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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일기 마지막 책갈피✍️> 🥔 추천 : 10 🥔 조회수 : 4942 🥔 난입 : 106 >>59 100 hit 감자인사 >>94 200 hit 감자인사 >>122 300 hit 감자인사 >>144 400 hit 감자인사 >>178 500 hit 감자인사 >>207 600 hit 감자인사 >>236 700 hit 감자인사 >>265 800 hit 감자인사 >>296 900 hit 감자인사 >>319 1000 hit 감자인사🥔 >>343 1100 hit 감자인사 >>368 1200 hit 감자인사 >>394 1300 hit 감자인사 >>418 1400 hit 감자인사 >>449 1500 hit 감자인사 >>483 1600 hit 감자인사 >>503 1700 hit 감자인사 >>530 1800 hit (조금 늦은) 감자인사 >>545 1900 hit 감자인사 >>566 2000 hit 감자인사 >>579 2100 hit 감자인사 >>618 2200-400 hit 감자인사 (멋슥...미아눼..) 감자인사 파업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려온 감자 일기의 책갈피입니다. 마지막이 아쉽지 않아서 뿌듯하네요 너무 힘들었던 작년말부터 올해 초 감자일기와 함께 잘 버텼던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때랑 성격도 조금 바뀐것 같고..ㅎㅎ 다섯번째 일기도 1000개를 꽉 채워보도록 하겟슴니다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사람 하나없는 이 먼 타지에서 감자 일기 덕분에 또 봐주는 뻐꾸기님덜 덕분에 조금 덜 외로웠던것 같습니다 아 맞다 며칠전부터 미역국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오늘 미역국 끓였길래 나 미역국 먹고 싶어하는거 어떻게 알았냐 물어봤는데 내일이 감자의 음력 생일이라네요? 우리 음력 말고 양력으로 챙기기로 했는데 작년에도 올해도 양력이랑 음력 둘다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을 받았습니다 뭐..옆에 아무도 없으니까 차라리 오고 가는 숙제같은 선물 증정식이 없어서 마음은 편하구만요 음.. 그럼 남은 98개의 감자일기도 화이팅~~!

흠 근데 그 수시는 성적 3학년 1학기까지만 보지 않나? 나 이제 1학기 끝났는데... GPA는 1,2학기 합해서 나오는거라 그냥 손 놓기가 애매하네...흐음... 근데 1지망은 정시로 갈건디...

나 저녁 호박죽 두 숟갈 먹었는데 체하는게 말이 되냐고

앉아있으니까 배고파져서 나갔는데 일어서니까 갑자기 또 속이 안좋아져서 아무것도 안먹으려고 했는디 엄마가 미역국 줄까 죽 줄까 우유 마실래 계속 물어봐서 미역국 먹는중... 안죽겠지 뭐...

으 나 팔 접히는 부분에 아토피가 지금 몇년째 안낫고 있는데..ㅠㅠ 너무 간지러워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엄청 가려워져서 힘들다 오죽하면 잠결에도 벅벅 긁고 있음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생겼는데 이것도 입시 끝나면 없어지려나..^^ㅜ 하 나 그리고 요즘 이삼일마다 한번씩 체하는데 이게 맞는거야 이게 아아메 마셔서 위가 일을 안하나 싶어서 차가운거 잘 안마시는데도 이래 아 나도 삼겹살 먹고시퍼

나 평생 살면서 아침은 굶어도 저녁을 굶은건 진짜 손에 꼽는데 어제 처음으로 저녁을 굶음... 미역국은 식사로 안치는게 맞지 아무래도 한줌 먹었으니까 근데 아침에 일어나도 배가 안고프더라 나 진짜 어디 아픈가 왜 배가 안고프지

