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20 22:59:01 ID : xXxVe0twNum 1
.
2 이름없음 2019/07/20 23:00:13 ID : Wo2Lbwq0pVf 0
좋아! 일단 신고부터 하자!
3 이름없음 2019/07/20 23:01:30 ID : 9ulhglDxTVb 0
신고각인걸?
4 이름없음 2019/07/20 23:04:42 ID : Bgp9coLhteK 0
일단 들어보자. 보고있어
5 이름없음 2019/07/20 23:06:10 ID : Wo2Lbwq0pVf 0
그래 농담이야 일단 무슨 일인지 먼저 들어볼게 말해줘
6 이름없음 2019/07/20 23:07:48 ID : xXxVe0twNum 0
이게... 제 친구가 정말 죽였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어요... 일단 어떻게 된 건지부터 설명하자면, 저번 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야자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다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그 친구는 저랑 제 친구랑 엄청 친했었거든요?
7 이름없음 2019/07/20 23:08:02 ID : eK1xveIK5ap 0
아이피 추적당하기전에 그냥 자수해 어차피 언젠가 죄값 치르게 되있어 그리고 네 친구가 죄값 치르게 도와주는게 너가 친구로써 해야할 도리야
8 이름없음 2019/07/20 23:09:12 ID : xXxVe0twNum 0
문제의 제 친구를 A라고 하고, 제 친구와 제 겹지인을 B라고 할게요. B한테서 부재중 전화가 세 통이나 왔길래, 무슨 일이지 싶어서 전화를 걸었어요.
9 이름없음 2019/07/20 23:09:43 ID : xXxVe0twNum 0
저도 신고를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 되고 확실하지가 않아서 하는 말이에요.
10 이름없음 2019/07/20 23:10:38 ID : 1xDs66kmljy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19/07/20 23:11:32 ID : xXxVe0twNum 0
여튼 B가 하는 말이, A네 집에 큰일이 난 것 같다면서, A네 집 아버지가 또 술 먹고 들어와서 A에게 해코지를 한다고.
12 이름없음 2019/07/20 23:12:32 ID : xXxVe0twNum 0
A가 울면서 B한테 전화를 했었대요. 저는 야자를 하고 있어서 전화가 안 되니까. B가 횡설수설하는데, 대충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 것 같았어요.
13 이름없음 2019/07/20 23:12:51 ID : JXAkk5PfSIN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19/07/20 23:13:10 ID : xXxVe0twNum 0
일단 알겠다고, 근데 A 지금 연락 되냐고 물어봤더니 연락이 안 된대요. 울면서 전화를 하다가 전화가 끊겼는데 아버님께서 A한테 해코지 하신 것 같다고.
15 이름없음 2019/07/20 23:13:42 ID : xXxVe0twNum 0
저도 순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지금 이런 상황인데, 잠시만 A네 집 앞에 다녀와도 되겠냐고.
16 이름없음 2019/07/20 23:13:59 ID : xXxVe0twNum 0
엄만 당연히 안 된다고 하셨고, 제가 걱정되는 마음에 펑펑 우니까 그럼 같이 가자고 하셨어요.
17 이름없음 2019/07/20 23:14:18 ID : 61zQmtvwnDy 0
착하네..
18 이름없음 2019/07/20 23:14:31 ID : xXxVe0twNum 0
같이 갔는데, A네 어머니께서 나오셔서 괜찮다고 아무 일 없다고 하시고는 우릴 돌려보내셨어요
19 이름없음 2019/07/20 23:15:20 ID : xXxVe0twNum 0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솔직히 그 땐 믿고 싶었어요 아무 일이 없다고. 어머니께서 아무렇지 않게 나오신 걸 보면, 정말 괜찮겠구나 싶어서...
20 이름없음 2019/07/20 23:15:49 ID : xXxVe0twNum 0
그렇게 집에 갔고 저는 B에게 전화해서 내가 확인을 하고 왔고, A는 괜찮은 것 같다고 했어요. 그런데 B가 하는 말이
21 이름없음 2019/07/20 23:16:04 ID : xXxVe0twNum 0
A는 계속 연락이 안 되는데 그게 어떻게 괜찮느냐는 거예요.
