급하게 회사에 갔어 근데 그날 저녁에 알고보니까 내가 평상시에 출근할때 지나가던 도로에서 추돌사고로 몇명이 엄청 다쳤더라고 ㅇㅇ 이때 소름 한번 돋았었고 그리고 우리 동생이 되게 건강하고 튼튼한데 몇개월 전부터 진짜 몸이 완전 팍!!! 나빠졌음 진짜로... 천천히 나빠지는게 아니라 완전 손바닥 뒤집듯이 나빠짐. 원래 취미가 배드민턴이었던 앤데 지금은 배드민턴 하자고 하면 몇 번 안돼서 머리아프다고 쓰러지고 주저앉아 옛날엔 팔씨름도 나 이기려고 하던 애가 나한테 하는 족족 팔씨름 지고. 게다가 원래는 동물들이랑 엄청 잘 놀고 엄청 예쁨받던 애야 지나가던 길고양이한테 츄르 나눠주고 사료 나눠주고 그러다보니까 길고양이들이 얠 되게 좋아했고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는데 지금은 내 여동생이 근처에만 가도 다들 하악질을 함... (별일 없엇는데도ㅠㅠ) 한두달 전에는 아빠가 기분이 엄청 꿀꿀해보이니까 동생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아빠 승진 잘될거라고 위로해줬지 가족들은 다같이 훈훈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일주일? 쯤 뒤에 아빠가 ㄹㅇ 승진을 해버린거야. 다들 기막힌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좀 위화감을 느꼈고...... 동생이 신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울면서 말한건 2주전인데 이걸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좋을지, 말지 잘 모르겠어. 동생도 이게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고 (1년은 안된 것 같대) 그래도 내가 동생보단 나이도 많고 언니니까 뭔가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그래도 괴담 스레는 도움이 되어줄 것 같아서 용기내서 올려봐! 제발 도와줘... 의견 한번씩만 부탁해
이름없음 2020/09/09 15:37:03 ID : 46lB9a8qlCl
나는 그런 연이 1도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너무 힘들어하면 무당이라도 한번 찾아가보는게 어떨까?ㅠㅜ 그런데 일단 부모님한테는 말씀드리는게 좋을것같아... 혹시 도움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구...
이름없음 2020/09/09 15:43:05 ID : O5SE1a9zcJO
무당한테 도움을 청하는게 좋을 것 같아..... 신병 받을때가 가장 약할때니까 악령이 씌일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0/09/09 16:02:17 ID : a7dPhalcnB9
나도 무당이나 이쪽 연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 ㅠㅠ 아무 무당이나 무턱대고 찾아가자니 엉터리 무당이라거나 사기꾼일까봐... 한 번도 무당한테 찾아가본적이 없었거든 ㅠㅠ 타로같은거면 몰라도...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워낙 바쁘시고, 동생도 부모님한테 폐끼치는게 싫으니까 나한테 먼저 말한 것 같아서 고민중 ㅠㅠ
이름없음 2020/09/09 16:18:14 ID : dQpO5O4ILhs
이런 쪽 관심 많아서 유튜브같은데서 많이 찾아봤는데 신병같은 건 너무 위험하더라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고 해결방법찾아서 빨리 해결하는 게 답인것같아 신병 심하면 목숨까지 위험하더라
이름없음 2020/09/09 16:26:48 ID : a7dPhalcnB9
나도 동생한테 얘기 들은 이후로 열심히 찾아보고는 있는데 너무 무서워 이런 걸로 연락하려면 어디가 제일 용한지도 모르겠고 혹시 괜찮으면 부산에서 가장 용한 무당이나 이런 계열로 도움되는 집 아는 사람 없을까 제발 부탁해 동생이 매일매일 힘들어해
이름없음 2020/09/09 16:31:16 ID : ZjBvwpSHBgi
신병 잘못 앓으면 허주 씌여서 동생분 큰일나..차라리 동생이랑 상의하고 빨리 부모님께 말해서 누름굿을 하든 신을 받든 해야 할 거 같아
이름없음 2020/09/09 16:33:11 ID : Ds63SK2HyK3
신병으로 무당을 찾기 전에 병원을 먼저 가보는게 어떨까?
