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돼서 이렇게 글을 쓰려고 작정한 건 처음이야. 전에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글을 보고 나도 꽤 오래 생각해봤는데 내 경험담도 진짜 사람이 무서운 일화라고 생각해서 쓰게 됐어... 조금 편협한, 내 기준에서 쓰이는 가정사로 보일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의 나로써는 이게 굉장히 크리피하고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들어주면 좋겠어. 우선 나는 지금 30대 초반이고, 내가 겪은 일은 23살 성인때까지 집안에서 이어진 일이야. 혹시라도 짧은 내용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요약하자면... 1. 내가 태어날 무렵부터 부모님은 나를 정신적 장애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로 소개하고 다녔고, 그렇게 보이도록 강요했다. 2. 윗쪽에 대하여 내가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반항하기 시작하자, 실제로 정신병원에 잠시 입원시켰었다. 3. 이것들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성인이 되어 경제적 여유를 만든 뒤 독립했다. 내 인생의 이야기야. 음... 조금 부끄럽긴 한데 어디가서 얘기했다가 문제 될까봐 무서워서 여태까지 어딘가에 말한 적은 없어. 혹시라도 이렇게 올린 스레가 문제가 될까 걱정되기도 해... 우선 지금은 회사 쉬는 시간이라 적고 있는데 정확하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는 천천히 풀게.

그 날 처음으로 엄마한테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 엄마가 말한 내용을 요약할게, 다 쓰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1. 엄마와 아빠는 원래부터 아이 예정이 없었다. 애초부터 서로 사랑을 해서 결혼한게 아니었다. 각자 저마다의 집안의 강요로 결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기형아, 장애아를 갖고 싶었다. 2. 이유라 한다면, 양측 부모님의 재산 문제가 가장 크다. 우리집은 친가도, 외가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느정도의 재산이 있다. (마냥 적지 않음.) 문제가 있는 아이를 키운다면, 분명 다른 자식들보다 엄마 아빠를 더 신경써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3. 또한, 엄마는 오랫동안 간병인 일을 하며 장애아를 갖게 된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계획에 동참했다. 4. 장애아를 갖기 위해 일부러 임신 중 피지 않던 담배를 피거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챙겨먹었었으나, 나는 정상적으로 태어났다...

저게 사람이 할 짓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멀쩡한 아이는 고모에게도, 작은 아빠에게도, 엄마의 다른 이모나 삼촌들에게도 있으니까. 장애아가 아니면 안됐던거야.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물려받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거지. 그렇지만 나는 정상적으로 태어났어. 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날 억지로 장애아로 키우려 했어. 그리고, 엄마는 장애아를 키우고 있다는 소문을 이용해서 더 많은 일과 보수를 받았어. 장애아를 키우는 만큼 자신의 부모나 혈육을 더 잘 간병할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돈을 더 얹어서 엄마를 간병인으로 쓰려고 했었지. 그러니까 엄마도 아무 불만 없이 함구한거야.

엄마는 오랜 시간 죄책감에 시달렸지만 아빠의 뜻을 거역하면 엄마도 폭행 당한적이 내가 태어나기 이전에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내 손을 잡았어. 나는... 그러니까... 그 때의 나는... 토할 것 같았어. 이해를 아예 못한 건 아냐. 그래도 결론적으로 이해를 하긴 했는데, 너무 어지럽고 몇몇 말은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파악이 되더라.

지친 나는... 그걸 왜 얘기해주냐고 물어봤어. 엄마는 죄책감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면서 이제 내가 성인이니까 말해야겠다고 느꼈대. 엄마가 밉다고 말했어. 엄마는... 이해할 수 있다면서, 나한테 제발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했어. 외할머니도 곧 재산 상속에 대한 얘기를 할테니 그 때까지만 아빠의 비위를 맞춰서 살자고 했어. 그 때 내 나이는 20살이었어.

