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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9/13 14:46:31 ID : hy45aty1va0
안녕 얘들아 요번에 친구의 소개로 처음 알게된 이 스레딕에서 썰좀 풀까해.위에 제목은 어릴때 내가 자주가던 카페의 이름인데 여기 주인장이 하시던 얘기가 기묘하면서도 소름끼치고 좀 예사롭지가 않은 얘기들은 아주 많이 하셨거든..혹시 주인장분의 얘기 듣고싶은 레스두즐 있으면 시작할게!!
이름없음 2020/09/13 15:54:29 ID : RyGlbiqmKY3
이야 보고있어! 기다릴겡
이름없음 2020/09/13 15:57:37 ID : O8i004KZbeI
우와... 보고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20/09/13 18:40:25 ID : SFhgjeNBwIH
우선 배경을 설명해보자면 그 카페 이름은 별마당카페였고,내가 앞에 뒷산고개라고 이름지은 이유는 내가 당시 시골에 살고 있었는데 그때 집뒤에 산이 있었어.실제로도 거기서 놀기도 했고..어릴땐 왠지 모르겠지만 뒷산고개라고 애들끼리 그렇게 이름지어 불렀어.
이름없음 2020/09/13 18:53:29 ID : E789zhyY1hd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4 14:42:11 ID : ffhtiknA6kp
그 카페는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쥐도새도 모르게 우리집 뒷산뜰에 자리잡은 곳이었어.원래 그곳응 고기집하덩 곳이였는데 워낙 산골이기도 했고 좀 외진데라 경기때문에 장사망했다고 하더라고?고깃집갈려면 읍내까진 가야했는데 바로 뒤에 있다보니깐 없어진게 그리 아쉬울 수가 없더라고 ㅎ..어라?근데 이번엔 카페가 생겨버렸네?친구들은 방과후땜에 학교나 학원(내가 공부를 좀 안하던 시기여서..)에 있고 가족이랑 같이 가려해쓴ㄴ데 결국은 나혼자 갔어.
이름없음 2020/09/14 22:08:41 ID : SFhgjeNBwIH
안에 들어갔더니 나이가 지긋하신(당시에 한 50중반으로 보였어)분이 한분 계시더라고.근데 그분이 "오 정말 오랜만에 손님이시군요.이틀전에 등산객이 단체로 오셨다 간후론 아무도 안와서 문닫을까 생각했는데..그래서 아가씨,뭐 시켜드릴까요?"이렇게 물어보셔서 난 늘상 그렇듯 아이스티를 시켰어.중학생인터라 돈도 없었고 초코같이 텁텁한 느낌보단 좀 상쾌한걸(물론 이건 케바케) 좋아하는터라 ㅎㅎ
이름없음 2020/09/15 00:35:45 ID : 3VfapPiqrum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6 01:37:29 ID : SFhgjeNBwIH
.
이름없음 2020/09/16 01:40:51 ID : SFhgjeNBwIH
옼 써진다!!암튼 그렇게 난 아이스티를 주문시키고 한잔 들이키고 있었지.근데 주인분이 아가씨,혹시 기묘한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으셨어.그런거에 완전 광인 나는 물론이죠라고 했어.그러니깐 주인분이 아가씨,내가 젊을적에 겪은 일이 많은데 들어볼텨?이렇게 물으셔서 난 폰도 없엇고 하니깐 그러겠다고 했어.그렇게 아저씨는 촛본째 이야기를 하셨어.
이름없음 2020/09/18 16:10:30 ID : SFhgjeNBwIH
.
이름없음 2020/09/18 16:10:43 ID : SFhgjeNBwIH
오 써진다 아이디를 까먹어서;
이름없음 2020/09/18 16:14:35 ID : SFhgjeNBwIH
01.카페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 보통 카페이름은 그에대한 이유가 있잖아.근데 아저씨가 이름을 별마당으로 지은 이유는 따로 있으시댔어.아저씨가 아주 어리실적,신축한 아파트에 살고계셨대.그때가 한 초딩 저학년쯤이시랬나?년도로 따지면 70년도겠지?근데 아저씨가 아파트앞에서 노시다가 갑자기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났대.그래서 아저씨가 황급히 뒤를 돌아보는데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던 어머니가 황급히 눈을 가리시더래.