이름없음 2020/09/09 19:15:52 ID : a7dPhalcnB9
병원도 가봤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뭔가 하기도 어렵고 병원에서도 건강하다고 나왔어 ㅇㅇ 그래서 병원에서도 그냥 나와버렸지... 뭔가 방법이 없을까 오늘 부모님한테 말할지 말지 동생한테 물어보고 왔는데 동생은 부모님이 신병이라는 걸 믿을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9/09 20:19:37 ID : o2Mjg1zTU2I
동생 데리고 정신과 다녀와봐 신병을 정신과 치료로 나은 사례도 많음 무당한테 찾아가면 일단 돈 최소 수백 깨짐 신병정도면 부적으로 될 문제가 아니거든 28살에 직장도 있는거 같으니 일단 동생 데리고 정신과 상담좀
이름없음 2020/09/09 20:24:24 ID : 04Fbbg3TQ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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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9/09 20:37:44 ID : zVdU6lwrgkl
아니면 유튜브에 무당하시는 분들께 연락 넣어보는건 어때..? 그래도 그분들은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니 사기꾼은 아닐수도있잖아..ㅠㅠ 걱정된다
이름없음 2020/09/09 23:06:10 ID : CnSMrvyLask
스님 절은 어때 인터넷에 스님만나서 괜찮아진것도 있고 그런 연이 조금이라도 있을테니깐
이름없음 2020/09/10 00:27:23 ID : ff9crasp9a8
우선 동생 의사가 중요할것 같아!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고 싶은지 한번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음 그리고 내림굿이든 누름 굿이든 무당한테 찾아가서 굿을 받겠다고 결심을 하면 정말 제대로 된 분 찾아가야해!! 잘못하면 그냥 잡귀한테 몸을 빌려주는?게 될 수도 있다고 들었어
이름없음 2020/09/10 02:18:04 ID : 5XwHyJPgY7f
내 친구가 엄청 힘들어하다가 지식인에 글 올려서 신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거든? 그래서 지금은 8월에 내림 굿 받고 자리잡아서 무당을 하고있어. 내 친구는 워낙 힘들어서 무모한 짓을 했지만 위험하니까 안 했으면 좋겠어. 우선은 1년 좀 덜 된거라면 정신병이나 의사한테 가봤자 소용 없을거야. 내 친구도 갑자기 신병을 앓아서 이가 다 빠질 거 같아서 치과를 갔는데 스트레스 받았냐는 소리만 듣고 나왔다는 거야. 우선 신끼는 대대로 물려받는 일이 많더라. 내 친구도 외가쪽에 있으셔서 그런거래. 부모님한테 말하고, 주변 친인척에 무당 관련된 분이 있나 찾아봐바 한 분쯤은 계실거야.
이름없음 2020/09/10 02:22:13 ID : 5XwHyJPgY7f
계속해서 이을게. 동생한테 꿈을 자주 꾸냐고 물어봐봐. 뭐 산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산 위에서 떨어지는 꿈을 자주 꾼다면 신끼가 있는거야. 뭐 동자분이나 동녀분, 선녀님 등등 이런 신령분들?이 꿈에 나와서 말씀을 하시는 경우도 있대. 내 친구의 어머니가 절에 끌고가겠다고 했는데 친구는 그게 엄청 싫었나봐. 그냥 마음이 이끄는대로 신어머니를 만나봐서 내림굿을 받더라.
이름없음 2020/09/10 02:28:21 ID : 5XwHyJPgY7f
위에서 저런 꿈을 꾼다고 해서 백퍼 무당이 된다는 건 아니야. 이게 말문이 트이고 사람한테 눈이 가서 예시로 '너 요즘 무슨 일 있어?' 아니면 뭐 ' 어디 가면 큰일난다' 등등 이런식으로 무당쪽 입이 터져서 나중에는 이게 누를 수도 없다고 느껴질때는 신을 받으래. 근데 동생근처에 계시는 신령님이 누를 수 있는 정도면은 무당한테 부탁해서 눌러달라고 대신 빌어서 누를수가 있어. 근데 이거는 임시방편이라 원래 가족들중 받아야 될 신끼가 있는데 그 경우가 동생한테도 내려온 걸 수도?
