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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02 09:38:10 ID : ZgY7gqlBbu1
예전에 살던 집에서 있던 일을 써보려고해. 나 5~6살때 살던 곳인데 거기 살면서 좀 이상한 일이 있었걷ㄴ
이름없음 2020/11/02 10:39:32 ID : dyJXvva2moK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1/02 12:13:24 ID : ZgY7gqlBbu1
고마워! 시작해볼게 음...어렸을 때 있던 일이라서 내 기억에 남는 건 없고 다 가족들이 말해준거야. 여기에 들었던 거 몇개씩 써볼게.
이름없음 2020/11/02 12:15:47 ID : ZgY7gqlBbu1
집은 좋았어. 어릴 때라서 그런가 되게 넓었었거든. 그리고 벽지가 노란끼가 꽤 도는 흰색이었는데 내가 노란색을 좋아해서 그것도 너무 좋았음. 방은 2개 있었대. 화장실은 하나고. 단독주택이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 담장이랑 마당도 있었는데 마당이 보통 앞마당이 있잖아? 우리집은 옆마당이었어. 그래서 거기 화단에 뭐 길렀던 기억도 난다.
이름없음 2020/11/02 12:17:13 ID : ZgY7gqlBbu1
뭔가 이상한 일이 있는 집이라니깐 으스스한 거 생각할 거 같은데 집 분위기는 되게 밝았던 걸로 기억해. 거실은 배치가 이런 식이었음 부엌 거실 냉장고 조 식 소 티 리 대 탁 파 비 장식장 창문창문창문
이름없음 2020/11/02 12:24:34 ID : ZgY7gqlBbu1
최대한 열심히 해봤는데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첫번째 사건은 아빠한테 일어났었어. 아빠가 술 좀 좋아하신단 말야? 그래서 주말에 친구랑 만나서 놀고 오실때가 있으셔(지금도 그러심). 그런데 그날도 새벽까지 술드시고 들어오시고 있는데 우리집 대문 앞에 누가 있는 것 같았대. 그떄는 도둑이라고 생각을 해서 막 소리지르셨대. 삿대질 하면서 꺼지라고 그러셨대. 그런데 그 형체가 아빠 쪽을 스윽 돌아보셔서 좀 놀라셨대. 절대 귀신같은 건 생각못하시고 칼든 살인범이라고 생각했대. 그래도 여기서 쫄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서 계속 소리를 지르셨대. 근데 술을 드셔서 몸을 못가누시면서 그러다가 옆에 벽에 부딪히신 거야?ㅋㅋㅋㅋㅋㅋ 그때 머리가 아프면서 술이 딱 깼는데 그 형체가 없었대. 그래서 술에 취해 헛것을 봤구만~하고 집으로 돌아오셨음.
이름없음 2020/11/02 12:29:13 ID : ZgY7gqlBbu1
추가할게 창문 반대편에 피아노 있었음.
이름없음 2020/11/02 12:30:31 ID : ZgY7gqlBbu1
그리고 두번쨰 이야기는 아마 엄마였을거야. 이건 좀 김이 새는 이야긴데 엄마가 찬장에서 안쓰던 접시를 꺼냈는데 그게 깨져있었대. 근데 그런 식으로 나중에 접시 열 몇개 깨져서 다 버림.
이름없음 2020/11/02 12:35:22 ID : ZgY7gqlBbu1
세번쨰는 나랑 오빠였음. 나는 꿈 별로 안 꾸는데 오빤 ㅈㄴ 많이 꾼단 말이야.그래서 일어나면 맨날 나한테 꿈얘기 해주고 그랬음. 근데 어느날 내가 꿈을 꾼거야? 그것도 자각몽을 꾼거야? 어떤 내용이었냐면 내가 오빠랑 수박먹고 있었는데 누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 거임. 집에는 나랑 오빠밖에 없구..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문을 열어줘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오빠가 고민하더니 엄마한테 전화를 하래.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그 연결되는 소리 있잖아. 뚜르를 뚜르르르 이런 소리 안나고 조용한거여ㅑ. 그래서 전기 고장났나보네..하고 있는데 밖에서 누가 똑똑거리는 것도 조용해진거임. 그래서 오빠랑 아무일 없는 것처럼 평화롭게 수박 계속 먹었어.그리고 깼어. 쓰고보니까 허무하네? 근데 그 조용한 분위기가 뭔가 소름끼치는? 그런 거였음 그런데 그날도 오빠가 나한테 꿈얘기를 해줬는데 나랑 똑같은 꿈을 꾼거야. 오빠시점으로!
