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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솔직히 궁금했는데
내가 죽으면 어떤 느낌일까
불이 꺼지는 것처럼 한순간에 생각 없이 되는건가?
아님 아예 못 느끼나?
마지막순간이 어떤 느낌일지 갑자기 궁금
슬프다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잖아
살은 바람에 씻겨가고 뼈는 흙에서 산산이 조각나겠지
나는 뭐가 되는 걸까
아무렇지도 않아 사람은 누구나 죽기마련인걸 오히려 죽지않는것이 비정상이고
초3?때부터 이생각가지고 나는 오늘이라도 당장 죽을수 있겠구나 하면서 살다보니 삶에 그닥 의욕이없어 그냥저냥 적당히 일해서 하루하루 적당히 먹고사는중
이런생각덕분에 무슨일이 일어나면 웬만해선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있어 무심해질수있어서 좋은듯
궁금해! 난 천국 지옥 이런 거 안믿는 사람인데 너무 궁금해! 죽으면 어떻게 될지... 우리가 여기저기서 듣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귀신, 종교 등등)이 진짜일까 궁금해. 귀신이 죽은 사람이라던데 그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사건같은 것도 많으니까!
그거 알아? 우리가 태어나기 전이나, 죽은 후나 다를 바 없다는 거. 죽은 후가 어떨지 떠올리고 싶으면 태어나기 전에 내가 모르던 세상을 떠올려보면 됨. 나는 삶과 죽음은 일종의 상태라고 봐. 죽는다고 크게 바뀔 것 같지도 않고 지금 내가 연명하고 있는 이 정신도 온전한 건지 의심이 들 때가 많아. 모두 허상이라고 생각해.
난 다음에도 유복한 환경에서 사람으로 태어날 게 약속되어있는 인생! 이번생을 즐기다 갈거야~~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
난 그냥 빨리 독립해서 내 집에서 죽고 싶어 월세든 전세든 정말 내 집이든 상관없이 말 그대로 편안한 집을 만들고 거기서 죽고 싶어 몇년 째 집에 있어도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아무도 필요 없고 오로지 나 혼자 있고 싶다
나한테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버려진다 새로운 삶만 만나도 계속 그러는 거 보면 그냥 나 혼자 사는 게 편하다 그들이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뭘 바라는 걸까? 나한테 왜 잘해주는데..? 왜...?
슬픈 건 이런 고민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다는 거.. 익명이니까 가능한 거지 ㅎㅎ.. 모르겠다 빨리 혼자 살아야지
어떤사람들은 이렇게 믿던데
죽은면 영원히 자는 거 처럼 있는다고
근데 난 별로 그렇게 안 생각해
무속인들이 막 천국 지옥 있다고 해서
뭔가 진짜 믿어야만 될 것 같은 거랄까
그냥 빨리 죽고 싶다 그리고 죽은 뒤에 뭐 좀 없었으면 좋겠어...
천국도 싫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없어지고 싶은데 뭔 천국은 천국이야
지옥 간다는 말 진짜 짜증나 도대체 누구 기준대로 착한놈 아닌놈 나누는거야? 이해 진심 1도 못하겠어
자살은 죽음이라는 그 행운과도 같은 존재를 내가 스스로 선택한다는 건 멋진 일인 것 같다 인생의 마무리를 짓고 죽음을 선택하는 것 어쩔 땐 자살은 좋은 선택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빨리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어지면 좋겠다 자살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친해지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나 때문에 슬퍼하는 일은 보고 싶지 않다 상황이 안 좋아서 자살하는 것이 아니다 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은 내가 선택한 것도 모른 채 시작되었지만 마지막은 내가 완전히 선택해서 마무리를 짓고 싶다 누구의 잘못도 없다. 그러니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아무도 연락하지 않고 지낼것이고 돈을 모아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나의 집을 사고 집을 깨끗이 사용하고 돈이 떨어질 때 즈음 처분한다 머리를 삭발하고 남은 머리카락은 기부를 한다 해외에 여행가서 한적한 곳에 여권과 휴대폰 등의 나의 흔적을 지우고 가방 속 유서만 남긴 채 자살한다 그것이 나의 멋진 죽음 중 하나 인 거 같다
모든 것이 태어나고 죽듯이 나도 그 수십만년간 이어진 흐름의 일부가 되는거겠지. 내가 죽을 때를 알게 된대도 그렇게 슬프진 않을 거 같아
(죽은사람보고)돌아가셨다=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응애응애)=전생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울음소리.
(울지못하는 애기)=전생의 기억을 잊지못해서 고통받고 그래서 결국 못이기고 죽음.
(큰 사고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 사람이 정말 알면 안되는 한가지 사실이 있는데 그것을 갑작스럽게 알게되서 순간적으로 그 사실을 지워버리기 위해서 사고를 입는 것.
언제 떠나야 할 지 모르는 모험.
그치만 난 꽤나 기대하고 있고, 그 준비 격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죽으면 이런 걸 궁금해했다는 것조차 기억 못할텐데 굳이 머리 앓아가며 궁금해 해야할까? 그냥 마음 편히 살아.