이름없음 2020/09/10 02:40:08 ID : 5XwHyJPgY7f
이게 신병이 심해지면 가족이 다치거나 본인한테 큰 피해가 올 수도 있어. 내 친구같은 경우는 갑자기 마음이 심란해져서 우울증이 심해지고 친할머니도 갑자기 쓰러지셨어. 온갖 불운이 와서 니가 이래도 신을 안받을 거냐는 듯이 신께서 신내림을 하게끔 막 몰아붙인대. 여행을 계획을 세우는 애가 갑자기 당일치기로 바다를 갔는데 알고보니 그쪽에 무당들이 오색 천을 묶어놓은 곳이 있었다는거야. 내가 말 해놓은 이런 경우들이 심해지면 내 생각에는 물 떠다놓고 비는 걸로는 안 끝날 거 같아. 절에도 가보고 친인척들 수소문 해서 제대로 된 무당을 찾아봐. 무조건 내림굿을 받으라는 곳가면 돈만 날릴 일이 많을거야. 절 한번 가보겠냐고 물어봐봐. 가기 싫다고 하면 억지로 데려가지마. 그쪽 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걸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0/09/10 02:45:01 ID : 5XwHyJPgY7f
맞다, 동생이 집에 혼자 방에 있을때 거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너무 무서워 하지 말라고 해. 그거 신령님이 집안을 돌아다니셔서 그런거야. 꿈속에서 나오신 분이 돌아다니는 거면 깨끗한 물이나 떠다가 드려. 가족들 지켜주시는데 물 정도는 떠다드려야지. 근데 내가 뭘 대책을 말 해줘도 동생이 하고싶은 것과 가야되는 방향이 확고하다면 믿어주는 게 좋아ㅠ 1년 조금 못 될정도로 혼자 신병을 앓았다는데 겨우 언니한테 말 한 정도면 부모님이 기독교거나 그냥 믿음이 잘 안간거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 터놓고 말 해준 언니라면 그냥 믿어주는 게 좋은거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9/10 03:09:30 ID : 5XwHyJPgY7f
맞다. 부모님이 믿지 않으실거라는 말 있잖아. 기독교여도 동생이 악을 쓰고 내림 굿 받겠다고 하면 절대 못막아. 친구네 할머니가 절실한 기독교 신도 셨는데 처음엔 미친년 취급 받다가 진짜 신령 할아버지가 말씀을 하셨다는거야. 너네 손녀 죽는 꼴 보고싶냐고 살리려면 말을 들으라고. 이때 친구가 정말 신기했다는게 자기가 말하는 거 같은게 아니라 신령님이 내리는 뜻이 그대로 흘러나왔다고 해. 정 반대가 심해지면 레주가 독단적으로 나서서라도 해야 돼. 경제력이 있는 레주와 그 동생이라면 둘이서라도 동생의 내림굿을 준비하는 게 좋을거야. 신병 앓이가 심해지면 진짜 미치는 경우가 있더라고. 무당은 안믿었는데 주변 친구가 신병을 앓고 무당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니까 너무 힘들더라. 나도 걔도 우울증이 심했어서 그랬던건가? 아무튼 이런 글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남겨 볼 게. 화이팅!
