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14 00:53:07 ID : bgZbijhhwMm 1
제목 그대로야. 앞에서든 뒤에서든 욕을 들으면 심장이 부들거리고 식은땀이 흐르고 불안해.. 웃긴건 내가 잘못해서 욕을 먹어도 그런다는 거야. 내 잘못을 인정하기도 힘들고 미안하고 심장이 떨리고 열이 확 오르고 눈물날 것 같고 그래... 심하면 곧바로 눈물 터지고 쓰러질 것 같고.... 이거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
2 이름없음 2018/04/14 00:56:23 ID : bgZbijhhwMm 0
방금도 내가 잘못해서 욕 먹은건데 죽여버린다 패고 싶다 소리 들으니까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덜컹거려. 이거 고칠 방법 없을까? 얼굴이 화끈거리고 미칠 것 같애...
3 이름없음 2018/04/14 00:59:17 ID : bgZbijhhwMm 0
이제 눈물까지 나오려 해. 그리고 여담이지만 내 잘못을 인정하기가 늘 어려워.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는거 아는데도 사과하기가 무서워. 자존심 상하고....사과해도 욕 먹을 것 같아서 힘들어....
4 이름없음 2018/04/14 01:00:46 ID : bgZbijhhwMm 0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막 큰 잘못을 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야. 그냥 사소한 잘못이야. 그런데도 그걸 인정하기가 힘들고 사과하기는 더 힘들어. 별 거 아닌데도 자꾸 혼자 우울함에 빠져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할거라는 상상하고 그래서 무섭고 두렵고...
5 이름없음 2018/04/14 01:01:59 ID : bgZbijhhwMm 0
진짜 이걸 어쩌면 좋을까. 아무나 제발 도와줘... 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힘들어....누가 나한테 소리만 질러도 깜짝깜짝 놀라는데...
6 이름없음 2018/04/14 01:02:32 ID : Qk8mE8i2lim 0
헐 나도 그래 스레주ㅠㅠㅠ 심할정돈아니지만ㅎ..
7 이름없음 2018/04/14 01:03:02 ID : Qk8mE8i2lim 0
옛날에 트라우마같은거 있었어??
8 이름없음 2018/04/14 01:03:08 ID : bgZbijhhwMm 0
제발 나에게 괜찮다고, 괜찮아질거라고 한 마디만 해줘.
9 이름없음 2018/04/14 01:04:30 ID : bgZbijhhwMm 0
정말 별 거 아닌 일인데 자꾸 혼자 우울하고 최악의 상상을 해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두려워하고 무서워해. 나도 이런 내가 싫어. 울고 싶어. 제발 나에게 괜찮을거라고 괜찮다고 괜찮아질거라고 해줘 제발...제발 부탁이야....
10 이름없음 2018/04/14 01:04:35 ID : Qk8mE8i2lim 0
괜찮아질거야 스레주 진짜 나도 소심해서 다 내욕하는것같고 그런적있었는데 다 내가 상상으로 만들어내던거더라고 스레주도 힘내ㅠㅠ
11 이름없음 2018/04/14 01:05:10 ID : bgZbijhhwMm 0
트라우마는 모르겠고 요 몇 년 우울증이 심각하다보니까 피해망상이 심해진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18/04/14 01:05:16 ID : Qk8mE8i2lim 0
많이힘들면 가족이나 주변사람한테 상담받아보는건 어때..?
13 이름없음 2018/04/14 01:05:39 ID : bgZbijhhwMm 0
고마워. 현실 눈물나.... 고마워.....정말 고마워....
14 이름없음 2018/04/14 01:05:57 ID : Qk8mE8i2lim 0
아..우울증... 진짜 힘들겠다... 우울증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병원같은데는 가봤어?
15 이름없음 2018/04/14 01:07:26 ID : bgZbijhhwMm 0
아무렇지 않다가도 정말 이렇게 느닷없이 그러는거라서 주위 사람들도 날 이해 못할거야. 그런 마음가짐으로 세상 어떻게 살거냐는 소리도 들었고.. 욕 먹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까 누가 욕하거나 개쪽 주면 더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해..