22 이름없음 2019/07/20 23:17:08 ID : xXxVe0twNum 0
저는 답답하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우선은 B를 진정시켜야 할 것 같아서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어머니께서 신고를 하실 거니까 괜찮다. 대신 이 일이 학교에 소문이 나게 되면 A가 더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이번 일은 너랑 나, 그리고 A 셋만 알 수 있도록 하자.
23 ◆veIMnVcFfO6 2019/07/20 23:17:58 ID : JXAkk5PfSIN 0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19/07/20 23:18:04 ID : xXxVe0twNum 0
B는 이내 수긍했고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어요. 그렇게 저는 너무 피곤해서 2시 쯤에 잠이 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 벨소리가 울리는 걸 듣고 잠에서 깼어요. 그게 3시 반쯤이었을 거예요.
25 이름없음 2019/07/20 23:18:24 ID : xXxVe0twNum 0
B였어요.
26 이름없음 2019/07/20 23:19:32 ID : xXxVe0twNum 0
B가 울면서 제 이름을 불렀어요. 어떡하냐고, 진짜 어떡하냐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진정을 못 하길래 제가 일단은 숨 좀 고르고 얘기 하라고 달랬어요. 그러더니 걔가 하는 말이, A가 자긴 더이상 이 지옥에서 살기 싫다면서, 자기가 다 끝낼 거라고 했대요.
27 이름없음 2019/07/20 23:20:45 ID : xXxVe0twNum 0
그게 무슨 소리냐... 저는 잠결에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한참 벙쪄있다가 B가 계속 울기에 저는 그럼 제가 A집 앞으로 가보겠다고 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B는 비교적 멀리 살았고, 저와 A는 같은 단지에 살았거든요.
28 이름없음 2019/07/20 23:22:04 ID : xXxVe0twNum 0
A집 앞에 갔을 땐 이미 난장판이었어요. 문이 닫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이 엄청 시끄러웠거든요. 제가 개입하면 안될 문제인 것도 알고, 여기서 제가 제지를 한다면 그게 오지랖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아는데, 저는 A가 그간 아버지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었기에 눈 딱 감고 초인종을 눌렀어요.
29 이름없음 2019/07/20 23:22:52 ID : xXxVe0twNum 0
집안이 갑자기 싹 조용해지더라고요... 솔직히 그 때 너무 무서웠는데, 이내 A네 남동생이 나오길래 정신을 잡고 물어봤어요. 너희 누나 어디 있냐고.
30 이름없음 2019/07/20 23:24:14 ID : eK1xveIK5ap 0
솔직하게 말하자면 스레주가 이 사이트에다가 이런말을 한다해도 달라디는건 없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없다... 현실이야 . 그냥 경찰서 가는거 추천해
31 이름없음 2019/07/20 23:24:56 ID : xXxVe0twNum 0
남동생이랑 저도 안면을 튼 사이였거든요. 그래도 아직은 좀 어색한 사이였는데,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가정사를 들켜 많이 민망했는지 거의 도망가다시피 집으로 들어가서 A를 불렀어요. 당연히 곧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A네 남동생이 걔를 부르고 몇 분이 지났는데 안 나오는 거예요. A가 언성을 높이는 소리가 들렸고... 옆에서 가족들이 뭐라 뭐라 하는 게 들리는 것 같았는데 너무 희미해서 문에 귀를 대고 가만히 있었어요.
32 이름없음 2019/07/20 23:25:13 ID : xXxVe0twNum 0
결론부터 말 하자면, 이미 경찰서에 다녀왔어요
33 이름없음 2019/07/20 23:26:05 ID : xXxVe0twNum 0
A가 죽어!! 라고 소리치는 걸 들었고... 저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신고를 했어요.
34 이름없음 2019/07/20 23:26:26 ID : xXxVe0twNum 0
경찰분들이 오셨고, 걔에게는 미안했지만 저에게는 최선이었어요. 그걸 방관할 수 없었고...