갤러리 정리하다가 찾은건데 뻐꾹쓰들한테 보여주려고 가져왔다 올해 한국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찍은건데 한국 시간으로 새벽이라 기내에 불도 꺼져있었고 다들 자고 있었거든 나는 비행기 탈 때마다 심란하고 맨날 울고 그러니까 잠도 안와서 그냥 깨있었어 저날 이륙하기 전에도 엄마랑 한참 울었다ㅋㅋㅋㅋ 차나 버스 같은거 타면 창밖 구경하는게 버릇이라 창밖만 계속 보고있었는데 구름 사이로 번개가 엄청 치는거야 너무 가까이서 치니까 비행기 안도 번쩍거리고 무서운데 소리는 안들리고 다들 자고 있고 하니까 무서워서 창에 바싹 붙어서 계속 봤다 한 20분 정도 지나니까 그냥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허리를 계속 세우고 있어서 아프기도 했고..ㅋ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사진 찍었는데 순간 포착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그래서 동영상 찍은거에서 캡쳐한거 들고 왔다리

>>908 화질이 안좋은건 내 얼굴 비쳐서 자른겨..ㅎ헣 초록색은 충전단지 불빛임

단간론파 보는 중인데 저런 상황에서는 두명 이상씩 짝을 지어서 생활 하는게 맞지 않나? 혼자 있으면 알리바이도 성립이 안되고 툭하면 죽는데..; 아니 킨조야 뭐해 미친 진짜 니나 잘해 이 새벽에 과몰입하게 만드는 너 뭐 돼? 진짜 개빡침

영어샘한테 여름 방학하고 배운거 다 까먹으면 어카냐고 와방 잔소리 들음.. 아니 근데 선지 네개에서 3개는 알고 하나만 모르는데 샘이 꼭 모르는 하나 찍어서 물어봄... 열심히 할게요....쌤이 느낌표 21개나 찍어서 암기하라고 호통치심....힝..

뭐뭐 해야지 이러고 감자일기에 적으면 뭔가 꼭 하게 되는데 안적으니까 안하는듯.. 아까 단어 500개 외울거라고 적을걸... 400개만 외운거 샘한테 들킴 ㅋㅋㅋ큐ㅠ

사실 샘이 하루만에 500개를 외우라고는 안하시는데 내가 저번에 다 못 외워가서 물린거임... 그래서 이번에도 100개 물렸다.. 100개 물렸는데 700개면 나이스하지 암

어으 너무 피곤해서 오후에 계속 잤더니 꿈을 여러개 꿔서 더 피곤하고 혼란스러워... 머리 아파..

메리 크리스마스 뻐꾹기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집에 박혀서 밀린 숙제나 할 예정 크리스마스 당일 수학 수업 때문에 하루종일 집에서 문제나 풀 예정 2년전 새해도 수업하면서 쌤이랑 같이 카운트 다운 했는데.. 웃기고 약간 불쌍할지도 카운트 다운 끝나자마자 마저 수업함..ㅋㅋㅋㅋㅋ

가족들은 캠핑하러 나가고 친구들이랑 연락 안한지는 한달이 넘는 지금 크리스마스 45분전 혼자 통창 유리로 둘러싸인 거실 목제 식탁에 앉아 티비에는 캐롤 틀어놓고 시나몬 가루 잔뜩 넣은 코코아 마시면서... 수학 문제 풀기... 낭만이고요... 청춘이네요..

ㅇㅓ 뭐야 한국은 이미 크리스마스네 그렇네 캐롤 때문에 마음이 몽골몽골 해진다 뻐꾹이들도 다같이 옆에 앉아서 캐롤 들으면서 감자가 타준 코코아 마시지 않을래 그러면 혼자 보내는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덜 외로울지도 마시멜로우도 넣고 싶은데 가족덜이 캠핑한다고 다 가져감...ㅎㅎ 마시멜로우가 코코아에 녹는 사르륵사르륵 asmr 같은 소리를 듣고 싶단 말야

하여튼...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눈길 조심하구 따뜻하게 입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래 시간 되면 코코아도 한잔하구..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건 역시나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증거일까 감자 일기에 찾아 와주고 격려 해주고 따뜻한 말들만 왕창 해준 뻐꾹이들아 너희도 항상 행복해 🎄해피 크리스마스🎄

캘린더에 뻐꾹이들 적어놓은거 진짜 엄청 귀엽다 나만 보기 아쉽다

으어 너무 잠오니까 이거 꼭 하겠다고 적고 가야겠다 오늘 감자는 자기전에 단어 100개 확통 단원 두개 더 하고 자겠습니다....

