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30 20:57:41 ID : rAjjtjAkoNt
우선 나부터. 방 안인데, 방 주인의 노트북(혹은 데스크탑)이 켜져 있는 채로(화면은 바탕화면이나 네이버가 띄워져 있음) 책상 위에 있고, 창문은 열려 있는데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서 반쯤 열려 있는 창문 커튼이 조금씩, 크게는 아니지만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흔들리고, 창문 옆에 이유 없이 붙여 놓은 풍등이 뎅뎅거리고... 창문 밖은 한적한 해안가 시골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그런 상황이 맘에 든다...

2 이름없음 2018/06/30 21:06:44 ID : rAjjtjAkoNt
또, 몇 년째 새 글이 올라오지 않는 블로그나, 잠시 후 돌아오겠다는 휴재 공지가 올라온 채 방치된 웹툰 같은 것도 맘에 듦... 사실 이 두개는 네이버 베도의 모 웹툰에서 본 상황들인데 생각해보니 마음에 들어서...

3 이름없음 2018/06/30 21:25:57 ID : MruoK3TPck3
나는 화창한 봄날씨, 아님 초여름 날씨처럼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햇볕이 적당히 들면서 빛이 환할 때, 실제로도 진짜 좋지만 영상으로 보기만 해도 뭔가 기분 좋아져. 또 이건 드라마의 영향인데 겨울 밤에, 사람들 활동도 많이 없고 조용한데 눈은 얕게 쌓여 있고 가로등이나 건물 불빛은 작게 켜져 있고, 등장인물 단 둘이 어딘가에서 앞을 보고 앉아서 무언가 속깊은 얘기를 나누는 거. 그런 게 좋아. 좀 조용하면서도 운치 있는 배경에서 등장인물이 어떤 다짐을 한다거나,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거나 그러는 게 좋음. 권석장 감독 드라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

4 이름없음 2018/06/30 21:28:09 ID : NzhwFeE4Mje
>>2 오 이런 취향은 처음 들어봐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 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밤에 네온사인이 잔뜩 켜져있지만 비 때문에 사람은 별로 없어서 한산한 뒷골목...느와르 좋아해서 저런 분위기에 트렌치 코트 입은 주인공이 혼자 걷고 있는 장면이면 진짜 취향저격이야ㅋㅋㅋㅋ 혹은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차도 한 대도 없는 고요한 대로변에 쓰레기봉지만 날리는 장면. 서울 대학가에 자취하고 있는데 명절 당일이었던가 전날이었던가 아침 7시에 정말 대로변에 사람이랑 차가 하나도 없고 너무나도 고요한거야. 순간 뭐지 하루아침에 인류가 멸망한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뭔가 고요하고 쓸쓸하면서 포스트 아포칼립틱한 분위기 너무 좋아...

5 이름없음 2018/06/30 21:37:04 ID : rAjjtjAkoNt
>>3 오 두 번째 장면 읽어보니 맘에 든다 ㄷㄷ... 좋아하는 장면이 하나 더 생긴 듯하다

6 이름없음 2018/06/30 21:39:23 ID : rAjjtjAkoNt
>>4 나도 막 인류가 갑자기 없어진 상황같은거 좋아햌ㅋㅋㅋ 가끔 학교에서 자습시간에 할거 없으면 '만약 전세계의 각 국가에 사람이 한 명씩만 남고 나머지는 전부 없어지면 어케 될까' 이런 상상도 하고... 쓸쓸하면서 아련한 분위기가 좋다.

7 이름없음 2018/07/01 02:04:17 ID : qY01ipe4587
나는 말이지, 등을 맞대고 있는 장면을 좋아해. 적장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상대방을 의지하고 있다는 느낌, 믿고 있다는 느낌이 가득해서

8 이름없음 2018/07/01 02:10:12 ID : wnA1BcFeHBe
한여름의 일본식 고저택. 넓은 집 안에 다다미가 깔려있고 종이가 붙은 미닫이 문은 열려서 바람이 통하는 집안. 한가롭고 뜨거운 여름 햇볕이 집안에 들어와 있는 한적한 일본 여름감성 느낌 !

9 이름없음 2018/07/01 03:39:24 ID : Ph9fXy1virx
어엄청 크고 정원도 딸린 서양식 대저택의 2층 방에서, 노을이 뉘엿뉘엿 져서 석양이 방 안으로 깔리고 그림자가 늘어지는... 어휘력이 딸리는데 약간 쓸쓸하고 따뜻한 그게 좋더라

10 이름없음 2018/07/01 12:19:04 ID : Fcq2Ntg42E2
최애커플이 한적한 곳에 위치한 개량식 한옥의 침대에서 푹 자고 일어났는데 여주가 슬쩍 창문을 걷어보니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고 남주가 살며시 다가와서 밖을 바라보는게 너무 좋아!!!

