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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살아갈 수 있는 날들이 오길 바랍니다. 과거의 뿌리들이 더 이상 내 발 밑에 내려있지 않고 어제의 재들이 더 이상 흩날리지 않을 날들을 기대합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리란 것쯤은 이미 알고 있음에도 난 내일에 내 목숨을 걸어보려 했던 것 같습니다. 내 삶 속 수많은 질문들 중 난 그 무엇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것은 내가 살아가기 위해 남아있어야했더란걸 난 잘 압니다. 내가 가는 이 길에 그 물음을 함께 짊어지고 갑니다. 아마 다음에는 답을 찾아 끼워넣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게 완벽하단 생각은 사람의 자만심에서 나오는거라 그런건지 항상 그쯤이면 모든게 무너졌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 왔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칠 때면 마지막 계단에서 전 항상 넘어졌습니다. 잠깐 웃어볼 수 있는 그 쉼터에서 전 포기하려 했습니다. 사실 빛이 그리운건지 이 어둠이 두려운건지 잘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길. 그거 하나 바라보며 살아가봅니다.
내 사람들이라 불리우던 모두는 더 이상 제 곁에 없습니다. 너무 큰 의미를 부여했던 전 그 무게에 걸맞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마 필요했던 부분이였겠지요. 더 끌고 나아갔다면 결국 그 관계가 절 무너뜨렸겠지요. 일찍이 사라졌음에 감사해봅니다.
어제의 제가 후회스럽습니다. 그 시간들이 아깝습니다. 나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 제가 참 불쌍해보입니다. 이것의 연속,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게 짝이 없습니다. 약속되지 않은 무엇에 목을 매는건 정말 매정하고 가혹한 일이란걸 이번에 한번 더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기적이게 살아야 하는 이 삶 속에서 작은 따뜻함을 바랬습니다. 차갑다 못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누군가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은 조금 다르길. 이 사람은 조금만 더 있어주길. 어리석은 생각들로 가득 찬 제 머리는 오늘도 제 마음을 후벼팝니다. 이것이 제 마음의 문제인지, 제 머리에서 시키는 것인지 저는 이제 알 도리가 없습니다.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오늘 밤이 슬퍼도, 내일 밤이 어두워도 전 견뎌야 합니다. 결국 모든건 제 책임이기에. 전 괜찮습니다. 제가 모든 무게를 짊어질테니 나머지의 밤들이 평안하길 빕니다. 모두 여전히 찬란하기에.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다 빛나고 있기에. 부디 안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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