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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09 23:13:47 ID : sjjvu1ilyMn
얘기하고 싶은데 단편이라 스레 세우기는 애매하다 싶을 때 자유롭게 씁시다.
이름없음 2018/01/09 23:28:28 ID : sjjvu1ily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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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09 23:30:56 ID : sjjvu1ily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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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10 03:02:34 ID : sjjvu1ilyMn
아까 쓰던 사람인데, sns 같은 데 올리고 있다 그랬더니 주작이니 쓰지 말아달라 라고 연락 왔ㄷ... . 만 찍혀있는 건 그 이유야. 아무도 레스 안 해서 다행...? 이다...
이름없음 2018/01/10 05:39:02 ID : cK1A7zdWqmF
안농 스레 새울까 하다가 너무 짧은 이야기라 쓰기도 뭐했는데 이스레가 생겼으니 쓰고갈게 :)
이름없음 2018/01/10 05:42:32 ID : cK1A7zdWqmF
참고로 우리집은 엄마 나 언니 이렇게 뷰티관련쪽이라 엄마 샵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야! 이 이야기는 우리집 단골손님 따님분이 겪은 이야기로 100% 실화이야기야. 나도 들으면서 정말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그 손님분이 거짓말을 칠 사람도 아니거니와 친딸 이야기를 거짓으로 꾸며내는 부모는 없을거라고 생각해 그럼 이야기 시작해볼게 !
이름없음 2018/01/10 05:44:58 ID : cK1A7zdWqmF
손님분을 가명으로 연희씨라고 하고, 딸이름을 예지라고 하고 시작할게. 연희씨는 아들하나 딸 하나를 둔 40대 중반 여성이야. 부동산쪽에 일을 하시는데 일이 워낙 많아서 예지가 애기였을적부터 많이 신경을 써주지 못했어.
이름없음 2018/01/10 05:47:16 ID : cK1A7zdWqmF
예지가 어릴적부터 허공에대고 얘기를 하고 조금더 커서 말을 조금씩 할수 있었을때쯤 예지는 연희씨에게 자주 이런말을 했었대. “엄마 저기에 할아버지가 계셔” ”저쪽에 왠 여자가 서있어” 하지만 예지가 가리키는곳은 항상 아무도 없었대. 연희씨는 얘가 뭔 헛소리를 이렇게 하나 싶으셨대.
이름없음 2018/01/10 05:49:32 ID : cK1A7zdWqmF
연희씨는 예지가 하는 말들이 모두 장난이거나 쓸데없는 소리로 그냥 넘어갔었대. 때로는 그만좀 하라며 예지를 혼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했었지만 예지는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대.
이름없음 2018/01/10 05:51:14 ID : cK1A7zdWqmF
그러다 예지가 초등학생 고학년이 될때쯤, 애 증상이 점점 심해지더라는거야.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는게 심해지고 이상하게도 온 집안 보일러를 따듯하게 틀어놔도 예지방은 얼음장마냥 추웠다는거야.
이름없음 2018/01/10 05:52:51 ID : cK1A7zdWqmF
주변에서도 집이 갑자기 정전이 된다거나 차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던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니까 연희씨도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하셨대.
이름없음 2018/01/10 05:53:41 ID : cK1A7zdWqmF
그래서 아는 지인분께 절을 추천받아 예지와 함께 산속에 있는 절을 찾아가 스님을 만나봬었대.
이름없음 2018/01/10 05:56:10 ID : cK1A7zdWqmF
연희씨와 예지가 스님을 봽는순간, 스님이 갑자기 표정이 싹 굳더니 연희씨에게 버럭버럭 화를내더래. 애 죽일일 있냐고, 애가 태어날때부터 귀문이 열려있어 온갖 잡귀신이 애한테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애가 이지경이 될때까지 뭘 했느냐며 연희씨를 엄청 혼내더라는거야
이름없음 2018/01/10 05:58:02 ID : cK1A7zdWqmF
연희씨는 그제서야 알았대 예지가 여태껏 해온 말들이 헛소리가 아니라 진짜 귀신을 보고 했던 말들이란걸말야. 예지한테 왜 여지껏 귀신이 보인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예지는 여태 귀신을 자기 수호천사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있지 않았더라는거야
이름없음 2018/01/10 06:00:27 ID : cK1A7zdWqmF
연희씨가 말하길 ,자기 스스로한테 너무 화가 났대 그 긴시간동안 아이가 귀신이 보인다는걸 몰랐단것도 뭐도 어떻게든 여기서 끝내야겠다 싶어서 스님에게 도움을 청하셨대.