이름없음 2020/09/18 16:16:42 ID : fdO9yZbeGs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8 16:17:58 ID : IMjhbwslvjy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8 16:22:14 ID : SFhgjeNBwIH
근데 막 주민들이 나와서 막 비명을 지르면서 아이고 초상났네 초상났어..이러더래.아직 어려서 그 말뜻이 정확히 뭔지 모르던 아저씨는 사이렌소리가 울리는걸 듣고나서야 아 사고같은게 났구나 라고 생각하셨대.그렇게 구급차인지 경찰차인지 모를 사이렌소리가 울려퍼지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아저씨는 귀를 틀어막고 어머니옆에 꼭 달라붙어있었대.그렇게 사이렌소리가 멀어져 갈때 쯔음 아저씨의 어머니는 황급히 어렸던 아저씨를 데리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대.
이름없음 2020/09/18 17:13:52 ID : SFhgjeNBwIH
근데 아저씨는 대체 바깥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어린맘에 그게 너무 궁금하셨다는거야.그래서 부모님이 잠시 일보러 바깥에 나가셨을때 자신도 몰래 바깥트로 나갔대.근데 아파트 정문앞에 왠 빨간자국이 있고 폴리스라인이 쳐져있었다네?레스주들이 예상한대로 그건 투신자살이었어.나중에 알고보니 맨 윗층에 살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가정불화로 인해 뛰어내린 거였대.근데 그와중에 어렸던 아저씨는 가로등에 은은하게 비치는 유리조각이 너머 이뻤다나봐.사람이 떨어질때 생긴 그 유리조각을 보고서 말야.너무 반짝거려서 아저씨는 그게 하늘에서 떨어진 별조각 인줄 아셨다나봐.게다가 그게 아파트 정문 마당에 떨어져있다보니깐 그렇게 해서 별마당이라 니름 지으신거고..어릴때 본 그 별같은것이 너무 뇌리에 박혀서 카페 이름을 별마당이라 지으신거래.자 이쯤에서도 아저씨는 멘탈이 그냥 약한게 아니란게 딱 보이지?이 멘탈 강한 아저씨의 썰은 엄청 많아
이름없음 2020/09/18 18:14:09 ID : Nuk9xUZeINu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8 20:05:21 ID : wrbBcJU6nRx
난 엄청 흥미롭게 듣고 있었어.근데 주인분이 혹시 혼자오셔서 심심하실것 같은데 다른 얘기도 들려드릴까요?라며 카운터에서 물으셨어.잔잔한 발라드가 나와서 딱 듣기 좋았지.난 들려달라고 했어.그랬더니 주인분은 씨익 웃으시며 자ㅡ그럼 이번엔 제가 국민학교 5학년때 있었던 일을 들려드리죠.라고 하셨어.
이름없음 2020/09/18 20:54:44 ID : 65gkmrcJWrs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8 21:36:42 ID : rvA2Fg4Y8jh
02.아저씨의 기묘한 친구: 아저씨가 5학년이실적,그때는 반이 12반도 넘게 있었으나 인구도 많아서 한반에 40명 넘게 앉고 그러셨대.근데 그러던 와중에 아저씨의 있던 친구가 전학을 가버리고 금새 다른 아이가 학교로 전학을 온다는 소문이 이미 자자하게 퍼진거야.그래서 아저씨는 들떠있었대.여자일까?남자일까?이쁠까?개구쟁이일까?하면서 말야.근데 막상 들어온 전학온 친굴 보자마자 아저씨는 왠지모르게 소름이 끼치셨대.
이름없음 2020/09/18 22:26:11 ID : knyNwE05TW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9/18 23:37:21 ID : SFhgjeNBwIH
지금으로썬 차별해선 안되는 거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꾀죄죄한 몰골에 머리는 떡져있지..어디선가부터 같이 들어온 하수구냄새와 그 아이가 말할때 보이는 누런이빨,손톱은 때가타 있었대.하지만 아저씨가 가장 신경쓰이셨던건 그 아이가 요즘으로 말하면 틱같은게 있던건지 계속 말을 하며 더듬거렸대.안녕 이말 하나하는것두 아..안..녕 이런느낌으로 턱을 살짝 달달 떠는 것?같이 말야.하필이면 아저씨 바로 옆자리라(원래 그땐 2인용책상을 쓴때였자너)둘이 같이 앉아야 할 운명이었지.아저씨는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전학 간 짝꿍이 되버리고 싶으셨다나봐
이름없음 2020/09/19 11:44:10 ID : SFhgjeNBwIH