11 이름없음 2018/07/01 12:40:16 ID : twIHCi009Ao
진짜 식상하고 고전적이고 비현실스러운거지만ㅋㅋㅋㅋㅋ 약간 로코물같은 장르(분위기)에서 실수로 같이 넘어졌는데 덮치는자세 된거ㅋㅋㅋ꺄ㄱ느르르륵...

12 이름없음 2018/07/01 15:16:35 ID : rcK441A1zU5
처음부터 끝나기 직전까지 평화롭고 즐거운 일상이 계속되다가 막판에 상황이 기괴하고 소름끼치게 변하는걸 좋아해 특히 동화풍인 작품이면 더더욱 끌림ㅎ 예를 들면 애인이랑 둘이서 아침먹고 데이트가고 외식하면서 이러저러한일 얘기하고 영화빌려서 둘이 서로 껴안고 팝콘 씹으면서 집에서 노닥거리다 급 피곤해져서 한 침대에서 같이 서로 사랑한다고 속삭이면서 평화롭게 잠들었는데 갑자기 한쪽이 슥- 일어나더니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불도 키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거 날이 밝고 상대방이 깨어날 때 쯤 되어서야 다시 원래대로 눕고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애인에게 잘잤어 라고 꿀 떨어지게 인사하고 애인은 아무것도 모른채로 잘잤다고 어리광 부리는 거지 상대방은 무지한채로 있다가 점점 자신도 모른채 벼랑끝에 몰렸을때야 비로서 비정상적인 상황을 깨닫으면 더더욱 좋다 아아 이런 장면보고싶다...8ㅁ8

13 이름없음 2018/07/01 19:15:38 ID : rAjjtjAkoNt
>>7 듣기만 해도 의지가 되는 장면이네!! 실제로 내가 그 상황이라면 마음이 편안할 거 같다. 좋아좋아

14 이름없음 2018/07/01 19:18:48 ID : rAjjtjAkoNt
>>8 일본식 고저택이라... 료칸같은 모습을 떠올리면 되려나? 상상을 하다 보니 뭔가 잠이 오는 느낌... 자고 싶다

15 이름없음 2018/07/01 19:19:55 ID : rAjjtjAkoNt
>>9 뭔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장면이네. 상상해 봤는데 뭔가 아련한 느낌이 들어...

16 이름없음 2018/07/01 19:21:29 ID : rAjjtjAkoNt
>>10 오 한국풍 감성 장면!! ㅋㅋㅋ 한옥에서 둘이 쌓인 눈을 바라보는 모습이라... 미소가 나오네

17 이름없음 2018/07/01 19:23:30 ID : rAjjtjAkoNt
>>11 앜ㅋㅋㅋㅋㅋ 매우매우 많은 매체에서 본 듯한... 연상이 잘 됔ㅋㅋㅋ 난 그런 장면을 보면 내가 다 당황스럽더라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지...

18 이름없음 2018/07/01 19:25:45 ID : rAjjtjAkoNt
>>12 오우... 무서운 타입이 취향이로구나... 지금 나 혼자 방 안에 있는데 왠지 뒤나 위를 보면 누가 쳐다보고 있을 듯한 기분이 갑자기...

19 이름없음 2018/07/02 17:29:12 ID : 5UY5WpglA7s
네온사인 불빛과 경찰 사이렌소리가 새어나오는 커텐쳐진 창문 호텔방안의 tv에는 계엄령이라던가 쿠데타 라던가 의문의 테러 라던가 그런 뉴스가 속보로 진행되고 있고 무언가 관련이 있는 듯한 잘생긴 주인공(정장도 좋고 테크웨어 같은것도 좋음)이 호텔 침대와 탁자위에 장비(총도 좋고 날붙이 무기도 좋고 또 무전기나 전자장비 막 전파 방해장비같은) 같은걸 늘어놓고 가방이아니라 안보이게 겹쳐입은 방탄복 파우치에 막 챙기고 나서 창문으로 다가가 커텐을 살짝 젖혀 밖을 살핀다음 밖으로 나가는 .... 그런 장면.... 너무 자세하게 쓴듯 암튼 그런 분위기

20 이름없음 2018/10/09 15:45:37 ID : 7ze3Pg7xO5V
비오는날 밤에 베란다에 나가서 와인 마시는데 뒤에 흰커튼쳐저있고 실루엣이 살짝보이는데 남주가 여주 백허그하는 뭔가 고급스러운 장면이 맘에 들더라

