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아가면서 닥치는 아주 다양한 문제들. (11)
2.나도 살가운 성격이면 좋겠다 (3)
3.대학 꼭 가야하나 ... (7)
4.난 성적으로 안좋은 일을 2번 겪어본 남자야. (14)
5.궁금한게 있는데 (2)
6.게으른 애들 있냐 (9)
7.. (1)
8.. (1)
9.나 그림쟁인데 (46)
10.자살자나 사고사 시신 여러구 본 경험자다 (35)
11.나 너무 옛날이 그리워.. (11)
12.부끄러운 층간소음. (3)
13.손톱 뜯는게 너무 심해서 고민이야 (12)
14.병원 가기 싫어. 입원 하기 싫어 (7)
15.단 한번도 레스가 달린 적이 없었어 (35)
16.첫사랑 못 잊겠어서 쓰는 첫사랑 스레.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40)
17.나는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 (3)
18.20대 초반 여자인데 연애나 인간관계를 넓히거나 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어. (31)
19.신부가 꼭 날씬할 필요는 없다 (5)
20.남들에게 말한다면 분명 욕먹을 속마음에 대한 스레 (12)
난 초1때 여자한테 성폭행 당해봤고, 중3때 같은반 친구한테 성폭행 당할뻔했어. 나한텐 진짜 더럽고 무서운 기억들이라 평생 잊고싶어서 누구한테도 이야기안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여교사가 남학생 성폭행한 사건 소식듣고 그 기억이 떠오르더라고. 그래서 여러번 고민하다가 새벽에 엄마한테 얘기했어. 엄마는 여태까지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나며 안아주며 위로해주셨어. 이때 난 날 이해해준 엄마가 너무나고 고마웠고, 이런 이야기로 새벽에 깨운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미안했어. 여기에 글을 쓴건 이런 비슷한 일을 겪은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구하고 싶어서야.
솔직히 말해서 난 여태까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꾹 참아왔던게 너무 후회스러운데 또 직접 말하자니 너무 역겨워서 미칠거같아... 그래서 지금 마음이 복잡하고 난잡해서 제대로 대답을 못할수도 있어. 그 점만 조금 양해 부탁해....
스레주 본인이 어쩌고 싶은가가 제일 중요해. 고소해서 처벌받게 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는지 아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 새 삶을 꾸리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는지 말야.
초1때 일은 너무 어렸을때 일이라 기억이 거의 없어서 신고는 못할거같아. 중3때 일도 미수로 끝났으니까 그냥 접어두고싶고. 후자대로 이런 생각들 다 벗어던지고 그냥 조용히 살고싶어.
그래. 그간 고생 많았어. 잘 버텼어. 그것만으로도 잘 한 거야. 이제 쉰다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돌보면 좋겠다. 나도 응원할게.
하루에 5분 정도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눈 감고 명상하는 거 추천할게. 생각 비우는 것도 좋고 이 생각 저 생각 다 떠오르게 해도 좋아. 나는 명상 하고나면 차분해져서 이 방법을 좋아해. 아침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어.
힘들다고 굶고 그러면 안돼. 잘 자.
이런건 자랑하고싶진 않지만 어려보이고 키도 작아서 다른사람들한테 동안이란 소릴 많이 들어. 지금 난 21살인데 사람들은 나보고 중1~2같다고 말해. 어려보여서 귀엽다거나 부럽다는 사람들 볼때마다 당했던 일들이 떠올라서 조금 과민반응 할때가 많아.
내가 2번씩이나 당한것도 이런 외모때문인거 같아서 해코지당할까봐 커터칼같은걸 지니고 다녔어. 내
기준에서 친한 친구가 아니면 가까이하지도 않고 거의 혼자서 학교생활을 했고. 이런 행동때문에 따돌림도 많이 당해봤고, 이유도 없이 시비걸거나 짜증도 냈어.
그리고 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지면 몸으로 나타나서 길면 반나절을 앓아서 누어. 중학교때까진 이런 증세가 없었는데 왕따문제로 힘들었고 중3때 그 일 때문인지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엄청 심해졌어. 처음엔 병이라도 있는줄알고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다 해봤는데 정상이라 나와서 꾀병부리냐는 소리까지 들었어.
나중에 정신병원에 가보니까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거 같다고 약도 처방받고 상담도 몇번 받았어. 상담할때 힘들었던일들 없었냐고 물을때도 성폭행 당한기억은 무서워서 얘기를 못하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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