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귀신들은.... 어떻게 생겼나요..? 막 죽을 때 모습 그대로다 사람 모습이다 이런것도 있지만.. 괴담에서 묘사되는건 산발에 기괴하게 큰 눈, 찟긴 입 이정도던데.. 또 어디서 봤던 건 아예 흑색인 얘들도 있고, 신체기관이 추가되거나 생략되어 있다고도 하고,, 이건 사실 귀신보다 이제 괴물처럼 느껴짐 또 그렇게 강하지? 않은 분들은 뿌연 연기나 외곽만 스리슬적 볼 수 있다고도 하고.. 아무튼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어요?

음 나 왜 계속 존칭쓰냐 그냥 반말로 답해주셔두 돼용 레스주들

또... 귀신들은 뭐하고 살아요?? 그분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물건들을 조종하지는 못하니깐.. 폰이나 게임같은거도 못하겠고,, 근데 맨날 묘사보면 가만히 서있거나 그러고 있던데.. 안지루해해요?? 나였음 딴 귀신들이랑 모여서 수다떨고 못가본곳 여행가보고 그럴 것 같은데,, 영화관에 들어가서 영화보거나 길거리에서 사람 구경하거나... 지박령이라서 그런거면 몰라도.. 보통은 어떻게 있어요??

음 그리구 구ㅣ신들은 물리적인 것에 영향을 받나요? 그니깐 벽 같은거 통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고, 벽이나 천장 같은곳에 붙어있기도 하고, 옷장 같은 곳 위에 웅크린채로 있기도 하잖나요... 그래서 어떤지 궁금함니당

귀신이랑 인간이 공유할 수 있는 감각은 뭐뭐가 있을까요? 귀신을 본다 : 시각 이런것처럼 귀신을 청각, 후각, 촉각, 미각....?, 혹은 다른 감각등으로 인지할 수 있나영

귀신은 무속인이나 퇴마사가 위로해주면 금방 가기도 하고 질병을 일의기도 해. 원한 많은 귀신답지 않게 복숭아나 팥에는 약한 모습도 보이고. 보통은 한이 풀릴 때까지 떠돌거나 사람을 따라다닌다 생각해. 무속서적보면 모든 질병이 귀신때문에 일어난다보는데 그럼 양의학으로 병 고치는건 어떻게 설명하는지 좀 애매해. 원래 굿이란 행사는 마을단위로 의뢰했데 방편술 중에는 닭의 피를 쓰거나 콩을 특정 개수만 쓰거나하는 별난 행동이 저주를 포함한 여러 목적을 이뤄준다고해. 원래 무속인은 침도 놓았고 마을전용 전문가같은 위치였데. 어느 무속서는 신내림이 돈장사고 원래 성무수업으로 전수가 되었다고 그러더라. 근처 시립도서관에 무속서적 희망자료로 신청하면 궁금증 한번에 풀릴듯...

나는 귀신 그냥 회색의 무언가로만 봒었어!! 눈도 코도 암것도 없고 외곽선만 있는 느낌이었는데 근데 왠지 눈 마주친 거 같은 기분이... 들었지.... 나는 청각 촉각 시각?? 이었던 거 같아 그냥 뭔가 그러면 온 몸에 소름 돋고 뭐 그런 거...

>>7 오호 그런 책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 좋아 코로롱 끝나면 꼭 가서 읽어보도록 할게!! >>8 음 어떤 느낌으로 느껴지는지 알겠다.. 으시시하넹

난 귀신을 검은 그림자가 스윽 지나가는 것도 보고 희고 흐릿한 형체의 사람 얼굴을 봤어

>>2 흰색연기로 보이거나 보통사람의 모습, 또는 눈이없는 모습으로 보여 >>4 아마 사람들 보면서 살겠지....? 가끔 집에서 폰하는거 보는 귀신들도 있으니까 >>5 아니, 다 통과해 버려 그나마 물리적으로 가능한건 복숭아나무 가지나 벼락맞은 대추나무 가지, 햇볕에 말린 소금정도일껄....? 그리고 어디 매달려 있는건...잘 모르겠어.....살짝만 실체화 한건지 뭔지....... >>6 통각이나 시각, 청각같은거일껄...? 귀신들도 고통을 느낀다고 하기도 하고....... 나도 잘 몰라..... 근데 귀신에 대한 감각들은 따로 영감이라고 부르는데 주로 만져지는가/보이는가/들리는가/느껴지는가 로 나뉘여