이름없음 2020/09/10 03:30:00 ID : 62Le40lcoLf
나는 신병왔을 때 종교가지니까 그 기운이 눌러지더라! 종교권유해봐
이름없음 2020/09/10 09:11:09 ID : a7dPhalcnB9
어제 너무 심란해서 이대로 뻗었고 설쳤는데 제대로 일어나보니까 이렇게 좋은 권유들 줘서 고마워ㅠㅠ 부모님에게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말해준 것 처럼 스님이나 유명한 무당, 종교나 정신과도 다 들려보려고 해. 솔직히 동생이 최근 점점 무서워지고 있거든... 우리 동생은 원래 늘 한 번 잠들면 절대 안 일어나고 아침까지 자는 앤데... 어제는 갑자기 내 방문 앞에 계속 서있는거야 (새벽에ㅠㅠ) 내가 어서 자러가라고 하니까 아무말도 안하다가 자러 들어갔는데, 새벽에 악몽꾸고 일어나니까 또 방문 앞에서 쳐다보고 있었어... 어두우니까 몰랐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난 못본 척 그대로 누워 있었는데... 그냥 너무 무섭고 힘들다. 동생이 빨리 괜찮아지면 좋겠어. 우선 다들 좋은 말 고마워...
이름없음 2020/09/10 09:18:24 ID : a7dPhalcnB9
정말 차분하게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가장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솔직히 언니로써 이런말 하면 무섭지만 엄청 소름돋고 무서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거든 그치만 내가 무서워할수록 동생은 더 힘들겠지... 그런 생각 때문에 엄청 죄책감이 들었어 그래도 이 스레를 죽 읽으니까 내가 좀 더 힘내야하고 동생에게 힘이 되어줘야 한다는 걸 느껴.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20/09/10 14:27:24 ID : a7dPhalcnB9
안녕 갱신할게 오늘 동생에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좀 더 제대로 함께 도움을 받아보자고 말했어 동생도 찬성했어 동생 기분전환 좀 해줄 겸 회사 점심시간에 같이 밖에 나갔는데 그대로 동생이 소리를 지르면서 차도로 뛰어들어서 자살하려고 했어 붙잡아서 말렸으니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정말 아직도 심장이 쿵쿵거리면서 뛰는 것 같아 울고싶어
이름없음 2020/09/10 14:28:11 ID : a7dPhalcnB9
지금은 동생 방에 눕혀서 재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도 거실에서 노트북으로 이거 하고 있어 근데 너무 무섭고 진정이 안된다 동생이 심하게 다치면 어쩌지 정말 걱정돼
이름없음 2020/09/10 14:38:27 ID : GpU2IFjthdW
아직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어??
이름없음 2020/09/10 14:39:36 ID : hzalg0ljtba
헉 차도로 뛰어들었다고??? 레주랑 레주 동생 모두 아무일도 없었으면 하는데... 레주 혹시 모르니까 시간 날때마다 동생 잘 보고 애가 너무 힘들어하면 위로해줘... 도움 받아보자는거엔 찬성했는데 갑자기 뛰어든거면 동생 자의로 그런게 아닐수도 있어... 약해져있으니까 그만큼 뭐에 씌이거나 그러기 쉬울것 같아. 이런 쪽으로 막 잘알고 빠삭한건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그래. 레주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할만한 문제는 아닌거 같고 일단 마음 잘 추스렸으면 해. 힘내...!
이름없음 2020/09/10 14:40:07 ID : a7dPhalcnB9
오늘 말씀드리자고 동생에게 상의한거고 부모님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직업이셔서 아직 집이 아냐 ㅇㅇ 저녁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전화는 드려놨고 퇴근하시면 좀 여유롭게 말씀드리려고 해
이름없음 2020/09/10 14:41:32 ID : a7dPhalcnB9
내 생각에도 그런 것 같아 그 일 있고나서 미안하다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엄청 울더라고... 너무 마음이 아픈데 무서운 내가 싫다 거실에서 동생 방 문이 바로 보이는 구조니까 깬 것 같으면 바로 챙겨주려고 해ㅠㅠ 정말 고마워 그래도 이렇게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나라도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9/10 14:42:25 ID : cL85SIMqphs
거짓된 악령이나 나쁜 영이 있는게 아닐까? 발각될까봐 난리치는거지..
