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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구석에 처박힌 먼지떨이와 같은 존재였다.
주변 공간에 균질히 흡수되지 못하며 ,그렇다고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본적 또한 전무한 아이.
비척이다 길바닥에 모로 쓰러지면 아주 잠시는 현실을 외면한 채 날 도와줄 단한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두리번거려 보지만,
이내 체념하여 망가질대로 망가진 몸을 일으키는 아이.
아프면 아프다고도 잘 하지 못하던 아이.
사실, 이정도쯤은 그다지 심각한 고통이 아니라며 짐짓 그녀 앞에서만큼은 일그러진 입가 끌어올려 웃어 보이던 아이.
목덜미의 눈 모양 각인이 암담한 운명을 예감하기라도 하는듯 여느때보다도 참혹히 달 아래 빛나던 아이.
진초록빛 눈동자의 아이.
난생 처음 손을 내밀었으나,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녀에 실망하여 홀로 울음소리 죽이던,
그 사랑을 되돌려주지못할 사람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줘버렸던.
채워지지 않는 여백을 생각하며 수많은 날들을 창밖 보며 지새우던.
무덤덤했던 아이.
그녀는 단한번도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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