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차라리 멀리서 보는 별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손 안에 들어와 얼마 안 가 시들어버린 꽃이었던 그대 차라리 멀리서 보는 별이었다면 그랬다면 좋았을 것을 - 차라리 그랬다면

아! 오타나 맞춤법, 띄어쓰기 실수 지적 환영해. ...그리고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한 구절씩 슬쩍하진 않겠지? 슬쩍할 정도로 잘 쓴 것도 아닐 뿐더러 예의가 아니니까!

당신의 편지가 안 왔으면 좋겠다. 당신의 간절한 글씨가 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대의 하루는 오늘도 고단했기에 그리고 내일도. 아픈 목소리를 더 이상 읽지 않았으면 새로운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좋겠다. - 새로운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펜을 들었다. 너를 생각하며 글을 쓰고 싶었건만 머리가 열리지 않는다. 마음이 울지 않는 걸까. 오늘도 난 너를 부르는 법을 끝끝내 알지 못한 채 명치께쯤 어딘가에서 허우적거린다 - 상사

잊지 말라기에 잊지 않았다. 너의 슬픈 눈과 작은 손을 잊지 말라기에 잊지 않았다. 잊기 싫어 잊지 않았다. 너의 곁을 허전하게 한 까닭은 흔한 겁쟁이의 소심함이지 나는 항상 곁에 있었다. 그 허전함을 참을 수 없었나 겁쟁이에 실망했나 잊지 않은 겁쟁이를 넌 잊었구나 아. 아아. - 물망초

버릇이 생겼다. 전날 꿈을 끄적이는 소소한 버릇 어제는 무슨 꿈을 꾸었나 희미해진 기억 속 희미한 네 이름을 펜 끝에 담는다 - 버릇 p.s이름을 안 적고 등록했네...

내용이 좋구 제목쓰는 센스도 좋으세요!!표현력도 엄청나요.. 나중에 시집 만드시면 살게요!!!

엄청잘쓰시네요!!! 개인적으로 물망초란 시가 젤 와닿았어요!!

>>8 시...시집... 학교 동아리에서 책을 만들긴 하는데 그게 시판될 지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9 올린 것 중에 되게 열심히 쓴 시가 물망초였는데! 감사합니다! 보람차네요 :")

밀려온다. 드넓은 바다 너의 파도가 밀려온다. 감당할 수 없는 무게라도 내 기꺼이 안고 익사하리라 - 사랑, 그 무게 아아~ 또 이름 안 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