이름없음 2018/01/10 06:02:20 ID : cK1A7zdWqmF
그렇게 반나절 이상을 절에서 귀문을 닫으려고 노력을 했었대. 나도 직접들은게 아니라 연희씨가 우리 언니한테 해준이야기를 언니한테 들은거라서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오랜시간동안 절에서 뭘 했었다나봐.
이름없음 2018/01/10 06:03:43 ID : cK1A7zdWqmF
그렇게 날이 새까매질때쯤, 스님께서 연희씨에게 이제 다 끝났으니 어서 산을 내려가라고 하시더래. 신신당부 하시던게 “무슨일이 있어도 겁먹지 말고 산에서 내려가는것만 집중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래.
이름없음 2018/01/10 06:05:11 ID : cK1A7zdWqmF
연희씨는 알았다고 하고 서둘러 예지와 차를 타고 산을 내려가러고 했대. 한밤중의 산속은 너무 깜깜해서 오로지 헤드라이트와 네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 길만 따라 내려가고 있었대.
이름없음 2018/01/10 06:06:50 ID : cK1A7zdWqmF
그렇게 시간이 좀 흘렀을까? 갑자기 네비게이션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라는 소리가 흘러나왔대. 연희씨는 이상한거야. 분명 산속인데 목적지에 도달했다니 이상할법도 하지
이름없음 2018/01/10 06:08:13 ID : cK1A7zdWqmF
목적지를 잘못설정했나 싶어서 검색기록을 찾아보니 자기가 찍은적이 없는 좌표가 설정되있더래. 연희씨는 느낌이 쌔해서 차밖으로 나가봤더니
이름없음 2018/01/10 06:08:40 ID : cK1A7zdWqmF
네비게이션이 가르킨 목적지는 낭떠러지였어.
이름없음 2018/01/10 06:10:30 ID : cK1A7zdWqmF
연희씨는 아 아직 끝난게 아니구나 싶더래. 여기서 정신 똑바로 못차리면 큰일나겠구나 싶어서 산에서 내려가야겠단 생각 하나만으로 차를 몰았대
이름없음 2018/01/10 06:12:05 ID : cK1A7zdWqmF
다행히 이번에 네비게이션이 가르킨 목적지는 올바른 길이였고 집에 도착할수 있었대. 예지는 정말 스님말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괜찮아졌고 지금 20살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보지 않게 됐대.
이름없음 2018/01/10 06:12:46 ID : wnA1xzTRzPc
헉 무섭다ㄷㄷ 좋게풀렸다니 그나마 다행
이름없음 2018/01/10 06:14:27 ID : cK1A7zdWqmF
연희씨가 자기랑 예지한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을 얘기하면 밤을 셀수있을정도로 오랜시간동안 겪었다 하더라고. 우리언니 저 얘기 듣고온날, 집에오자마자 나한테 소금좀 뿌려달라고 부탁했었어 ㅋㅋㅋㅋ 연희씨가 저 얘기만 해준 이유도 그날 우리둘밖에 집에있었고 언니가 너무 무서워 하니까 저것만 얘기해 줬더라고
이름없음 2018/01/10 06:16:20 ID : cK1A7zdWqmF
무튼 예지는 이번에 싱가폴로 유학가게됐고 연희씨는 아직도 우리 단골손님이셔 ㅎㅎ 좋게끝나서 정말 다행이얌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
이름없음 2018/01/10 07:07:50 ID : 2q6nU47zfbC
헐ㄷㄷㄷ
이름없음 2018/01/10 22:43:04 ID : mFeGoIKZh9i
이런 이야기 좋아해서 주변사람들한테 자주 물어보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거 두개 적을게 정말 짧고 안무서울지도 모르지만
이름없음 2018/01/10 22:46:32 ID : 2q6nU47zfbC
헐 뭔데??