그렇구나...어제... 크리스마스였구나...

크리스마스에 이어...새해도 혼자 맞이하게 생김...실화냐 차라리 학원쌤이랑 같이 카운트 다운하는게 낫지 이게 뭐야

사실 혼자 보내는건 딱히 상관 없는데 2023년 첫곡을 뭐로 할지 고민중 아 나 진짜 신중하게 골라야함

합해파 보고 주룩주룩 울고 있는중

아 나 창가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우리집은 죄 통창이라서 넘나 부담시러버...

책상이 하도 낡아서 검정이 막 묻어나옴...닦아도 안없어져.. 그렇다고 고작 6개월만 더 쓸건데...새로 사는건 좀 아니고.. 이케아 가서 그 뭐라 그러지 커버를 사야겠다

잉크도...썩을수가 있으까..? 단어 외우는데 샤프로 쓰기 지겨워서 안쓰던 볼펜 꺼내서 썻더니 냄시가 너무 고약해... 진짜 무슨 냄새냐면...내 동생 정수리 냄새남....역겨워 우웩

아니 우리집 앞 사거리 진짜 사고다발구역임... 오늘 아침에도 사고 났는데 방금 또 사고 났다 3중 추돌.. 진짜 아무것도 없는 넓은 6차선 도로인데 왜 그러지.. 한달에 적어도 세네번은 봄..ㅠ 그니까 하고 싶은 말은....저기가 내 등굣길이라는거.. 우리 학교에서 넓은 6차선 도로 하나만 무단횡단하면 바로 편의점 갈수있단 말이야 횡단보도로 가려면 3배는 더 걸림 근데 나는 사고 날까봐 굳이굳이 횡단보도 세개 건너서 집온다 여기는 법이 엄청 엄격해서 신호등 없는 갓길에 횡단보도에 사람이 건널때 차가 살짝 걸쳐있기만 해도 벌금이거든 반대로 횡단보도 아닌곳에서 사고나면 합의금 모조리 내 몫이라 꾹 참고 하얀색 선만 밟는다...약간 강박 생김 그렇지만 나는 모두가 빨간불에 건널때 기다렸다가 초록불에 건너는 감자가 되기로 했거던

나 지금...콩나물 국밥 먹고 싶음...날계란 까서... 하...스트레스 받아 집에 있는 삶은 겨란이나 먹어야지

인스타를 지운 목적은...남들 어떻게 사는지 안보고 싶어서 였는데 다시 깔고 새계정 만들어서 motivation, thatstudent, life hack 이런거 팔로우 해놓고 보니까 마음이 편하다 누웠다가도 일어나서 공부하게 만드는 magic....

>>931 는 엄마가 꼬셔서 컵라면 머금 히히

으아니...우리집에서 맥날이 버거킹보다 가까운데 맥날은 배달비 받고 버거킹은 무료임... 2022년의 마지막...버거킹 나쁘지 않을지도 요즘 날씨도 17~23도 사이라 딱 좋은데 버거킹은 시키고 맥날은 가까우니까 감튀랑 선데이 사와야지 우헿힣 버거킹은..감튀가 노맛이야 마쉬게찌 혼자서도 야무지게 보낼거쥐 조각 케잌도 사버려?? 앙? 그러면 집에서 20분 걸어서 몰까지 걸어가야 하니까...그건 생각 해볼게...