보고있어 스레주! 수고 많았어ㅠㅠ 외할머님 이야기 하는데 내가 다 눈물이 나네ㅜㅜ

나는... 그냥 지쳐있어서... 알겠다고 했어. ... 알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피곤하고 지쳤어. 그렇구나, 나는 그러려고 태어난거구나. 내가 운이 나쁘게 정상적으로 태어났구나... 내가 장애아로 태어났으면 애초에 처음부터 그럴 일이 없었겠지? 서러웠어. 그냥... 이 집을 나가고 싶었어.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외할머니가 재산을 주고 나면 혼자 살면 안되냐고 했어. 그러고 싶다고, 엄마 아빠랑 같이 살고싶지 않다고 했어.

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알겠다고 했어. 외할머니 재산 문제만 끝나면 나가서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어. 엄마가 아빠 몰래 모아둔 돈이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엄마된 도리로 나한테 전부 주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더도말고 덜도말고 밖에 나가서 엄마랑만 연락하고 지내달라고 했어. 나는... 그 때의 나는 그래도... 엄마한테 조금은 위안을 얻었어. 엄마도 힘들었구나, 엄마도 미안했구나, 엄마도 괴로웠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 엄마는 내 편이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울면서 엄마를 끌어안았어. 엄마도 울면서 날 마주안았고 내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줬어. 이게 내 살아 생전 가장 엄마를 사랑했던 순간일거야.

보고있어 레주 그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을텐데 버텨내고 이겨내줘서 고마워 진짜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ㅠㅠㅠ

그 이후로는... 나는 다시 지적 장애인 행세를 하며 살았어. 엄마 아빠가 외할머니랑 외가 사람들한테 대체 무슨 말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그 다음 명절에 다시 만나게 됐을 때 나한테 뭔가 더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어. 외할머니가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나는 철없는 어린애처럼 웃으면서 외할머니를 끌어안았어. 내가 아빠 비위를 맞추고 사니 아빠가 나를 때리는 일은 현저히 줄어들었어.

시바룐들.... 레주 고생 너무 많았어 이제 앞으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

>>309 >>313 진짜 고마워!! 쓰면서도 옛날 생각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결국 울었는데 너희들처럼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엄청 기분이 좋아.

>>315 진짜 고마워!! ㅠㅠ

이제 이 이야기의 끝부분이 다 와가. 23살의 여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 외할머니의 유서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우리 엄마가 큰삼촌보다도 재산을 더 많이 받았다는 건 들었어. 재산 관련 이야기를 했던 날이었을진 잘 모르겠지만, 어느날은 집에 돌아온 술취한 아빠가 나를 끌어안으면서 우리 집 복덩이라며 깔깔거리고 웃고 예뻐해주던 날이 기억나. 역겨웠어.

그렇게 장례식을 치르고 한달정도 흘렀어. 엄마는 아빠가 없는 때에 날 데리고 집을 나왔어. 엄마가 싼 커다란 가방 두개에는 내가 입을 옷과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들이 들어 있었어. 나는 엄마랑 같이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갔어. 한시간이 넘도록 버스를 타고 가서 엄마랑 같이 어느 정거장에서 내렸어. 나는 어느 하숙집에 들어가게 됐어. 엄마는 그 집 아주머니와 잘 아는 사이인지 잘 부탁한다면서 아주머니에게 거듭 인사 드렸어. 아주머니는 맡겨만 달라면서 내가 우리 엄마 딸이냐며 정말 잘 컸다고 예쁜 아이라고 칭찬해줬지.

아주머니가 방 정리를 해주겠다면서 들어가고 엄마는 내 손을 감싸쥐었어. 엄마는 날 바라보면서 그동안 정말 미안했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어. 무슨 말로 다 사과해야할진 모르겠다며 그래도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거짓말이 아니란 걸 알아달라고 했어. 그 상황에선 나도 울어야 할 것 같았지만, 정말 유감스럽게도 난 울지 않았어. 울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거든.