이름없음 2018/01/10 22:48:13 ID : mFeGoIKZh9i
후배이야기야. 후배가 집안에 무슨 일이있어서 가족들이랑 새벽에 집에 돌아가려고 택시를 탔데. 그러다 문득 택시가 신호등에 걸려서 멈춰섰을때, 후배의 택시옆에 또 다른 택시가 서있더래. 문득 후배가 택시쪽을 봤는데, 뒷자석에 어떤 여자가 입을 크게 벌리고 섬뜩한 얼굴로 창문에 붙어있었데. 택시안이 어두워서 목아래부분이 안보였는데. 후배는 순간 흠칫했지만 가족들 모두 조용했고 자기만 봤나 싶어서 그냥 못본척 애써 태연하게있었데.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엄마랑 동생에게 '있잖아, 아까 우리 신호등멈췃을때 옆에 택시말이야.'라고 말을 꺼냈는데, 그러니까 같이 탔던 동생이랑 엄마가 '너도 그거봤니!?'라면서 아는 척을하더래, 사실 가족들 전부 그 여자를 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애써 못본척을 하고있었던거라더라.
이름없음 2018/01/10 22:54:22 ID : mFeGoIKZh9i
두번째 이야기는 또다른 후배의 학생시절 친구이야기인데, 그 친구는 당시 중학생이었고 아직 초등학생 저학년인 여동생이있었데, 이사온 아파트가 좀 비어있던 기간이있었던 집이었는데, 이사가고 얼마안가서 학교에 있던 그 친구의 여동생이 친구한테 언제오냐고 연락이 오더래.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동생이 혼자있는데, 집이 너무 무섭다고 계속 발소리같은게 들리는거같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어디서 그런소리가 들리냐고 물어보니까, 배란다쪽에서 소리가났다고 그래서 한번 확인해봤냐 그러니까. 동생이 보고왔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러더래. 친구는 끝나고 집에 바로갈테니까 그때까지 있으라고 했는데, 동생이 계속 막 자기가 안볼때 소리가 들린다고 박수소리같은것도 들리고 그런다고 그러더라는거야.
이름없음 2018/01/10 22:58:56 ID : mFeGoIKZh9i
그래서 친구가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동생이랑 같이 베란다로 가봤데, 근데 역시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없엇다는거야. 그런데 정말로 두사람이 같이 티비를 보는데 박수소리같은 소리가 들리더래. 친구는 너무 무서워져서 부모님에게 연락했데, 너무 무섭다고 그래서 부모님이 애들이 너무 무서워하니까 걱정되서 경찰서에 연락을 했다더라. 집에 지금 아이들끼리있는데 이런저런일이있어서 너무 무서워하는데 잠깐 살펴봐주실수있느냐고 그리고 나서 조금뒤에 경찰분이 오셔서 같이 아무것도 없는 베란다를 살펴보고 나가려다가 문득 경찰에 눈에 세탁기가 눈에 띈거야. 그 세탁기는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간거였는데 아직 버리지못하고 그대로 둔 상태였나봐. 경찰이 혹시나하는 마음에 세탁기를 열었더니 왠 남자가 입을 틀어막고 웃음을 참고있었다더라.
이름없음 2018/01/10 23:01:20 ID : mFeGoIKZh9i
알고봤더니 그집이 오랫동안 비어있어서 어떤 사람이 몰래들어와서 살다가 누군가 이사오니까 세탁기에 숨어있었던거야. 그러다 나가는 타이밍을 놓치고 계속 있다가 혼자 집에 있던 아이가 자기가 낸 소리에 무서워하는걸 보고 재밋어서 계속 일부로 소리를 냈던가야. 그래서 세탁기안에서 또 누가 왔다가 그냥가니까 웃겨서 입을 틀어막으면서 웃음을 참고있었던거지.. ---- 내가 들었던 이야기중 가장 인상깊은 이야기는 이 둘인거같아 위에 후배가 해준 다른이야기도있고 그런데 남들한텐 별루 안무서울것도 같아서..
이름없음 2018/01/11 11:17:46 ID : kts5Xy2NBBx
헐 무섭다 ㅠㅠ
이름없음 2018/01/11 11:33:30 ID : 3XAi7e2HyLf
와.. 사람이 제일 무섭네 집에 어린애 혼자 있는데 무서워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귀신인 척 계속 놀리냐..
이름없음 2018/01/11 11:38:23 ID : Mo2FeJSIE7f
보기만 하다가 슬쩍 스레 남겨볼게. 스레 남기는게 처음이라 좀 어색할 수도 있어! 지인이 들은 거 하나, 내가 겪은 거 두개가 있는데 먼저 지인이 들은 거 부터 풀게.