아 그리고 감자일기 다 채우기 전에 좀좀따리 메모장에 써놨던 일기도 옮겨 적을 예정이랍니다리

단어 하루만에 500개 + 문법 15페이지 암기 + 문법 40문제 + 모의고사 1개 가보자고.. 아 오늘 일찍 자야지 오늘 아침에 죄금 일찍 7시 40분에 일어났는데 밖에 비오고 날도 어둡고 그래서 기분이 좋드라구요 베란다 문 열어놓고 빗소리 들으면서 단어 외움

잡생각하다가 폰 메모장에 적어놓은것들 하 갑자기 생각 난건데 남자애들 있던 교실에 들어가면 진짜 멈칫하게 됌.. 왜 그러지? ㄹㅇ 아니 왜 그럴까 세포 구성이 어떻게 다르면 그런 냄새가 나는걸까 진짜 순수 궁금 우리집에 남자라곤 아빠 밖에 없는데 아빠한테 냄새 나는거 한번도 본적 없음 땀 개흘려도 아무 냄시 안나는데 우리 아빠는..; 갑자기 또 생각난 개웃긴 썰 중2 여름 방학때 한국에 한달 좀 넘게 있었는데 고질병이 심하게 와서 한의원을 다님 걸어서 15분 거리에 백병원이 있었지만 아묻따 동네 토박이 이모가 추천해준 한의원 상태가 심각하다 그래서 한약 지어먹고 지금 생각 하면 개웃기네 맨날 침 맞으러 갔는데 발 팔 손 머리 배 이렇게 맞았단 말임 근데 누울때 나는 발등 측면이 바닥에 닿게 눕는게 편한데 그부분에 침을 놔주셔서 삼십분 동안 나 혼자 발에 힘 풀리는 순간 저 크고 긴 침이 퐉 하고 내 발을 관통하겠지 덜덜 이런 상상하면서 발발 떠는 온갖 고통을 견뎌야함.. 근데 떨면서 또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조용히 훌찌럭 울고 그랫음 동네에서 유명한 한의원이라 할머니 등 사람들 개많았음 다리에 힘주다가 깜빡 졸고 침 흘리고 이제 됐어요 하면 그냥 뽑고 혼자 학원 가고 그랬음 추억이다 추억~

아 어제 테라스에서 줄넘기 하는데 비가 왔거든 근데 도로 건너편 빌라에서 애기들이 나와서 막 비 맞으면서 놀고 그러더라 아 우리 학교 다닐때 ㅈㅂ 비 한번만 왔으면 조켔다 아 뭐임 그제랑 어제까지만해도 다음주 목요일에 천둥번개 친다 그랬는데 구름으로 바뀜 하 그보다 다음주에 개학이라는게 더 웃포다 웃읍시다 웃어요 1월 2일에 개학하는 감자 나야나

아 오후부터 맑게 갰을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비구름 싸그리 윗쪽 나라로 넘어갔네 킹받아

나 몸에 아토피 너무 심해져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그냥 모기도 아니고 산모기한테 물린것처럼 막 올라옴... 아리수로 쓰악 씻고 싶다 후 우울해 간지러

한국에서 다녔던 학원쌤 sns에 같은 학교 애들 합격 배너 올라오는거 진짜 현타 너무 빡세게 온다...

이제 진짜 오기임 나 진짜 1지망 붙는다 딱대

사실 오늘 수학 수업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잠깐 나가서 울다가 들어옴 흑

우울하니까 자투리 일기나 또 올리고 갈게여 내일 샘한테 안혼날라믄 단어 외워야 함ㅜㅠ 우리 학교는 앞에 다른 학교랑 완전 붙어있단 말이야? 학교 간 거리가 200미터 될까말깐데 (분교는 아님 그냥 아예 다른 학교) 며칠전부터 한국 같은 종소리로 바꿔서 들을때마다 흠칫흠칫함 우리 학교 종소리 완전 와일드 앤 아메리칸 그 잡챈디 옆 학교는 딩동댕동 이러고 있으니까 뭔가 괜히 강해지는 기분 우리 학교는 고막 찢을게 이런 쌩 벨소리라서 벨 가까이에 지나가다가 벨 울리면 그냥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거임 초음파 공격 받아서 여튼 웃겨 벨 울릴때마다 근처에서 꼭 누가 소리지름 놀래서 그리고 학교에 시니어 유니폼 왔다리 교복에 태극기 달고 다니니까 기분이 참 묘해 사실 하루만 묘하고 그냥 삶이 너무 바빠서 내가 뭘 입고 있는지 자각도 잘 안됌 헉스바리 그리고 졸업하기 전에 한국 들어가서 학원 다니려고 카운슬러한테 졸업식 안가도 졸업장 받을수 있냐니까 그럼 당장 다음주에 어느날에 비행기 타는지 알아와야 한다네 복잡허다 우리 학교가 미국 본교 분교라 해외로 왔다갔다 하면서 서명 받고 도장 받고 그래야 해서 복잡한가벼 덜덜 졸업식 못가는건 뭐.. 어쩔수 없지 그런걸로 희비일비 하기엔 내 세상이 이미 너무 각빡한걸 프롬은 3월이니까 헤헷! 아 나 근데 3월에 시험 있는데 에바다 가지말까

