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 적는 스레 (1)
2.. (1)
3.꿈이 똑같은게 한, 두개가 아니야 +해석 좀 해줘 (2)
4.사람들이 자꾸 내가 죽는대 (3)
5.자각몽 통합스레 1 (2)
6.오늘꿈 이게ㅓ시어 (1)
7.기괴한 꿈? 꾼 것 같아 (1)
8.좀 무서운 꿈 꿨어 (2)
9.상대방의 대답을 대신 들어드리겠습니다. (47)
10.꿈일기 (3)
11.여운이 되게 오래 남는 꿈을 꿨어 (9)
12.꿈의 구조와 정체,삶을 알게 되었다....(루시드리머 必) (443)
13.혈육이 3일 전 인형 가져온 후로 계속 악몽 꾼다고 함 (3)
14.꿈을 안꾸면좋겠다 (2)
15.개꿈 일까 의미있는 꿈 일까 (1)
16.꿈해몽 할 줄 아는 사람? (1)
17.교통사고 나는 꿈은 흉몽인가? (1)
18.자주 꾸는 꿈 (2)
19.나 잘때 꿈 거의 안꾸는데 스레 스레주인디 (8)
20.어제 미이라 보고 꾼 꿈 (11)
1
◆nWkmty7s2nx
2018/04/17 06:57:59
ID : cMkk1ioZcsr
49
루시드드림2년 연구했어.
누가 믿어줄진 모르겠지만 우연치않게 우리가 꾸는
꿈이 어떤 구조이며 어떤 시스템인지 알게됨..
그리고 인간에 관련된 미스테리또한...
루시드드리머들은 필독해주길 바래jjjj
*우연의 루시드드림
*첫번째 인물
*꿈의구조와정체
*인간의삶
*루시드정보
*두번째인물
*몽중몽
*루시드드림 활용법
*스레주의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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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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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0:48:27
ID : q3O05Ru2twF
0
그리고 집에와서 많은 생각에 잠겼어. 이게 우연이라곤 하지만 너무 혼란스러웠었어.
꿈속에서 보았던 사람이 실제로 나타나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그날 아무래도 안되겠다. 아저씨를 만나봐야겠어. 하고는 바로 침대에 누웠어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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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0:50:12
ID : q3O05Ru2twF
0
누워서 집중했어,
난 딜드에는 전혀 소질이 없기에 내 전공인 와일드를 계속시도했어..
............
안돼... 왜안돼는거지.. 너무 오래 쉬어서 그런가.....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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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0:51:57
ID : q3O05Ru2twF
0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고
나는 번번히 가위조차도 시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천장만 쳐다보고 멍하니있을뿐, 나아지는게없었어.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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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0:55:50
ID : q3O05Ru2twF
0
거의 밤을 홀딱 샌거 같아.
그렇게 수십번 시도 했을때 , 동이트기 얼마를 남지를 않고 가위가 찾아왔어
우아아앙아악;; 너무나 무섭더라. 내가 이ㄱ짓거리를 예전에 재미로 삼고있었다니..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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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0:58:00
ID : q3O05Ru2twF
0
가위가 찾아온뒤. 그뒤부터는 수월하게 전처럼 그공간에 들어갔어,
정말 오랜만이라 그런지 처음 들어갔을때처럼 뭔가가 새롭고 신기했어. 진짜 오래쉬긴 오래쉬었나바
그후 밖을 나가서 아저씨를 찾으려 막 뛰었어..
....스르를르ㅡ륵........... 갑자기 희미해지더니 꿈에서 깼고 겨우 찾아온 기회였는데 1분도 채안되서 꺠어났어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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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0:59:21
ID : q3O05Ru2twF
0
1분도 유지 못하다니... 이런 초보같은... 상태라니..
가위한번 눌린뒤로는 감을 찾기 시작했었고 또 그공간에 들어갔었어
그 마저도 1분.. 또 1분 길면 2분... 계속 깨어났어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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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01:25
ID : q3O05Ru2twF
0
자각력이 예전에 비해 거의 무의 상태라고 할정도로 떨어졌나봐.
아아...이렇게 나의 커리어가 깨져 버리는건가아ㅏㅏ. 하면서 우울해있었어,
대신 그 1분에서 2분여 사이의 시간 , 아저씨를 찾으려 달려가는 시간동안 주위를 계속 둘러봤어 혹시나 그여자가있는지하고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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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02:45
ID : q3O05Ru2twF
0
찾아 볼수 없었어. 그날은 그렇게 아무 성과도 없는채 난 지쳐 잠이들었고 그다음날을 기약했어
한시간도 채 수면을 취하지 못한채 학교에갔고 퀭한채로 그날의 강의들을 듣고있었어.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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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04:37
ID : q3O05Ru2twF
0
중간 중간 그 여자애가 있나없나 의식하며 막 학교를 돌아 다니기도 했고 일부러 스쿨버스 시간대에
앞에서 뭔 선도부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불같은 레이져를 뿜으며 찾기도했어.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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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07:25
ID : q3O05Ru2twF
0
그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난 그 여자애를 찾지 못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봤더니
내가 1학년때 금요일에 아무 강의도 없었던 기억도 나더라고, 그래서 보이지않았었던 건가..?하며
나자신을 내가 다름 위로하며 파이팅하자 하면서 혼자 그랬었어 ㅋㅋㅋ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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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08:04
ID : q3O05Ru2twF
0
주말동안 나는 아무 것도 하지않았어 .
주말에있던 약속들 아프다는 핑계로 싹다 캔슬시키고 하루종일 침대에 쳐박혀있었어.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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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10:52
ID : q3O05Ru2twF
0
자각력이라는게 역시 선천적인 사람도있지만 노력하고 계속할수록 그 힘이 커지고있었어.