나 스레주임. 그냥 예전에 나왔던 영화 코코있잖아? 트위터하다가 그런거봤었음 "죽는것보다 죽고난뒤에 잊혀지는걸(죽은자들의 세계에서 사라지는것, 즉 완전한 죽음인듯) 더 공포스럽게 표현해서 실제 죽음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유도하는것같아 별로다." 이런 트윗이 올라왔길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세운건데, 되게 많이들 스레달아줬네 왠지 고마움. 죽음이란걸 가볍게 생각해도 되나? 우린 죽음을 두려워해야하나? 두렵지 않다면 그 이유는 뭐고 두렵다면 왜 두려워해야하나? 내가 약간 철학충기질이 있어서 이런생각들은듯
무서워
솔직히 죽을 때 숨이 쉬어지지 않으면서 의식이 흐릿해진다는거 자체가 오싹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는 볼 수 없다는 거잖아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어쩌면 크나큰 상처로 남을 수도 있고 말이야
그래도 죽은 후에 어떤 세계가 있을지는 궁금하기는 해
나는 무당집 출신이라 몇가지 알고있긴 한데 종교마다 이야기하는게 다르니까 오해말고 듣길 바래
일단 사람이 죽으면 몸에서 '영'이라는게 나와 영은 영혼이고 영혼이 나오게 되면 저승사자가 데리고 지옥으로 가지 그러고 나면 그냥 신과함께 영화 봤지? 그거랑 대충 비슷해 재판받고 벌받고 죗값을 모두 치르면 환생 대충이런 얘기라고 하더라고
무섭진 않지만 죽을때의 그 과정이 무서울거 같아.. 무섭지 않은 이유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늘 죽음은 삶의 이면으로 같이 있다고 생각하고 당장 지금이라도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만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거나 차에 치이거나 하는 과정이 무서울거 같아 사람은 본능적으로 살고싶다고 생각하니까 아 내가 곧 죽겠구나? 같은 느낌이 너무너무 무섭게 다가올것 같아
사실상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없기땜에 모르는거 같아ㅜ 잠자는게 죽는 예행연습이라고 하는소린 들었어. 하루를 인생에 빗대어보면 아침에 잠에서 깬 순간이 제일 활기차고 밤에 잠들기 직전엔 피곤해서 잠을 못이기는 것처럼.. 또, 뱃속에 잉태되는 순간에 제일 먼저 생기는게 심장, 뇌인데 그 두개가 삶과 사를 정하는 중요한 장기(?)라고 생각해. 특히 뇌. 심장이 멈취도 죽음으로 보긴 하는데 이식이 가능하지만 뇌가 먼저 죽으면 다른 뇌로 대체할수도 없고 심장이 멎을때까지 뇌사상태라고 하면서 죽을때까지 기다리잖아. 뇌가 멈추고 죽기까지 시간도 짧고.. 암튼 난 죽음=뇌의 죽음 이라고 생각해~
기절은 해봤는데 진짜 너무 아팠거든 그런데 정신 잃기 전은 이상하게 아프지 않았고 편안했어 시야는 흐린데 소리는 잘들렸던거 같아 그러다가 순간 티비가 꺼지듯 정신을 잃었어 안죽어봐서 모르겠지만 과정은 비슷할거 같아
누가 그랬지 죽는것은 마치 수많은 티비 채널중 나 라는 채널이 티비 꺼지듯 꺼지는거라고 ..
죽으면 어떨지 궁금하다고 ? 자고 일어났을때 꿈이 없는 수면 다들 한번씩 겪지? 딱 그느낌이야 내가 누군지 지금 뭘하는지 뭐가 보이는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모른다는 사실도 모르는 정말 꿈이 없는 수면과 같은 느낌일거라고 생각해 .. 죽기직전엔 아 내가 죽는구나 싶겠지만 심장이 멈추고 죽은 뒤엔 내가 죽었는지 내가 누군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 상태로 돌아간다는것 .. 현생에서 노력해봤자 우린 모두 죽음을 향해 뛰어가고있다고 생각해 죽음 이라는 문과 나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일찍 죽겠지 ?
죽는것 또한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죽을사람은 어떻게 발악을 하던간에 결국 그날 시간에 무슨 사유로든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 그 죽음의 순간을 자신이 알게되는순간 그건 변수가 되서 엄청난 고통이 따를꺼라는 말도 있지 그래서 사주같은거 봐주고 할때 어느 시기에 죽는지도 나오게되는데 그걸 말해주면 피해가 온다잖아?
이미 나이를 먹어가고 있지만 진짜 나이 들기도 싫고 이데로 계속 살고 싶다 엄마가 계속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고 가족들 이데로 계속 함께 살고싶다 죽는다는게 진짜 어떤 느낌일까 진짜 한 순간 아프다 아무 기억이 없는체로 그렇게 끝나는걸까
무슨 신과 함께? 심판? 진짜 까고있네.