35 이름없음 2019/07/20 23:26:52 ID : xXxVe0twNum 0
A와 가족들이 조사를 받았고,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실 거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36 이름없음 2019/07/20 23:27:20 ID : xXxVe0twNum 0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학교를 갔는데 A가 없었어요.
37 이름없음 2019/07/20 23:28:15 ID : xXxVe0twNum 0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별거 중이셨고, 아버님께선 A가 원래 살던 집에 계속 머무르셨고 어머님과 남동생, A가 근처에 있는 A의 외갓집에 가있었어요.
38 이름없음 2019/07/20 23:29:09 ID : xXxVe0twNum 0
A가 안 나온지 며칠이 지나고, 너무 이상해서 A의 남동생에게 연락을 했어요. 너희 누나, 학교 안 나온다고... 근데 남동생은 전혀 모르는 눈치더라고요. 매일 밤 학교 다녀왔다면서 집에 들어온다고.
39 이름없음 2019/07/20 23:30:00 ID : xXxVe0twNum 0
주말에 누나 좀 잡아둘 수 없겠냐,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제가 말했고 남동생도 알겠다고 했는데, 며칠 후에 남동생이 제게 말하길 누나가 집에 안 들어왔다고 했어요.
40 이름없음 2019/07/20 23:30:12 ID : xXxVe0twNum 0
연락은 되는데, 집에 안 들어온다고.
41 이름없음 2019/07/20 23:30:49 ID : xXxVe0twNum 0
연락이 되면, 실종신고가 안 되는 건가요? 휴대폰으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거로 아는데, 안 하시더라고요...
42 이름없음 2019/07/20 23:31:21 ID : xXxVe0twNum 0
경찰에 신고는 한 상태고, 일단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올게요
43 이름없음 2019/07/20 23:32:54 ID : 61zQmtvwnDy 0
그거랑 친구가 죽인거랑 무슨 상관이 있어? 이혼한다고 했고 별거 상황인데 아빠 찾아가서 죽이거나 묻지마 살인했다는거야? 그냥 가출 같은데..
44 이름없음 2019/07/20 23:33:51 ID : xXxVe0twNum 0
죽으라고 했던 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죄송해요. 어린 마음에 그냥 걱정이 너무 돼서... 추측이 너무 과장됐나 봐요.
45 이름없음 2019/07/20 23:36:36 ID : xXxVe0twNum 0
아,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ㅠㅠ 방금 남동생한테 연락 왔는데 친구 들어왔대요.
46 이름없음 2019/07/20 23:37:01 ID : xXxVe0twNum 0
아직은 불안하니까.... 친구가 예전에 살전 집에 초인종만 한 번 눌러볼게요
47 이름없음 2019/07/20 23:37:07 ID : Wo2Lbwq0pVf 0
다행이네...
48 이름없음 2019/07/20 23:38:04 ID : 61zQmtvwnDy 0
뭐.. 가정폭력을 벌이는 사람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이해가고 최악의 경우 죽일 수도 있을 텐데.. 어차피 이혼까지하고 별거하는 상황에서 굳이 그런 일을 벌이지는 않겠지. 그냥 친구가 너무 분하고 답답해서 학교에 갈 기분이 아니었던 것 같아.
49 이름없음 2019/07/20 23:39:30 ID : xXxVe0twNum 0
죄송해요. 제목을 너무 과장되게 적었나 봐요. 너무 혼란스러워서... 며칠 째 울었거든요. 학교도 안 나가고. 일단 친구가 집에 들어왔으니 다행이에요... 많이 힘들텐데 우선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게 맞겠죠?
50 이름없음 2019/07/20 23:40:28 ID : 61zQmtvwnDy 0
응 좀 시간지나서 괜찮아진 것 같으면 같이 맛있는거라도 같이 먹고 얘기 나누고 그러는게 좋을듯.
51 이름없음 2019/07/20 23:41:28 ID : Wo2Lbwq0pVf 0
음... 내가 널 걱정하고있고 내게 의지해도 괜찮다는 말은 해주는 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할거같거든... 근데 이건 사람마다 또 다르니까.... 친구 성향 생각해보고 결정해보렴 걱정해서 이렇게 한 마음은 이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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