>>11 우왕 세세한 답변 고마웡!! 생각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진짜 인간같은 면모?가 있는 드라마 속 귀신은 드문가 보다... 벽조목이나 소금 같은거는 그런 퇴마의식에도 사용되는만큼 물리적인 영향이 있겠군나! 귀신이 고통을 느낀다는 이야기도 신기하네... 자세한 답변 정말 고마워ㅜ 궁금증 많이 해결됐어!

내가 신기가 있는건 아니지만 아는것들은 대충 있어서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보면 답해줄게. 내가 아는선에서만 ㅎㅎ

>>13 우와 고마워ㅜㅜㅜ!! 질문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1. 귀신은 어떻게 생겼나 2. 귀신은 뭐하고 사는가 3. 귀신은 물리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가 4. 귀신을 느낄 수 있는 감각에는 뭐뭐가 있을까 이정도?? 위에 있는 레스들 다 질문이라서 자세하게 확인하고 싶으면 위에꺼 읽어봐줘 !!

>>14 1. 귀신은 어떻게 생겼나 -> 어떤 귀신이냐에 따라 다름. 한이 많을수록 뒤틀리고 기괴해진다고 보면 됨(악령의 경우에는 공포영화에 나오는 귀신들에서 크게 다를게 없다 싶은 경우도 있음). 일반적인 혼령은 크게 사람과 다를 바 없게 생김. 단지 생기가 있냐 없냐의 차이 정도. 2. 귀신은 뭐하고 사는가 -> 뭐하고 산다기보다는 자기가 여기 왜남아있는지조차 망각하고 떠도는 경우도 있고 한을 풀기위한 경우도 있고, 너무 다양한 이유라서 다 설명하긴 힘들듯 한데... 보통 사람을 해코지하는 경우는 한이 강하고 한을 풀기 전에는 절대 성불하지 않는 악령들도 있지. 뭐 반대로 지박령중에서 사람들한테 장난치고 놀래키는 재미로 남는 특이케이스도 있지만. 3. 귀신은 물리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가 -> 어떠한 공간이나 물건에 묶인상태라면 그 공간 또는 물건에 가해지는것에 귀신 또한 영향을 받음. 다만, 단지 일반적인 혼령은 크게 영향받는 요소가 없음. 퇴마적인 물건들이라면 무엇이든지 영향을 줄수있음. 단순히 사람의 기운이 쌓인 아티팩트 만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음. 물리적인 힘은 대부분 작용하지 않는다고 보면 됨. 4. 귀신을 느낄 수 있는 감각에는 뭐뭐가 있을까 -> 시각, 청각, 촉각이 주된 감각. (다만 이런 감각들로 귀신을 느끼는 경우 이미 육감이 열렸다고 하여 육감으로 표기하기도 함.) 청각은 뭐 소리듣는 거니까 그러려니 할것이고, 촉각의 경우에는 좀 다양해. 실제적으로 무언가가 나를 만졌다 라고 느낄수도 있지만, 그냥 등골이오싹해지는것 갑자기 다리한쪽이 저리다던지 등의 특정한 느낌으로도 느낄순있지. 시각으로는 실제적으로 모습을 볼수도있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단순히 에너지덩어리 처럼 보이는 사람, 안개로 보이는 사람 등등 사람마다 달라. 어떤 사람들중에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데 담배라던지 불붙인 종이에서 나오는 연기라던지 등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그리고 뭐 정말 악질적인 사람들중에는 일부러 모습을 보이게 만들어서 다른사람들한테 겁주는경우도 있고. (굳이 표현하자면 그 귀를 불러세워서 당사자 눈에보이도록 강제로 실체화시키는거. 이경우에는 위험한게 귀신한테 해코지당하기 매우 쉬움.)

