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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유치원때 일이 생각나서! 진짜 그사람은 내가 지금까지도 못잊는 사람이고 딱히 말할곳도 없어서 여기다가 주저리 풀어보려고! 내 이야기 먼저 풀어볼게! 이야기 끝나면 다른사람들 이야기도 들어보고싶다!
난 지금 대학교에 막 들어간 신입생이고 이 일은 내가 유치원때 있었던 일이야.
우리집은 나랑 동생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했어. 그래서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학원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학생이 나랑 내 동생이였지. 그땐 학원 끝나면서 엄마가 우릴 데리러 왔어. 그래서 엄마는 열쇠를 나에게 주지 않았고. (내가 첫째거든!)
그런데 그날은 학원 끝나도 엄마가 안오는거야. 그래서 선생님 곤란하시니까 동생 손 잡고 집으로 왔지. 역시나 엄마는 안왔어. 그때부터 집 주차장에서 동생 손 꼭 잡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날이 저물어도 엄마가 안오는거야. 그때부터 동생이 울기 시작하는데 나도 진짜 울고싶은거 꾹 참고 동생 달래고 있었어. 그래도 눈물 찔끔찔끔 나오더라.
결국 나랑 동생은 주차장에서 엉엉 울었어. 진짜 아무도 안도와주더라ㅠㅠ유치원복 입고있고 언니가 동생 손 꼭 잡고 엉엉 울고있는데..그렇게 한 10분정도 울었던것같아.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어떤 오빠가 우리를 본거야. 유일하게 그 오빠만 우리한테 다가왔어.
게임에서 친구됬던 사람.... 지금은 내가 그사람 폰번을 까먹어서 못만나.......
진짜 절친이였는데 이젠 그 게임도 망해서 다신 못만난다는게 슬프다
오빠는 무슨일이냐면서 나를 꼭 안아줬는데 진짜 그때 더 울컥해서 콧물 눈물 다 뺀것같아. 모르는사람인데 무서워서 진짜 계속 엄마 찾으면서 울었어. 그 오빠는 5분쯤 우리랑 같이 있다가 갔는데 그후에 바로 엄마가 오더라. 지금생각해보면 그오빠도 초등학생인데 진짜 너무 착했던것같아. 난 지금까지도 그 오빠 못잊고있고. 너희들은 이렇게 못잊는사람 있어?
나는 막 엄청난 사연 있는건 아닌데,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길 잃어서 울고 있었는데 어떤 오빠? 아저씨? 가 왜 울고있냐고 같이 집 찾아 줬던적 있었어.. 10년 이상 지난 일인데 아직 못 잊고있어ㅎㅎ
진짜 다행이다ㅠㅜ큰일날뻔했네ㅠㅜ진짜 그런사람 드문데! 그리고 엄청난 사연이 없으면 어때! 경험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
10대 이야기 앱이 있는데 거기서 동갑이고 같은 동네 사는 남자애를 만났어. 그래서 폰 번호도 교환하고 3년인가 친하게 지냈는데 수능 보고 잘 본거같아서 메세지 했는데 애가 며칠동안 안 보는거..뭔 일있나 하고 집 갔는데 애엄마가 계셔서 물어봤더니 수능날 수능보고 자살했다고 해서.. 아무도 모르게 자살해서 걔 부모님도 일하시고 집와서야 알게됬다고 하더라고..장례식까지 갔다왔는데 안 믿기더라. 나 아직도 걔 사진 가지고 있어. 3년밖에 안 봤는데도 평생같이 있던 친구같았는데 솔직히 한마디라도 안 하고 간게 너무 서운하고 슬프다. 그리고 벌써 5년전얘긴데 나 아직도 걔 생일날 납골당앞에 꽃다발 두고와. 살아생전에 그렇게 좋던 애가 처음이었다.
안타깝다.. 좋은 친구 잃는건 언제나 슬프지만 레스주가 기억해줘서 그 친구도 분명 기뻐할거야..! 파이팅이야 레스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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