이름없음 2020/09/10 14:43:39 ID : hzalg0ljtba
레주 동생 방에 날카로운 커터칼이나 가위같은거 치워두면 좋겠다... 이런얘기 조금 불편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혹시 동생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다가 자기 몸에 손댈수도 있을거 같아서ㅜㅜ
이름없음 2020/09/10 14:44:12 ID : a7dPhalcnB9
거짓된 악령이나 나쁜 영이라는 건 말 그대로 안 좋은 귀신같은 거 아니냔 소리지?ㅠㅠ 정말 걱정된다 차라리 신령님이나 그런 쪽이면 그래도 엄청 해롭다는 느낌은 안 들지 않아? 근데 악령이거나, 악귀라고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0/09/10 14:44:53 ID : a7dPhalcnB9
헐 그 생각을 못했네ㅠㅠ 아까 청소할 때 치워둘 걸 그랬나봐 일단 방에 가위같은게 있긴 해서 혹시 모르니 지금 바로 치우고 와야할 것 같아!! 고마워!!
이름없음 2020/09/10 14:57:08 ID : a7dPhalcnB9
가위랑 커터칼 치우고 왔다 근데 분명 들어갈 땐 눈 감고 자고있던 동생이 내가 나갈 땐 눈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보고 있길래 조금 섬찟 했지만 괜찮냐고 물어봤어 지금은 좀 몸이 괜찮다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길래 혹시 모르니까 좀 더 쉬라고 하고 물 가져다주고 나왔어
이름없음 2020/09/10 16:45:42 ID : JSHxwnDurap
아 너무 소름돋는데 시간 지체하면 할수록 동생이 더 힘들어질껄 지금 보니깐 신도 아닌거 같고 신병돌면 악령 많이 들어오는데 지금 살짝 불안해ㅠㅠ 평소에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하루 빨리 무당 찾아가보는게 어떨까ㅠㅠ
이름없음 2020/09/10 16:56:49 ID : hzalg0ljtba
잘했어ㅜㅜ 날카로운거 치우는거 추천한 레스주인데 레주도 몸 조심하구... 용하신 무당이나 그런분들 한번 찾아뵙는게 좋을것 같아.
이름없음 2020/09/10 18:06:34 ID : a7dPhalcnB9
걱정 고마워... 다음주 중으로 좀 사기꾼이어도 좋으니 일단은 무당집에 먼저 데려가볼 생각이야.
이름없음 2020/09/10 18:07:48 ID : a7dPhalcnB9
저녁이라서 갱신할게. 아마도 동생이 나아질 때까지 짬날때마다 글을 쓸 것 같아 그래야 내가 잊어버리는 일 없이 기억할 것 같거든. 우선 부모님이 지금 집으로 오고 계시는 길이야. 동생 상태는 썩 나쁘지 않아. 위에 저 점심시간 이후로 계속 쉬고 있어. 그런데 내가 스트레스 때문인지 몸이 너무 안좋아졌어. 온몸이 무겁고 머리가 너무너무 아파. 귓가에 계속 이명소리같은게 들리는 것 같아서 힘드네...
이름없음 2020/09/10 18:14:30 ID : a4IJRwtthbz
레주 조심해 신병이란건 가족물림이라서 레주에게 옮겨갈수도 있어...무당집 찾아갈거면 비싸더라도 용하고 소문자자한집 가 아까레주 상태가 너무 동생이 자기한테 안오니까 레주한테 옮겨가려는걸수도 있어, 혹은 레주를 해쳐서 레주 동생이 자기 모시게 만드려는걸수도 있구....
이름없음 2020/09/10 18:25:33 ID : a7dPhalcnB9
걱정해줘서 고마워! 근데 원래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안 좋아지는 체질이기도 해서 아마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동생이 상태가 안 좋은 것 뿐이지 가족이나 나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긴 적은 없으니까? 일단 조심해볼게!
