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2019년 5월 1일에 데려왔어 아직도 데려온 날이 생생해 정말 조그맸고 펫샵에서 관리가 안 되었는지 냄새가 많이 나서 탈취제를 뿌려준 상태였지 ㅎㅎ 마롱아 그날을 기억하니? 나 엄마 언니 아빠 강아지 이렇게 살고 있는데 아빠가 강아지를 때리고 좀 짖으면 때리고 자꾸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서 이건 강아지를 위한게 아니라고. 훈련을 해야지 때리지 마라고 이야기하니깐 들은 척도 안 하더라...ㅎ 이런일들이 2년간 정말 많이 반복되었지 외갓집에도 보내주고 정말 이건 보내줘야 행복하겠다 싶어서 파양을 알아본적도 있어 음 좀 기억나는 사건들은 강아지가 배변 실수를 했었나? 짖었나? 그랬는데 애를 뚜들겨패고 겨울에 베란다로 내쫓더라... 우리집 강아지는 밤새도록 거기에서 오들오들 떨었어 그리고 배변실수를 해서 효자손으로 강아지 얼굴을 때렸어 내가 첨 듣는 소리로 비명을 지르더라 웩! 웩! 이렇게 ... 눈 주위로 피가 났어 이런것들 말고도 자잘하게도 정말 사건들이 많았다

근데 결국 오늘도 사건이 벌어졌어 진짜 이게 이렇게 반응할 일인가? 창밖 보고 진짜 살짝 짖은 게 다인데, 우리집 강아지는 아빠가 화난 채로 자기 만지면 오줌 싸거든 오늘도 오줌을 쌋고 그 상태로 화장실에 갇혔어

자기 화 내고 싶은대로 다 내고 그랬는데도 분이 풀리지가 않는지 계속 난리를 치더라 결국 오늘 갖다버리라는 이야기를 또 들었어

엄만 스트레스 받는 일이 너무 많으니 다른 주인 찾아주재

강아지 데려오자고 한 것도 아빠고 키우면서 애정 쏟고 시간 쏟고 한 건 난데, 자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갖다버리재

난 진짜 강아지가 조금만 짖어도 조금만 설쳐도 집 분위기 망칠까봐 강아지 맞을까봐 엄청 노심초사 하면서 아빠 비위 맞추고 했는데 ㅋ

나한테 강아지를 책임지지 못했대 난 근데 너무 어이가 없다.... 난 산책도 나가고 훈련도 시키고 앉아 , 손 , 기다려 첫 목욕, 사회화, 짖음 방지 교육 다~ 내가 알아보고 한 거고 아빠가 하는 행동들이 훈련을 막는 행동이니까 좀 그만해달라고 몇번을 부탁했는데도 아빤 그냥 내가 책임지지 못한대

난 정말 우리집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사실 이거 말고도 우리 아빠 정말 또라이같아 내가 우는데도 내가 감정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도 정말 감정 변화가 하나도 없어,,, 그냥 내가 왜 우는지 이해를 못해

진짜 미친 사건들 많았는데 때리지만 않았다 뿐이지 난 정말 나한테 아빠는 없다고 생각한 적도 많아

아무튼 더 이상 내가 키울 수도 없고, 엄마도 아빠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고 우리 강아지는 이 사이에 껴서 너무 힘들어하고 그래서 파양해야할 거 같아... 보호소 맡기려고

혹시 이 스레 읽는 사람 정말 염치없지만 동물들 키우기 전에 더 생각해봐... 자기는 감당할 수 있어도 가족 중 한 명이 또라이면 못 키워..

너무 울었더니 머리가 아프고 토할 거 같다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를 써서 마음이 무겁지만 현실 친구들한테는 절대 말 못하는 이야기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간다 .. 혹시나 끝까지 읽어준 사람은 정말 고마워

아이고... 강아지 너무 안타깝다... 너도 고생많이 했겠다ㅠㅠ 그런 아버지들은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셔. 형편의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무시하도록 노력해봐. 자취는 안 되는 거야? 너무 답답하다 ㅠㅠ 가스라이팅 제대로 당할 것 같네... 힘내 레주야!!

고마워.. 나 미성년자고 언니도 성인이긴 하지만 자립 능력이 없어서.. 내년에 대학 가면 자취하면서 키우려고 했는데 정말 .. 더 이상은 안 되더라고 ㅠ강아지 오늘 센터 보냈어 거기서 훈련도 해주고 돌보다가 새 주인 찾아주고 그렇게 하기로 했어 나중에 주인도 안 나타나고 하면 그땐 내가 대학 가서 자취하면서 데려오려고...마음은 너무 아프지만 우리집 강아지가 더 행복하길 바라면서 희망을 남겨두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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