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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남자고, 연애는 정말 잠깐 해 봤어. 오래 되기도 했고
나에겐 몇년동안 잘 지냇던 여자인 친구가 있는데
얘가 너무 좋아졌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은 사근사근한 느낌이었어
학년은 같지만 나는 그 친구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들었달까
괜찮은 사람일 것 같다는 느낌이 왔고 우린 금방 친해지게 됐어
그래도 당시 남친이 있었어서 조심스럽게 대했어
우리는 정말 코앞 거리에서 자취를 했고 학교도 자주 같이 갔고
뭘 시켜먹기도 하고 술도 자주 먹었고 그 친구가 취하면 내가 다른 걸 하고 있다가도 데려다 주고 그랬어
그렇게 졸업날까지, 그 친구가 다른 지역으로 가서도 내가 간간히 안부를 물으며 지냈어. 내 딴에는 많이 친했다 생각했거든
졸업하고 나서 사는 지역이 달라졌지만 한 달에 한번쯤?은 만났어
서로 지역이 다르니 술은 먹기 그랬고 밥먹고 카페가거나 뭘 사러 가거나 했지 술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만
헤어질땐 또보자 하면서 헤어졌어
근데 언제부턴가 만나면 나혼자 좀 설렌다 해야하나 그랬고 헤어질때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
가끔씩 새옷을 사거나 해서 셀카를 보여주면 예쁘다고 말했어
나는 감정표현이나 연애에 쑥맥이지만 내눈에만 예쁘면 예쁘다 하는 사람이고 다른 친구들에겐 그런말 안하거든
어느날 만나고 헤어질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손을 덥석 잡고 몇분정도 놓아주지않앗어
가지마라고 햇다가 아차 싶어서 심심하다고 더 놀아달라고 햇어
아마 이때쯤 걜 여자로 보기 시작했겠지
그랫더니 얘가 가야한다고 다음에 또 보면 된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말했어
거짓말은 아니었어 정말로 예약이 잡혀있었기도 하고 나에게 거짓말한 적도 없고
이건 내 착각일지 모르지만 싫은 기색이 보이지는 않앗어 싫으면 아 뭐지? 하면서 짜증나는 그 특유의 표정이 있잖아? 그런 게 전혀 없었거든
그뒤로도 평소 보던 주기 쯤으로 만나고 특별한 이야기 같은거 없이 일상을 얘기하면서 놀고 그랬어 나한테 취업을 위한 좋은말도 많이 해주고
그러다 한번은 버스에서 나를 올려다보면서 얘기하더라 가까이서
그거 보고 너무 설렌 나머지 얼굴이 빨개졌어.. 아주머니 한분이 보고계셨는데 웃으시더라 부끄러웠지
그날 난 아 내가 얘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그제서야 깨달았어
그냥 귀엽다는 것보다 사랑스럽달까... 나 너무 쑥맥이지 이해해줘
가끔 예고없이 전화와선 나오라고, 그럴때마다 나는 바로 나가서 보러 갔던 것도 다 얘가 좋아져서 그랬구나 생각했어
그뒤로부턴 얼굴만 보면 떨렸어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여자로 보이니까
이야기 별거없어서 미안해
난 여자남자 사이에 친구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왔고
우리가 친하게 지내는 걸 다른 친구들도 알고
나보고 그 친구 좋아하냐는 질문도 엄청많이하더라 학교다닐때..
그땐 그냥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서 아니라고 해왔는데..
내가 걔 머릴 엄청 자주 만져댔어 쓰다듬거나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내가 친동생이랑 사이가 좋아서 동생한테 자주 그러거든
물론 다른 여자 머리는 손 안댔지 오해 살테니까
좋아한다는 마음은 확실해졌지만 몇주 몇달 알던사이도 아니고 몇년동안 알던 사이니까 함부로 다가가지도 못하겠어
나 어떡하지 진짜...? 이런 사이인데 표현할줄 모르겠다고 냅다 좋아한다고 직구날릴수도 없고 뭔가 썸을 타다가 해야할텐데 답이 안보여
그 친구는 남친도 여럿 사귀었고, 내가 지켜본 바로는 눈치도 정말 빨라
누가 누구 좋아하네 이런거 단번에 다 알아봤거든
왠지 내가 좋아하는 마음 있는 것도 알고 있을 것 같고
그냥 그 친구를 보면 언제나 그 친구 편이 되어주고 싶고 가끔은 힘도 되어주고 옆에 있어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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