앗 너무 스압이었다 레주 미안!

>>15 헐 평소에 의문심 가졌던거 다 이해됐어1!!! 왜 사람마다 보이는 귀신 형태가 다르지 했는데 발달?된 정도의 차이였구나! >>16 아냐아냐 설명 길게 적어줘서 더 이해가 쏙쏙 잘됐엉!! 고마워 레스주ㅜㅜㅜㅠ 써주느라고 고생많았엉!! 일부로 모습을 보이도록 만드는 사람도 덕분에 알았네! 생각보다 더 신기하고 기이한 분야엿군나..

>>13 난 스레주도 아니고 귀신질문도 아니지만 1.혹시 영적존재 그니까 신같은분들한테 인간들이 기도하면 다 전달되는거야..? 2.전에 괴담판에 신과 계약해서 소원을 이루는게 있던데 가능한건디 알고싶어...!

또 한가지! 귀신을 청각으로도 인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귀신은 언어를 써? 쓴다면 모국어를 쓸까, 아니면 귀신만의, 인간이 알아들을 수 없는 그런 언어를 쓸까? 그리고 만약 모국어릉 쓴다면, 귀신이랑 대화를 나눌수도 있어? 모든 귀신이 나쁘지는 않으니깐, 그냥 집에 귀신이 있으면 안녕하세요~ 저 나갔다올게요~ 혹시 누가 왔어요? 이런 일상적인 대화들? 또 귀신이랑 사람이랑 친구가 될 수 있어? (산사람이랑 죽은 사람이랑은 가까워지면 안된다는건 들은 적 있어! 순수한 호기심!)

그리고 영물들은... 흰 개나 고양이 같은 얘들은 그럼 귀신을 인지하고 쫒아내는거야?

>>17 발달된거라기보다는 영안이 트인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이해하면될듯. 그리고 보이는 형태는 어떠한 개념을 받아들이는건 사람마다 다르다는것처럼 이해하면 편할거같아. >>18 어... 신적인 존재에게 기도가 닿는다고 물어보면 그건 나도 알수가 없어. 다만 무당이나 특정한 경우에는 자기가 모시는 신에게 소원을 빌면 들어줄수는 있겠지? 그리고 신과 계약한다는건 어떻게 보면 가능하고 어떻게 보면 불가능해. 신이라는게 정말 하나님 부처님 같은 신이라면 계약이라는게 절대로 불가능 할것이고. 반대로 신처럼 사람을 속여서 사람을 갉아먹는 악마나 악령은 가능하지. 아 그건있어. 악령은 계약을 하나마나 제대로 돌아가는 꼴이없는경우가 많고. 제대로 된 악마와 계약을 한다면 적어도 소원자체는 이루어져. 다만, 머리가 엄청 좋아야할거야, 사세한 조건 하나하나 전부 지목해서 달지않는이상 어떻게든 피해볼상황을 만들어내려고 할테니까. 뭐 산신령같은 신들에게는 계약이 가능한걸로 알고있어. >>19 귀신은 보통 본인이 죽기전에 사용하던 언어를 사용하는걸로 알고있어. 그리고 친구가된다는건 좀 힘들지 않을까...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서는 귀신과 가까울수록 사람에겐 오히려 악영향이 많아. 대화를 하던 무언가 관계가 생긴상태로 그걸 유지하고 계속 사용한다면 나중가면 점점 확장되어서 컨트롤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거든. (청각의 경우에는 점점 더 많은 영가들의 소리를 듣게되겠지?) >>20 인지하고 쫒아낸다기보다는 인지하는 것 까지는 맞아. 다만 전부 다 인지한다고 보기는 힘들고, 고양이를 특히나 싫어하긴 해. 영물이라고 표현되는 이유도 그 중 하나고. 짖거나 울어대는건 쫒아낸다기보다는 위협한다는게 맞는거 같은데 가끔 오히려 악귀들은 그런거에 자극받아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지...