이름없음 2020/11/02 12:36:02 ID : ZgY7gqlBbu1
쓰고보니깐 진짜 다 무섭지가 안흐네....
이름없음 2020/11/02 12:39:28 ID : ZgY7gqlBbu1
음...이제부터 순서는 좀 뒤죽박죽일 수도 있어. 이게 기억에 의존하는 거여서 순서까지는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0/11/02 12:47:00 ID : ZgY7gqlBbu1
어쨌든 그런 일들이 있고 평화로운 생활을 즐겼어! 근데 어느날부터 오빠가 엄마랑 아빠랑 붙어서 자는거야. 하루나 이틀정도는 그럴수 있는데 갑자기 오빠가 엄빠랑 자니까 내가 짜증이 났지. 오빤 그때 9~10살이고 난 5~6살이어서 나만 엄마랑 아빠랑 잤단 말이ㅑ. 그래서 어느날은 날잡고 싸웠어. 내가 시비를 걸었곸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빠는 왜 엄마랑 아빠랑 자냐. 내가 먼저다. 나만 잘거다. 오: 아니다. 내가 먼저 태어났다. 내가 먼저다... 뭐 이런식으로 싸우다가 몸싸움으로 번져서 엄마랑 아빠가 개입함. 엄마랑 아빠가 나한테 그냥 같이 자라고 하고 오빠한테는 근데 왜 그러냐고 물어봤어(엄마랑 아빠도 은근 궁금했나봄) 그랬더니 오빠가 요즘 꿈에 이상한 게 나온다는 거야. 그래서 뭐가 나오냐고 했더니 그 수박먹는 꿈에서 이어지는 건데 나는 없고 어떤 사람이 계속 문을 두드린대. 쾅쾅쾅거려서 오빠가 처음에는 나를 찾다가 그사람한테 짜증을 낸ㄴ대. 그러면 그 사람이 막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는데 하나도 못알아듣겠으니까 계속 오빠도 짜증을 내는거야. 근데 그러다가 어느날은 안 꿨대 그 꿈을. 평화롭게 수박이나 먹고 있었는데 다음날 또 꿈에 나온거야. 그 남자가 자기가 이제 문을 열 수 있다고 깝친대. 막 자기가 이 문을 뿌실거래. 그래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잔거임. 무서워서. 여기까진 걍 쫄보같은데, 아빠가 오빠한테 대문 잠그면 못들어온다고 보여줄려고 했단 말야. 그래서 아빠는 대문 밖으로 나가고 오빠랑 나랑 엄마랑 안에서 잠그는그런 걸 할려고 했어. 근데 아빠가 나갔는데 ㅅㅂ 문에 생채기? 같은 거 나있고 문 모서리부분쪽이 살짝씩 깨져있더래.
이름없음 2020/11/02 12:48:57 ID : ZgY7gqlBbu1
그래서 오빠 울고불고 하고 나도 울고 그랬음. 엄마랑 아빠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달래고 넘어갔는데 며칠 후에 오빠가 또 우는거야. 그래서 달래면서 물어봤떠니 그 남자가 존나 웃는데. ㄹㅇ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ㅈㄴ 웃으면서 문을 쾅쾅거린다고 이사가자고 무섭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 날 엄마가 아빠 설득해서 대문 새로 고치기로 했어. 뭐...그랬음. 그냥. 이번 이야기는 이게 끝.