점점 3분에서 5분 이렇게 지속시간이 늘어나고 있었거든. 수백번 시도한 끝에
아저씨와 만날 시간을 충분히 벌었어.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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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12:59
ID : q3O05Ru2twF
0
난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쌓았던 기술이란 기술들을 총집합 시켜서 그 공간에 들어간순간 최단시간으로 아저씨의
건물에 도착했고. 엘레베이터에 탔어. H층수를 누르고 기다렸어..
조금 떨렸어. 몇년이 지난거야. 아저씨를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다니 나도참 정신없이 살았구나 하면서 기다렸어..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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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15:47
ID : q3O05Ru2twF
0
띵!
소리와 함께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저씨를 맞이할 준비를했어
?응 그런데 아저씨가 없었어..이런ㅅㅂ 내가 여기까지 올라고 어떻게 했는데에ㅔ에에에ㅔ!!하면서
분노가 차올랐어. 속으로 이새끼 어디간거야 ㅅㅂ!!!하며 내 정줄을 놓기 시작했어.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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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17:39
ID : q3O05Ru2twF
0
흥분을 한 탓이였을까.. 갑자기 주변이 희미해지고 꿈에서 깨기전의 징후들이 엄습해왔어
나는 오열하면서 영화속 악당이 불구덩이에 빠지기 직전 저주를 퍼붓들이 으아아ㅏ아아ㅏ 하면서 눈앞에 뿌옇게 흐려졌어,
그순간 띵 소리와 함께 탁! 누군가 내 뒤에서 어꺠에 손을 올렸어.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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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21:24
ID : q3O05Ru2twF
0
뿌옇연 눈앞이 점점 선명해지면서 꿈이 이어져가고있었어.. 이어서 익숙한 목소리로
"여~~ 오랜만이네 ~~ 이게 얼마만이냐 이 나쁜새끼야" 하면서 장난치듯 뒤에서 목을 졸랐어 ㅋㅋㅋㅋ
너무 기뻤어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나와의 만남이란 짜릿했어 ㅋㅋㅋ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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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26:08
ID : q3O05Ru2twF
0
"아 ㅋㅋ미안해요 그만해요 ㅋㅋ아좀 !!ㅋㅋㅋ"하면서 둘이 실랑이를 벌이며 웃었어.
아저씨는 어꺠동무를 하더니 "잘지냈냐. 너무 안보여서 디져버리기라도 한주 알았다."
"아 미안해요 그건 ㅋㅋ바빴어요 바빴어 ㅋㅋ"
" 바쁘긴 뭘 쳐바빠 내가 모를주알아? 감잃었냐?ㅋㅋ나야 이자식아 어디서 거짓말을쳐 ㅋㅋ"
"아 진짜 미안해요.. 그것보다 이럴떄가 아니에요. 궁금한게 있어서 달려왔어요 .언제 꺨지몰라요"
"하.. 결국 필요할때만 찾아오는 거였고만 참내 ~ㅋㅋ"
"미안해요 ㅋㅋ 그것보다 그궁금한게 뭐냐면 요 몇일전에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219
기기
2018/04/20 21:29:18
ID : q3O05Ru2twF
0
" 제가 예전에 이공간에 한창 있었을떄.. 자주 보았던 여자 한명이 있었어요.금발에 발은 자그맣고 귀여운 얼굴에.."
"아 ~ 그아가씨? 그아가씨는 꽤 오랫동안 여기에 있었어. 그것도 여기에 처음오기 훨씬 전부터"
"네? 아저씨도 알고있는 사람이었어요?"
"야 당연하지~ 하 진짜 여기 내집이야 ㅋㅋ내가 만들었다고 ㅋㅋ이새끼 감잃었네 감잃었어..쯔쯔쯔"
220
기기
2018/04/20 21:34:13
ID : q3O05Ru2twF
0
"그런데 그아가씨가왜? "
"믿을수 없지만 요몇일전에 현실속에서 만난것 같아요. 이게 가능한 거에요?"
"음...그것 까지는 나도 알수는 없어.나도 이상하게는 생각한 사람이었거든."
"네? 아시는거 전부 말해주세요"
"그아가씨는 조금 특별했어. 물론 그아가씨도 내가 만든 창조물에 불과하지만.나는 이곳에서의 그창조물들이
매일매일 변하게 설정하면서 만들었었어. 그래서 아마 전에 봤던.사람들은 만날수 없었던 거고 ."
221
기기
2018/04/20 21:37:26
ID : q3O05Ru2twF
0
"그런데 그아가씨는 조금 특별했어. 음 뭐라고 해야하나..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해야하나.그아가씨는
내 시스템에 어긋나게 모습이 변하지 않았어. 처음 만든 그 순간부터 쭉 그렇게 유지가 됐었고 물론 나도 신기했어.
하지만 없애거나 고치지는 않았어. 딱히 해가 되는것도 없기에 , 그저 그렇게 내버려 두었었지.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몰랐네. 나도 신기하구만 하핳..ㅎㅎ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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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40:26
ID : q3O05Ru2twF
0
음..일종의 돌연변이라.. 역시 그여자는 이공간에서도 특별한 존재였어.
"그밖의 뭐 다른 점들은 없었나요..?"
"음....그아가씨는 누군가를 오랫동안 기다리는듯했어 그것도 꽤 오랬동안. 왜그런지는 나도몰라
아참 ..말이나와서 그런데 그아가씨가 요몇일전부터 안보이는것 같기도하고...."
"안보여요?"
"응 요몇일세 본적이없어. 가끔가다 보곤 했었는데 요몇일새에 들어 안보이더라. 그냥 그런갑다 했지."
223
기기
2018/04/20 21:41:32
ID : q3O05Ru2twF
0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또 뿌옇게 꿈이 희미해졌어.
아마 버틸수있는 시간을 초과한 느낌이야.
