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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3/07 17:07:46 ID : 09tfVapVhte
어렸을 때 부터 겁도 없고 유령,귀신 괴담 이딴거 안 믿고 살았었는데 살면서 딱 한번 진짜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 일이 있음
이름없음 2021/03/07 17:08:23 ID : 3viqrtfSHvh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3/07 17:11:52 ID : 09tfVapVhte
군산이 어딘지 아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초중고를 군산에서 나왔는데 이제 그 곳이 산업도시이다 보니까 그 공장 주변이랑 사람들이 사는 곳을 제외하면 전부다 시골 촌구석임
이름없음 2021/03/07 17:14:16 ID : 09tfVapVhte
그 시골 촌구석에서 살다가 이제 우리집이 아파트로 이사를 갔음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그럴거임 한 15년전?
이름없음 2021/03/07 17:16:32 ID : 09tfVapVhte
그때 당시에 이제 내 취미가 얘들이랑 축구 하는 거였음 그리고 이제 교회 막 나가서 문화상품권 받아먹고 친구들이랑 현질하고 노는게 삶의 유일한 낙 이런거였는데
이름없음 2021/03/07 17:17:16 ID : 3viqrtfSHvh
ㅇㅇㅇㅇㅇ
이름없음 2021/03/07 17:18:36 ID : 09tfVapVhte
이제 하루는 전부 똑같은데 딱 하나 다른게 있었음 이제 내가 공을 차러 가는 길에 꼬맹이가 한명 서있는거임 나를 쳐다보고
이름없음 2021/03/07 17:21:38 ID : 09tfVapVhte
솔직히 이제 시골길이 뭐 특별할 건 없고 길이 떡하니 하나 있고 주변에 논밭있고 저기 멀리에 듬성듬성 집도 있고 그래서 '아, 당연히 길이 하나 밖에 없으니까 눈 마주칠 수 있지' 하고 지나 가려는데
이름없음 2021/03/07 17:22:03 ID : 09tfVapVhte
걔가 갑자기 말을 걸더라 "엄마가 아픈데 도와주세요" 하고
이름없음 2021/03/07 17:25:46 ID : 09tfVapVhte
그때는 순진한건지 엄마 아프다 하니까 도와주고 싶었음 그래서 "엄마 어디계시는데?" 하고 물어봤는데 "집에 있어요. 진짜 도와주실거예요?" 라고 나한테 되묻더라? 그런데 이제 나는 축구 하러 가는 길이어서 119에 신고해주고 그냥 갔음
이름없음 2021/03/07 17:31:42 ID : 09tfVapVhte
근데 내가 이제 축구 다하고 친구들하고 빠빠이 하고 오고 있는데 걔가 아직도 거기 서 있는거야 "엄마가 아픈데 도와주세요" 하고 아까 한 말을 똑같이 하더라 마치 그 게임 npc들이 정해진 말만 하잖아 그때 소름이 쫙 돋더라
이름없음 2021/03/07 17:33:38 ID : 09tfVapVhte
근데 사람이 호기심이라는게 진짜 무섭더라 걔가 아직도 거기 서있고 엄마가 아프다 하는데 무슨 상황인지 너무 궁금한거임
이름없음 2021/03/07 17:42:56 ID : 09tfVapVhte
그래서 쫄래쫄래 따라가서 아파트? 빌라?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는데 10층짜리 건물 앞에 까지 와서 살펴보는데 1층에 막 이불도 있고 사람 잘 수 잇게끔 해둔 공간이 잇더라고 그 수위실 처럼
이름없음 2021/03/07 17:47:23 ID : 09tfVapVhte
그래서 이제 거기서 몇층이냐고 물어봤는데 "몇 층인지 까먹었어요" 라고 하는거임
이름없음 2021/03/07 17:50:18 ID : ba6Y8rApcJX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3/07 17:53:55 ID : 09tfVapVhte
그래서 이제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었거든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근데 한 3층인가 부터 이상한게 엘리베이터 앞에 cctv가 있더라 계단 보는 방향으로 마치 올라오는 사람 감시하는것 마냥
이름없음 2021/03/07 17:57:27 ID : 09tfVapVhte
4층째 올라가니까 확실하게 알겠더라 이거 뭔가 살짝 인신매매 같은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냅다 도망갔거든 어린 친구 그 4층에 두고
이름없음 2021/03/07 17:58:14 ID : 09tfVapVhte
그때 이제 시골길 도망가면서 비닐하우스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틀어놓은 트로트 아직도 못잊는데 진짜 그때 뭐였을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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