이름없음 2020/11/02 12:50:17 ID : ZgY7gqlBbu1
음..근데 보는 사람 있니? 있으면 보고있다고 해줄래?ㅠ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주절대는 게 은근 힘드네
이름없음 2020/11/02 13:00:39 ID : ZgY7gqlBbu1
어쩃든 난 계속 주절거려볼게...좀있다 화력쎄질 시간에 몇명이 찾아와주겠지? 어쨌든 그렇게 대문 바꾸고 나서는 오빠가 그런 꿈을 안 꿨대. 난 다행이라고 생각했느데 아니었음 ㅅㅂ ㅠ 그 남자가 이젠 내꿈에 나오기 시작한거야. 어2가 없어서..내참.
이름없음 2020/11/02 13:01:47 ID : ZgY7gqlBbu1
어쩃든 나도 오빠처럼 처음에는 바락바락 소리지름. 근데 걘 내가 우스웠나봐. 나한테도 막 웅얼거리면서 소리치는 거야. 잘 기억안나는데 이런 식이었ㅇ,ㅁ "....#($#&(..지#*#..." 쾅쾅쾅.. "#8드#(*#7ㅇㄹ#*(#"
이름없음 2020/11/02 13:02:40 ID : ZgY7gqlBbu1
저렇게 한 단어정도 가끔가다 들리는? 그래서 난 하나도 모르겠어서 제대로 말하라고 또 짜증냄!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걔가 이리로 오래. 그래서 난 또 갔어. 가서 귀를 대고 있는데 잘 못듣겠는거야. 계속 짜증냈어.
이름없음 2020/11/02 13:03:15 ID : ZgY7gqlBbu1
더 집중을 하면서 들으니깐 왜 안들렸는지 알게 됬음.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이서 중얼대고 있는거야. 아이무셔. 쓰는데도 무섭네.
이름없음 2020/11/02 13:03:26 ID : ZgY7gqlBbu1
침대가서 이불 좀 두른채로 쓸게.
이름없음 2020/11/02 13:04:09 ID : ZgY7gqlBbu1
어쩃든 그대로 깻어. 한밤중에 깨서 너무 무서운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꼭 달라붙어 있었어.
이름없음 2020/11/02 13:06:27 ID : ZgY7gqlBbu1
그리고 어느 날은 오빠랑 놀다가 집에 오는데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신나서 "엄마!"하면서 집에 들어가는데 엄마가 계속 나한텐 대답안하고 다른 사람이랑 얘기를 해서 뭐지 하고 들어봤음. 근데 엄마가 혼자서 "누구세요, 누구세요?"이러는 거야. 그니깐 나도 무서운거야. 그 꿈 생각나고 엉엉 ㅠㅠ
이름없음 2020/11/02 13:07:01 ID : ZgY7gqlBbu1
막 엄마 혼자 미친사람처럼 "왜 문을 그렇게 두드려요. 누구신질 얘기하세요. 안들려요." 막 이런 얘기를 계속 하는 거야.
이름없음 2020/11/02 13:08:16 ID : ZgY7gqlBbu1
너무 무서운데 집에 들어가야 될지 모르겠는거야. 엄마 눈에는 그사람들이 문 앞에서 쿵쿵대는 거자나ㅠㅠㅠ
이름없음 2020/11/02 13:09:12 ID : ZgY7gqlBbu1
그래서 오빠랑같이 어떡해어떡해하면서 집밖에 있었는데 좀있다가 조용하더니 엄마가 이제 얘기를 안하는거야. 그래가지고 나랑 오빠랑 "엄마~"하고 소리질렀어. 그랬더니 엄마가 대문으로 나오시더라구.
이름없음 2020/11/02 13:33:32 ID : Zio0ts7e3O8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11/02 13:52:27 ID : ZgY7gqlBbu1
ㄱㅅㄱ ㅅ 그래도 보는 사람이 있었구나 그럼 난 계속 써볼게.