21 이름없음 2018/10/09 16:18:10 ID : 7ze3Pg7xO5V
학교에 같은반인 남녀동급생이 있는데 남자 동급생이 여자동급생 좋아해서 은근 따라다니고 짖굳은 장난치고 스킨십많이 하는 장면이면..핳 좋지않을까

22 이름없음 2018/10/27 13:03:24 ID : phvyLala1he
전쟁이나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의 희생. 총은 숨이 너무 빨리 끊어지고 보기에도 너무 허무해보여서(이것도 나름대로 괜찮긴 하지만) 냉병기가 나오는게 더 좋아. 보호하는 쪽(A)이 화살이나 검을 맞고 치명상을 입는데 보호받는 쪽(B) 시선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A의 언동이 갑자기 변한 것 때문에 불길함을 느끼는거야. A는 B마저 죽을까봐 흐려지는 의식과 울컥 올라오는 피를 삼키며 애써 침착하게 B를 달래거나 다그치며 도망가게 하고 B는 B대로 현실부정하면서 매달리는데 A는 B에게 날아오는 공격까지 몸으로 막아내지. 어찌저찌 하다가 결국 B는 살아남지만 A는 B의 안전을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고 B는 A를 수습하며 오열하는 상황. 처절한 시츄에이션 좋다 ㅠㅠ

23 이름없음 2018/10/27 13:52:54 ID : 5Ve5amq6i2n
둘이 이마나 손을 가볍게 맞대고 정말 행복하단듯이, 둘만 세상에 있는 것처럼 엄청 환하게 웃고 있는 거

24 이름없음 2018/10/29 02:42:24 ID : nu5SHu8i062
나무들이 무성한 공원에서 해질녁 주황빛의 역광을 받고있는사람이 표정은 굉장히 기뻐보이는데 눈은 약간 슬픈듯이 안타깝다는 듯 웃으며 내쪽을 보고있는거

25 이름없음 2018/11/03 00:33:58 ID : lhe582mnvbi
둘 중에 한쪽이 다른 한쪽 볼을 한 속으로 꼭 잡고있는거? 아님 양손으로 꼭 잡고 서로 얼굴 맞대고있는것도 좋아 그럼 남은 한쪽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왜 이러냐는 듯 볼이 잡힌 채로 볼을 잡고있는 한쪽을 바라보고 있고! 헝헝헝헝 너무좋아

26 이름없음 2018/11/03 05:35:03 ID : IGtArAnU7s0
그냥 한 폭의 풍경화/일러스트처럼 드넓은 배경에 (자연 풍경에 판타지/SF일수록 더 좋음) 주인공 혹은 그냥 사람이 조그맣게 서 있는 장면

27 이름없음 2018/11/16 21:18:53 ID : lhe582mnvbi
뭔가 쓸쓸한 표정으로 사선으로 고개를 살짝 꺾어서 이 쪽을 쳐다보는 거

28 이름없음 2018/11/17 00:19:23 ID : 4Gty2JPa4Hy
내가 정말 좋아하는 풍경!!! 조금 길어,,ㅎㅎ 눈내리는 겨울날, 12월 말에서 1월 초 쯤. 새벽에 해 뜨기 직전, 5~6시 쯤. 밖에는 완전 어둡지만 커튼 열고 기다리다보면 햇빛이 조금 들어왔을 때, 밖에는 함박눈이 엄청 쌓여서 완전 새하얀 바깥풍경이 펼쳐지는 거지. 물론 집 안은 따뜻하고 나는 너무 일찍 일어나버려서 딱히 할일은 없고. 그래서 이불속에서 베개에 파묻혀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책-또는 만화책-을 읽어. 길거리에는 아무도 없다가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러 옷을 완전 껴입고 여행가방 양손에 들고 나가는 가족 또는 커플. 차 시동이 걸리고, 나무에 앉아있던 새가 그 조용함을 깨고 날아서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후드득 하고 떨어지는거야. 그들이 사라지고 나면 또 한참 조용해. 그래서, 부모님 몰래, 옷 따뜻하게 챙겨입고 장갑도 끼고 -여전히 노래를 들으며- 현관문을 조용히 여는거지. 코끝이 차가워지는 그 느낌을 즐겨. 현관 계단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어그부츠 신은 발을 조심조심 옮겨서 무릎까지 쌓인 눈을 한 번 밟아보는거야. 그리고는, 빨리 아침 먹으러 들어오라고 하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들릴 때까지 밖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놀아. 이정도? 생각나는거 한 번 써봤어.

