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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항상 남은 반찬. 남은반찬과 김을 넣고 볶은 볶음밥, 남은 국으로 끓인라면ㅎㅎ....
그리고 항상 너무 많이해서 배불러 못먹겠는데 억지로 나눠서 다 먹게만듬ㅠㅠ
비빔밥이나 계란후라이.. 나 집에서 밥먹을 때마다 아빠가 옆에서 이거해줄까 저거해줄까하시는 거 넘 감사함
스팸 넣은 주물럭밥? 그거나 라면... 향이나 맛의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듯.. 그리고 맛이 강해... 짜..... 고추장 넣은 밥... ()()() 요리 배우시면 잘 하실거 같은디....
아빠가 한 요리는 묘하게... 건강식 같은 맛이 나... 맛 없는건 아닌데 엄청 취향까진 아니라 그냥저냥 먹을만... 그래도 좀 내 입맛엔 간이 밍밍함
요리안함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해준 요리 먹어본 적 평생토록 단 한 번도 없음 초딩인 나한테 라면 끓여오라고는 했지ㅇㅇ
우리 자상하시던 아빠! 지금은 볼수없자먼 그래도 추억을떠올리면 나열해볼께!
1.두부조림-진짜 아빠가해줘서가 아니라 아무도따라올수 텂는 밥도둑이엇음
2.감자고추조림-음 무난무난 짜고 단거 좋아하던 아빠는 조림 단골요리사?
3.양파조림- ㅋㅋㅋㅋㅋㅋㅋㅋ또 조림이야 케찹+고추장베이스여서 초딩입맛이징!
4.비빔국수- 아빠 어릴때 가난해서 국수를 많이먹었데 그래서 어른되서도 그맛을 잊지못하고 국수킹이 되었지
5.라면- 진짜 피씨방.찜질방 라면 저리가라야! 라면 먹을때마다 정리하려고 했다고 진심으로 말하시면 ㅋㅋㅋㅋㅋㅋ
6. 떠오르지 않아 ㅠㅠ 잊기전에 메모해놀껄ㅜ 다들 부모님계실때 효도하장~!♡
와 너네 부럽다...우리 아빠는 요리 절대 안 하는데
그 흔한 라면이나 계란 프라이 조차도 안 해. 가스불 켜는 방법도 모를 걸..
아버지가 해주신 요리라 해도 라면이랑 삼겹살이랑 시판 양념 바른 장어 구이밖에 먹은 기억이 없군!
굳이 집어서 말하자면 너네는 면 안 익히는 게 좋지? 내 입맛에는 이거 너무 안 익었지만 너희 입맛 맞추어 주마! 하시면서 내주시는 라면이 불어온다는 정도?
탱탱한 맛이랑 불은 맛을 둘 다 만족시킬 수는 없잖아요! 그럴 거면 한 명의 입맛이라도 맞춰야지! 그러니까 그냥 아버지 입맛대로 끓여주세요. 남이 끓여주기만 해도 고마운데 면이 불었네 같은 소리는 이제 안하니깐!!
양념 조미료 팍팍 넣고 하는데 감칠맛 쩌러;;; 아빠 고향이 전라도인데 이런게 바로 고향의 손맛인가 싶음 나는 서울출생이지만ㅋㅋㅋ
대체로 맛있는데 가끔 싱겁다고 간을 더 했다가 졸아서 짜져. 그래도 우리집은 엄마든 아빠든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해서 음식이 맛있음ㅋㅋ
계란말이, 라면, 제육볶음, 카레, 우동, 칼국수, 닭볶음탕, 고구마 맛탕, 오뎅국, 콩나물국, 돈까스, 감자스프, 된장찌개, 김치찌개, 부대찌개, 비빔밥 등...?
우리 아빠 계란말이 만들어 줄때 맨날 고춧가루랑 깨소금 팍팍넣었는데 완전 맛있음
우리 엄마는 그런거 싫어해서 걍 오리지널로 만들어주지만 난 개인적으로 아빠 계란말이가 더 맛있음
아빠는 요리하실 땐 무슨 재료든 뭐든지 끓이는데 그냥 보면 먹을 수있는지 의심되는 요리가 완성돼.