근데 그애가 그날 전학을 온거니깐 교과서를 다 못챙겨왔을거 아니야 그래서 선생님이 아저씨한테 ㅇㅇ이랑 교과서 한번만 같이 봐줘 리고 했대.아저씨는 선생님이 시킨거니깐 깨름칙한 마음으로 같이 보는데 갑자기 그애가 교과서에 이상한 낙서를 하더래.근데 자세히 보니깐 나무에 여자가 목매달아져 있고 그 옆에 남자랑 어린애가 울고있던 그림이었대.아저씨는 소름이 끼쳐서 너..이거 뭐냐고 물어봣대
이름없음 2020/09/19 19:41:38 ID : qZcmlbh87bw
근데 그애가 약간 틱이 오면서.그랬던 건지 아님 진신으로 그렇게 웃었던건진 아저씨도 아직까지 모르겠다곤 하셨는데 낔..키익 끅 그읔..이런 좀 삐그덕?거리는 웃음소리로 아저씨한테 왜?궁ㄱ..궁금하니?알려주..울까?이렇게 물었대.아저씨는 너무 무서워져셔 주위를 돌어보는데 앞에서 수업하는 선생님 빼곤 모두가 다 아저씨랑 그 전학생을 쳐다보고 있었대.근데 아저씨 뒤에 앉아있던 친구가 "야..그냥 무시해버려"라고 해서 아저씨도 안들리는척 하는데 계속 그런 이상한 웃음소리를 냈대
이름없음 2020/09/19 23:29:35 ID : PfRDAmK46o7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9/20 01:44:29 ID : SFhgjeNBwIH
근데 선생님 귀에까지 소리가 들리니깐 선생님이 칠판에 글을 적다말고 확 뒤돌아보셨대.그러면서 지금 이상한 소리 내는거 누구야!이렇게 호,ㅗㅇ을 치셨는데 그 문제의 전학생이 방금전에 웃음소리 ㅇㅇ(아저씨)이가 낸거에요!!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꼰질렀대.아저씨는 기가차서 말도 안나와서 선생임한테 아니라고 둘러대려했는데 선생님이 ㅇㅇ아 정말로 니가 그랬니?이렇게 물어본거야.아저씨는 진짜 억울하셨대.마침 지켜보던 친구들이 아니라고 전학생이 그랬다고 증언해줘서 엄청 고마웠다나봐.
이름없음 2020/09/20 01:47:09 ID : cpSKZg42E9y
아저씨... 인생 하드모드 심하다..
이름없음 2020/09/20 01:50:03 ID : SFhgjeNBwIH
ㅋㅋㅋㅋ 글치 그래서 이아저씨가 보통 인생이 아니셨고 하물며 범죄?그런거에도 연루되신적이 있으셨나봐.안그랬으먄 아저씨가 나한테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이야기상이 되지도 않으셨을테고 내가 스레딕에 글을 쓰는 일도 없었겠지?
이름없음 2020/09/20 01:54:29 ID : SFhgjeNBwIH
그렇게 선생님은 전학생보고 교무실로 내려오라고 했대.근데 시간이 가고 쉬는시간이 되어서 가야하는데 걔가 계속 안가고 버티고 있었대..그래서 하도 안오니깐 선생님이 다시 교실로 와서 얘야 너 안오고 거기서 뭐해?라고 물었대.근데 갑자기 그 애가 나 이 학교 재미없어 라면서 반에서 뛰쳐나가버렸다는거야.선생님은 당황해서 애찾으러 밖으로 덩달아 같이 나가셨고..근데 수업할 시간이 됬는데도 애가 반에 안들아오는거야..그러니깐 또 한창일 애들이 모여있던 반은 술렁이기 시작했겠지
이름없음 2020/09/20 10:34:59 ID : SFhgjeNBwIH
그렇게 그 아이는 돌아오지 않았고 대신 수업 마칠시간에 담임선생님이 들아오셔서 전학생이는 방금전에 몸이 아파서 조퇴했어.나중에 다시 돌아오면 따뜻한 눈길로 봐주렴 이라고 하셨대.아저씨는 그 애가 싫었다지만 막상 어디가서 안죽은거 보니 안도했다 하셨더라구 ㅋㅋㅋ이 아저씨는 살짝 츤데레끼가 있다는걸 알게됐지.근데 글쎄 요녀석이 거의 일주일을 넘게 버티고버티면서 학교에 오지 않았더래
이름없음 2020/09/20 16:20:23 ID : SFhgjeNBwIH
그래서 아자씨는 이게 뭔가 싶었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대.근데 그다음주 월요일,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오늘 전학생이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엄청 짧디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우리반에 있었던 아이였으니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가볍게 인사라도 해주라고 말이지.근데 일주일 아니 고작 학교에 있던걸로 따지자면 하루밖에 안되는 애를 애들이 어떻게 알아보겠어.물론 그 하루간의 일은 임팩트가 컸겠지만서도..아무래도 반애들은 그 아이에 대한걸 기피하고 있었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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