>>21 와ㅜㅜㅜ 세세한 답변 정말 고마워 레스주! 정말 많이아네ㅜ 복받을거야!!😉 근데 하나 아니깐 계속계속 궁금한게 많아지네.. 어쩌면 1000스레 찰때까지 물어볼수도 있는데, 힘들면 언제든 넘겨두 됑! 피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ㅜㅜ! 대답해준다면 정말 고맙구!

>>22 아냐 많이 아는건 아니고 주변에 신기있는사람이 좀 많았었던적이 있어서 보고들은것들이 있는 것 뿐이야 ㅋㅋ... 궁금한건 언제든지 물어봐 내가 확인할때마다 답변달도록할게!

스레주의 궁금증은 계속된다... 1. 귀신 말고, 신비한 동물이나 요괴, 혹은 또 다른 존재들이 실존한다고 생각해? 구미호 같은 존재들! 혹은 저승사자라든가..? 2. 귀신을 보는 능력은 유전이 되는 거야? 스레딕에서도.. 주작일수는 있지만 아무튼 ‘우리 할머니가 무당이셔서 나도 봐~’ 이런 뤼앙스가 많아서 궁금하넹! 3. 지박령이 아닌 귀신들도 이동에 한계가 있을까? 우주로 날아가든 내핵을 파고들든..? 4. 동물도 귀신이 되기도 해? 그리고 식물은... 영혼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 5. 귀신은 신을 기피하는거야? 6. 천주교식 퇴마는 말 그대로 악마퇴치잖아.. 그럼 동양의 원귀에겐 성수같은 성물은 효과가 없나? 7. 빙의가 되면, 귀신의 인격으로 살아가게 되는거야? 기억을 몽땅잃고,, 그냥 새로운 영혼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8. 이런 분야로 너무 깊게 파고들면 따르는 부작용이라고 할만한게 있을까? 9. 귀신은 사물에도 장소에도 사람에게도 다 붙을 수 있나? 그럼 그런 물건들은 영매가 보기에는 진짜 물건위에 귀가 달라붙어있는걸루 보이나? 10. 만약 인간이 말을걸면(영매든 아니든) (그냥 구석보고 안녕! 했는데 귀신이 우연히 거기있는경우) 흥미를 보여? 11. 영매는 자기가족이 돌아가셔서 혼이 나온다면, 그 혼과 대화할 수 있을까? (사실 이거 때문에 영매를 부러워한적은 있어... 영원한 이별은 없어보이니깐,, 가족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구... 암튼 그랫음) 12. 강령술 이야기인데.. 가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그런 일들 있잖아.. 사람이 사라진다 같은 질량보존의 법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들.. 그런것도 가능해? 이정도... 와 내가 생각해도 난 물음표살인마야..... 원하는것만 답해줘두 됑 레스주들!

>>24 다른건 모르지만 요괴는 존재 할걸? 무당인 사람이 있는 집안은 언젠간 무당이 나온다는 것 처럼 영안 트인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아마 땅속을 파고들거나 우주로 가는건 안됄거야 식물은 잘 모르지만 동물이 귀신이 되기도 해 코쿠리도 아마 여우,너구리,개의 유령일거야 기피하는 귀신도있고 그저그런 귀신도 있어 잘 모르겠어 빙의가되면 귀신으로서 살아가게 되는게 아니라 그냥 귀신이 들어가 있을 뿐 이라서 피해는 입지만 빼앗기지는 않아 잘 모르겠어 아마도? 잘 모르겠어 잘 모르갰는데 가능하지 않을까? 가능하기도 하고 불가능하기도 해((한마디로 그냥 중간)) 근데 그런 일은 거의 없고 그냥 귀신한테 시달리다가 죽는게 대표적이야 나도 정확한건 아니라서......미안....

>>25 아냐아냐 답변해줘서 고마왕!! 저 많은거 답해주느라 수고했어🥺!! 빙의가 고런거라는것도 또 처음 알았넹!