생돈까스로 끓인 청국장, 고등어 문어 삼계탕, 멸치볶음과 두부넣은 스프, 생선까스를 푹끓여만든 칼국수...한 번 맛보면 정말 오묘해서 이게 무슨맛인지 가늠이 안되는데 다먹게되는 맛...
라면밖에 만들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마저도 맛없다. 퉁퉁 불고 물도 너무 많이 넣으셔. 다른 의미로 악마의 라면.
청양고추나 김치 꼭 들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김밥 만들땐 항상 밥 많이 넣어서 옆구리가 터질정도로 크게 싸ㅋㅋㅋㅋㅋㅋㅋ
으..ㅠㅜㅠㅜ아빠 요리 먹고싶다ㅜㅠㅜㅠㅜㅠ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하는 음식이 꼭 하나씩 들어감. 닭발에 닭고기 넣는 건 예사고 라면이나 떡볶이에 북어 넣는 경우도 있어. 아빠가 김치찌개를 끓이면 거기서 삶은 계란이 뿅!하고 나오고 볶음 밥을 하면 밥 사이사이에 볶은 현미가 들어가 있어.
엄마보다 잘 하는 메뉴 한가지가 있음ㅎ 울아빤 김치볶음밥!
그 뭐랄까 밥에서 불맛..? 구운느낌이 물씬 풍기는ㅎㅎ
전체적으로 짜다. 먹어본지 이제 7년이 넘어가서 맛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간장과 고추가루 좀 넣고 오뎅 볶는걸 아빠는 덴뿌라라고 불렀는데
덴뿌라가 꽤 짜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았어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도 당근 짰다.
김치찌개!! 아부지가 해주는 김치찌개엔 참치랑 돼지고기가 들어가! 우리집은 고기를 잘 안 먹거든... 동생이 아토피라..
집에있는 재료만 가지고 모양따윈 신경쓰지않고 재료도 팍팍넣어서ㅋㅋㅋㅋ굉장히 투박한데 완성해서 먹어보면 맛있다
와 진짜 인정 짜고 매ㅂ고 달아,, 김치볶음밥에 소세지 베이컨 계란 다넣어 주시믐 우리 아부지,, 난 셋다 시러하는거 알면서,, 몰랐던걸까,,,
취사병 출신이라 그런지 잘 모르지만 직접 밥하면 냄비에 밥해.. 그게 더 맛있다나봐 계란후라이는 꼭 한손으로 뒤집기 해서 만들더라 ㅋㅋㅋ
파스타 나 호떡같이 레시피만 보고 만들수있는건 맛있는데
아빠가 직접 뭐 섞어서 만들면 ㄹㅇ 음식물쓰레기같음
아빠가 저번에 초코푸딩 만들어줬는데 비주얼은 이쁜데 먹으니까 생선 미끼랑 7개월된 김치랑 냉장고에있던 멸치말린거랑 동태 얼린거랑 건고추랑 얼린 간마늘맛 남;;;
8살 때 하늘나라 가신 우리 아빠..2년간 투병하셨는데. 6살때 해주셨던 수제비 맛을 아직 기억하고 있어!
아버지가 매운걸 좋아하셔서 마늘 양파 파 김치 청양고추 이런거 꼭 들어간다...
난 위가 약해서 매운거 못먹는데 힝ㅠㅜㅠㅜㅠㅜ
엄청 못하고 자주 하진 않으셨지만 그리워서 추억회상하러옴ㅠㅠ 라면도 맨날 다 퍼지고, 또띠아 피자 해준다고 해놓고 나 책 읽어주다가 다 태워먹고, 국은 냉장고 재료 다 때려넣고 건강한 잡탕국! 이러면서 먹는데 그게 또 그립다.. 생일에 참기름 범벅 소고기미역국, 다 터진김밥, 엄마 당직일 때마다 몰래 치킨 시켜먹고 ㅋㅋㅋㅠㅠ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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