며칠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너무 우울하고 공부도 안돼서 냅다 빡세게 옷 입고 머리는 안감아서 모자 쓰고 한일 목적지 없이 방황하기 집이 학교랑 가까워서 학교 앞까지 걸어갔다가 맨날 시끄럽던 학교가 해질녘즈음 조용한것에 대해 묘한 기분을 느끼고 근처 다른 학교도 걸어서 구경 갔는데 우리 옆옆 학교에서 사고가 나서 폐교 됐거든 가니까 창문 다 깨져있고 그래피티 낙서 엄청 많고 그리고 고양이가 많았음 무섭고 운동화 안신던거 신어서 발꿈치 까질까바 집에 돌아옴 아 그날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집에 와서 연락 뜸했던 친구들한테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연락하고... 캐롤 틀고 공부했지 머..

poignant 사무치는 뜻이 너무 슬퍼서 감자일기에 데려옴

배고파서 컵라면 먹었는데 왜 속이 쓰리지 진짜 어이가 없다 너무 나약해져버린 내 몸... 옹골감자였는데... 나 그래도 아직 장은 튼튼하다 매운거 먹어도 화장실 뿌시고 그러진 않음

학원비 200만원 이게 맞냐... 진짜 골때린다 너무 심정 상해서 말이 곱게 안나옴

감자 일기... 올해 안에 다 채울수 있을까..? 솔직히 할수있긴 해

내일은 새해를 기다리며 모모와 다락방의 요괴들을 볼거에요 그리고 역시 치킨을 먹을 예정 아주 츄베릅이쥬 히히

감자는 스트레스 받거나 번아웃 오면 혼자 지브리 영화를 정주행합니다 재작년 여기로 이사 올때는 틈틈히 키키를 봤는데 그게 내가 버틸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더라구 작년에는 포뇨랑 또 아 뭐지 생각이 안난다 그 뭐냐 그 가오나시 나오는거 여튼 그거 봄 올해 생일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볼까 합니다

이제 남은 6개월 간 나는 내 즐거움을 포기할 각오가 생겼기 때문에... 사실 포기하는것도 쉽지 않거든요 여튼 그래서 남은 이틀을 즐겁게 보낼 예정이에요 아 갑자기 메밀국수 먹고 싶네 그렇지만 오늘 아침은 몇년만에 프렌치 토스트를 먹고 점심으로는 김볶밥을 먹는 중이랍니다 아까 아침에 엄마가 아이스 커피 타줬는데 내가 책상에서 프린트 하고 휙 돌다가 팔꿈치로 쳐서 0.45L를 죄다 쏟아버림 약간 멘붕 와서 걸레 가지러 갈 생각도 못하고 수건으로 주섬주섬 닦다가 땀 삐질삐질 흘리고 현타 옴 요즘 자꾸 위가 일을 안해서 차가운거 안마시려고 노력 중이에요 방학 끝나면 인스타 다시 활성 시키려고 했는데 그냥 안할까 생각중

아니 요즘 학원쌤이 자꾸 수업 시간 바꿔서 슬슬 열받는중 그치만 내가 을이니까 참아야지..