>>24 1. 귀신 말고, 신비한 동물이나 요괴, 혹은 또 다른 존재들이 실존한다고 생각해? 구미호 같은 존재들! 혹은 저승사자라든가..? -> 내가 아는선에서는 저승사자는 실제로 있고, 구미호 같은 요괴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다만 신비한동물 중에 신수들은 대부분 수호령으로써 존재해. 2. 귀신을 보는 능력은 유전이 되는 거야? 스레딕에서도.. 주작일수는 있지만 아무튼 ‘우리 할머니가 무당이셔서 나도 봐~’ 이런 뤼앙스가 많아서 궁금하넹! -> 무당이 집안에있으면 대물림이 되. 보통은 신이 계속 자신을 받들어 모실 수 있도록 후대에 얘가 괜찮겠네 라고 찍는 편 이랄까. 3. 지박령이 아닌 귀신들도 이동에 한계가 있을까? 우주로 날아가든 내핵을 파고들든..? -> 이동에 한계는 없는걸로 알고있지만, 보통 귀신들이 강하게 꼬이는곳들에 모이게되어있어, 사람의 흔적이 잘 없는곳, 습하고 어둡거나, 혹은 기찻길 근처라던지(쇳소리가 많이나는 곳) 그리고 알기로는 다른지역으로 이동할수는 있지만 기운자체가 잘 안맞는다고 들은걸로 기억해. 4. 동물도 귀신이 되기도 해? 그리고 식물은... 영혼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 -> 동물도 식물도 귀신이라기보다는 혼이라는건 있다고 봐. 특히 동물같은경우엔 사고(생각)이라는게 가능하기에 한이라던지 그런게 쌓여서 원혼이 될수도 있고. 5. 귀신은 신을 기피하는거야? -> 신이라는게 어떠한 신을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무당들이 모시는 신은 악령(원혼)들은 절대 용납 못하는것도 있고, 일반적인 영들은 그냥 방치하는경우가 많아. 그냥 떠도는 영들은 대부분 서서히 본인이 누군지도 잊고 그냥 떠돌게되거든. 그러면 성불을 할 수 없어서 그냥 방치한다고 보는거가 맞아. 6. 천주교식 퇴마는 말 그대로 악마퇴치잖아.. 그럼 동양의 원귀에겐 성수같은 성물은 효과가 없나? -> 성물이 효과가 없는건 아니야. 다만 흔히들 말하잖아 무당같은 존재는 성불을 시켜주는거고 엑소시즘은 보통 소멸을 시킨다고 보는게 맞아. 성물이라는 것 자체가 부정한 기운을 밀어내고 배척하기때문에 지니고 있는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는것도 있어. 7. 빙의가 되면, 귀신의 인격으로 살아가게 되는거야? 기억을 몽땅잃고,, 그냥 새로운 영혼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 사실 내가 귀신이 자주 씌이는 타입인데, 잠깐 씌이는경우엔 나도모르게 무언가를 말한다던지 그런 경우도 있고, 빙의가 된다고 하면 보통은 원래 사람은 잡아먹힌다고해야되지? 존재는 하지만 내면에 잠긴채로 뭘 할 수가없고 잡아먹은 원귀는 그사람으로의 몸으로써 살아가는거지. 완벽하게 먹힌경우의 이야기는 들어본적이없어서 모르겠네. 다만 반쯤먹힌사람의 경우에는 영안이 트인사람이 보면 온몸 구석구석 반쯤 귀신이랑 혼이 바뀌어있다고는 하더라.(예를들면 팔한쪽이 귀신팔이라던지 얼굴 반이 귀신얼굴이라던지) 근데 보통 이런경우엔 오래못살껄...? 귀신이 혼을 잡아먹었다고 하더라도 생혼의 기운이 없어지면 죽는건 매한가지니까. 8. 이런 분야로 너무 깊게 파고들면 따르는 부작용이라고 할만한게 있을까? -> 정말 이쪽이랑 상관없는사람들한테는 크게 영향은 없을것같ㅇ느데. 9. 귀신은 사물에도 장소에도 사람에게도 다 붙을 수 있나? 그럼 그런 물건들은 영매가 보기에는 진짜 물건위에 귀가 달라붙어있는걸루 보이나? -> 사물에 붙는다기보다는 사물을 빌어서 힘을 표현할 순 있어. 