이름없음 2018/01/11 11:46:44 ID : Mo2FeJSIE7f
내가 전학을 가서 친구와 나는 현재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어. 친구의 학교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이 학교를 A라고 할게. A 학교는 4층에 도서관이 있는데, 도서관 옆에는 화장실이 있어. 학교 화장실 중에서 그나마 깨끗하고 냄새 안 나는 화장실이라 나도 많이 갔었던 기억이 있어. 단점은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불을 안 켜서 어두컴컴 하다는 거..?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좀 무섭다는거..? 이 화장실에는 좀 소문이 많이 퍼진...? 괴담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목 매달아 죽은 선배가 있다는 거였어. 근데 이건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었던 분께서 그 학교에 제일 오래 계신 분한테 그런 선배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 받아서 흐지부지 됐었던 괴담이야! 다른 하나는 도서부 중 B라는 애가 수건을 빨러 그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손에서 따끔거리는 느낌이 났다는거야. 그래서 B가 자기 손을 쳐다보니까 피가 엄청 많이 나고 있더래. 그 화장실은 어디 베일 곳도 없고 날카로운 것들도 없었지만, 더 이상한 건 피를 닦아보면 상처가 아무데도 안 났다는거야... 그리고 그 현상을 겪은 사람은 B 뿐만이 아니라, 도서부 선배들도 한번씩 겪었던 현상이라는거지.
이름없음 2018/01/11 11:56:06 ID : Mo2FeJSIE7f
귀신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저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 그 다음은 내가 직접 겪었던 실화인데, 전학 간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야. F학교라고 할게. F학교 2층에는 도서관이 있는데, 그때 행사 기간이라서 같은 조 애들이랑 점심시간 먹기 전 당번을 뛰었어. 나 말고 다른 부원 2명은 대출/반납 하는 곳에 앉아서 수다 떨고 있고 나는 서가 정리를 하고 있었어. 서가 ㅣ 서가 ㅣ 나 ㅣ서가 ㅣ서가 ㅣ선생님들 앉는 테이블 ㅣ서가ㅣ ㅣ대출반납ㅣ 대충 요런 식. 방학이라 안 가봐서 구조를 까먹었다;; 여튼 책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발이 스쳐지나가는 거야. 학생 슬리퍼는 아니고, 선생님들이 신는 슬리퍼에 긴 롱치마. 그래서 나는 그냥 아, 사서 선생님이 오셨구나 생각하고 가볍게 넘겼어. 그리고 나서 점심시간이 돼서 애들이 다 나갈려고 하는데, 대출 반납 쪽에 있던 어떤 애가 막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거야. 뭐 잃어버린 물건이라도 있나? 갑자기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걜 쳐다보고 있는데, 걔가 "아까 분명 누가 왔었던 것 같은데..." 라면서 중얼거리는거야;;; 그러다 다른 부원이 야 왜 그래? 그러면서 걔 급식소로 끌고 가는데 계속 가면서 도서관 쪽 뒤돌아보다가 가더라... 걔 위치에서 두리번거리고 이리저리 걸어다니면 선생님들 테이블이랑 서가 빈 곳에 누가 있으면 분명 보인단 말이야. 그 발이 향하는게 테이블 방향이었으니까 더더욱 안 보일리가 없지... 생각이 거기까지 가니까 너무 무서워서 확인 안 해보고 그냥 도서관 나와버렸어 그 이후에 애들한테 말하니까 아무도 믿는 사람도 없고.. 그 이후에 진짜 그 귀신 봤다는 애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8/01/11 11:58:15 ID : Mo2FeJSIE7f
나머지 하나는 괴담인지 잘 모르겠어. 실제 사람에게 내가 당한거라서... 듣는 사람이 있었을진 모르겠지만 이야기 들어줘서 다들 고마워!