난 아저씨 또뵈요 고마웠어요 자주올게요! 하며 나혼자 급하게 인사하고 꿈에서 꺳어.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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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21:44:36
ID : q3O05Ru2twF
0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왔어.
학교는 새학기초라그런지 정신없이 바쁘고 활력이 넘쳤어 .
각 과마다 개강모임 등 행사들로 넘쳤었고. 어찌어찌해서 원치않는 과대가 되었던나는.. 매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어.
225
기기
2018/04/20 21:46:37
ID : q3O05Ru2twF
0
아니 오히려 잘됐어.
개강모임에 있던날 난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며 긴장했어.그여자애가 올까..오겠지,, 어떡하지..등등
갖가지 생각을하며 준비했어 하나둘씩 사람들이오고 분위기는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어.
그떄 그여자애가 친구들과함께 선배들에게 계속 인사를 하며 등장했어.
226
기기
2018/04/20 21:49:31
ID : q3O05Ru2twF
0
오오..ㅅㅂ 왔다 왔어.. 확실히 그 꿈속에 여자가 맞았고 더욱 그확신을 들게한 소름끼친 사실은
그 여자애가 학기초라 멋을냈는지 이쁜 금발로 머리를 염색한거야. 헐....ㅎㄹ........
난 멀리서 지켜보다가.. 그여자애가 앉는 테이블을 스캔했어..그러곤 테이블등을 신경쓰는척하면서 돌아다니면서
그여자애를 계속 관찰했어. 딱히 이상한점은 없었어. 너무 평범한 그냥 20대 아가씨 그대로였어,.
227
기기
2018/04/20 21:52:42
ID : q3O05Ru2twF
0
그 여자애를 보고있던 것도 잠시
하필이면 같이 앉았던 선배들이 평소에도 소문난 개씹진상병신 새끼들이었어. 아미안. 복받쳐서
계속 그여자애게 술을 권하고 난감하게 한다던지 자꾸 괴롭히는듯했어.
뭔가가 속에서 빡이쳐올랐어,. 안되겠다 하면서 나는 그테이블로 갔어.
228
기기
2018/04/20 21:59:01
ID : q3O05Ru2twF
0
나도 모르게 갔어. 뭔가에 이끌린채. 그여자애를 보호해주고 싶다는 마음속 어떤무언가가 날이끌었어
" 어 xx형 잘지냈어요? 히야 아직 군대안가셨네요. 저는 올해안으로 가려구여."
하면서 그여자애 옆에 쓱 착석했어. 당연히 그새끼들은 고추달린 날 딱히 반기지않는 티가 확났었지만
무시하고 그테이블에 짱박혔어, 학회장은 과대나 부과대같이 학생회들은 테이블관리하면서 자기를 도와주라고했는데
됐어 필요없어 난이게더 중요해하면서 무시하며 MY Way를 선사했어
229
기기
2018/04/20 22:01:17
ID : q3O05Ru2twF
0
분위기는 더 과열되고 술게임도 더 과열하곤했었느데 얘가 진짜 모지리도 하,,,,,
계속 걸리면서 꾸역꾸역 먹고있는거야 속상하게 진짜..
흑기사라치고 쉴드치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걸리길래 답답했던나는 빙구모드를 시전했어
일부러 술게임 걸리고 거기 있는 술이란 술은 다쳐마신듯했어. 몰라. 그렇게 해서라도 지켜주고싶었어
230
기기
2018/04/20 22:04:47
ID : q3O05Ru2twF
0
모임은 어느새 그렇게 끝이나고 몇일이 흘렀어.
그 모임 이후로 과는 점점 친목이 두터워졌고 1학년들도 윗 선배들이랑 잘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듯했어
그러던 어느날 나는 강의가 끝나고 사물함에 책박고 놀러 나갈려고 동기여자 두명이랑 같이 과실을 가던 중이었어
동기랑 장난치면서 복도를 걷던 도중 한사람이 내앞에 딱 섰어, 그여자애였어.
231
기기
2018/04/20 22:08:59
ID : q3O05Ru2twF
0
그러더니 "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번호좀 적어주세요 제이름은 xxx이에요!"
나는 당황스러워서 "어,,어 그래 그떄 너맞지 ..잘지내보자..하핳;;ㅎ" 하면서 번호를 주고받았어
아니나 다를까 뒤에있던 동기여자 그두명은 ㅈㄴ 게슴츠레 한 눈빛으로 웃음을 참으면서 쳐다보고 있었고
그여자애는 그대로 번호받자마자 쏜살같이 도망쳤어 ;;
가자마자 친구들은 "오올~~~야~~왠일이니왠일이야! 오늘한턱쏴라 ㅋㅋㅋ꺄르르르르"하면서 날 놀려됐었고
난 그렇게 얼굴에 붉은 빛을 띤채 걸었어
232
기기
2018/04/20 22:11:28
ID : q3O05Ru2twF
0
그런데 이어서 동기여자애는
"근데 쟤 진짜 당돌하네~ 니가 혼자있을떄 번호 딴것도 아니고 ,그옆에 남자도아닌 여자선배도 있는데 참~
난 절대 그러지 못했을거야~ 요즘애들은 진짜 당돌하다니까~"
맞는 말이었어 내가 여태알고있던 그여자애는 엄청 소심하고말도 없던 애가 어디서 저런 용기가 나온건지...
233
기기
2018/04/20 22:11:58
ID : q3O05Ru2twF
0
일단 여기까지 하구 쫌있다가 올게;
234
기기
2018/04/21 12:18:58
ID : cMkk1ioZcsr
0
컴퓨터이제 못쓸거 같아서 자주 못올거 같아.