29 이름없음 2018/11/17 00:23:43 ID : 4Gty2JPa4Hy
이거 아니면 정말 다르고 엣헴,,한 장면인데 정말 예쁜 야경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과 복잡한 도로 위의 수많은 차들-이 보이는 통유리로 된 고층 호텔 스위트룸에서 격렬하고 사랑스럽게 (검열)하는거.. 너무좋다...^^

30 이름없음 2018/11/22 03:10:33 ID : HwmmsqpapTQ
벚꽃이 가득 핀 기찻길에서 바람이 살랑 불자 꽃잎들이 떨어져.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다가 이어폰을 빼고 봄 향기를 맡고 있으니 주위의 작은 소음들이 혼자 있는 나를 외롭지 않게 해줘. 나는 문득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올랐고 그 사람들 때문인지 따스한 봄 햇살 때문인지 마음속이 너무나 포근해져.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지만 무언가 좋은 인연이 생길 것만 같고 다 잘 될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뭔가 이런 분위기 때문에 나는 사계절 중 봄을 제일 좋아해! 그리고 이 스레 너무 좋다. 글만 읽어도 아련하고 행복해지네♡

31 이름없음 2018/11/22 03:36:29 ID : mpSIIMmLhuq
서양식 저택에서 흐리고 비내리고 안개낀 밖을 내다보는 장면, 또는 창 밖을 내다보며 담배를 피거나 어두컴컴한 실내에 창문에 반쯤 쳐놓은 두꺼운 커튼에서 말없이 서있는 장면. 아니면 침입해서 작은 램프나 초를 켜놓고 자료를 수집하고 열심히 살펴보다가 인기척이 느껴지면 촛불을 불어서 훅 하고 끄고, 문 옆에 숨어서 총을 겨누는거지. 이런거 좋아함

32 이름없음 2018/11/25 01:36:49 ID : MnWkpV9a2qZ
상대를 지키고 자잘하게 상처입은 모습으로 지킨 상대를 바라보고 옅게 웃는거....

33 이름없음 2018/11/26 21:36:34 ID : lhe582mnvbi
해를 등지고 재밌다는 듯이 미소짓는 장면? 아님 좀 아련한 느낌으로 미소지어도 좋구... ㅎㅎ 암튼 해를 등지고 등 뒤로 저녁노을이 싸ㅡ하고 빛을 뿜으며 퍼져나와야 돼

34 이름없음 2018/11/27 01:55:49 ID : 2nzQq0tAo7x
오후의 도서관. 한쪽에 크게 창이 나잇어서 햇살이 창틀 모양대로 빛을 네모낳게 담아놓는 것. 나무 재질의 바닥은 낡은 카페트로 덮여있는 부분도 있고 창가에는 쿠션이 몇 개 놓여있었으면 좋겠어. 책장에 햇빛이 들어와서 그 잠깐 빛이 닿은 모든 게 마법처럼 아름다워지는 순간을 좋아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따스함을 느끼는 옆모습......ㅠ

35 이름없음 2019/01/11 16:59:59 ID : 5fgphwIKY07
스레주인데 아직도 ID 같을지 모르겠네. 오랜만에 와 봤는데 어떻게 다들 이런 좋은 장면들을 이렇게 많이 아는 거야... 가끔가다 한 번씩 와서 여기 있는 장면하고 상황들 보면서 힐링 받아야겠네...

36 이름없음 2019/01/11 18:24:12 ID : LbxAZeJVhth
텅 빈 새하얀 공간에서 이미 죽은 한 사람이 서 있어.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도 연기가 흩어지듯 몸이 무너지고, 다시 합쳐져.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봐도 높은 곳에 있을 때 느껴지는 소리가 둥둥 뜨는 느낌이 들면서 아주 멀리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어떻게 해도 닿지가 않아서 결국엔 눈물을 흘리면서 끌어안아 보지만 또 다시 연기로 흩어져 사라져 가. 마지막에 들린 건 그 사람의 안녕, 하는 인사 소리. 그 순간 밀려나듯 잠에서 깨어나고, 땀이 흐르고 눈가엔 눈물이 맺힌 채로 숨을 내뱉는 거

37 이름없음 2019/01/11 18:37:39 ID : 89By1vjzatt
봄이나 가을에 춥지도 덥지도 않게 선선히 바람이 불고 오후 6시쯤 노을 질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아

38 이름없음 2019/03/20 00:05:16 ID : lhe582mnvbi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뒤돌아 보는 장면. 근데 눈가에 눈물이 가득하다든가 눈꼬리가 휘어져서 울망울망하다든가 이러면 안됨. 덤덤한 표정인데 눈에 미세하게 눈물이 비치고 있고, 입술은 꾹 다물고 있는데 입안은 잇자국으로 가득하고 그래야 함 자세히 보아야 얘 곧 있으면 울겠구나 하고 눈치를 챌 만큼 미묘하고 티가 잘 안 나는 울상이 좋다.