요즘 자꾸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자꾸 식탐 부리는중 아까 김볶밥 뜰때도 다 먹지도 못할 양을 배도 안고프면서 막 푸고 있더라 다시 덜어서 냄비에 담았다

아 딱 6개월만 서러워야겠다 개학하면 이제 밥도 혼자 먹어야지.. 우리는 원래 점심시간에 학교 안에 남아있으면 안되는데 허락 해주는 샘을 찾아야겠음 5교시들이랑 가장 가까운 영어교실 당첨입니다 영어샘은 뭐..허락 해주시겠지.. 나 정시러라서 이제 학교 생활 뜨문 뜨문할거라니까 수행도 다 빼준 샘이라서 뭐..

>>952 생각 해보니까 컵까지 떨궜으면 나 진짜 울었음 그나마 놀래서 컵이라도 잡았지.. 역시 잠 깨는데엔 커피 마시기 보단 커피 쏟기지

뽀득빡빡 깨끗하게 씻고 잠옷 갈아입고 베개 커버까지 바꿈 1월 1일 와봐

친구랑 얘기하다가 자기네 학교에서 얘가 거길 간다고?? 할 정도로 자기네 학교 대학 잘 보낸다면서 화내길래 또 현타옴.. 난 재수생도 아닌데.. 나도 거기 남아서 수시로 갈걸..

왜 이렇게나 기분이 안좋을까 내 징크스가 슬슬 시작인걸까

징크스건 뭐건 내 불운 싹다 가져가서 대학 합격하게 해주세요

갑자기 식빵이 왤케 마싯지 나 원래 식빵 안좋아하는데

1월 1일에 시작하는 일기들이 많을까

아니 방금 맥날 시키려고 봤는데 우리집 근처에 맥날이 3군데란 말이야? 맨날 시켜먹던곳 말고 다른데 보니까 메뉴가 너무 다양한거야 나 맥날에서 마카롱 파는거 처음 알았잖어..

한국은 새해가 4시간 정도 남았구만.. 감자의 2022년 마지막 만찬은 혼자 먹는 수육입니다

사실 뭐..그렇게 대단한 날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이 없어요 그냥 2시간 전에 밥을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픈건지 생각중임 그보다 내일모레 개학인거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첫날에는 천둥번개가 막 치고 비내렸는데 오늘도 구름이 많고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또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이 동네는 높은 빌딩이 별로 없어서 불꽃놀이 하는걸 집에서 볼수있답니다 여기 근처에 랜드마크에서 하는거 혼자..쓸쓸히...볼거임..

경계에 위치한 것들에 대한 비합리적인 공포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새와 쥐의 경계인 박쥐, 갈라진 틈새에 사는 곤총, 육지와 물을 오가는 양서류, 고체와 약체의 중간인 끈적끈적한 물체 등 어중간하거나 경계에 위치한 것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경계에 있는 것들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심 때문에 사람들은 일도양단식 분류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건 올해 읽은 책에서 가져온 구절인데 약간 충격여서 폰 메모장에 적었던거

한국 가면 도서관 가서 맨날 책 읽어야지

헐 오늘 같은 날씨에 딱인데 그거 그 멸치 칼국수 라면 그거 진짜 존맛인데 여기 안팔아서 너무 아쉬움..ㅠ

친구랑 톡하다가 언제 다시 인스타 깔거냐고 물어봐서 그냥 개학하면 다시 깔 생각이라니까 애들 이제 스물살 되고 술 마시고 놀러다니는거 막 올라올텐데 차라리 안보는게 낫지 않겠냐 그래서 그냥...안할려고.. 왜냐면 난 그런 sns에 휘둘리지 않는 옹골 감자니까

이 동네는 이제 이 시즌 지나면 비 볼일이 잘 없을텐데 주중에 비 한번만 왔으면 좋겠다ㅠ 보니까 다음주 토요일이랑 다다음주 월요일에 비 오기는 하는데..ㅠ

우리 학교는 시간표가 두개인데 격주로 A,B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시간표 따라 수업함 근데 문제는...마지막 시간표가 A였는지 B였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거임... 눈치 싸움 ㄹㅈㄷ 월요일 시간표 1교시가 2층 끝방이랑 3층 중간방인데... 어떡하지..?

