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08 01:26:48 ID : 79jArAi5SK5 2
이런걸 향수병이라고 하던가..?내가 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데...대학교 졸업하고 더 힘들어진거같아.. 그렇다고 크게 무슨일이 있었던건 아니니 오해는 말고 들어줘 그냥 집안환경도 그렇고 어릴때 트라우마도 그렇고.. 아무튼 복합적인 문제로 지금까지 힘든상태야..그래서 아무일도 못하고있고..밖에도 잘 나가지못해..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터..자꾸 옛날이 그리워지더라고..어린시절이 그립고 학창시절이 그리워..그래서 자꾸만 어린시절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려보곤해..그리고 교복입고 다니는 아이들보면 부럽고 다시 입어보고싶고 그래..
2 이름없음 2018/02/08 01:33:29 ID : 79jArAi5SK5 0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나는 지금보다 옛날이 더좋았던것같아..물론 옛날보다 기술같은게 발전한걸 보면 지금이 더 좋을수도 있는데 나는 옛날이 더좋았던것같아 옛날엔 재미있는 TV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같은것도 지금보다 더 많았던것같고 뭔가 허전하달까..그리고 원래 명절때 우리집에서 친척들 다모여서 보내곤했는데 몇년전부터는 큰집에서 보내고있거든 근데 난 우리집에서 명절보낼때가 더 복작복작하고 좋았던것같아 근데 지금은 오는친척도 별로없고...너무 허전하더라고..
3 이름없음 2018/02/08 01:37:34 ID : 79jArAi5SK5 0
그리고 내가 옛날에 대한 향수를 더욱 느끼는건 요즘에 옛날에 활동하던 가수들이 재결합하고 그러잖아 젝스키스부터해서..그런걸보면 내가 팬이 아니었는데도 기분좋더라구 저번에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 재결합하고 무대하기전에 게릴라 콘서트처럼 안대를 벗는데 앞에 노란풍선물결이 있을때 나 울컥했다 팬이 아니었는데도 울컥하더라고...그리고 있지..나는 겨울이 싫다..?눈오는건 예뻐서 좋은데 춥고 조용하고 난 이런게 너무 싫더라고.. 그런 분위기가 더 우울하게 만드는거같아서
4 이름없음 2018/02/08 01:46:19 ID : 79jArAi5SK5 0
그리고 나는 시골에 사는데 여름이좋아 농사일 하는건 너무 힘든데 경운기소리 여러 농기계 소리 그리고 일하는 동네사람들 소리 난 이렇게 좋더라구 사람사는거같아서 너무 좋아..나 왜이런걸까..?내생각엔 말이야..내가 지금보다 옛날에 어릴때 행복했던 기억 추억들이 더많아서 그런걸지도 몰라...내가 비록 친구는 없었어도 그땐 지금만큼 걱정거리도 없고 지금만큼 스트레스 받는일도 없었던것같아
5 이름없음 2018/02/08 01:52:06 ID : 79jArAi5SK5 0
그래서 옛날이 그리운가봐..지금보다 사람정이 더많았고..지금보다 내 외로움을 달래줄 재미있는 티비프로그램도 많았고 그래서 그런가봐..근데 사실은..두려운걸지도 모르겠어..나이먹는다는게..내가 나이먹을수록 우리부모님도 나이드실텐데.. 옆에 살아계실때 효도하고 더 잘해드려야하는데 이러고있으니..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그러네..어디 털어놓을곳도 없고.. 들어주는 사람도없고..그래도 여기라도 올리면 조금은 속이풀리지 않을까싶어서 올려봤어..
6 이름없음 2018/02/08 01:53:14 ID : ijh83DwFijj 0
나랑 너무 비슷하네... 나도 그렇더라. 아직 내가 살아온 인생은 얼핏 눈치로 유추했을 때 레스주보다 훨 짧은거 같지만... 사실 나도 정말 사람사는거 같은 분위기, 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분위기들을 좋아해. 나같은 경우도..., 요즘 살기 각박하고 벅차지면서 자꾸 몇년전 과거가 그립고, 가능만 하다면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정말정말.. 이해가 되네.
7 이름없음 2018/02/08 01:54:26 ID : 79jArAi5SK5 0
나 정신과 가봐야하는거겠지..?정신과 가봐야 무슨소용일까싶어서 여지껏 안가봤는데 이제는 정말 가봐야할것같아.. 나를위해서도 우리 가족을위해서도..응원해줘
8 이름없음 2018/02/08 01:58:44 ID : 79jArAi5SK5 0
아..내얘기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고마워..보다 눈물날뻔했네..ㅠㅠㅠ 그리고 내가 지난 내 과거들을 보면 좀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았던것같아 그래서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정말 드라마처럼 타임슬립을 할수있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모든걸 바꾸진못해도 제일 후회스러웠던일들을 전부 바꾸고싶어..
9 이름없음 2018/02/08 02:15:23 ID : ijh83DwFijj 0
야. 난 전문가가 아니라서 내가 함부로 정신과 가라마라 할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거 하나만은 알거 같아.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도 자신이지만 가족을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씨는 아무한테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자신보다 남을 더 아끼고 배려할 수 있는 정신력도 아무에게서나 나오는 게 아니야. 그건 즉, 스레주가 스레주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스레주가 강하고 당찬 사람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난 그렇게 생각해. 옛날이 그립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고.. 그럴 수 있어. 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도 그럴때가 많으니까. 솔직히 요즘 세상이 워낙 팍팍하고, 나하나 제대로 건사하기도 힘든 빌어먹을 세상이니까 난 이해할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그런 세상속에서도 지금까지 꿋꿋이 잘 견뎌오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스레주가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고, 다가올 미래에는 과거의 행복보다 더 감격할 행복들만 가득했음 좋겠다.. 고생많았고, 앞으로 좀 만 더 고생하자 스레주! 힘내!!
10 이름없음 2018/02/08 02:35:17 ID : 79jArAi5SK5 0
나 스레주야! 니말이 너무 힘이된다ㅎㅎ 살아볼 용기가 생겼어 정말 고마워ㅎ우리 힘내자!
11 이름없음 2018/02/08 02:55:48 ID : ijh83DwFijj 0
힘내고. 언제든지 또 고민거리 있거나, 무언가 이야기 하고 싶으면 와서 말해도 돼.ㅎㅎ 나 여기 자주와서 확인할게.~ 그리고 과거를 그리워해도 돼. 사는 게 팍팍해서 차라리 지금보단 과거가 나았지 싶으면 솔직하게 과거를 그리워하고 돌아봐도 되는거야... 사람이 억지로 현실이 현실이라고 해서, 꼴보기 싫은 것 까지 참으면서 억지로 볼 필요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억지로나마 보게 되었다면 차라리 과거라는 걸 통해서 치유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모쪼록 파이팅이야,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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