그냥 무로 사라지는거다. 전생 윤회 천국 지옥 다 인간이 만든 허상일뿐이지. 죽음 그냥 그로써 무로 돌아가는것일뿐
인간의 특성은 자신이 경험했던 좋은 기억들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데
결국 내가 잊혀지면 이러한 추억들이 영원히 파묻힌다는거지 그래서 나는 아주 유명한 위인이 되고싶어 위인은 최소한 몇천년은 자신의 기록들을 후손,후대가 기억해주잖아 그렇지 못하면 내 존재 자체 내 기억들이 모든게 잊혀지겠지..
태어나기 전에는 죽어있었겠지. 유한한 시간을 사는 생명체니 당연히 언젠간 끝이 올거니 슬프지는 않아.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면 슬플지도 모르겠지만... 이별은 관계를 미화해주기도 하지
자고 일어나면 그 자는 시간동안 꿈을 꾸지 않으면 그냥 깜깜하고 기억도 없고 감정도 없고 그렇잖아 그거 아닐까
죽기전엔 하늘이 노랗게 되고 귀는 먹먹해지고 점점 눈앞은 깜깜해지고 살면서 겪은 핵심 기억들만 주마등처럼 스치고 먹먹한 귀 사이로 주변의 소리 그러고 끝...
죽음의 기준은 굉장히 애매하지
독일에서는 뇌사를 공식적인 죽음으로 판단했지만 이건 뭐 각자의 견해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식물인간조차 '죽었다'고 표현하는데
아마 죽음의 확실한 정의는 영원히 내리지 못할 것 같아.
심정지조차도 그래.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심정지는 확실한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게 되었지.
또 다른 모험. 어쩌면 다른 세계에서 환생할수도 있지 않을까? 난 의외루 기대되는걸. 죽음이 없다면 뭘 기대하며 살 수 있을까.
우주의 한 조각으로 돌아가는 걸지도 몰라.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태어나고 또 죽음을 반복하겠지 난 전생을 믿어. 이 세상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예전부터 많이 생각해봤는데 항상 일관되게 나오는 답은 모든게 끊겨버리는게 무섭다는거였어. 천국도 지옥도 귀신도 사후세계도 전생이나 후생도 존재하는지 알 수 없고 그리 무섭지 않지만, 필름 끊기듯 내 생각과 존재가 모두 멈추고 사라져버린다는게 너무 두렵더라. 죽고싶다 바란 적도 많았지만 그 원초적인 공포는 항상 똑같았어.
아프기 전에... 빠르게 뒤지자 솔직히 두려워서 자살은 시도도 못 해봤지만 매일 죽고 싶다고 말해도 말버릇이지 그렇게 죽고 싶은 것도 아닌 듯 죽으면 그냥 죽는 거고 사람들은 다 죽기 마련이니까 그렇게 슬플 것도 없고 그런데 주변인이 죽는다면 정말 슬퍼하지 않고 보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아무튼 내가 죽는 건 별 감흥 없을 것 같다
와 작년부터 이 주제에 대해 공포심도 너무 컸고 이 고민이나 생각을 나만 끌어안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오니까 조금 위안이 된다... 나는 죽음을 혼자 맞이하는 게 너무 무서울 것 같아 누군가를 내 죽음에 끌어들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런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다
누가 그랬는데. 누구더라. 사람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거라고.
나같은 경우엔 뭐.. 딱히 무섭지는 않고 미련도 없고. 죽으면 끝이지. 살사람 살고 죽은 사람은 이제 다른 생이든 편안하게 지내든.. 어차피 우리가 죽어보지 않은 이상 알 수 있는 건 없으니 각자 생각하는대로 된다고 보는 쪽이야..
유명하지만...이 말에 엄청 동의해서!!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산 사람에게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그냥 딱히 죽음을 생각하진 않아
사후세계를 믿지 않기도 하고 그냥 언제 갈지 모르지만
그 순간을 즐기면서 열심히 사는중
난 어렸을 때 생각이 없어지는게 무서웠달까 그랬음
형태가 없더라도 생각이 있다면 괜찮지만 아예 생각응 못한다면..
무서워 죽고 난 뒤에 생각이라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는게, 다시는 눈 뜨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못본다는게 무서워
조금 다른 내용인데 죽음하면 생각나는 고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야.
죽으면 윤회라는걸 해서 다시 생을 살게 된다고 하기도 하잖아. 근데 '그럼 같은 사람인걸까? 기억이 다른데?' 그렇게 생각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기억이 나라는걸 정의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이건 어떻게 생각해 스레주&레스주?
가끔은 지금 내가 이래 잘살고있는데 죽으면 어찌될까 궁금해
죽으면 기억을 잃고 다시 살아가는건지도 궁금하고
어디로 가는것인지조차 모르니까
궁금증이 크지
난 어렸을때
"내가 죽는다면 어떻게 죽는지,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밝혀낼거다"
라고 생각했고 지금은 잘 모르겠어.
정말 귀신이 존재해서 귀신이 된다면 살아 생전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을지 여부가 궁금해. 나름 이런 쪽으로 배웠다는 사람들도 각자가 말이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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