대신 핸드폰으로라도 계속 내이야기는 들려줄게
235
이름없음
2018/04/21 15:19:38
ID : g0snU2K1Dta
0
언제 돌아오니 ㅜㅜ
너무 재밌어서 계속 봤네....
나중에라도 내용 더 올려줘!ㅎㅎㅎ
236
기기
2018/04/21 22:41:12
ID : cMkk1ioZcsr
0
어디서 저런 용기가 나온건지....
그날저녁 쯔음 카톡이 하나왔어
"선배 !안녕하세요! xx이에요 !"
그여자애 한테서 온 문자였어.
237
기기
2018/04/21 22:44:47
ID : cMkk1ioZcsr
0
나는 당황스럽긴했지만 오히려 좋기도 했어
내가 그여자애에 때문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흐
그래도 이제는 서로 안면도있고 친하게 지내다보면
그여자애에대해 하나라도 더잘알수가 있을것같아서
나름 기뻣어 .
238
기기
2018/04/21 22:56:38
ID : cMkk1ioZcsr
0
난 "응 ㅎ나도 친하게지내고싶었는데 먼저 다가와서 고마워ㅎ "
"아니에요. 후배가 먼저 다가가야죠 !"
"학교는 많이 적응하고 잘다녀?"
"네! 학교도 진짜 이쁘고 건물도좋구 사람들도 다착하고 요즘학교다니는맛에 즐거워요 ㅎㅎ"
"그래 다행이다. 학교안쪽에 xx에벚꽃나무 많이피었고 잘꾸며져있으니까 .친구들이랑 시간나면 한번씩 가보고해 !"
"ㅇ오! 정말요?! 저꽃구경 너무 좋아해요 !고맙습니다 !"
"아니야 ㅋㅋ부담스럼게 그러지마 ㅋㅋ"
"선배도 꽃구경 좋아하시면 다음에저 구경한번 시켜주세요!선배 너무 재밌어서 같이 놀고싶어요 ㅋㅋ"
"그래 언제 시간 한번 내서 놀러가자 ~"
"아그리구 ㅇ어쩌구저쩌구....."
"응 아그거 ?ㅋㅋ....어쩌구저쩌구..."
등등 그렇게 우리둘의처음 대화는 3~4시간이 넘도록 끊이질않았고
서로 성격도 잘맞고 코드도 잘맞았으며 어쩌다보니..
그여자애와 데이트아닌 데이트..꽃구경을 둘이 가지로 약속이 잡혔어.
239
기기
2018/04/21 22:59:41
ID : cMkk1ioZcsr
0
그렇게 우리는 꽃구경가면서 점점더 서로를 알아갔고
나는 어느순간 부터 그꿈속여자애의정체 따위는 잊은채
정말 소중하고 좋은 후배로 대하며 지냈었어.
240
기기
2018/04/21 23:00:12
ID : cMkk1ioZcsr
0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계속 엮이기 시작했어
241
기기
2018/04/21 23:02:33
ID : cMkk1ioZcsr
0
우연이랄까 엠티를 가서도 우리둘은 같은 조였었구
모임을가도 남은 자리는 그여자애와 같은 자리가되고,
과 내에 동아리라던지 특별활동이라던지
모든 곳에서 나와그여자애는 같이 보낼수있었어..!
242
기기
2018/04/21 23:03:33
ID : cMkk1ioZcsr
0
물론 내가 미리 조사하고 알아봐서 같이 된게 아니였어.
뭐라고할까 알수없는 무언가가 우리를 계속해서 엮어주는 느낌이랄까?
243
기기
2018/04/21 23:06:31
ID : cMkk1ioZcsr
0
이쯤 되면은 썸이랄까. 당연히 우리는 서로 미묘한 감정들이 오가기 시작했어.
244
기기
2018/04/21 23:07:02
ID : cMkk1ioZcsr
0
하지만 어느순간 그런 감정을 딱 느꼈을때 나는 마음을 다스려잡고 딱 선을 그었어.
245
기기
2018/04/21 23:08:19
ID : cMkk1ioZcsr
0
나는 그여자애와 좋은 감정을 가질수 없었어.
나는 1학년때 이미 뭣모르고 과cc를 했었고 결국엔 안좋은 결과만 남았었어.
246
기기
2018/04/21 23:09:19
ID : cMkk1ioZcsr
0
그이후 나는 연애의 감정도 많이 식었었고 더군다나 더욱이 우리학교 ..아니 과는 절대 안돼! 하는 마인드였었거든.
247
기기
2018/04/21 23:10:05
ID : cMkk1ioZcsr
0
그래서 일부러 그여자애와 약속도 피하고 가끔은 일부러 카톡도 보고 답장 안하기도 했었어.
248
기기
2018/04/21 23:11:05
ID : cMkk1ioZcsr
0
그럼에도 그애는 요즘 왜그러냐며 제가 혹시 실수하거나 잘못한게있는지 계속 물으며 나에게 다가왔어
249
기기
2018/04/21 23:15:27
ID : cMkk1ioZcsr
0
나는 그애와 만나 얘기를 했어.
"넌 어떨지 모르겠지만 너와 친해진뒤 자꾸 너에게 감정이 생겨 하지만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감정을 최대한 억제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
"저 선배 좋아해요"
"응...?어...그게.." 매우 당황스러웠어 ㄷㄷ;;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어요"
250
기기
2018/04/21 23:32:50
ID : cMkk1ioZcsr
0
"제가 생각했었던 이상형 그대로 였어요. 키크구 듬직하고 거기다 항상밝고 재밌는분이여서 .
항상 마음속으로 좋아하고있었어요."(자랑아님;;;진짜그랬어;;)
"그런데 그런 선배가 저 엄청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해서 정말
하루하루 천국 같았어요.선배랑 더깊이 만나보고싶어요...."
251
기기
2018/04/21 23:33:15
ID : cMkk1ioZcsr
0
하..그말을 듣는데 정말 미치고 팔짝뛰겠더라..
