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처음으로 본 스레가 뭐야? (7)
2.한식 vs 양식 vs 중식: 당신의 입맛은? (25)
3.해골물 을 겪었던 일들을 말해보자. (18)
4.옆머리 자르다 좆됐다 (3)
5.캐나다에서 교원생활하는게 꿈인 스레주야 (2)
6.귀여운 고양이를 조금만 맛봐라 (34)
7.너무 화가나서 가슴이 다 아프더라 (2)
8.인아싸 기준좀... (6)
9.반찬통 (9)
10.삼양라면 노란거(아마도 치즈맛...?) (1)
11.여자 살찌면 매력 없음? (14)
12.배고플때는 다들 뭐 먼저 생각나? (36)
13.내일이 오는게 무서워 (5)
14.오늘 하루 고생한 우리를 위해 (3)
15.처음와봐서 뭘 써야될지 몰라서 아무거나 써본다! (11)
16.날씨가 추워서 (12)
17.피해의식 많은 애들이 자주 하는 말 (16)
18.학교에서 스레켰다 (2)
19.태연이 되어 돌아올건데 기다려 줄 사람 (14)
20.돈 많이벌고싶다 무슨일이든 상관없어 (4)
어느 비오던 날 점심때쯤 이였어.
아파트 단지 에서 나가는 골목을 걸어가다
무심코 계단을 내려가던중 하마터면 밟을뻔 했는데
아주 작은 동물이 비를 쫄딱 맞고 있는거지
동물을 좋아하던 나는 쭈그리고
앉아서 자세히 들여다보았어.
햄스터 같았어.
두눈은 빗물에 축축 하게 젖은 털때문에
더 아련하게 보였고 비 때문인지 지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만 껌뻑 거리더라
어디서 버림 받은 건지 가엾은 마음에
두손으로 들어올렸는데........
꼬리가 아주 길었어...
그때 알았지.. 그건 쥐였다는걸 ㅠㅠ
한낮에 길거리 한복판에 가만히 있었던거라
쥐라고 생각도 못했던거야.
기겁을 하고 내동댕이치듯 놓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마음이 동하는거야.
아 원효대사의 마음이 이런거였을까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급식에서 돈가스가 나와서 맛있게 냠냠 처묵하는데
주변에 앉은 친구들이 다 자긴 안먹는다고 하는겨
그래서 그럼 나 줘 헤헤 하고 다 받아서 처묵하고 있었음
근데 어떤 애가 너 생선가스 좋아하나봐?? 이래서
엥 아니?? 싫어하는데? 이렇게 대답했는데 (실제로 생선가스 엄청 싫어함)
그 애가 하는 말이 "그거 생선가스인데...?"
진짜 그말 딱 듣자 마자 갑자기 비린내가 솟구쳐 올라오면서
식욕 한순간에 떡락...
먹던 생선가스 그대로 내려 놓고 잔반통으로 직행했다
잘은 기억 안 나는데 감기는 안 걸렸었던거 같음...
나도 어떻게 그 맛을 구별 못했는지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임...
난 예전에 발리로 휴가가서 놀고 있는데, 얼굴에 뭔가 묻어서 손가락으로 쓱 닦아냈어. 근데 그 닦아낸 물질의 질감이 굉장히 부드러운거야..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엄지랑 검지 비비면서 뭐지하고 봤는데....날벌레가 뭉개져있었어..........소리 빽지르고 얼굴 손 ㄱ걍 다 닦았다 내가 이래서 벌레를 싫어해...
학교 정수기 물 역겨워서 안먹는데 친구가 교무실에서 떠왔다고 줘서 진짜 많이마셨는데 마시고 나니까 그거 학교정수기 물이라고....ㅠㅠㅠㅠㅠㅠ....그대로 화장실가서 토할뻔...
그리거 다들 그런거있지않아? 몸의 어느부위를 조금 다친걸 모르고 가려워서 긁었다가 나중에 상처발견하고나서부터 개아픈거...
나이많이 드신 이웃 할머니집가서 탁자 밑에있던 과자봉지를 먹으라고 주셨음
봉지 속에 제대로 보지도않고 집어먹다가 문득 봉지속을 봤는데 ㅁㅊ 완전 개미굴;;;;;과자반 개미반인거임.....그래서 소리지르면서 봉지내려놓고 이거 뭐냐고 울며불며했는데 그자리에 있던 가족들이링 할머니랑 다웃음......
그다음부터 봉지과자먹기전에 속부터 살핀다......
난 밥하려고 흰쌀에 넣을 잡곡을 손으로 4주먹정도 밥통에 넣고서 쌀을 씻는데
쌀벌레들이 자꾸 나오는거야
진심 씻어도 씻어도 계속 둥둥
20번 정도 헹구니까 쌀이 붇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 쌀통을 봤는데 벌레가 없어
설마하고 잡곡 봉투보니까 쌀벌레 ㅈㄴ 득실득실
진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었다
그 뒤로 밥먹을 때 밥에 벌레 있을까봐 유심히 살펴보면서 먹는다
아 생각났다. 초딩2학년때였나 뭐랄까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깃털 보면 집에가서 씻고 통같은데에 모아두거나 했는데
어느날 시소에서 놀다가 위에서 뭔가가 떨어진거야. 보니까 깃털 같아서 주우려는데 아주 자세히 보니까 송충이더라고...
거기 있던 여자애들 전부 기겁하며 소리지르고, 난 그 자리에 얼어있었고
나도 한가지더..
쓰려다보니 자꾸 더러운것만 있네..
아주 오래전일인데
6학년때였나 여름에 할머니집에서 낮잠자는데
꿈에서 아주 맛있는걸 먹는거야.
손으로 집어서 입에 딱 넣었는데.
너무 달콤한거지
그러자마나 잠에서 깼는데.
입안에 아직도 달콤한게 있더라고
그래서 혀로 음미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뭔데 이렇게 달지 하면서 딱 뱉었는데
파리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살아있었어.
어떻게 손으로 집어서 입에 넣은건지도 모르겠고
소름끼치는건
파리가 달다는 거 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할머니네는 간식도 없고
푸세식 화장실에 비료뿌리 논밭 밖에 없었는데..
도대체 왜 단거야?
다시 생각해도 욕나오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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