39 이름없음 2019/03/24 11:17:07 ID : o4Y2sqlvbdC
남고에 커플있는데 비밀연애고 공수로는 키크고 운동잘하고 공부잘하는 다정한 반장공이랑 키는작은데 툭하면 사고치고 맨날 몸 어딘가에 상처만들고 댕기는 까칠수가 학교 체육대회때 선생님이 반장 심부름 시키면 까칠수가 몰래 따라와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수줍게 손잡고 심부름하러가고 선생님한테 가는길에 보건실 들려서 반장공이 까칠수 볼에 밴드 붙여주면서 어디서 또 다치고 왔냐고 그러면 까칠수가 너한테 뛰어가다가 넘어졌어 하면서 씨익 웃었으면 좋겠다 끄앙

40 이름없음 2019/03/25 15:31:28 ID : Y3xCo0nA7wM
사람이 가라앉으면서 심혼수마냥 사람이 녹아내리고 잔잔한 음악 예를들어 드뷔시의 달빛? 이거 나와주면 퍼펙트!

41 이름없음 2019/03/25 15:41:22 ID : 4INupQlfPjt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악몽을 꿔서 벌벌 떨며 일어나서 설마, 하는 불길함에 전화하는데 안 받아, 손은 덜덜 떨리고 이성은 마비돼서 얘가 지금 자서 못 받을 수 있다는 판단도 못하고 전화하면서 집으로 뛰어가고.. 문 두드려서 그 소리에 놀라서 깨서 나온 연인을 붙잡아 껴안고 안도의 한숨 쉬기

42 이름없음 2019/03/25 17:45:00 ID : qlzTO2pRwpO
하얗고 깔끔한 화장대에 화장품들 정리되어 있는거

43 이름없음 2019/03/27 20:15:11 ID : zffe0si03xv
방과후에 단 둘이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 있는데 하늘은 새파랗고 햇볕은 강하게 내리쬐고 공기는 온통 습하고 끈적거리고 둘이서 하드 하나씩 물고서 더위에 녹아내리듯이 멍하니 앉아있는 평화로운 그런 상황...ㅠㅜㅠㅠㅠㅠ

44 이름없음 2019/03/27 22:37:48 ID : i4E8nXteHvc
상황이라면 그런거 있잖아 누가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절망하는 상황. 거기서 (가족/친구/동료/연인)같은 사람이 뒤에서 어깨 텁 잡고 '잘해줬어. 이 뒤는 나한테 맡겨' 하는거. 여럿이서 몰려와서 시전해도 좋아.

45 이름없음 2019/05/24 06:04:13 ID : dPeHwtBBBy4
강한 남주가 연약한 여주를 항상 구해주고, 대신 희생하는 구도. 그런데 갑자기 어느 장면에서 여주가 남주를 위해 악역의 공격을 대신 맞고, 경악하는 남주 앞에서 "이때까지는 네가 날 구했으니 이번에는 내가 널 구할 거야..."이러면서 힘없이 쓰러지고 남주는 악역에게 멋진 복수를 하는 것.

46 이름없음 2020/02/22 20:38:33 ID : 5TRwslA41wp
자신을 믿고 의지하던 상대에게 어쩜 그리 멍청하냐며 조소를 날려주면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장면. 쉽게 말해 배신 때리는 거.

47 이름없음 2020/02/22 21:44:00 ID : WqkmnvfV89z
나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해 죽는거. 주변인들이 그거 알아챌정도로 넘나 좋아하는게 좋아.