이름없음 2020/11/02 13:53:18 ID : ZgY7gqlBbu1
저 날 해프닝은 저렇게 넘어갔는데 그 이후로 엄마는 꽤 자주 그러셨어. 나랑 오빠 꿈에 더 안나타나는 걸로 추정해 보자면 아무래도 그 사람들이 옮겨간게 아니었을까 싶어.
이름없음 2020/11/02 13:54:34 ID : ZgY7gqlBbu1
근데 어떤 날은 오빠가 엄마한테 아무한테도 문 열어주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가족들이 왜 그러냐구 물어봤어.
이름없음 2020/11/02 13:55:34 ID : ZgY7gqlBbu1
오빠 말로는 그날 또 꿈을 꿨는데 대문 밖에서 그것들이 막 웃고 있었대. 그래서 문에 붙어서 뭔 얘낄 하나 들었는데 오늘은 문을 열거라고 열거라고 하면서 ㅈㄴ 쪼개고 있었다는 거야.
이름없음 2020/11/02 13:56:07 ID : ZgY7gqlBbu1
어쩃든 그날은 아무 일도 없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잤고 그날 밤 꿈에는 아무것도 없엇어.
이름없음 2020/11/02 13:56:25 ID : ZgY7gqlBbu1
근데 그 다음날인가 며칠 후에 나랑 오빠랑 놀러갔다가 집에 왔더니 문이 열려있는 거야.
이름없음 2020/11/02 13:57:29 ID : ZgY7gqlBbu1
우리는 아빠가 왔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신나서 거실로 들어갔는데 엄마가 부엌에서 커피를 끓이시면서 누구랑 대화를 하시더라고. 그래서 손님이구나하고 우린 그냥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거실이나 식탁에 아무도 없는거야.
이름없음 2020/11/02 13:57:50 ID : ZgY7gqlBbu1
그러니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엄마 혼자 얘기를 하고 계셧던 거임.
이름없음 2020/11/02 13:58:40 ID : ZgY7gqlBbu1
나랑 오빠랑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 엄마 몰래. 근데 우리 집이 그렇게 넓지도 않ㄴ은데 그게 몰래 되겠니. 엄마가 우리 뒤로 와서 손님 오셨다고 인사하라는 거야. 우리 눈엔 아무도 없는데ㅠㅠㅠ
이름없음 2020/11/02 13:59:16 ID : ZgY7gqlBbu1
그래서 나랑 오빠랑 엄마한테 나가자고 나가자고 난리치고 울면서 땡깡부렸음. 집에서 나가자고.
이름없음 2020/11/02 14:00:10 ID : ZgY7gqlBbu1
그랬더니 엄마가 왜그러냐고 우리를 혼냄 ㅠ 어쨋든 엄마를 밖으로 끌어냈어. 솔직히 얘끼하자면 엄마가 손님있는 곳에서 안 혼내려고 밖으로 나오셨지.
이름없음 2020/11/02 14:12:15 ID : zcFcmk8kk8p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1/02 14:34:03 ID : ZgY7gqlBbu1
근데 엄마가 밖에 나오자마자 정신을 차리셨었나봐. 우리보고 막 괜찮냐고 물으면서 울으시더라.
이름없음 2020/11/02 14:35:01 ID : ZgY7gqlBbu1
어쨋든 그 일이 있고나서 엄마랑 아빠는 경직되있는 분위기였대. 근데 나랑 오빠는 분위기도 모르니까 그냥 맨날 놀고만 다녔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02 14:37:40 ID : ZgY7gqlBbu1
엄마랑 아빠는 그때 이사갈까도 고민을 하셨다는데(엄마가 특히!) 결국 재정상...이사는 못가고 거기서 1년이라도 버텨보기로 했어. 지금 생각하자면 그 집 분위기는 많이 밝아서 더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네. 아무래도 진짜 이상한 일이 일어날 느낌은 없었거든.
이름없음 2020/11/02 14:39:59 ID : ZgY7gqlBbu1
근데 그 이후로 더 심해졌었대. 그 이후 일들은 나도 꽤 기억나는 게 있어서 진짜 심해졌던 건 맞는 것 같아. 내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걔들을 집안으로 들여서? 초대해서? 그런 것 같음. 문 열어달라고 쿵쿵거렸는데 결국 열어줬으니까.
