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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내가 과대망상증인지 피해망상증에 걸린건지
정말 할머니가 치매걸린척 연기하는건지 모르겠어
매일 밤마다 날 죽일까봐 덜덜 떨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게 됐으니
근데 요즘엔 수시로 나랑 엄마한테 누구냐고 물어봐
지아들이랑 내 남동생은 잘 알아보면서
누구냐고 물어봐서 할머니 손녀라고 하면
거짓말치지 말라고 너 신고할거라고 미친년이라면서 욕하셔
어느날 엄마한테 누구냐고 막 몰아붙이길래 엄마도 화났는지 왜자꾸 그러시냐고 언성을 높이셨거든
근데 어디서 니 시어머니한테 큰소리냐고 화내셨어.
더 웃긴건 아빠랑 남동생 없을때만 나랑 엄마를 괴롭히신단거야
어느날 내가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쇼파에 잠들었거든
그리고 새벽 2시쯤인가 내가 덮고있던 이불을 누가 엄청 쎄게 잡아당기는거야 그래서 헉 뭐지 하면서 깼는데 할머니가 날 노려보면서
"너 누구야!"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할머니 왜그러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하니까 꺼지라고 나가라고 그러셔서 난 너무 무서우니까 남동생방으로 갔지
남동생이 할머니한테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아무말없이 쯧 하면서 돌아가셨어.
저번에도 아빠 씻을동안 엄마 괴롭히다가 아빠가 그거 듣고 와가지고 왜 자꾸 며느리 괴롭히냐고 하셨는데 할머니가 "애가 니 며느리냐?" 하시는거야.
소름돋았던게 아빠가 나오기 전까지 엄마 닦달했거든? 며느리인거 알고
그니까.. 연기하는거같아.
얼마전엔 할머니가 아빠한테 가서 애엄마가 다른 남자랑 바람폈다고 내가 봤다고 소근거리시는데 아빠가 그만하시라고 자꾸 그러시면 안모실거라고 하셨더니 아무말없이 방으로 돌아가셨대.
내가보기엔 치매인거 같은데ㅜㅜ 초기도 지난듯.. 치매가 종류가 한가지가 아니고 여러증상으로 나뉘어서.. 병원 한번 가봐ㅜㅜ
내가 아빠한테도 할머니 진짜 치매인지 연기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무섭다고 했더니 아빠도 연기하시는거 같대.
그 이유가 옛날 신혼시절때 할머니가 엄마를 엄~청나게 괴롭히고 우리집이 가난했는데 경제적지원 1도 안해주고 오히려 내쫒으셨대. 아빠가 번 돈가지고 자기명의로 아파트사고 꼬박꼬박 생활비도 받아가셨대.
엄마가 무릎꿇고 집안이 너무 어렵다고 도와달라해도 모른척하시더니 할머니 허리 안좋아지시고 혼자 생활 불가능하시니까 우리더러 도와달라하셨거든. 이제 우리집도 아파트 사서 떵떵거리고 살 정도로 돈 많이 벌었고 방도 많이 남아서 할머니랑 같이 살기로 한거래. 근데 엄마가 할머니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안마주치려하고 싫어하는거 티내니까 할머니가 작정하고 엄마 내쫒으려고 하는거같아
엄마가 할머니랑 화해하려고 옛날에 이런게 힘들었다고 말하시는데 할머니는 ㅡ래서 뭐 어쩌라고 내가 나가? 나 혼자 살게 그럼 이런식으로만 말하셨어. 다 들렸거든. 허리 안좋아서 맨날 구부정하게 다니시는데 누가봐도 누구 도움없이 혼자 지내는건 무리셔...
그리고 나랑 남동생도 할머니를 할머니로 보지못하게된게 아빠가 친아들이 아니라 입양해서 키운아들이래. 공부만 시켜서 반1등할 정도로 잘했는데 대학 돈든다고 안보내고 돈이나 벌라고 바로 일 시키셨고 그돈으로 아파트 사신거래. 그래서 난 정말 할머니한테 정을 붙여볼려고해도 붙여지지가 않아...
밤에도 자꾸 혼자 돌아다니시면서 방문 열어보시고 눈마주치면 와가지고 "경찰이 오고있어 넌 죽는거야 여편네랑 같이 죽어야돼" 라고 하실때가 있는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럴땐 할머니가 직접 신체를 건드리진 않으니 조용히 부모님방으로 가는데 졸졸 따라오셔. 내가 부모님방 들어가서 아빠옆으로 가면 조용히 돌아가셔.
더 무서운건 내가 내돈으로 붕어빵이나 치킨 사오면 아빠가 꼭 할머니꺼 따로 챙기시거든 난 우리가족 분량만큼 사오는데. 암튼 뭐 어쩌겠어 하고 먹는데 할머니가 따로 드시고 방으로 돌아가실때마다 나 보면서 히죽히죽 웃으셔. 오늘도 그러셨고. 진짜 화나기보다 미치도록 소름돋아.
매일 밤마다 또 내방 올까봐 문잠그면 새벽에 가끔 문 덜컹거리는 소리에 잠깨고 숨죽여있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잠자고...
치매라기보단 집중적으로 나랑 엄마 괴롭히는 기분이야.
아빠랑 남동생 있을땐 내가 인사하면 웃으면서 받아주시면서
아무도 없을때 내가 인사하면 또 누구냐고 죽고싶냐고 다가오시고 난 맨날 방으로 도망쳐서 문잠그면 쫄쫄 따라오셔서 문 덜컹거리고
나 진짜 어떡하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될까ㅠㅠ 솔직히 너무 힘들어... 퇴근하고 집에 올때마다 할머니랑 매일 부딪히는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진짜 무서워... 나 거실에서 티비볼때도 슬쩍 나와서 눈마주치면 난 또 무슨소리 들을까 조마조마하는데 대충 훑어보다가 들어가시고... 아빠 없을때 나와서 또 뭐라하시고
현관쪽 방3개 안쪽 복도에 방3개 있는데 할머니가 안쪽복도 맨 끝방 쓰시거든 그래서 가끔 거실로 나오면 어두컴컴한 복도에 할머니가 서있으시는데 볼때마다 심장이 덜컹덜컹해...
이게 만약 정말 할머니가 치매시더라도 내 정신이 점점 피폐해지는 기분이야. 엄마도 일부러 회사에서 늦게오시고 나도 최대한 할머니 못본척하고 그러는데도 계속 부딪혀 너무 힘들고 오늘도 새벽에 뭐때문에 잠에서 깰지 무섭다...
와 진짜 어캐 버티냐... 요양병원같은 곳 보내버리면 안돼나
넘 고통이야.. 나같으면 진작 엄마랑 나갔다..
정말 안타까운 일인데 판 잘못 찾아왔다 스레주. 여긴 괴담판이고 그런 고민상담은 고민상담판 가길 바람.. 시비거는게 아니고 여기보다 상담판이 더 도움 될거라 그러는거임 상담판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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