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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랑 집이 버스로 30분 걸리는 통학러였어. 지하철도 탔지만 낮 아니면 근처가 너무 어두워서 버수를 주로 많이 탔고. 그 날은 학생회 일이 밀려서 11시가 넘어서야 끝났고 나랑 친구는 서로 반대 쪽으로 가느라 지하철 역에서 헤어졌어. 우리 동네로 가는 버스는 막차가 이미 끊겨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어.
거기가 엄청 활발한 도시는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한 곳이어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무슨 일인지 내가 잘 알던 경비실 이라 하나.. 그 민원 받는 곳에 있던 아저씨도 안 계셔서 좀 으스스한 마음으로 내려갔어. 잠시후 오는 지하철 이라서 안심하고 기다렸지.
밑에는 사람이 없었고 맞은 편에 학생들이 있길래 안심하고 친구랑 페메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후라던 열차는 계속 안 오고 맞은편 지하철은 5분 남았었는데 그 학생들도 오는 열차를 타고 떠났어.
결국 아무도 없는 지하철 역에서 무섭게 혼자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진짜 못 타겠어서 택시 타러 가려는데 택시 살인사건이 생각나면서 너무 무서운거야. 근데 마침 열차가 오더라. 아까 잠시후였는데 안 오던 지하철은 10분 남았다고 써있었는데 말이지.
너무 이상했지만 안에 사람들도 있었고 오류일수도 있으니까 하고 열차에 올랐어.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안심하고 이어폰 꽂고 노래나 들으며 가고 있었지. 근데 왜 안 좋은 일은 겹쳐서 일어 나는지
실수로 역을 3개나 지나쳐버렸어. 좀 이상했던건 이어폰을 꼈지만 소리도 작았고 사람들 소리 까지 들렸는데 몇 정거장은 그냥 지나친것 같이... 아 참고로 이건 급행도 아니고 평소랑 똑같은 상황이었어.
한 정거장이면 걸어 갔겠지만 세 정거장이면 답이 없는 상황이었어. 결국 내려서 반대로 내려갔지. 여기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었어. 여기는 진짜 외진 역이라서 아무도 없었고 여기는 동네 친구들이 귀신 나온다고 장난치던 곳이라 진짜 너무 무서웠어.
지하철은 금방 왔어. 좀 이상 했던 점은 있었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았고 그 많은 사람들은 한 칸에 모여 있었어. 친구들이 다같이 간다던가 이런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내가 맨 뒷칸에서 기다렸는데 지나가는 동안 사람은 하나도 안 보였고 내가 타려는 칸에만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열리고 탔는데 사람들이 나를 너무 이상하게 쳐다보는거야. 나는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 해서 지하철 창문으로 나를 둘러봤는데 그런것도 없고. 교복입고 늦게 지하철 타서 그런가 했는데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내가 소심한 편은 아닌데 되게 기분 묘하더라
어쨌든 나는 3정거장 지나서 내리고 위로 올라가는데 하필 지갑을 떨어 트려서 맨 밑으로 내려간거야... 계단 엄청 높았는데. 내려갔는데 나 진짜 너무 소름돋았어.
방금 열차가 지나갔는데 잠시후 열차가 도착한다는 소리랑 함께 노래가 나오는거야. 말이 안되잖아. 버스도 아니고 지하철이 어떻게 한 정거장을 두고 움직여.
솔직히 나는 꿈인줄 알았어. 근데 그와중에 평소에 아팠던 오른쪽 무릎이 또 쑤셔왔고 걸어왔던 다리도 너무 아팠어. 그 이후로 절대 지하철 저녁에 안 타.
쓰고 보니 주작같은데 진짜 내가 겪은 일이야. 내가 내리고 난 뒤에 온 지하철은 막차 였고, 내가 타고온 열차는 시간표에 없던 열차였어.
그뭐지 지하철미스테리중에 전철이 통째로 사라졌는데 다시 나타나고 그랬던거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근데 그 시간대에 열차가 없다는건 어떻게알았어? 역무실인가 거기가서 확인해봤던거야?
논리로 풀어보겠습니다
서울시내에 저렇게 외진곳에 지하철이 있다면
아마 근교쯤이겠다 경춘선이나 경의중앙선 같은
얘네는 일반열차랑 같은 선로로 운행해. 그래서 일반열차가 항상 우선일수밖에 없음. 그러다보니 일반열차에 문제가 생겨서 연착하거나 하면 전철은 그게 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됨. 그러다보니 몇분후 온다고 전광판에 쓰여있어도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녁때는 RH에다가 화물열차까지 겹쳐서 불쌍한 지하철은 심할때는 몇십분까지 늦을수도 있음. 그러다보면 당연히 뒤에차도 그때까지 기다려야겠지? 그러면 쉽게말해 꼬리물기가 시작돼. 그래서 몇십분 늦게 도착했다면 당연히 그차가 출발하자마자 뒷차가 꼬리를물고 들어오겠지 머 이정도야!