48 이름없음 2020/03/12 04:30:24 ID : 440sqjdBbA6
아무도 모르는 진실 좋아함 A는 B를 좋아했고 B도 A를 좋아했지만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아서 세상 누구도 진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그런 경우 이렇게 빛바랜 진실들이 어떤 식으로던 까발려지는 날이 온다면 존나 팝콘각

49 이름없음 2020/03/12 05:16:16 ID : th9eLdTQmsj
엄청 더운 여름, 해가 들 떠서 밝지만 어둡고 ? 쌀쌀하지만 맑은 공기 뭔가 여름 새벽만의 냄새 ? 일찍 눈떠서 등교를 일찍했는데 반에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뿌듯함과 또 일찍 도착했을때에 학교만의 냄새 ,,? 엄청 조용하고 커튼을 하나씩 올리며 누가 학교를 등교할까 창밖을 내다보며 아는 얼굴을 보면 밝게 인사하고 반가워 뛰어오는 친구가 건넨 말 장난끼 가득한 얼굴과 목소리 웬일로 일찍왔어 ? 자퇴해서 그게 가장 그립다

50 이름없음 2020/06/07 05:06:56 ID : 3XAqo2Lfgly
물 속에 빠져서 양 무릎을 굽히고 팔 안에 그 무릎을 넣으며 앉은 채로 살짝 눈을 뜨고 이쪽을 쳐다보는 장면... 아니면 눈을 감은 채로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흩날리고 있어도 좋아 ㅋㅋㅋㅋ 아니면 나무나 풀, 덩굴 속에 온 몸을 집어넣은 채로 눈을 깜박거리면서 이쪽을 쳐다보는 거! 얼굴에도 막 나뭇잎이 붙어있었음 좋겠다 ㅋㅋㅋ 혹은 상대방을 끌어안으면서 얼려버리고 온 몸이 얼음조각상이 된 상대방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것도 좋고 ㅎㅎㅎ

51 이름없음 2020/06/07 10:12:44 ID : 1wq4Y8i60k9
어렸을 때 만나 서로가 첫사랑인데 헤어지고 한번도 못 만났다가 커서 다시 재회하는 스토리, 못 알아봐도 좋고. 알아봐도 좋지만. 그때의 감정을 흐릿해졌고, 커서 만난 그(녀)를 그 날처럼 사랑하지 않지만 과거의 그 아이만은 떠올리면 아직도 애틋하고 소중한 거. 그 아이에게 받았던 물건을 닳고 낡았지만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야함

52 이름없음 2020/06/07 15:03:14 ID : vvhglxu62JU
어스름한 달빛이 스테인드글라스를 지나 교회 안을 은은히 비추고, 늦은 밤 홀로 깨어있는 신부가 복잡한 표정으로 권총을 만지작 거리는거?? 권총을 처음 써보는걸 걱정하는지, 권총에 문제는 없는가 꼼꼼하게 살펴보는지, 몇시간 뒤 일어날 일을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지. 권총이 아닌 단도나 교회의 비리를 고발할 증거 일 수도 있공

53 이름없음 2020/08/09 22:28:04 ID : RxxyFbeFinO
A랑 B가 카페에 가서 쓴 블랙커피 한잔과 달콤한 특제 파르페를 주문하고 점원이 자연스럽게 A 앞에 커피를 B 앞에 파르페를 두고 점원이 돌아가자마자 A와 B가 자기 앞에 놓인 커피와 파르페를 서로 바꾼 뒤 먹기 시작하는 장면 외견에서 나오는 분위기와 입맛이 따로노는 캐릭터 둘이 붙어있는 그런 게 좋아

54 이름없음 2020/08/09 23:37:25 ID : 87hxO3Dz9a0
>>53 이런 거 비슷한 거 광고에서 나오는 거 봤는데 레알 나도 이거 좋아함

55 이름없음 2020/08/10 09:01:56 ID : zPdwts4K7xS
별이 총총하게 박힌 밤, 사제든 애인이든 초원에 서로 앉아 별을 보며 바람을 느끼고 풀내음을 만끽하는 것... 애인이라면 다시 낯간지러운 사랑고백을 사제라면 서로 정신적 성장을 동료라면 서로의 비밀을 들어내며 신뢰관계를 쌓은 후 부끄러워지자 이, 이제 춥다! 라며 돌아가는 것ㅎㅎ

56 이름없음 2020/10/21 17:33:29 ID : 2pU5amla4HC
밥 안 좋아하는 수에게 공이 직접 떠먹이는 거 막 억지로 입에 쑤셔넣는 거 말고 어르고 달래서 한 입만 먹자 한 입만 이러는 거 좋음 외국 팬픽은 납치하면 굶기더라 우린 먹으라고 악 지르는데

57 이름없음 2020/10/23 11:27:08 ID : oMnO9wGq0nw
모든 평화와 일상이 누군가의 왜곡, 환상임을 묘사하는거

58 이름없음 2020/10/23 16:07:12 ID : MoZjs1g3QnC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넝마 된 옷 입고 다 쓰러져가는 건물 옥상 끄트머리에 걸터앉아서 담배피우는 분위기

59 이름없음 2020/10/23 17:52:22 ID : pXvyNtjur9i
1. 추운 겨울 저녁, 맨하탄의 빌딩 숲 사이 담쟁이덩굴이 듬성듬성하게 자라난 오래된 건물 작은 원룸 안 책상에 앉아 코코아를 마시며 맥북 두드리는 장면. 연말이라 시끌벅적하지만 노래가 흘러나오는 이어폰을 낀 순간 시끌벅적함이 사라지는 평범하지만 미국 도시의 감성. 2.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는 거리에서 친구들, 또는 연인이랑 걸어가다가 멈춰서 입김 호오 하고 부는 장면.