이렇게 날좋아해주는 사람을 살면서 몇명이나 만날수있을까
아니 한명이라도 만날수나 있을까..
너무 아쉽고 씁쓸했던 작년의과거를 후회했었어.
252
기기
2018/04/21 23:36:12
ID : cMkk1ioZcsr
0
하지만 난 받아줄수가 없었어.
내가 정말 그애를 좋아하고 아껴준다면 그럴수없었어.
나와 교재를 했을때 ,그애가 앞으로 겪게될 그 따가운 눈초리와 불편해질 학교 생활은 너무 뻔했거든..(전여친이학교다니고있었음 ;;;;;)
253
기기
2018/04/21 23:42:33
ID : cMkk1ioZcsr
0
난 정중하게 거절했어.
"너의마음을 나도 알아.너의마음이 전해져서 난 충분히 느낄수있었거든."
난 다얘기 해주었어.
"하지만 그건 힘들것 같애..소문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작년에 난 xx랑 연인관계였었어.지금은 헤어졌지만
서로 피해는 주지않더라도 상처만 남은채 불편한 학교 생활을 하고있어."
254
기기
2018/04/21 23:44:17
ID : cMkk1ioZcsr
0
"너와 교재를 했을때의, 그후폭풍은 물론 나도힘들겠지만
무엇보다이제 막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한 너에게 상처와
걸림돌을 주고 싶진 않아. 다 널생각한거야..미안해.."
255
기기
2018/04/21 23:46:30
ID : cMkk1ioZcsr
0
여자애는 아무 미동도 없었어 .;;;;
"그게 뭐 어때서요 !"
"서로 좋아한다는데 그게어때서요 !"
"왜 피하려고만하시냐고요"
미동도없던 그여자애의 목소리는 점점 떨었었고
어느샌가 눈가에 눈물이 촉촉히 맺어 있었어.
256
기기
2018/04/21 23:53:22
ID : cMkk1ioZcsr
0
진짜 그때 가슴이...그 표현할수 없는 그 내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미어져오고 엄청 속상했어..
그래도 아닌건 아니야. 난냉정했어.
"미안해 . 나 자신이없어, 앞으로 날 미워해도 이해할게
나먼저 가볼게 미안해."
257
기기
2018/04/21 23:56:38
ID : cMkk1ioZcsr
0
그렇게 울고있는 그애를 혼자 남겨둔채 카페를 나왔어
카페를 나오고 멀리서 뒤를 돌아 카페를 봤어.
유리너머 그애가 보였는데 고개를 푹숙이고 아직도 남아서 혼자 울고 있는듯했어.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뒤돌아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여태한번 안흘리던 눈물을
그날 정말 뜨겁게 울었던것 같아. 나도 그애를 좋아하고있었으니까
258
기기
2018/04/21 23:59:48
ID : cMkk1ioZcsr
0
폰으로 쓰는거 너무 힘들드아ㅑㅏㅏ
키보드의 소중함을 오늘또 느낀다....;;;
시간나면 또 마저 쓰러 올게 !
259
이름없음
2018/04/22 05:27:11
ID : hvxDxQq7teJ
0
보고있어!!
260
기기
2018/04/22 14:24:59
ID : cMkk1ioZcsr
0
오오..어느새..천따리라니 고마워고마워 !
달리즈아 ㅑㅑ ㅏㅏ
261
기기
2018/04/22 14:27:39
ID : cMkk1ioZcsr
0
나도 그애를 좋아하고있었으니까...
그후 집에돌아와서 걱정이 많이됐어.
집에는 잘갔을까., 어디서 또울고있는건 아닌가,
혼자 나오지말고 그래도 같이 나왔어야했는데,등등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어.
262
기기
2018/04/22 14:29:27
ID : cMkk1ioZcsr
0
또 한편으로는 정말좋은 후배하나를 잃어버린듯 했어
나는 사람들을 좋아해서 이렇게 소중한사람과 멀어지는게
너무나 싫었었어.
263
기기
2018/04/22 14:31:11
ID : cMkk1ioZcsr
0
그렇게 그다음날이 찾아왔고
학교가는 내발걸음은 너무나 무거웠어.
그애를 보면 어떻게 해야하지..?
평소처럼 아무일없다는듯 웃으며 인사할까?
아니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갈까..?
하..정말 지옥같은 하루였어
264
기기
2018/04/22 14:33:33
ID : cMkk1ioZcsr
0
아니나 다를까 오후 강의를 끝나고 책을 넣으러 과실로 가던중이었어.
아무런 준비도 안된채 복도에서 그여자애와 마주쳤어.
순간 당황해서 머리속이 백지가 되더라..
아..어떡하지 무슨말하지.. 등 패닉상태에 빠져있을때
그여자애가 다가왔어 !
265
기기
2018/04/22 14:37:47
ID : cMkk1ioZcsr
0
"오빠 !어제 잘들어갔어요? 너무 해요 !어제 그렇게 혼자 가버리고 !ㅋㅋ"
읭...더욱더 당황스러웠어. 생각과는 다르게 어제는 아무일없었다는듯이
평소처럼 활기참을 뿜뿜 내며 나에게 밝게 인사했어
266
기기
2018/04/22 14:40:50
ID : cMkk1ioZcsr
0
"아맞다. 오빠라고 해서 죄송해요 ! 선배선배 거리는거 너무 오글거리고.. 너무 불편해서 저도 모르게 ! 오빠라고 해도 괜찮죠 ?"