아 그리고 2학기부터 우리 체육시간에 수영한다는데 진짜 너무 오바라서 말도 안나옴 55분만에 옷 갈아입고 수업하고 씻고 다시 옷 갈아입고 어떻게 다함..? 그와중에 시험도 치고..? 우리는 체육도 정규과목인ㄴ데..

동네 카페에도 안파는 마카롱을 미국 머기업 맥날에서 판다는 사실이 날 설레게 하자나 마시겟자나 솔티 카라멜 못참자나 3개에 3000원 갓성비자나

습...나 말 너무 많이 하나..?ㅎ

다들 2022년의 마지막 날에는 뭘하고 있을까

열에 아홉은 너무 흔해 난 열에 하나가 될거야

오잉 새해 맞이 목욕 하느라 운동하고 반신욕하고 나왔더니 한국시간으로 새해가 8분 남았자나 난..저녁이나 먹어야겠다

오...밥 먹는 사이에 새해가 바뀌었구만.. 난 아직 2022년인디..

자잔 2023년 신상 감자 등장 다들 새해 첫곡은 뭘 들으셨을까유

00시 몇초전 도로 위에 차들을 보면 내가 다 마음이 급해짐 여튼 혼자서 카운트 다운하고 야무지게 첫곡 듣고 케잌도 먹어줌 우헤헤 케잌 먹으면서 친구들한테 전화도 했는데 애들이 엄청 좋아하길래 살짝 당황함.. 작년에도 해줄걸..

올해는 징크스 따위에 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아주 빡센 노래를 들어줌 앞으로 6개월 가보자고 일단...숙제부터..

친구 한명한테 전화하니까 막 소리 지르면서 네가 올해 나한테 처음으로 전화 해준 사람이야~ 막 소리 지르길래 미안 난 두번째로 전화 건 사람이 너야 이러니까 자기가 특별 취급 못 받는것 같아서 서운하다고 잉잉거림 여튼 나 지금 혼자 있어서 너무 쓸쓸하다니까 자기집 오지 그랬냐며 자꾸 소리 지르길래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하고 후다닥 끊었다 역시 사람이랑 이야기 해야지 마음이 편해요

사실 아까 조금 움... 내 나이가 너무 꽃다워서... 넘나 청춘이고 푸르른 나이여서... 흑흑.... 하지만 난 이런걸로 울지안치

새해 첫날은 목욕탕 가서 때를 빡빡 닦아야 하는데 아쉽구만요 떠건한 탕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마시는 시-원한 공기 그립다 그리워 우리 동네는 새해인데 너무 고요해... 새가 제일 시끄러움..

이 나라 옆동네는 새해 맞이 불꽃놀이 명소라서 막 다른 나라에서도 오고 그러는데 나는 여기 거의 10년 동안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음... 내년에는 꼭 가야쥐 히히 내년이 여기서 맞는 마지막 새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또 괜히 울적...

사실 한국에서도 그닥 다른건 없었지 뭐... 오늘 밤 새면서 책 마저 끝내고 해돋이나 봐야지 아 한국에서 살던곳은 바로 바다 옆이라 해돋이 명소였는데..갯바위 위에 올라서 사진 찍으면 진짜 구글에서 퍼온것 같은 사진 뚝딱이었는데 아쉽구려 아쉬워 차 시트까지 시린 겨울 새벽에 덜덜덜 떨면서 기다리다가 해가 뜨면 하나도 안추운것 같은 그 기분...

근데 문제는 너무 잠온다는거심 나 요즘 잠들면 알람도 못 듣고 그래서 진짜 자면 안되는데..ㅠㅠㅜ 그보다 진짜 내일 시간표 뭐지 자꾸 딴생각만 하네 진짜 잠오는듯

헐 일출 7시네 한국 같았으면 4시에 일어나서 준비 했어야 할텐데... 느지막히 일어나서 집에서 보고 좋구먼

모두모두 해피 뉴이어랍니다 새해에 다치지 말고 좋은일만 많이 생기길 이번 년에는 나이를 안먹으니 좋군요 여러분 모두 한살 킵하신걸 축하드려요 감자는 여기서 어차피 만나이로 계산해서...ㅎ 꽃다운 나이 열아홉 입시에 올인합니다