60 이름없음 2020/10/25 03:38:26 ID : jz9a4GpQk6Y
난 꽃밭+인물 조합 진짜 좋아하거든ㅜㅜㅠ 친구든 연인이든 둘이 꽃밭에 누워서 같이 하늘 바라보고, 웃고, 잠드는 풍경 너무 좋아

61 이름없음 2020/10/28 18:33:47 ID : U2Mphy3WjfS
목욕 시켜주는 거 겁나 설렘... 싸워도 좋고 다정해도 좋으니까 목욕 시켜줘... 연인만 설렘 막 하녀가 백작 씻기는 건 안 설렘

62 이름없음 2020/10/28 19:45:04 ID : ja061yHDvDy
창문을 열면 바닷가가 보이고 그 사이로 들어오는 쨍한 햇빛과 이로 인해 반짝거리는 썬캐쳐의 빛들이 가득한 방..

63 이름없음 2020/10/29 21:27:37 ID : vxu4IGpTO09
냉정하고 차분한 캐릭터 a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b와 헤어졌다 재회하는데, b가 말한 따스한 말 한 마디에 a가 무너지는 상황이 좋아. a는 b가 의도적으로 말 한 것도 알고 있고 자신을 조종하려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b를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

64 이름없음 2020/10/30 08:28:01 ID : xClCkpWrBAl
한강 배경으로 뭔가 물먹은 느낌의 영상?

65 이름없음 2020/12/14 14:12:01 ID : 3U43WnXxWjh
구한말의 개화와 조선이 섞인 그런 분위기나/현대고 네온사인 번쩍거리고 불만 반짝이는 대형 간판 몇개가 거리에 널부러져 있는 셔터 닫힌 상점들이 천지인 거리에서 담배피면서 신세한탄 하는거. 사이버 펑크라고 하나? 그런데에 나오는 거리 있잖아./해리포터 조개껍대기 집이었나? 거기에서 풍경 달랑거리고 차는 보글보글 끓고 있고 바다가 보이는데 묘하게 스산한 분위기.

66 이름없음 2020/12/14 14:52:39 ID : pXvyNtjur9i
>>64 래원 쇼미9 지원영상..? 어휘력이 딸리지만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한 모든걸 적어보겠어! 여름과 가을의 중간, 산 속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오후 1시, 강아지들은 배불러서 마루 밑에서 졸고 있고 고양이들은 담장에서 식빵을 굽고 있어. 나는 마루 위에서 손배게? 를 하고 자고 있고, 햇빛이 강하지만 지붕이 있어서 따뜻한 느낌만 들어. 가끔가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지만 절대 춥지는 않아. 새소리가 중간 중간 들리고, 오후 3시 쯤 눈을 떴을 때는 강아지들이 내 옆에 올라와서 자고 있어.

67 이름없음 2020/12/18 01:06:18 ID : dV9g1DtcsmE
아포칼립스 분위기 정말 좋아.. 폐허가 된 건물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꾸역꾸역 살아가는거. 스팀펑크나 네온시티(?)도 좋아해!

68 이름없음 2021/01/03 15:44:23 ID : eHwk9uoIE2r
갱신

69 이름없음 2021/01/04 11:33:34 ID : Bffe0soY09y
>>2 bbb 좋다

70 이름없음 2021/01/05 09:30:29 ID : h84FfRyL87h
와 이 스레들 영감 되게 많이 준다. 천천히 읽어봐야지. 나는 여름 오후의 쨍쨍한 느낌. 시골에 한옥? 같은 곳에 누워서 낡은 선풍기 달달달 돌아가고 작은 라디오 소리 들리는.. 너무 한적한 나머지 잠이 올 듯한 그런 분위기가 좋아. 다리 반쯤에는 서늘한 그늘이 들어서야 해. 땀이 많이 맺히지 않도록. 옆에는 짝남 앉아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 가끔씩 고양이가 들락거리는 기분 좋은 여름이었으면.