16 이름없음 2018/04/14 01:08:00 ID : yJXurfgpcNt 0
그정도까지 심하진 않지만 나도 그런 마음이 들어. 내가 욕을 듣는게 넘모넘모 싫음;; 난 내가 왜그러는지 이유를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 케이스를 써줄테니까 너도 나랑 비슷한건지 생각해봐.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내가 나쁜사람이다! 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가 싫어. 그래서 약간 착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욕을 딱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데 그 상황에서 나는 내 욕을 하는 그 사람에게 반박할 용기가 없고 그 상황을 타파할 수 잇는 힘이 없다고 느껴지니까 무력감이 느껴져서 슬프더라고. 그 슬픔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기자신에 대한 원망이기도 하고 욕을 해서 내가 슬프게 된 원인을 만든 상대방에 대한 원마이기도 함.
17 이름없음 2018/04/14 01:10:44 ID : bgZbijhhwMm 0
안갔어. 재작년에는 심해져서 자살시도도 하고 저번달에는 계획은 안세우고 유서는 썼었는데 또 그 뒤로 우울함이 어느정도 가셔서 약간 괜찮은 상태거든.. 사실 우울한거, 화나는거 금방 잊는 성격인데 딱 그 상황이 오면 정말 끝도 없이 심각하게 우울해하고 화가 나. 그 고비를 넘기면 괜찮은데 그 고비를 넘기는 순간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 지금도 아까까진 괜찮았다가 방금 욕 먹어서 또 이렇게 손 떨리고 갑자기 불안한거야...
18 이름없음 2018/04/14 01:10:55 ID : Qk8mE8i2lim 0
나쁜생각 먼저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때?이게 안되는건아는데 나는 우울증은 안걸려봤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익명으로라도 이렇게 말했을까 싶어.. 말로만 이러는게 아니라 진짜 걱정돼 나쁜마음먹을까봐ㅠㅠㅠ
19 이름없음 2018/04/14 01:13:21 ID : bgZbijhhwMm 0
맞아. 딱 맞아. 사람들에게 늘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어. 그리고 내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조금도 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 관련된 욕을 듣고 나를 판단할까봐 겁이 나..
20 이름없음 2018/04/14 01:15:16 ID : bgZbijhhwMm 0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지도 몰라. 앞에서 써놨듯 나는 금방 잊는 성격이거든. 근데 당장 그 순간이 넘기기 힘든거야. 지금도 머리는 괜찮아질거라는 걸 아는데 가슴이 안따라줘. 자꾸 힘들어...잠 들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내일 또 욕 먹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잠 자면서도 불안할 것 같아..
21 이름없음 2018/04/14 01:16:07 ID : bgZbijhhwMm 0
걱정해줘서 고마워... 동시에 미안해. 괜히 걱정끼쳐서...
22 이름없음 2018/04/14 09:58:51 ID : A6nTXyZdDvx 0
스레주 나도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ㅜㅠ
23 이름없음 2018/04/14 11:02:32 ID : u3wtxSMrthd 0
동지가 몇몇 있긴 있구나... 하긴 세상이 이렇게 넓고 사람들도 많은데 나같은 사람 하나 없을리가.. 진짜 이걸 어쩌면 좋을까.... 의연하게 넘기고 싶은데 그게 안돼서 힘드네...
24 이름없음 2018/04/14 11:05:49 ID : bvdwts7eZa9 0
나도 인터넷 댓글 하나만 봐도 속상하고 키배같은거 말려들면 막 두근거리고 얼굴 화끈거리는게 느껴지더라 ㅇㅇ 현실에서는 말 할 것도 없고 다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면 좋을텐데 그렇지가 못하네...
25 이름없음 2018/04/14 15:59:44 ID : slwljxVbyMn 0
맞아. 나는 인터넷에서 특히 더 그래. 누가 키배 뜨려고 달려들면 벌써부터 귀찮고 짜증나고 정신이 아득해지고...두근거리고 화끈거리는건 기본이고....또 그 와중에 지는 건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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