오빠라니...;;;;머딱히 나도 선배선배거리는거 너무 촌스럽고 영화속 옛날 대학교같아서
"어...어 괜찮아 나도 그게편해 ㅎ" 라고 말했어
267
기기
2018/04/22 14:45:11
ID : cMkk1ioZcsr
0
" 오빠 저녁 안먹었으면 같이 저녁 먹어요 제가 살게요 !저오늘 스쿨버스 놓쳐서 시간이남는데 배는 고프고 지금혼자여서 .."
"어그래 나도 마침 출출했어. 가자 "
우리는 대학근처 닭갈비 집에 갔어
서로 티를 안내려고는 하지만 우리둘 사이의 어색함이 돌며 전처럼 편안한 느낌이 아니였어.
268
기기
2018/04/22 14:48:31
ID : cMkk1ioZcsr
0
그애도 느꼈었눈지 계속 어쩌구저쩌구 업된텐션으로
꺄르르웃으며 나에게 계속 말을 걸어주곤했어.참고맙고 따뜻했어.
닭갈비 맛있게 먹으면서 그애가 얘기를 꺼냈어.
"제가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척해도 상처많이 받았거든요!"
"그렇다고 안심하시는마세요. 포기안했응게!"
가애한테서 처음듣는 자연스러운 사투리에 나도모르게 웃음이나왔어 ㅋㅋㅋ
269
기기
2018/04/22 14:53:20
ID : cMkk1ioZcsr
0
나는 애써 침착하며
"ㅋㅋ그얘기는 하지말자 또 싸해질라그런다 ㅋㅋ"
"뭘 싸해져요 ! 진짜 단지 그런이유에서 절 거부하는거에요?"
"나는 그때 다얘기했고. 바뀔마음없어 이것아 빨리 먹어 쫄아서 짜겠다 "
그여자애는 입이 쭉나온상태로
"참내~ 알았어요~... 오늘도 차였네 쩝"
"맛있게먹고 얼렁 집에가자 곧 버스온다 "
"눼에에에에....~"
270
기기
2018/04/22 14:56:13
ID : cMkk1ioZcsr
0
그이후로도 매일 날찾아와서 밥먹어요,어디가요,이것좀 도와줘요, 하면서 계속 날 찾아왔고
찾아올때마다 계속 능글맞게 "ㅇㅇ씨~저어때요?"같이 장난치면서 매일매일 대시를 했어
물론 난 계속 거절했었고..
271
기기
2018/04/22 15:05:02
ID : cMkk1ioZcsr
0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또 그애와
같이 밥을 먹고있었는데 그여자애가 초강수를 뒀어
그날따라 잘웃지도 않고 장난도안치더라고.
난무슨일있나하고 걱정했었어.
272
기기
2018/04/22 15:10:26
ID : cMkk1ioZcsr
0
"오빠 나오늘은 진짜 진지하구요"
"오늘 이후로 오빠한테 이런말 안할거에요. 저는 오빠랑 함께 할수있으면 그런 타인 시선들이나 불편한것들 다 이겨낼수있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오빠 옆에있으면 다 스르르 녹아내리듯이 행복할것 같아요."
"......."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남에게 피해만 주지않고 당당하게 쫄지말고 다녕요 . 한창 젊은 남녀가 헤어질수도 있고 또 다른사랑을 할수도 있는거지. 그게 무슨 죄인가요"
273
기기
2018/04/22 15:15:03
ID : cMkk1ioZcsr
0
맞는말이었어. 나혼자 너무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었어.
그얘기들을 듣는 순간 몸어딘가에서 불꽃이 타올랐어
그래 한번뿐인 인생인데 머이리 갑갑하게 살까 !
저애도 저렇게 열심인데 ...,
나도 내가슴이 이끄는 저친구에게로 마음이 열렸었고
그친구를 학교 안쪽 사람들이 잘지나다니않는 곳으로 데려갔어
274
기기
2018/04/22 15:19:37
ID : cMkk1ioZcsr
0
그곳엔 엄청 큰 이쁜 벚꽃나무 한그루가있었어.
낭만적이게도 그아래에는 벤치같은 큰 바위의자가 있었어.
이곳을 아는 사람은 몇안될거야 이보다 낭만적인 공간은 없었거든. 벚꽃이 활짝 펴 꽃잎들이 영화속 장면 처럼 떨어지는
날씨 좋은 4월의 어느날 . 그아래에서 나는 그애에게 사과와함께 진실된 나의 사랑을 고백했어. 그렇게 우리는 시작했어.
275
기기
2018/04/22 15:25:30
ID : cMkk1ioZcsr
0
오늘은 일찍자야댈꺼같아.
낼부터 일찍출근해야 해서. 몸이안좋아서 잠시 쉬었었거든.
자주는 못와도 틈툼히 써서 이번주내로 꼭 이야기 다써보도록 할게 !잘자
276
계란이에요
2018/04/23 04:06:00
ID : mqZio1u0000
0
와 스레딕 오랜만이다 보고 있어!
277
이름없음
2018/04/24 02:51:33
ID : zRxvfTQrdQt
0
오늘은 안왔네 ㅠㅠ 잘 보고있어 !
278
이름없음
2018/04/24 03:12:05
ID : slu9utApdO0
0
와일드나 그런거는 뭔지 알려줄수 있어?
279
이름없음
2018/04/24 20:35:53
ID : 1va2lg58063
0
와 이거 진짜 좋아!!!!!!!!!!!!!!!!!!!!!!!!!!!!!!!!!!!!!!!!!!!!!!!!!!!!!!!!!!!!!!!!!!!!!!!!!!1
280
기기
2018/04/25 13:17:26
ID : MlA5hzgnWjf
0
오랜만이네...요즘너무 바빠 오늘 11쯤올게 !기다려줘 !
281
som
2018/04/25 14:05:43
ID : fU3Ru4LdWje
0
와 정주행 했어!!! 스레주같은 사람을 만난게 반가워서 몇가지 질문과 함께 주절주절 레스 남기려고 해.