보통 인형이 괴담에 많이 나오는 경우는 실제로 귀가 들어가서 무언가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정확히 표현하면 움직일 수 있음). 나머지 폴터가이스트 현상들은 대부분 귀신자체의 힘이라고 보면될거야. 물건을 보면 귀가 달라붙어있는것으로 보인다기보다는 그 물건에 그 귀신의 기운이 응집된게 보인다고 표현하는게 맞아. 특이케이스로 장소에도 붙는다는 표현보단 어떤 장소가 귀신이 얽메이는곳으로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그 장소자체가 귀신의 영역이 되는경우도있어.(대표적인 예로, 터마 라는 존재가 있지.) 10. 만약 인간이 말을걸면(영매든 아니든) (그냥 구석보고 안녕! 했는데 귀신이 우연히 거기있는경우) 흥미를 보여? -> 흥미를 보일 순 있지만 자기를 볼 수 있거나 하는게 아닌이상 굳이 뭘 하지는 않음. 일반적인 영혼들은 사람에게 들러붙거나 그런 목적자체가 없어. 그냥 계속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던지 이미 그 무언가도 잊고 계속 배회한다던지 등... 11. 영매는 자기가족이 돌아가셔서 혼이 나온다면, 그 혼과 대화할 수 있을까? (사실 이거 때문에 영매를 부러워한적은 있어... 영원한 이별은 없어보이니깐,, 가족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구... 암튼 그랫음) -> 영매로써 자기가족이 돌아가셔서 혼이 나온다면 그게 더 슬플거야. 대화는 할 수 있어. 다만 영원한 이별은 없지는 않아. 보통의 영혼이라면 돌아가신뒤에는 성불을 하시니까. 흔히 말해 저승으로 가시겠지? 12. 강령술 이야기인데.. 가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그런 일들 있잖아.. 사람이 사라진다 같은 질량보존의 법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들.. 그런것도 가능해? -> 사람이 사라진다 는 잘 모르겠네. 강령술이 엄청나게 위험한건 알지만, 그정도의 물리력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어. 다만 쥐도새도모르게 죽는건 가능함. 사람이 사라진다의 개념이 좀 더 확장되어서 그사람의 존재자체가 세상에서 지워진다는건 일단 그정도의 힘이있을만한 원귀가 없을거라고 생각해.(대략적으로 아는거지만 그정도의 원귀/악령이 있다면 그 주변은 이미 사람은 커녕 동물이나 식물조차 살수 없는 정도로 초토화되어있어야 정상.)

>>27 우와... 레스주 진짜진짜 대다나다.. 오늘 쭉 답변 다 달아줘서 너무너무너무 찐짜 고마웡~~!!! 😘😘 영들이 떠돌다가 본인이 누군지 까먹고 해서 성불이 불가능해진다... 오 이런건 또 처음알았다.. 그럼 떠나고 싶어도 못떠나겠군.. 안타깝넹ㅜ 레스주 덕분에 1n 인생동안 궁금했던 호기심 반은 넘게 해결된 것 같아ㅜ!!

>>28 떠나고 싶어도 못떠난다기보다는 점점 그런 배회하는 영으로써 남은 이유조차 잊어버려서 본인이 누군지 조차 잊어버리게되. 그래서 떠나고싶다는 생각조차없어. 그냥 무언가를 찾거나 무언가를 알리거나 무언가를 하려고 남은건데 그것 조차 잊은채 계속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거야 영원히.

귀신한테 욕하면 안좋지? 누구랑 얘기할때도 나 귀신봐써 ㅅㅂ 귀신 개ㅅㄲ 이렇게하면 안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