근디 감자 인생 중 이렇게 기쁜 마음도 설레는 마음도 없는 새해 맞이는 처음인듯 흑흑 동심이 다 사라진걸까.. 작년까지만 해도 막 우헤헤 설렌다 새해다 이랬는데 사실 새해다 = 생일이 다가온다 이거라서 걍 설렌듯 하지만 이렇게 담백하게 맞이하는 새해도 괜찮네요 징크스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세 메타로 끄떡 없을것 같은 단단함이랄까 뭐..좋네요

그치만 새해가 되면 할머니가 닭 고아서 만든 떡국이 먹고 싶은건 인지상정 아니겠서요..? 닭을 푹 삶아서 육수를 뽀얗게 낸 다음에 떡 넣고 마늘이랑 파 넣고 대충 끓인 다음에 계란 부치고 할머니의 강철 맨손으로 닭을 찢찢 찢어서 챔기름+깨소금 넣고 버물버물 한다라이 만들어서 동네 사람들이랑 다 같이 먹는 떡국.. 그러고보니 재작년에는 할머니가 꺠워서 동네마을회관 가서 떡국 먹고 오라 그랬던것 같음...역시나 존맛이었구여 앉는상인데 높이가 높아서 방석을 세개나 깔고 앉았는데 어르신들 사이에 앉아서 체할것 같아 후루룩 넘기고 집와서 할머니가 끓인 떡국 또 먹기.. 근데 우리 할머니는 아이고 우리 손주 잘먹는데 이런말 절대 안하심 맛있나?! 이렇게 물어보고 ㄴ...네!! 바짝 대답하면 잉. 이렇게 짧게 대답하고 일하러 가심.. 가셨다가 또 한그릇 퍼와서 허공에다가 마 아들이 잘묵네 이러시는데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요 할머니 이러면 대답도 안하심ㅋㅋㅋㅋㅋㅋ큐ㅠ 그렇게 먹고 배불러서 마당에 있는 큰 돌 위에 누워있다가 허리 아파서 방에서 좀 자다가 나오면 동네 할아버지들 또 집합해서 막걸리 드시고 계심 우리 할머니눈 우리 엄마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장사하고 계셔 아주 맛손이심 궁금한게 왜 할머니집에는 항상 새로 담근 김치가 있는걸까... 궁금해..

헐 왜 벌써 한시 넘었지? 왐마 빨리 숙제 해야겄다

훠궈 먹고 왔다.. 우리 동네 훠궈 맛집임 훠궈 먹을때 마늘이랑 파 다진거 굴소스 한스푼 레몬 슬라이스 두개 짜서 먹으면 진짜 꿀맛 소스임 몇년 동안 이래저래 먹어보다가 찾은 궁극의 소스... 칠리 소스랑 땅콩 소스는 물려서 잘 안먹게 되더라구

잠와서 정신이 없나봐 커피 타놓고 그대로 두고옴.. 다 식었다

아이고 1월 1일이 가기전 감자 일기가 마무리 되겠네요 오래오래 잘 달려 왔네요 이제 감자 타이틀을 내려놓을때가 왔어요

감자도 고구마도 응원할게 오랫동안 스레 재밌게 잘 읽었어! 감자 아자아자!

그냥 혼자 주절주절 떠드는 잡담이지만 덕분에 외로운 타지 생활 조금 더 채워진것 같습니다 감자 일기가 감자의 인생에 또 다른 추억이 되겠어요 이만큼 만든 감자의 발자취가 미래의 감자에게 또다른 위로가 될수있길 바래요

힘들었고 탈도 많았고, 또 많이 울었던 2022년 감자는 이제 물러갑니다 여기까지 봐준 뻐꾸기들에게 무한 감사를 2022년 내 삶의 일부였던 감자 일기 따봉 감자야 고마워~~ 그럼 이제 진짜 끝내도록 하겠숨니다 감자 일기의 끝이 홀가분하네요 그럼 이제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