우선 나도 나름 꿈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어. 아저씨 같은 분의 존재는 상상도 못했지만 일반꿈이랑 자각몽 자체에는 관심이 많았거든.
나는 딜드를 해왔어. 지금은 20대고 처음 자각몽이라는 걸 꾸게 된건 초등학교때였는데, 그땐 자각몽이라는 말이 있는지도 몰랐지. 어쨌든 꿈에서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면서 자각몽의 질을 높여갔어. 뒤늦게 자각몽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와일드라는걸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무엇보다 가위 눌릴때 다른건 다 견딜만한데 몸이 압박되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어. (스레주도 가위눌릴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궁금해!) 거기다가 일상적으로 딜드가 되다보니 점점 와일드를 익히려는 노력도 안하게 되고 결국 아직도 와일드는 힘들어ㅋㅋ 꿈에 들어가서도 꿈이 금방 깨지더라.
최근1~2년째 여러가지로 힘든데 그만큼 자각몽도 엄청 가끔씩만 꿔. 예전엔 일주일에 몇번씩 꿨다면 이제는 몇달에 한번씩 꾸는 정도? 원래 자각몽을 힐링용으로 사용했던 나로서는 힘든데 딜드도 자주 안되니까 더 힘들더라. 그런데 그렇다고 자각력 높이려고 크게 노력하진 않았거든.. 스레주 글 보면서 시각화라는 방법도 알게되었고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기부여가 됐어. 고마워!!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아저씨께 외모와 관련된 질문을 한적도있어? 스레주도 아저씨도 일종의 혼인거잖아, 그렇다면 아저씨의 외모는 아저씨가 설정할 수 있는걸까? 아저씨가 스레주랑 만나는건 현실 세계에서 육체 안에 갇힌?채로 만나는게 아니니까... 우리 안에 있는 아저씨같은 존재들이 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냥 다른 동물이나 빛 같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서. 그리고 아저씨가 모습을 바꿀 수 있는지도 궁금해!!
위에도 말했듯 나는 자각몽을 힐링용으로 했는데, 꿈에서 자주 상상의 인물을 불렀거든. 우리는 정말 친했고 내가 이것저것 털어놓으면 그 친구는 가장 따뜻한 말들을 해줬어. 그 말들을 들으면 내 마음속에 햇살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따뜻했어. 이 친구가 혹시 아저씨같은 존재일지 궁금해져. 아무래도 자각몽에서 만난거니까. 내가 그냥 만들어낸 걸지도 모르지만.
스레주 요즘 바쁘다는데 횡설수설 길게 써서 미안ㅠㅠ
스레 읽으면서 비유가 찰떡이라 이해가 잘됐어!! 마지막 이야기라니 너무 아쉽다. 이렇게 좋은 얘기 들려주는거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282
기기
2018/04/25 22:46:14
ID : MlA5hzgnWjf
0
하...퇴근 했어몸이녹초야.. 미안해 레스주들아
자꾸 약속못지켜서..금방이라도 뻗을거같아..내일또 일찍출근이어서
다음주 쉬는날이나 그전에 멀쩡할때 올게..
진짜미안.. 녹초되서 잠이쏟아진다.. 여유롭게 다른레스재밌게 보구 몇일뒤에 와줬으면해..잘자 미안해 !
283
기기
2018/04/26 06:25:49
ID : MlA5hzgnWjf
0
계란이 안녕 오랜만.!
고마워 ! 평일엔 대답만해주구 쉬는날에 여유롭게 쓸게 기다렸는데 미안해 !
위에 있어 !내용
와나듀 조아 !
아프거나하는 통증은없구 레스주처럼 압박이나 그런건있어 !, 일단 레스주가 불러온 그같이 얘기한 칭구는 내가볼땐 그 아저씨가 아닌것 같아.
위에내용에 있듯이 아저씨는 내가 불러내고 다룰수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였어. 아저씨의 말이 맞다면 우리가사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아저씨 같은 존재가 있을거야. 나같은 경우는 아저씨와 우호적인관계였고 외모도 밖의세상인 내외모에 맞춰 설정 하신것같아. 다른 사람들의경우는 잘모르겠어
나처럼 내외모를 가진경우의 사례도 봤고, 괴물의 모습인경우 ,나와다른 성별의 모습의 글들도 봤었거든.
여기서 중요한것은 내가 그공간에서 전지전능한상태였을때
내가 마음대로 못하는 존재가 한명있을거야.
그존재가 나의아저씨같은 존재일 가능성이커.(물론 스킬이부족해서 마음대로 못하는경우는 제외!) 좋은얘기라 해주어서 고마워 !예전처럼 자주 오진 못하지만 쉬는날에는 시간쫙 짜내서 열심히 쓸게 고마워!
284
이름없음
2018/04/26 07:41:18
ID : hcLfbCi2q5h
0
그 얘기 들으니까 왠지 미드나이커스 생각난다.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소름돋아.
285
보라색
2018/04/26 22:15:53
ID : 1va2lg58063
0
멋져..
286
이름없음
2018/04/27 15:58:34
ID : MlA5hzgnWjf
0
다음주...ㅠ너무길다...
287
이름없음
2018/04/27 16:02:52
ID : MlA5hzgnWjf
0
그외계인 나오는거 ?
아니야..슬퍼..ㅜ
288
som
2018/04/27 20:27:48
ID : fU3Ru4LdWje
0
답변 고마워! 스레주가 알려준 지식들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루시드 드림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보고있어. 정말 스레주 말대로 내가 부른건 아저씨 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냥 만들어진 꿈친구 같아. 그동안은 단순히 루시드 드림을 꾸는 법 이런 기본정보만 많이 봐서 특별히 찾아보고 공부할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더 찾아보니까 신기하고 심오한 정보들이 많네.
