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대비 오던 날, 어두움 밤에. (1)
2.직접 써보는 인소 ♥ '나의 첫 번째 사랑' (11)
3.. (3)
4.하루에 꽃 한 송이씩 (18)
5.릴레이 소설! (13)
6.너희 뭔가 기발한 아이디어 있으면 어디에 저장해? (10)
7.릴레이 소설- 사냥꾼과 늑대 (4)
8.죽어가는 도시의 절규 (13)
9.심심해서 쓰는 단편 글 (8)
10.주문도 라이프 (3)
11.창작에 필요한 것들을 쓰는 스레 (11)
12.The bad company 0 : Genesis (2)
13.[천리만리] (3)
14.이 이후에 뭐가 벌어질까 (2)
15.그니까 왜 그래? (1)
16.심심해서 끄적이는 글 (3)
17.✏ 릴레이 소설 (3)
18.문체 좀 봐주라 (6)
19.소설 내용좀 한번 봐줘 (5)
20.반년 사이 : (2)
오늘의 꽃을 두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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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스레
1~3일 간격으로 글 하나씩 짧게 쓰는 스레
난입 괜찮아! 잡담이든, 너도 예쁜 말을 해 주든 나는 전부 좋아.
대체 꽃이라는 게 뭐죠? 들녘에 피어있기도 하고, 도로 옆 인도 그리고 인도 옆의 화단에 피어있기도 한 게 꽃이 아니었나요?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는 부드러운 향이 나고, 비록 아름답지는 않더라도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게 꽃이 정녕 맞나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정작 마음 먹고 찾으면 보이지 않는 게, 꽃인가요? 사랑스럽고 달콤하게 입맞춰주고 싶은 게 꽃인가요? 그렇다면요, 당신이 꽃인가요?
지금으로 부터 고작 한 시간 전. 나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어떠한 재해도 덮치지 않았다. 지극히 평범했고, 여느 때와 같이 조용했다. 무기력과 우울감이 나를 집어삼키기 딱 좋은 시간이다. 사자가 다 뜯어먹고 남은 뼈다귀같은, 빈 껍데기같은 나를,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그들의 뱃속에서 나는 소화된다. 그리고 그들과 하나가 된다. 불편하고, 암울한 감정이 곧 내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믿었지만, 그렇게 믿은 지 한 시간 째다. 사실, 지금 한 시간이 지났는지, 하루가 지났는지, 한 달이 지났는지, 일 년이 지났는지, 일 세기가 지났는지. 나는 모르겠다.
너무나도 불쌍해요. 바람의 맛을 느낄 수 없다면, 햇빛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당신이 살아가는 원동력은 대체 뭐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4월, 어느새 나보다도 훌쩍 커져버린-하지만 마음만큼은 내가 더 크죠-내 사과나무에서 꽃이 피는 모습을 지켜봐요. 꽃에서 크림 스파게티 맛이 나요. 당신도 맛봐야 하는데, 아! 그 맛이란! 아무튼요, 내 말은 그렇다는 거에요. 당신은 정녕, 정말로, 진심으로 모든 것을 느낄 줄 모르는 건가요?
그간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신 차리니 봄이다.
정신 차리니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마지막 잎 같은 위태로움도. 젖은 눈 속에 담긴 것도.
깊이 숨은 모든 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신 차리니 봄이 왔다.
존재는태어나존재가되고존재는존재하는것에대해생각하고존재는존재에게생명을불어넣어존재를만들며존재가존재를다할때까지존재는언제나곁에
있으리홀로써존재하는것함께존재하는것모두존재가끝나면그어느것도존재하지않고그어느것도중요하지않으리존재가존재하는현재
가존재함으로써존재는존재로써살아가며존재한다
Comment: 이상 시에 감명 받고 그냥... 막 써본 거 별 의미는 없음
별은 녹여 먹어도, 얼려 먹어도, 가루내어 먹어도 맛있다. 별미로 불리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가장 밝게 빛나는 별부터 죽어가는 별까지, 한 입 먹으면 당신이 느끼고 싶었던 그 감정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자, 오늘은 어떤 별이 좋을까?
스레주 글 되게 몽환적? 이라고 해야될까 산뜻하면서도 어딘가 성숙한 분위기도 물씬 풍기는 거 같아... 표현을 잘 못해서 일단 내가 느끼는 그대로 적긴 했는데 아무튼 잘 보고 있다는 소리야! 좋은 글 고마워 창작판 올 때마다 올라와 있으면 한 번씩 보고 그런당,,
분명 오늘의 처음 건네줬지만 오늘의 끝자락에 와서야 발견하게 되었네. 보고 있었구나. 예쁜 말 정말 고마워!
떠오른 무지개 위에 누워 구름을 베고
바람을 덮고
별빛 램프를 켜고
달님을 꼭 끌어안은 뒤,
잘 자요, 오늘도.
사실 나로썬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아러 좀 아쉬움이 남는 글이었는데 그렇게 얘기해주니 고마워!! :)
오늘도 햇님처럼! 햇살처럼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아, 기분 좋다. 봄이다.
라일락의 향기가 내 코 끝을 간질이고, 나는 그 아래에 누워 될 수 없지만 되고 싶어 한껏 햇빛을 받고.
식물도 아니지만 광합성을 하고, 야광별도 아니지만 별을 머금는.
식물도 아니지만 힘을 내고, 야광별도 아니지만 빛을 내는.
그래요, 이거네요.
내 새로운 흔적으로 옮기기 위하여, 남기며.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82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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