엄마는 나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하겠다고 했어. 나는 알겠다고 했지. 엄마는 한참 나랑 헤어지는 걸 망설이다가 돌아갔어. 나는 아주머니의 소개를 받아 내가 지낼 방으로 갔어. 엄마는 반년동안 내가 그 하숙집에서 지낼 비용, 생활비를 아주머니에게 대주셨어. 아주머니는 적어도 반년까진 자기가 잘 보살펴주겠다며 자길 믿으라고 했지. 아주머니 딸이 일하는 미용실에서 일하게 해줄테니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돈을 벌어오라고 하셨어.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나는 방에 혼자 남았어.

23년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살았지만 집에서 나올 때 들고온 건 캐리어만큼 큰 가방 두 개 안에 다 담길 정도의 옷과 생필품들 뿐이었어. 그 어떤 것도 내 물건이 아니었어. 다른 아이는 가끔 자기가 아끼는 인형이나 장신구라도 들고 나왔을테지만, 나한텐 그런것조차 없었어. 방에 혼자 남고 나니 눈물이 나왔어. 혼자 남고 나서야 엉엉 울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과 앞으로 있을 일들을 생각했어. 돌아간 엄마가 아빠한테 야단을 맞으면 어쩌지, 아빠한테 얻어맞으면 어쩌지, 이런 걱정도 들었어. 엄마가 갈 때 한 번 정도는 붙잡아줄 걸 그랬나, 싶었어. 나를 죽도록 괴롭히던 엄마 아빠를 벗어나면 그래도 분명 통쾌하고 행복할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혼자 남은 나는 괴로웠어.

더는 말을 더듬지 않아도 되고, 음식을 먹을 때 억지로 흘리거나 침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아빠 말을 듣지 않는다고 얻어맞을 걱정도 안해도 됐어. 그치만 너무너무 힘들었어.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내 인생은 분명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었지만. 나는 지난 23년을 평생 씻어내는 것 처럼 한참 울었어. 우는 소리를 들은 하숙집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날 달래줬어. 한참을 울던 나는 주인 아주머니가 깎아준 배를 얻어먹으면서 진정했어. 앞날은 막막하고 입에서 씹히는 배는 생각보다 달달했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그 날 잠들었어. 하지만... 걱정한 것과 별개로 나는 잘 살았어. 그 다음날부터 아주머니를 따라 아주머니의 딸이 일하는 미용실에서 일을 배웠어. 아주머니의 딸은 나보다 3살 많았어. 미용실에는 그 언니 외에도 미용실 사장님인 아줌마가 계셨어. 그 아줌마는 내가 실수만 하면 나를 마구 나무랐지만 나쁜 분은 아니었어. 하숙집 아줌마의 딸인 미용실 언니는 날 예쁜 후배처럼 대했고 염색약을 만들거나 머리를 감기는 법을 열심히 가르쳐줬어. 나는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일을 배웠어.

한두달에 한번씩 엄마가 나를 찾아왔어. 그리고 2주에 한번씩 엄마가 보낸 편지와 아주 적은 용돈도 왔어. 생활에 보탤 수 있을만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 나이엔 그 돈을 꾸준히 모아 두달에 한 번 미용실 언니와 좋아하는 음식을 사먹었어. 나는 한두달에 한 번 찾아오는 엄마가 멀쩡한 모습을 보며 안심했어. 아빠가 그래도 엄마를 때리진 않았구나 싶었지. 그리고 그렇게 몇 개월 정도 지나고 나서, 엄마는 이사를 갈거라고 말했어.

아빠는 나를 찾지 않았고, 엄마는 재산을 두둑히 받았으니 아빠와 함께 수도권으로 이사를 갈거라고 했어. 더 이상 나를 이렇게 자주 만나러 올 수 없을거라고 했지.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어. 같은 방에 앉아서 엄마를 바라보다가, 그냥... 잘 가라고 했어. 몸 건강히 잘 지내라고.

엄마는 전화번호를 남겨둘테니 나중에 꼭 연락하라고 했어. 그렇게 엄마는 돌아갔어. 엄마가 돌아가고나선 다신 만나지 않았어. 몇주 뒤에 전화번호와 이사간 집 주소, 근황을 써넣은 편지가 도착했지만 보관만 해두고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어. 나는 미용실 언니에게 착실히 일을 배웠고 이젠 아르바이트로 인정을 받아서 아주 조금씩이지만 일한만큼의 돈도 받았어.