이름없음 2018/01/11 15:13:51 ID : 3Xunu9theZd
안녕 나도 지인이 겪은 이야기랑 내가 겪은걸 이야기 해보려고해 내가 군생활할때야 사실 군부대는 희한하게 귀신이야기들이 많잖아? 그리고 내가 군생활하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드물게 무언가를 봣다는 사람이 있는거야 그러다가 일년 밑으로 후임이 들어왔는데 어렸을때부터 귀신을 봤다고 하는 친구였어 이친군 C라고 부를께 나는 군생활을 먼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고 사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는 하지만 믿지 않거든 근데 아무것도 모를 이병이 비슷한걸 알고 있길래 적어봐. 1. 생활관 귀신 나보다 두달 밑에 후임이 있어 이친구를 A라고 할께 A는 어렸을때 몸이 많이허약해서 가끔 귀신을 보고는 했었대 그래서 악몽도 많이 꾸고 근데 여기 군부대와서 가끔 악몽을 꾼다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사건이 있었어 여자들도 있을테니 쉽게 설명할께~ 훈련을 하는데 상황을 부여하고 하는거였어 전력이 끊어졌을때 짐을 싸는거지 그래서 밤에 하고 끝나고 정리를 하고 있었어 근데 A의 얼굴이 창백한거야 그래서 왜그래라고 물었더니 그냥 아무말 없이 담배 한대 피러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나갔어 흡연장에서 담배 한대 피더니 진정됫는지 이야기를 하더라고 흔련 끝나고 짐정리가 하기 귀찮아서 잠깐 누워있었대 그러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매트리스를 훈련간 한쪽에 두줄로 쌓아놨는데 거기 사이에 무언가가 있더래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집중해서 봣는데 여자사람 얼굴이 있더라는거야 그것도 얼굴만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담배를 피러가자고 한거야 그리고 그날 밤 잠에 들었는데 악몽을 꿧대 그여자 귀신이 자길 보더니 약간 웃으면서 얼굴이 돌아가더래 그래서 아 그냥 무서웠나보다 하고 지나간거야 근데 군대서 소문이 나고 선임들도 와서 물어보니까 또 이야기 해줬대그리고 그 날 잠에 들었는데 그때처럼 그여자가 웃으면서 고개를 돌리는데 얼굴의 중심이 마치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더래 그래서 아 이 이야기는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해서 그뒤론 이야기 하지 않았어 그런데 C라는 후임이 오고 얘가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물어봤어 어디 생활관에 귀신이 있냐고 그랬더니 A 후임이 봤던곳을 말하더라고... 1년 후임들은 잘 모를텐데 정확히 말하는걸 보고 정말 소름 돋았어... 말 주변이 없어서 어지러울텐데 혹시나 또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몇개 더 있으니까 풀어볼께 고마워~
이름없음 2018/01/11 22:25:33 ID : 6nTSE1eIHu6
나도 하나 풀어볼께!안무서울수도 내친구에게 들은거야, 내친구네 가족이 산하나를 사서 크게 주택을 지었더라고 해.좀 땅이 남아서 건물 하나를 더 세우려고 짓는중이었는데 어느날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보면서 혀를 한참 차면서 지나가더라고,우연히 그 광경을본 친구네 집안 사람이 왜 그러시냐 물으니 '저기는 사람이 살곳이 아니라네,터가 좋지도 않은데 왜 지ㅅ나몰라'하시면서 갈길가더래, 옆ㅔ 지은 건물에 집안사람이 한분사셨는데 3주를 못 버티고 주택으로 들어왔데,다른 사람들이 물으니까 밤마다 한 여자가 자기를 쳐다본다며 못 있겠다며 나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땅에 수맥이 흐르고있었다고.
이름없음 2018/01/23 13:17:01 ID : s3BhwLdPdA4
나 5살 때 오토바이에 부딪혀서 크게 다친적이 있었는데 병원에 가던 도중 정신을 잃었었어. 그런데 내가 그 사이 꿈? 그런걸 꾸었는데 하얀 사복을 입은 할머니가 있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뭐라 중얼중얼 거리면서 이리 오라는듯 손을 까딱거리고 있었고... 나는 그 할머니가 뭐라 하시는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갔어. 그런데 할머니 뒤에는 안개 때문에 정확히는 안 보였지만 되게 큰 문이 있었고, 가까이 가보니 할머니가 "이리와...이리와...."하며 여전히 손을 까딱거리고 있었어. 무서웠는지 그때 꿈속의 나는 그 자리에서 도망쳤는데 그때 정신을 차렸었던 거 같다.... 그때 가족들이 내가 계속 안 깨어났다고 걱정했었다는데....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문으로 들어갔음 난 이미 이 세상에 없었을거래. 내가 꾼 꿈은 꾸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꿈이었고 꿈속의 그 문은 저승으로 가는 문이었다고.