너무 무서워하는거 같아서 오해말고 지하철 적극 이용해달라는 뜻으로 써봤어
그리고 사람들이 한칸에만 모여있다면... 그건 아마 어떤 큰역에서 내리려는 사람일거야 지하철에서 내리면 가장 빨리 나갈수있는 칸? 그런거 외워뒀다가 그칸에만 타는사람들 많더라
아무튼 오해하거나 겁먹지말구 지하철 많이 이용해줘!
-이상 한국철고공사 공시생-
미안 어제 할머니댁이어서 지금 집 도착 했어.
나도 지하철 타고 다닌지 엄청 오래되어서 그런건 알지만 너무 이상했고 그건 분명 꿈이 아니었어 그리고 서울쪽은 아니야 수도권은 맞고
어제 내가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이야기 했지? 그 버스는 배차 간격도 그리 넓지 않고 정류장 사이 거리가 되게 좁아서 (이 말은 정류장은 무진장 많다는 거야) 아침 점심 저녁 할거 없이 진짜 헬이야...
그 날도 어김없이 학교가 끝나고 친구랑 근처에서 놀다가 버스를 타러갔어. 그 때는 겨울이라서 7시 밖에 안 되었는데 너무 캄캄한거야. 겁이 많지는 않아서 그냥 외진 정류장으로 가고 친구랑 전화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친구는 집이 가까워서 금방 도착 했고 밥 먹고 이따 전화 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이야기 하고 전화를 끊었어. 근데 너무 외진 곳으로 온게 화근이었지. 차가 너무 안 오고 지나가는 차들도 고속도로마냥 쌩쌩...
그러다가 버스가 왔는데 ... 이 아저씨가 나를 못 보고 그냥 가버린거야.. 배차간격이 10분 정도였는데 저녁 시간이라 막혀서 여기로 오기도 전에 이미 시간은 늘어나 버렸고... 결국 30분이나 기다려서 버스를 탔어.
그 날 카드를 안 가지고 와서 천원을 넣었는데 동전이 계속 나오는거야. 마을 버스라 700원인데 말이야. 한 열 몇개가 짤그랑 거리면서 떨어졌어. 나는 아저씨가 잘 못 누른줄 알고 3개만 가져갔는데 아니 이 버스만 사람이 없는거야. 아까 지나쳤던 버스 안에는 30명 넘는 사람이 낑겨서 가고 있는데.
내가 탔던 정류장에서 세 정거장 전이 지하철 역인데 사람이 없는것도 이상했고. 우리 동네는 역세권이라서 사람이 많이 내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사시고. 그래서 그 날따라 기분도 묘했어. 그 날은 또 눈도 왔거든.
그 때가 지하철 사건이랄까 그게 있던지 좀 되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았고 내리려는 정거장 거의 다 와서 일어나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 정거 한거야. 나는 그 바람에 세게 넘어졌고.
나는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세게 넘어졌어. 아픈 몸을 뒤로 하고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버스 앞에 차가 없는거야. 앞에 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급 정거 할 이유도 없잖아. 차가 움직이는 소리 따위는 나지도 않았어.
기사 아저씨는 나를 보면서 “미안 학생~ 신호가 걸려서 급정거 하다가...” 러고 하더라. 나는 괜찮다고 말 하고 밖을 봤는데 신호가 걸리기는 무슨.. 거기는 진짜 도로 한복판, 그러니까 신호등은 없었던거지. 내가 밖을 보고 굳어 있었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앞을 보니까 아저씨가 고개를 꺾어서 나를 보고 있는거야.
순간 소리 지를 뻔 한걸 참고 문이 열리자마자 내려버렸어. 그 때 버스가 바로 움직인게 아니라 차량번호를 찍었고 조회 해봤는데 없는 버스라는거야. 진짜 소름 돋았어. 사실 이상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니었던게 분명 정거장에 사람이 서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고 맞는 길이 아닌데로 가는걸 내가 똑똑히 봤어.
근데 나는 그 때 멍청하게 가만히 있었고 내가 잘 못 기억한 줄 알았던거야. 그게 범죄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고. 만약 내가 그 때 바로 안 내리고 걸어가기 싫다고 그냥 타고 갔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도 하기 싫어.