그냥... 그렇게 컸어. 그래도 역시 어느날은 사무치게 춥고 외롭고 슬퍼서 울어버렸던 적도 많아. 아빠에 비하면 비교적 다정했던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보고싶다고 느껴버리고 밤새 훌쩍인 나날들도 있어. 지금이라도 못이기는 척 전화를 해볼까, 잘 지내는지 확인만 해볼까 싶었지. 하지만 연락하지 않았어. 혼자 살았어. 영영 혼자 살았어... 나는 4년동안 그 하숙집에서 지냈지만 엄마의 편지는 2주에서 한달, 한달에서 세달, 세달에서 반년, 반년에서 1년에 한번씩으로 뜸해졌어. 편지가 뜸해질수록 엄마는 잘 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고. 나는... 그냥 그렇게 컸어. 4년째 되는 때엔 하숙집을 나와서 미용실 일을 하며 사귄 친구와 룸메이트가 됐어. 그렇게 엄마와의 마지막 연락인 편지도 끊겼어.

어쩌면 엄마는 날 위해서라도 마지막 연락 수단인 전화번호는 그대로 남겨뒀을지도 몰라. 아니면 진작에 그 번호는 없어져버렸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제와서 연락할 용기는 없어. 어쩌면 우리 엄마 아빠가 죽어버렸을지도 몰라. 아니, 아직까지 그 어디에서도 연락이 안 온 걸 보면 안 죽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별로 알고싶지 않아. 나는 20대 후반부터 정신과 상담, 심리 치료를 다니면서 많이 괜찮아졌어. 이제는 말을 더듬지도 않고, 평일엔 일이 끝나고 나서 친구들과 놀러다니기도 해. 미용실에서 나와 룸메이트가 된 그 친구는 아니지만, 이제는 다른 좋은 룸메이트와 지낸지 2년째야. 귀여운 강아지도 키우고 있고, 지금 일하고 있는 미용실 사장님이랑은 사이도 좋아.

아주 길고 긴 내 인생 괴담은 이제 여기서 끝이야. 엄마 아빠가 뭐 어떻게 지낼진 모르겠어, 궁금하면서도... 별로 궁금하지가 않아. 길고 진부한 이야기였지, 여태까지 읽어준 모든 레스더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어디가서 꺼내겠어 이런 얘기를. 돈 받고 심리 상담 진행해주는 전문가들에게나 한 게 전부인걸.

아이고 ㅠㅠㅠ 아빠란 작자는 끝까지 사과 한마디라도 안하네...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자라줘서 고마워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살아!!

쓰느라 수고했어 진짜 극적일 정도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이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여기까지 왔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겠지. 앞으로도 힘든 일이야 많겠지만 그래도 어릴 때 만큼이나 힘들까 싶어... 여태까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이건 애초에 하소연판에 올렸어야 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 ㅠㅠ

에구... 고생 많았네 스레주,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 바라!!

괴담판이랑은 좀 거리가 먼 것 같지? 그래도 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지에 대해서는 괴담과 약간이라도 취지가 맞았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질문할 게 있다면 물어봐줘도 돼! 더 이상 쓸 이야기는 없지만 기억나는게 있다면 성심성의껏 대답할게.

>>332 >>333 >>335 정말 고마워! 너희들도 앞으로 매일매일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_^ 여태까지 읽어줘서 진짜진짜 고마워!

스레주 그동안 맘고생 고생 많았고 여태까지 버텨줘서 고마워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음 좋겠다 앞으론 행복하게 살자

스레주 너무 고생많았어ㅜㅜ...보는내내 안쓰러워서 안아주고 싶다 그 어린나이에....지금이라도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보다가 조금 울었다..ㅠㅠㅠ레주 진짜 고생많았어. 앞으로 레주 길에 행복만 있길 바랄게. 고생하고 아팠던 만큼 이제 잘 될거야 레주 행복해야해!!