이름없음 2020/11/02 14:41:30 ID : ZgY7gqlBbu1
아까 얘기했던 접시 깨지는 거 있잖아. 그게 그 이후로 진짜 남아나는 접시가 없을 정도였음. 결국 접시는 다 버리고 새로 샀다. 근데 신기한 건 엄마가 혼수로 해왔던 건 안 깨졌음. 이것도 내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결혼할 때 가져온 거니까 조상신의 도움 이었던 거 아닐까? 그냥 내 생각이야
이름없음 2020/11/02 14:45:26 ID : ZgY7gqlBbu1
그 이후에는 밤에 거의 잠을 못 잤어 식구들이. 정확히 얘기하자면 안방에서는 잠을 조금도 잘 수 없었고. 할수 없이 끝방에 4명이 모여 잤어. 끝방에서는 그나마 제일 잘 잘 수 있었거든
이름없음 2020/11/02 14:46:23 ID : ZgY7gqlBbu1
그리고 제일심각한 건 엄마였대. 엄마가 가위도 자주 눌리고 아프기도 계속 아팠다더라.
이름없음 2020/11/02 14:47:15 ID : ZgY7gqlBbu1
처음에는 잠자리를 바꿔서 가위를 눌렸다는 생각이었어. 근데 안방으로는 도저히 돌아갈 수가 없었어. 거기서는 잘 수가 없을 정도였거든. 딱 하루 자본 적 있는데 진짜 무서웠다.
이름없음 2020/11/02 14:47:51 ID : ZgY7gqlBbu1
이쯤되면 안방이 궁금하지??ㅋㅋㅋㅋㅋㅋㅋ 안방에서 자면 걔들이 떠드는 소리에 못 잔거야. 가위는 딱히 눌리지는 않았는데 떠드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어.
이름없음 2020/11/02 14:49:26 ID : ZgY7gqlBbu1
근데 그게 소리만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내용도 이상한거야. 막 외국어같은 소리가 들렸다가 한국어 들렸다가 그랬대. 그래서 우리 옆에서 핸드폰 게임하라고 주고 엄마랑 아빠랑 들어봤는데 "##&(*$#돌아#U#"이랬대.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집중했더니 대충 무슨 얘길 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
이름없음 2020/11/02 14:50:37 ID : ZgY7gqlBbu1
돌아왔다라는 것도 들렸따고 하고 졸려나 배고파라는 일상적인 얘기도 했대. 심심하단 얘끼도 하고. 어쩄든 엄마랑 아빠 말로는 그냥 일상적인 토크 같았대.
이름없음 2020/11/02 14:52:12 ID : ZgY7gqlBbu1
그러다가 어떤 애가 막 질문을 했대. 질문 내용은 들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미안. 엄마랑 아빠는 당연히 다른애들이 대답할 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걔들이 막 킬킬거리면서 웃었대.
이름없음 2020/11/02 14:52:59 ID : ZgY7gqlBbu1
그러더니 애네 듣는데 못 듣는척 하네, 귀머거리인 척 한다, 그러면 모를 줄 아나보지 뭐 이런 얘기가 들려서 엄마랑 아빠랑 놀ㄹㄹㄹ라서 우리 들고 끝방가신거이ㅑ.
이름없음 2020/11/02 14:53:34 ID : ZgY7gqlBbu1
음 50레스까지 썻네. 난 여기까지만 쓰고 숙제하러 갈게. 안녕. 내일 다시 오도록 할게.
이름없음 2020/11/02 14:56:57 ID : zcFcmk8kk8p
그랭 내일봐!!
이름없음 2020/11/03 16:29:06 ID : Zg0mtBBAjg3
그래 낼봐!!
이름없음 2021/01/15 01:55:17 ID : s2nyJTSGnxw
결숙 내일이 되도 스레주는 오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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