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6/04 17:51:35 ID : 9iqi1a4HClv
네이버 베도에서 자녀가 아주 멀쩡한 신체 & 정신을 가지고 있음에도, 언스쿨링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집 & 유치원은 물론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도 안보내고 있는 (+ 애가 원하면 중고등학교에도 안보낼 거라 추정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올려봄 1. 부모가 애들을 가르칠 경제적 / 교육적 능력이 충분히 있고 + 주변에 소개시켜 줄 또래 애들이 많다면, 학교에는 보내지 않아도 상관 없다. 애들의 지식과 사회성은 꼭 집단 생활을 해야만 생기는 건 아니고 + 요즘에는 집단 생활 때문에 (애들한테 욕설을 배워오는 식으로) 올바른 인격 형성이 안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 아니다. 어떤 형태로든(ex. 대안학교) 집단 생활에 대한 체험을 어느 정도까지는 시켜보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 중학교까지가 의무교육인 이유는 집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방법 & 사회생활에 필요한 몸가짐이 무엇인지 (ex. 수업 등 싫어도 해야만 하는 것들을 일정 시간동안 계속 집중해서 하는 방법 / 자라온 환경 및 사고 방식이 본인과 다른 누군가와 대화하는 방법)알 수 있게 해주고 +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공통인식 (ex. B라는 색깔이 왜 죽음을 상징하는 색이 될 수 있는가 / A라는 시가 왜 슬픔을 노래하는 시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 이란 걸 어느 정도 만들어줌으로써, 창의적인 생각이 키워질만한 양분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름없음 2021/06/14 01:56:44 ID : K6pbvjs5Vht
내가 그 케이스야 7살부터 홈스쿨링 했거든. 일단 내가 경험한 바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다른 애들이 학교에 있는 많은 시간동안 나는 내가 해보고싶은 거 다 해볼 수 있고 음.. 나 스스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학교는 너무 어릴 때 부터 공부만을 강조하는 게 있는 것 같고 운이 나쁘면 집단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 어린애들은 판단력이 부족한데다 무리로 뭉치면 도덕성 더 내려갈 테니까 훨씬 리스크가 크지 않나 싶고.. 친구 문제는 체험학습이나 태권도학원도 있고 그냥 놀이터에서도 친구 사귀고 해서 어릴 땐 크게 외롭고나 하지 않았어 진짜 마을에 모르는 애가 없었거든 ㅋㅋㅋㅋ 그리고 아 문장이 깔끔하고 질서정연하지 않은 건 좀 거슬리는데 그냥 말할게 홈스쿨링은 8살 되자마자 강제로 공부를 시키거나..? 일단 우리 부모님은 안 그러셨어. 그리고 내가 뭔가 만들고 하는 호기심이 많은 애였어서 다른 애들 학교애서 공부할 시간에 기계 분해도 해보고 설계도도 그려보고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진짜 해보고싶은 거 많이 하면서 지냈고 책도 많이 읽었어. (책은 그냥 내가 원래 좋아해) 그러다가 문득 공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영어는 9살 때 부터 과외로 회화 위주 프리토킹 수업을 했고 그 외과목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했거든. 수학은 원래도 좋아하는 편이었어서 정말 모든 과목 다 괜찮았고 재밌었고 그렇게 14살에 초등학교랑 중학교랑 4월 8월로 검정고시 봐서 졸업했고 17살에 고등학교 졸업 시험 통과하고 지금은 수능 준비중이야. 난 14살에 이사를 와서 14살에는 친구 사귀기 좀 힘들잖아 ㅋㅋㅋ 그때는 조금 울적하고 했는데 지금은 진짜 잘 한 선택같아. 지금 19살이고 수능 과외선생님들 오셔서 공부하고있어. 근데 만약 누가 나중에 자녀를 홈스쿨링 시킨다면 중요한 게 자본인 것 같아.. 다 과외니까 돈 엄청 많이 들거든.. 그것만 빼면 진짜 좋아
이름없음 2021/06/15 16:44:02 ID : jvveILbA0pO
홈스쿨링 강추 학교가서 친구관계 고민을 하거나 학폭당하는 것보다 좋지
이름없음 2021/06/15 16:53:10 ID : teGk4JO2pO7
1번처럼 부모의 경제력이랑 교육적능력이 충분하다면 좋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1/06/15 18:50:05 ID : gZhanA1u05W
ㅅㅂㅋㅋㅋ 예시를 뭐 저따구로 갖고와놓고 이정도면 자랑스레 아니냐 너네집 잘 살아서 부럽다 됐음?
이름없음 2021/06/17 01:29:56 ID : A2K0rhurbu4
난 학교에서 많은 걸 경험했고 그로인해 성장한 걸 느껴.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사회인양성소니까.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
이름없음 2021/06/17 01:35:43 ID : gZfPeNvvjvD
학교에서 사회 공동체 (팀플, 눈치. 소문. 공동체 분위기, 유행알기. 또래들과 대화하기.) 활동 안하면 나중에 크고 작던 어느정도 문제는 생길거라 봄.

레스 작성
10레스모태신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new 6791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7레스존잘존예인데 피부 엄!!청 뒤집어짐 vs 평타 정도 되는데 피부 좋음 2346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0레스사람들은 왜 혐오를 좋아할까 6718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2레스오늘은 3.1절이고 정말 기쁜 날이지만 9898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12레스우리나라는 경제대국을 지향해야한다 vs 문화대국을 지향해야 한다 6286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8레스목숨을 건 파업이 정당하다고 생각해? 14382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9레스우리나라에 양극화는 실존하는걸까 3841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
9레스롤에 1대1vs격겜 15954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4
7레스성폭행으로 낳은 자식을 사랑할 수 있다 vs 없다. 5216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3
19레스향수 뿌리고 버스 타는 거 민폐다vs아니다 13357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3
6레스사람의 어떤 면이 가장 추악하다고 생각해? 11078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3
14레스여러분들이 만약 군인 내지는 경찰관인데 5008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2
27레스대마초 합법화 13898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2
7레스찐따는 선천적인 걸까 후천적인 걸까?(+ 찐따 발생의 이유가 궁금) 6351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12
36레스귀신은 실제로 있다 vs 귀신따위는 없다. 12390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4.09
27레스노력은 선천적인 재능일까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걸까? 13860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3.30
1레스 7220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7레스안락사 및 조력자살(존엄사) 합법화 찬반 토론 13666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2레스‘아홀로틀 도마뱀 로드킬’ 표절 찬성 vs 반대🥸🥸🥸🥸🥸 9833 Hit
토론 이름 : B 2024.03.24
849레스낙태 찬성vs반대 26935 Hit
토론 이름 : 이름없음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