와 읽다가 울었다 진심 어ㅏㅠㅠㅠㅠㅠ

와ㅠㅠㅠ 레주 고생 정말 많았어ㅠㅠㅠ 이렇게 버텨줘서 다행이다ㅜㅜ

고생 많았어 레주...지금은 잘 살고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길 바라🥰

고생 많았어 레주... 앞으로의 레주 인생은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만 있길 바라 지금이라도 잘 지내서 다행이야

>>338 >>339 >>340 >>341 >>342 >>343 >>344 모두 정말 고마워. 스레딕에 올려서 잘했다는 생각이 엄청 들어서 다행이야. 괴담판 이탈은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마조마 하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안정적으로 이야기를 끝까지 읽었으면 좋겠어. 나는 앞으로도 행복하고 별탈없이 무난한 삶을 살게! 너희도 행복하고 큰 굴곡 없이 즐거운 삶을 살아줘. 잘 지내!

>>345 스레주가 지금 잘살고 있는것같아 다행이야...근데 억울하지않아? 한평생을 지체장애인으로 강요받으면서 학대를 당했는데. 키워준 은혜?고아원에서도 그러진않아.그거 고소할수있을거야. 난 스레주가 생물학적 부모에게 복수했으면 좋겠어. 물론 내 주관적의견이지만...스레주부모님은 스레주를 이용해서 자기 욕망을 채운거야. 심지어 그게 20대까지 이뤄졌으니...충분히 고소가능할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스레주가 별뜻이 없다면 이 레스는 그냥 무시해줘. 스레주가 언제나 행복하길바랄게.

>>345 이런 말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레주 얘기 듣고 많이 위로받고 공감받았어 나도 언젠가 망할 집에서 나와서 레주처럼 잘 살고 싶어 나도 나중엔 이겨내고 이런 곳에 글 올릴 수 있겠지? 고마워 레주 이야기 해줘서

진짜 고생많았어 레주야 ㅠㅠ 앞으로 계속 잘 살았으면 좋겠다ㅠㅠ 글 보고 많이 울었어.. 잘지내!!

>>347 내 이야기로 위로받거나 격려받고, 자기가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지 자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했어. 네가 그렇게 느꼈다는건 내 목적을 달성했단 뜻이라 엄청 기뻐. 전혀 기분나쁘지 않아. 네가 열심히 해서 집에서 나와 혼자 살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앞으로는 좋은 날도 많을테니까 꼭 이겨내줘. 나야말로 글 남겨줘서 고마워!

>>346 물론 억울해. 아직도 아빠에게 얻어맞거나 욕을 먹었을 때를 생각하면 참담한 기분이고 손이 떨려. 복수하는 것도 사실 여러번 생각해봤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미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시간도 많이 지났고, 나한테 남은 증거나 물증도 없고, 엄마 아빠와의 연락을 이어가거나 그쪽에서 연락을 해오는 것도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잘 안와. 그리고 아빠를 다시 만났을 때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억지로 돈 들여가며 고소나 기타등등에 소비하고 싶지 않아. 오늘 당장 퇴근 이후에 좋아하는 음식이나 사먹으면서 날 달래는 데에 쓰고 싶어. 네 의견이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냐, 실제로도 어느 상담사는 갚아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본 적도 있고 그래.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봤을 때 나는 당장 나에게만 시간을 쏟고 싶어. 그래도 이런 글 볼때마다 위로가 돼. 정말 고마워, 너도 언제나 행복하면 좋겠어.

>>348 눈이 안 부었으면 좋겠다 ㅎㅎ 응! 난 앞으로 잘 살게, 너도 잘 살아!!

>>350 정말 스레주가 잘 살고 있는것같아 다행이야. 스레주가 스레주를위한 소확행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있는것같네. 언젠가 훌훌털어버리고 성공하길바랄게!

지금까지 잘 버텨주어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야 앞으로는 행복한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안울수가 없잖아.. 이제 진짜 행복하게 살아.. 누구보다 힘든시간을 버텨왔으니까 넌 행복해질수있어 행복해져야만 해.. 진짜 행복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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