289
기기
2018/04/27 22:48:40
ID : MlA5hzgnWjf
0
자기전에 짬내서 왔어 !조금이라도 쓰고 잘게 !
290
기기
2018/04/27 22:50:51
ID : MlA5hzgnWjf
0
그렇게 우리는 시작했어..
그 여자애는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어.
그것도 웃으면서..
291
기기
2018/04/27 22:52:15
ID : MlA5hzgnWjf
0
웃으면서 우는 모습이 진짜 이쁘더라.
난 이 여자애의 정체가 궁금해서 그랬었던지,
한참을 잊고 있었어. 그녀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292
기기
2018/04/27 22:55:11
ID : MlA5hzgnWjf
0
그녀는 울은을 뚝끊고 킁킁 하더니 웃으면서 얘기했어.
"오빠 너므 고마워요..훌쩍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저 믿고 훌쩍 받아줘서 고마워요 훌쩍"
293
기기
2018/04/27 22:57:41
ID : MlA5hzgnWjf
0
난 눈물을 닦아주면서 말했어
"너가 부탁해서 받아준거 아니야. 내가 원해서 가진거야
이제 울지말구 닭갈비 먹으러 가자 ㅎㅎ"
294
기기
2018/04/27 23:10:09
ID : MlA5hzgnWjf
0
맛있게 저녁 식사를하구 버스정류장으로 데려다 줬어
버스가 왔고 헤어지기 정말 아쉬웠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걱정 하실까봐 일찍 보냈어 .푸ㅜㅠ
버스가 가고 담배에 불을 붙였어.(여친앞에서 절대안핌)
하늘을보니 자욱한 연기속에서 그여자애와 처음 만났을때
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이 샤라락 지나갔어
그장면들을 보며 그렇게 한참을 웃으며 서있었었어.....ㅎ
그날이 4월8일 우리가 시작한 날
295
기기
2018/04/27 23:11:48
ID : MlA5hzgnWjf
0
다음날이 오고 학교에 가기 먼가 어색했어..
아직 친구들이나 친한 동기들한테도 말안했고..
296
기기
2018/04/27 23:13:50
ID : MlA5hzgnWjf
0
아무리 그래도 티는 내지 않기로 했어.
학교내에서 비밀연애 이딴건 유치해서 그렇진않더라도
커플인거 티내면서 cc(ㅅㅂㄴ,ㅅㅂㄴ)이 되기는 더욱이싫었어
297
기기
2018/04/27 23:20:26
ID : MlA5hzgnWjf
0
숨기지는 않되 각자 티는 안내며 자연스럽게
학교에 다녔어. 한두사람씩 우리커플을 알게됬고
예상과는 다르게 많이 축하해줬어. 그동안 몰랐었는데
중간고사이후 성적을 보니 1학년 1등이더라 ㅎㄷㄷ
거기다 외모도 과탑이지, 성격도 좋아서 많은사람들이
좋아했구 나또한 공부는 못해도 인간관계는 서글서글 잘했어 . 그래서 그런지 내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도
나쁜소식없이 사람들이 미워하거나 싫어하진않았어..
단한사람빼구 ...ㄷㄷ
298
기기
2018/04/27 23:23:16
ID : MlA5hzgnWjf
0
행복한 연애를 즐길때쯤 어느날밤
잠이들었던 나는 꿈을 하나 꾸었는데
일반꿈이었어. 수많은 고층 건물들이 많은 번화가
중앙에 내가 서있었어.
주변에는 사람 한명 없이 고요했어
299
기기
2018/04/27 23:25:12
ID : MlA5hzgnWjf
0
이상하게도 몸이 움직일수가없였어
도로 중앙에서 그냥 덩그라니 서있을수 밖에 없더라.
이게 뭐람 하고있을때 저멀리서 사람한명이 걸어오고있었어
300
기기
2018/04/27 23:26:34
ID : MlA5hzgnWjf
0
또각 또각 구두소리에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노란머리에 아담한 실루엣..
점점 나와거리가 가까워졌고
나는 몸은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입꼬리는 올라가고있었어.
301
기기
2018/04/27 23:28:20
ID : MlA5hzgnWjf
0
예상했던 대로야.
그 공간에서 봤던 그여자애였어.
그여자애는 내 코앞에 딱섯고 내목을 두팔로 끌어 안았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꿈 전문 해몽 가능한 분 있으시다면 해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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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름없음
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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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
오늘꿈 이게ㅓ시어
1268 Hit
꿈
ލގސހހ
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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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
기괴한 꿈? 꾼 것 같아
1315 Hit
꿈
이름없음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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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
좀 무서운 꿈 꿨어
1007 Hit
꿈
이름없음
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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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레스
상대방의 대답을 대신 들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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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름없음
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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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
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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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6qqrze42Mi2
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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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레스
여운이 되게 오래 남는 꿈을 꿨어
1733 Hit
꿈
이름없음
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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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레스
» 꿈의 구조와 정체,삶을 알게 되었다....(루시드리머 必)
16696 Hit
꿈
◆nWkmty7s2nx
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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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
혈육이 3일 전 인형 가져온 후로 계속 악몽 꾼다고 함
912 Hit
꿈
이름없음
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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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
꿈을 안꾸면좋겠다
866 Hit
꿈
이름없음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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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
개꿈 일까 의미있는 꿈 일까
721 Hit
꿈
이름없음
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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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
꿈해몽 할 줄 아는 사람?
687 Hit
꿈
이름없음
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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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
교통사고 나는 꿈은 흉몽인가?
772 Hit
꿈
이름없음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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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
자주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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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름없음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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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레스
나 잘때 꿈 거의 안꾸는데 스레 스레주인디
654 Hit
꿈
이름없음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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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레스
어제 미이라 보고 꾼 꿈
511 Hit
꿈
이름없음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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