이름없음 2020/09/10 19:03:35 ID : 9eFiqqqmMqn
레주야 일단 동생 정신과 상담부터 받아보고 그다음에 신당이랑 그런데 알아보는게 어때?그리고 신병때문에 받아들이게할려고 주변인 괴롭히는 케이스는 들어봤어도 다른사람으로 갈아탈려고 하는경우는 많이 없는것같다 그리고 악령=허주,잡귀가 신인척 들어찰려고 그러는것도있긴한데 일단 정신과부터 다녀오고 약먹고 경과보다가 안돼면 신당가라 약먹고 경과지켜보는 동안 신당같은데 알아봐 아 그리고 신받은지 얼마 안됀 애동인가 암튼 그런쪽은 눈길도주지마좀 숙달돼신분으로 알아봐
이름없음 2020/09/10 19:09:07 ID : a7dPhalcnB9
그럴까? 근데 동생이 이제 막 그런것도 아니고 얘도 어느정도 기간을 가지고 확신을 가진 다음에 힘드니까 말해준거라 정신과에 보내면 나한테 실망할까봐 걱정돼... 도움을 받고싶어서 얘기해준건데 정신과에 보내서 자기를 안 믿는다고 생각해버리고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서 앓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야 내 친구는 오히려 애동이 좀 더 신기가 더 강할때라고 하던데 숙달된 분들은 더 비싸기도 하고ㅠㅠ 그래도 역시 숙달된 사람들이 더 나을까 싶기도 하네... 조언 고마워!! 이제 곧 부모님한테 말하러 갈거야
이름없음 2020/09/10 19:15:52 ID : 9eFiqqqmMqn
레주야 확실히 숙달된분이 아는것도 보통더많다 괜히 신어머니랑 애동제자가 있는게아냐 그리고 환청이나 그런증상은 정신질환일 경우도있어서 확실히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것도 나쁘지않아 동생한테는 상처가됄수도있겠지만 일단 별수가없잖아 그리고 정신과는 ㄹㅇ 남들이생각하는 ㄹㅇ그런 이상한곳이아니라는 것을 동생한테 이야기해주면서 일단 너가겪고있는증상은 우울증같은 정신질환일수도있다고 설명해 주는게 어떨까?
이름없음 2020/09/10 19:47:00 ID : a7dPhalcnB9
그렇구나... 하긴 경험도 많으실 것 같고 사기꾼이 아닌 이상 영험한 분은 그렇다고 들었어... 나도 그럼 좀 비싸더라도 숙달된 분으로... 좀 용하다고 소문난 분으로 찾아볼게 음... 알겠어 아무래도 엄마 아빠도 정신과를 먼저 권해보는 것 같아 나도 부모님이랑 얘기해보니까 아무래도 그쪽을 먼저 방문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 것 같아... 이제 동생한테 전하는게 관건인데 너무 걱정되네 ㅠㅠ 우선 레스더가 말해준 것 처럼 정신질환일 가능성이 없지 않으니까, 널 위해서라도 병원에 먼저 가보자고 말할게! 무당도 알아볼테니까 못 믿어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걱정 접어두라고 말해둬야겠어 다녀올게!
이름없음 2020/09/10 19:47:55 ID : 9eFiqqqmMqn
다녀와
이름없음 2020/09/10 20:00:58 ID : a7dPhalcnB9
완전 망했다 동생한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서 처음에는 이해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잘 설명하고 방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까 그대로 집 밖으로 뛰쳐나가버렸어
이름없음 2020/09/10 20:01:40 ID : a7dPhalcnB9
이제 어떡하지 일단 찾으러 밖에 나오긴 했는데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어 다 큰 성인을 실종신고 할수도 있나? 아니 벌써 실종신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ㅠㅠ애가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였는데 혼자서 이렇게 뛰쳐나가니까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아 어떡하지
이름없음 2020/09/10 20:02:01 ID : a7dPhalcnB9
일ㄷ난 나 ㄷ돈생좀 찾으러다녑ㄹ
이름없음 2020/09/10 20:05:49 ID : hzalg0ljtba
그래 큰 탈없이 동생 잘 찾았으면 해...!!