버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것 같네. 계속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쓰는거라 레스 계속 수정하고 있어. 또 기억 나면 이야기 하러 올게
경의중앙선 근처쪽에 사는사람인데 지평이나 양평쪽 아니면 경의중앙선은 완전
미어터짐..스레주가 어디지역인지는 말을 안해서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다만.. 되게 이상한
경험이였을수도있겠다
안녕. 또 왔어. 지역 밝히는건 문제가 안되려나? 나는 인천에 살고 있어. 인천이 수도권 지역이지만 진짜 외진 곳은 시골보다 더 무섭더라.
에이..누가 버스를 몰고다녀 지하철이야기도 그렇고 너무 말도안된다 주작이면 좋겠다 아 엄마랑 자야지 오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나보다 고마워. 사실 우리 학교가 집에서 되게 멀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항상 너네 생각 하면서 버스에 올라.
미안, 내가 겁이 좀 많아. 귀신 이런거는 잘 모르겠고 (위에서 언급했어.) 분위기에 잘 압도되는 편.
아 내가 오해했네 그리고 설명이 이상했어 지금 고입 준비중인데 중요한 건 다 끝났고 그래서 이야기 하러 온거야
미안,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학교 비상나서.. 요즘 다 등교 중지 됐다며? 난 학생회라 너무 바쁘다. 오늘 12시 쯤에 풀러 올게. 지금 까지 기다려줘서 고마워
나만 개인적으로 이런거 읽기만해도 뭔가 분위기가 오싹해지는고야,, ㅠㅠㅠ 하지만 그걸 즐기는 편이라 ㅎㅎㅇㅌㅌㅀ 변태 같네,,
미안, 저 날 저녁에 일이 생겨서 지금 까지 못 왔어. 오늘 풀 거 많을 것 같으니 지금 시작할게.
이건 비교적 예전 일인데,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일 때, 나는 혼자 버스 타고 다닐 만큼 버스도 자주 타고 그랬어. 그래서 엄마도 할머니 댁에 다녀온다고 하면 할머니 드릴 짐도 주고 다녀오라고 했고. 버스타고 10분만 가면 되니까 멀지도 않았어.
그리고 뭔가 혼자 버스를 타면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혼자 버스도 타냐고 하는게 좋았기도 하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지라 혼자 버스를 타면 멋져보였어. 그래서 혼자 자주 다녔지.
미안, 저거 쓰고 버스 내릴 때 되서 내린 뒤에 쓰고 있던 걸 까먹어 버렸어... 계속 이어 갈게. 흐름 끊기게 해서 미안
그 날도 혼자 할머니 댁에 가려고 버스에 올랐을 때였어. 할머니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잡채랑 갈비찜을 해 놓으셨다고 하셨고 나는 신나서 버스를 탔지.
근데 할머니 집으로 가는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이상하게도 거긴 온통 풀 숲이었어. 거긴 생각 보다 많이 도로쪽에 있는 곳이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난 겁없는 초등학생 이었고 원래 가던 길로 걸어 올라갔어. 근데 갑자기 구름이 해를 가려서 좀 어두워 지니까 너무 무서운거야. 솔직히 겁없다고 해도 혼자서 풀 숲을 걸어본 건 처음 이었으니까.
계속 걷다보니 할머니 댁이 드디어 보였고 나는 울먹 거리면서 뛰어갔어. 그리고 뒤를 돌아봤는데, 풀 숲은 정류장 쪽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이어져 있었어.
나는 처음엔 내가 버스를 잘 못 탔는데 비슷한 정류장에서 내려서 잘못 된 줄 알았어. 근데 분명 내가 버스를 탈 땐 엄마가 버스 번호를 보고 알려줬기 때문에 그건 아니라고 판단했어.
그리고 비슷한 이름의 정류장이 있었다는 가설도 있었는데, 그 정류장 근처에는 비슷한 이름도 없었고 애초에 풀 숲 정류장에서 정류장으로 가는 동선이 없었어.
결국, 그 날 있었던 일은 아직도 그냥 미스터리로 남아있어. 가끔 학교에서 무서운 이야기 할 때 꺼내보는 이야기로 나오곤 하지. 이게 밤은 아니지만 대중교통 관련된 괴담이나 그런거 없어보여서 계속 풀어 나가 보려고. 꼭 내 이야기만 쓸 건 아니야. 계속 봐줬으면 좋겠다.
몇몇 레더들 왜이렇게 꼬였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면 되지 굳이 태클거네; 잘 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흐리지 말고 걍 가라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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