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성격이나 서사로 치이는데 작품별 최애캐 몇명 모이고 보니 외형도 나름 비슷하더라고. 인상이라든가, 피지컬이라든가.. 심지어 동물형 캐릭터까지도 ㅋㅋ 무의식 중에 좋아하는 외형이 있던 건지 그냥 영 안 좋아하는 외형은 제외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호감인 요소만 추려진 건지 ㅋㅋㅋ
메인스토리 볼때까지만 해도 진짜 관심없는 캐릭터였는데 이벤트 스토리 보고 치임ㅋㅋㅋㅋ 그 이벤트 스토리로 지금 최애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껴버렸어ㅋㅋㅋ 원래 느끼하고 문란하고 능글맞은.. 그런 이미지였는데 이벤스토리 본 뒤로 최애만 보면 아련하고 막.. 지켜주고 싶고.. ㅜㅜㅜㅜ 나보다 10살은 더 많은 아재인데ㅋㅋㅋㅋ 사실 메인스토리에서도 최애가 우울증 도지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왜 이벤트 스토리에서 유독 나한테 와닿았을까 생각해보면 아마 이벤트 스토리에서 최애가 연기한 배역이랑 최애가 겹쳐보여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음.. 연극 스토리 정말 너무 잘짰어 완전 내 취향저격ㅜㅜㅜ 아직도 내 최애 연극인건 물론이고 주제가도 내 최애곡임
사실 정말 내취향 아니었던 캐였다.... 외형, 성격 등 전부.... 처음 보고 든 생각이 아니 이 성격파탄자 같은 놈은 뭐지? 좀 맛간놈 같은데 게다가 중2병;; 이라고 했다가 스토리를 진행하고...... 미안해 내가 그딴 소리를 하다니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최애자리도 빼앗을 정도로 너무 강력했어......
정말 어쩌다 치였는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 인생최애는 첫인상부터 와 취향인데 했던앤데 어느새 인생최애고ㅋㅋㅋㅋ 다른장르 최애는 어쩌다보니 최애야. ㄱ장르는 나도 모르는새에 걔가 내 머리채 잡았고 ㅅ장르는 와 얘가 내 최애상 했는대 보다보니 최애가 갑자기 날 쳤어! ㅎ장르는 그냥 볼때부터 귀여워... 사랑스러워.... 했는데 다시 볼때마다 더 귀엽고 마음에 들어왔다ㅋㅋㅋ ㅇ장르는 원래 최애 없었는데 뉴페이스가 너무 귀여워서... 갭이 사랑스러운거같아 정신차리고 보니 최애였어
맨 처음 최애캐를 봤을때 너무 예쁘고 귀엽고 모에해서 헐, 쩐다.하고 기대하면서 내용을 읽었고
읽는 내내 헉헉 갭모에 쩌러. 최애에게 당하고 싶어..헉헉 최애의 기둥서방하고 싶어등등 망상하면서 헉헉대고
이후에는 등장이 뜸해졌지만 등장할 때마다 마지텐시 최애쟝!을 마음속에 외치면서 온도차가 심하단걸 느꼈다...
요즘은 잘 안치이는데 옛날에 잘 치였을때 최애캐마다 치인 방식도 마음에 드는 점도 다양했던거 같아
별 생각없이 본 작품에서 작중 행적이 너무 좋아서 비주얼 취향 자체가 생긴 적도 있었고
진짜 비주얼만으로 최애먹을 정도인 캐릭터의 등장이나 대사만으로 설랬고 이후에 캐릭터의 설정 취향 자체가 생기기도 하는등
확실한건 없던 취향을 만들거나 눈뜨게 해주는거 같음...
게임캐거든? 적 캐릭터로 나오는 게임캐? 근데 얘 나오는 곳이 너프 전에 진짜 어려웠어서 뉴비 통곡의 벽이라고 불렸었어 그래서 공략 찾아서 빡겜할 준비 하고 갔는데(캐 얼굴 모르고 그냥 여기가 뉴비 통곡의 벽이다~만 듣고 갔었음) 애가 너무 내 취향인거야... 그대로 스토리 밀다가 치였어
난 진짜 이상함...최애 발목 보고 치였음
진짜 거짓말 안하고 최애가 가장 처음 화면에 잡힌 게 걔 발목이었거든? 근데 거기서 치임
진짜 막 가슴이 두근하면서 얘가 내 최애다. 얘 아니면 나 팔 애가 없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 장르 판지 4년 넘었지만 아직도 걔가 내 최애임
별 생각 없었다가 엄청 덩치 크다는거 듣고 그럼 사람만한 곰인형도 얘가 들면 그냥 인형같겠네?하다가 치임
원래 이런 생각 좀 한다고 치이진 않았던거 같고 치이면서도 어어?!?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성격부터 좋아하는 것까지 내 취향 덩어리더라
이쯤 되면 걔가 나 기다리다 안온다고 차원의 벽을 넘어 사이킥 건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