71 이름없음 2021/01/05 09:35:30 ID : h84FfRyL87h
그리고 뜬금이지만 스승과 제자a의 혐관도 좋아. 살짝 하하, 내가 언제 실패하는거 본 적 있어? ...아니오, 그렇지만 이번의 선택이 당신의 첫 실패일 겁니다. >시간이 흐른 뒤, **년. 세계는 단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파멸을 맞는다.< 요런st? 이걸 배경으로 시작되는 모험.. 스승은 제2의 제자를 맞고 제자a를 찾고자 방방곳곳을 여행한다... 살짝 레사 느낌도 난다

72 이름없음 2021/01/05 12:17:16 ID : nxA446mFbjx
지금 같은 1월 초 늦은 새벽에 독서실 마감시간까지 공부하고 나온 학생이 가로등 아래에서 호오... 하고 불면 하얀 입김이 나오는 거. 새벽이니까 차도 안 다니고 사람도 거의 없고 소리라고는 바람 소리 자기 걸음소리만 들리는.... 살짝 이 세상에서 사람이라고는 나밖에 없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

73 이름없음 2021/01/05 15:09:58 ID : pXvyNtjur9i
나 여기에 레스 적은것 같은데 뭔지 기억이 안나서 다시 적어볼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몇가지야. 1. 초가을, 붉은 노을이 질 때 논과 밭 사이로 난 조금은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자전거 타는거. 따뜻하면서 시원한 바람을 부드럽게 맞으면서 그 상황을 느끼는거지. 현실은 각다귀들이랑 하루살이들 때문에 "에풰뷉ㅔ펩!" 하겠지만... 2. 크리스마스에 가족,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캐롤이 흘러나오는 거리를 걷는거. 말할 때 마다 입김 꼭 나와야하고 눈이 내리지만 쌓이지는 않아. 사람들은 저마다 웃으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거지.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다ㅠ 3. 냉장고가 웅하고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는 할머니 집에서 밤 늦게까지 사촌언니와 티비를 보다가 잠들어. 그 다음날 아침 6시에 할머니가 우리 궁디짝 때리면서 "얼른 일어나" 하면 꼭 자는척 해야함. 그러다가 다시 잠들고 깰 때 쯤에는 새소리가 짹짹 대면서 햇빛이 유리창을 통해 화사하게 들어와야해.

74 이름없음 2021/03/29 01:45:33 ID : QoMrupXs4IJ
난 비오는 장면이나 바닷가 마을이 좋아 중학생 정도의 주인공이 해변에 떠밀려온 쓰러진 해양생물을 발견하고 밤이 될때까지 계속 곁에서 지켜주는거야 떠밀려가지는 않을까 막 우산도 씌워주고 물도 떠다주고 하고 말이지 그걸 못마땅하게 지켜보던 소꿉친구나 히로인 등 역시도 주인공을 은근 걱정하면서 어느새 같이 돌보고있음. 그러다가 꼴딱 해 지고 밤 될때까지 집에 안돌아간 채로... 그러다 갑자기 비가 오는데 히로인이 주인공한테 우산이나 없으면 겉옷 씌워주고 대신 감기걸림

75 이름없음 2022/11/23 02:07:41 ID : upV81dzXAnO
그냥 교복을 입고 시내를 가던 산책을 하던 그 나이나 가능한 그 모든 게 좋더라.
새로고침
스크랩하기
214레스최애가 나한테 해줬으면 하는거 적고 가는 스레new 1766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464레스최애캐의 직업을 적고 가는 스레new 4505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63레스소신 발언을 외치는 스레 ✋😤🗯new 1843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23레스🌸취향판 잡담스레 2🌸new 14710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58레스5레스마다 픽크루로 취향캐 만들어보는 스레(5)new 8477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138레스최애를 만질 수 있다면new 1801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61레스좋아하는 물?이라고 해야하나 상황?배경?au?적고가기new 840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575레스최애 Tmi 적고가는 스레new 5980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101레스취향인 이름을 말해보자new 2869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323레스'말도 안 되는 소리'를 본진식으로 적는 스레new 4094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46레스목소리 취향 말해줘new 541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265레스10레스마다 애니 제목 제시하면 거기서 외모가 취향인 캐 쓰는 스레new 3129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84레스당연컨데 인외는 사랑 아니겠어?new 1277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30레스>>n5가 최애사진 올리면 한국 이름 지어주기 1994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22.12.01
165레스이상하게 취향저격감인데 최애가 아니거나 이상하게 취향이 아닌데 최애인 경우를 적고가자. 3375 Hit
취향 이름 : 이름없음 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