이름없음 2018/01/24 03:47:47 ID : Zba7gpcE4Mn
내가 성인인데도 실용음악학원을 잠깐 다닌적이 있는데 대부분 애들은 대학입시 준비하는 고딩이 많아서 적어도 오후 4시까지는 아무도 없거든? 사무실(새로 등록하는 학생 상담하는 곳) 지키시는 실장님 빼고는... 난 피아노전공이라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1층에 드럼연습실이 있어 나는 2층이고 근데 누가 드럼치길래 학교 빨리 끝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연습에만 집중했어 근데 내 연습실 문 유리로(유리로 작게 밖을 볼수 있어) 누가 나 연습하는 거 보더라고 근데 우리는 잘치면 얼굴한번 보고 아 쟤잘친다 하면서 구경 몰래 하거든 그래서 그런건가 보다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때 점심도 안된 아침이였거든 뭔가 이상해서 실장님한테 물어보니까 아직 아무도 안왔대 올 때 카드찍어야 해서 무조건 사무실 들려야 하거든 대부분이 (카드찍으면 부모님께 출석문자 감) 그리고 천장 울려서 위에 보니까 이상하게 얼룩이 되게 심하고 지금 생각하면 희한한일 많았어 애들한테 얘기해주니까 학원에 귀신있단 소문이 돌더라 애들도 같은 경험 겪었다 하더라고 원래 가수들이나 음악하는 사람들이 귀신보면 성공한다는 미신?이 있는데 그런건가 싶어
이름없음 2018/02/14 11:11:29 ID : BArAqqlu5Qo
진자 별거 아닌데, 친구 2명이랑 같이 지하철 역을 환승하고 있었어 중간이 긴 통로를 지나는 중이었고. 의자 / A 나 B 순으로 걷고 있었는데 의자를 짚고 있는 뭔가가 있었어. 모습은 당연히 사람이었지만, 내가 이렇게 지칭하는 이유는 그게 도저히 사람처럼 안 보였거든.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자세로 의자 쪽에 몸을 기울이고 서서 한 치의 미동도 없는 모습. 나는 처음에 그게 조각상인줄 알았어. 생기가 전혀 안 느껴졌거든. 조각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실성 있어보여. 그래서 지하철에서 행위미술이라도 하는 줄 알았지. 사실 답은 알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억지로 무마한 것 같다. 아무튼 그 옆을 지날 때 천천히 걸으면서 살펴봤는데, 정말 미동이 없더라. 모자에 가려서 눈도 안보이는데, 코와 입은 정말 무표정이었어. 그렇게 다섯 발자국 정도 더 걷고, ‘얘들아 저거 뭐지?’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그 사람이 없어. 그 통로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고, 중간정도 되는 거리라서, 통로를 나가는 것도 무리. 정작 제일 가까히서 걸었던 A는 그 눈에 띄는 걸 못봤고, 나와 B만 봤어. 그게 나에게 해를 끼치진 않았지만, 무섭더라. (A와 B는 그날 복통으로 고생) 아직도 그게 뭐였는지 너무 궁금해
이름없음 2018/02/14 11:21:43 ID : K6nTXvDAjik
나도 하나적어볼게. 우리집이 가난해서 기제사를 몇해 못지낸적이 있었거든. 내가 초등학교 2학년쯤이었는데 그 해는 다행히 작게라도 제사를 지낼 수 있게되었어. 우리 아부지가 옛날에 절간에서 공부를해서 제사 의식같은걸 잘 알고있는 편인데 제사상에 쌀을 두그릇 퍼오라고 하더라고. 엄마가 생쌀을 고봉으로 쌓아서 큰 사골그릇 같은데? 나한테 주면서 아빠한테 주라고 하길래 들고 가는데 이게 생쌀이니까 고봉으로 쌓아도 꼭대기에 있는 쌀알이 움직이면 아래 쪽으로 흐르잖아.. 진짜 조심조심 들고가서 아빠드렸는데 아빠가 상위에 놓으려고 드니까 쌀이 거꾸로 올라가는거 있잖아.. 누가 퍼담듯이 내가 어린나이에도 보고 뭔가 이상해서 어어 거리니까 아버지도 보시고 같이 어어..했던 기억이.. 그때부터 진짜 귀신이고 조상님이고 있다고 믿었던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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