이름없음 2020/09/10 20:07:06 ID : hzalg0ljtba
8시... 벌써 울집 밖은 어두운데 레주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
이름없음 2020/09/10 20:58:27 ID : 9eFiqqqmMqn
제발 동생 아무탈없이 무사히 잘 찾아왔으면좋겠다
이름없음 2020/09/10 21:24:40 ID : a7dPhalcnB9
동생 찾았어 집가서 글쓸께
이름없음 2020/09/10 21:42:06 ID : hzalg0ljtba
찾았다니 다행이다ㅜㅜ 집 오면 동생부터 달래고 나서 꼭 남겨줘
이름없음 2020/09/10 23:38:59 ID : a7dPhalcnB9
안녕 돌아왔어 너무 정신없어서 이제서야 왔네 너무 늦어서 미안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자고 올려야할지 조금이라도 ㅈㅓㄹ이하고갈지 고민이다
이름없음 2020/09/10 23:45:08 ID : a7dPhalcnB9
우선 요약할게 1. 동생은 어두운 공원 수풀우거진 곳에서 찾음 2. 동생이 길고양이를죽인 것 같음 고양이시체가 근처에 있었음 3. 동생을 데리고 와서 씻게하고 부모님도 씻음 4. 부모님께서 동생을 볼테니 나더러 쉬라고함 5. 나도 씻고 방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동생이 비명을 지르면서 부모님에게 물건들을 던짐 가까이오지 말라거나 다 죽을거라고 소리지름 6. 부모님께서 동생을 말리는 과정에서 조금 다치심 7. 결국 나까지 합류해서 동생을 말리고 진정시키고, 동생은 잠들었어
이름없음 2020/09/10 23:45:15 ID : 0qY2nwmoE60
일단 쉬어ㅠㅠ
이름없음 2020/09/10 23:46:16 ID : a7dPhalcnB9
너무힘들다... 그냥 왜 우리 동생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야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아.. 우선 너무 피곤해서 좀 더 쉬고싶어 머리도 너무 아프고 진짜 그냥 ㅁ온몸이 쑤셔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좋은 밤 보내
이름없음 2020/09/10 23:46:19 ID : 0qY2nwmoE60
헉........어떡해ㅠㅠㅠ 레주 괜찮아???? 병원을 가든 무당을 찾든 빨리 조치해야될거같은데ㅠㅠ
이름없음 2020/09/11 14:02:47 ID : hzalg0ljtba
다른거면 몰라도 고양이는 죽이면 안되는데... 내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죽이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고양이는 영적 동물이라 잘대해주면 수호해주고 괴롭히면 죽어서도 괴롭힌 사람 복수하는 애들이야. 심각하네. 하루빨리 어디든 대리고 가야할거 같아.
이름없음 2020/09/11 20:11:45 ID : a7dPhalcnB9
걱정해줘서 고마워 오늘 정신과에 동생을 데리고 다녀왔어 천천히 풀어볼게
이름없음 2020/09/11 20:20:13 ID : a7dPhalcnB9
정신병원에 가보는 건 처음이라 관련된 이야기는 잘이해를 못할것 같기도했지만 실제로도 이해하지못하는 부분이 꽤있었고 근데걱정과는다르게 의사선생님이 잘해결해주셧어 의사선생님은 아무래도스트레스성으로 인한환각과 환청같은증상에 시달리고있는 것같다고 우울증이나 그런걸 생각하고계시는것ㄱ같아 사실잘모르겠어 ㅇ아마맞다고하신것같고 동생에게 우울증검사같은걸하려고한것ㄱ같지만동생에게 우울증검사같은걸하려고한것ㄱ같지만 동생은계속 거부했던것같아서잘모르겠어 근데 아무래도 동생의증상을봤을대는 스트레스때문에 맞는 것같고 부ㅗ모님이엄청좌절하신것같았어일단병원에 같이간 건 연차를쓴엄마뿐이었고 아빠는가지않았어 회사에가셔야했거든 나는다행이게도재택근무이기도하고잠깐 허락을받아서 외출증처리로 같이갔어중간에 내가이제진짜가야할내가이제진짜가야할 시간이어서 그때안가면 회사결석처리가되니까일단 가긴가야했어 그래서 집에왔어 일단지금동생은집에없어
이름없음 2020/09/11 20:50:55 ID : hzalg0ljtba
그렇구나... 어구 울 레주 고생많았어...! 앞으로 일 잘 풀리기를 바래.
이름없음 2020/09/13 09:27:42 ID : jArzfgqo5as
레주..어떻게됬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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