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26 06:42:56 ID : ratBuk1g1A2 0
전에 쓰던 글에 나오던 인물 이름이 좋아서 또 다른 인물 두명 더 만들어서 쓰고 싶어 늘 완성하지 못하다 보니까 이렇게 보이는데다가 하다보면 인물 짤 수 있겠지.. 지금 정확히 뭐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인물만 어느정도 정해가고 싶어 그냥 지나가줘도 좋고 의견을 더해줘도 좋고.. 글에 자신이 없어서 부끄럽기는 하다 비밀번호는 내 생일 해야지
2 이름없음 2019/07/26 06:48:07 ID : ratBuk1g1A2 0
주 영 이 살 오해주 세 사람 관계 중심의 글을 쓰고 싶어 공식적으로는 주영하고 이살의 관계가 중점이 되지만 그게 미묘했으면 좋겠어 오해주와의 관계마저도 무시할 수 없는. 세사람의 관계가 처음에는 개인 대 개인으로 얽히는데 이어나가다보면 사실 관계를 이루는 본질은 동일했던 것.
3 이름없음 2019/07/26 06:59:49 ID : ratBuk1g1A2 0
주 영은 기억을 자주 잊어. 무언갈 잊어버리는 사람이야. 병을 본인도 별로 인지하고 싶어하지 않아. 구체적인 서술도 없을거고, 그냥 어떤 소실의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넣었어. 그래서 감정에 더 충실하는 사람이야. 감각에 예민하고 자기가 현재 느끼는 것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사람. 이 살과는 믿고 믿어지는 관계야. 살의 곁에서 기억을 떠올려. 떠올린다기보다는 살의 기억을 나의 기억으로 느끼는 거지.
4 이름없음 2019/07/26 07:26:06 ID : ratBuk1g1A2 0
이 살은 음.. 좋아하는 게 많지 않아. 사실 이미지가 모호해. 어떤 방향으로 떠올리는게 좋을지 고민도 많이 되네.. 정작 이거 쓰고 싶어졌던 이유가 이 살인데... 기억을 잊는다는 것도 전에 쓰던 글에서 끌어온건데 이살이 잊는 사람이었어. 배경은 병원이 중심이었고 그 때의 이 살은 음.. 옅지만 향기가 나는 이미지의 인물이었는데 지금은 향조차 없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믿음이라는 키워드를 좀 쓰고 싶어서 생각한건데 이 살은 어릴 때는 종교를 믿지 않았거든. 자라온 환경이 불행해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다가 어느순간 무관심해졌어. 그런데 성인이 되고 어떤 모종의 사건으로 살이 종교를 믿기 시작해. 아마 기독교겠지. 하지만 살의 믿음은 조금 어긋나있어. 존재가 드러났기 때문에 믿어야만 하게 된거야. 믿음과 기대는 늘 같이 오기에 어떤 것도 택하지 않아오던 게 살의 삶인데 그 사건으로 살은 가치관을 버리고 믿음을 만든거야. 마음 속에는 늘 의심이 있지만 입 밖으로 내는건 기도야. 절박하니까. 그래서 주 영을 더 껄끄러워해. 주영에게 믿어지는 사람.
5 이름없음 2019/07/26 09:30:07 ID : ratBuk1g1A2 0
오해주는 가장 정해진게 없어.. 어떤 사람으로 써야할지 고민돼 해주는 평범해야할까 아니면 뭔가 눈에 띄는게 있는 사람이어야 할까... 그냥 어느정도 사회성있는 그저 그런 사람인건 별로인거 같은데 으으음... 해주는 살을 알아보는 사람인건 어떨까. 살이 어떤 사람인지 살보다도 더 잘 아는 사람. 잘 안다고 믿는 사람? 그러나 그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 그래서 살은 해주를 싫어하는 거야. 해주는 살이 할 행동들을 알고 있지. 살이 누굴 만나는지 예측할 수 있어. 의식하지 않아도 아는거야. 해주에게 살은 너무 투명하게 보이는 사람이니까. 살이 지워가는 것들을 해주는 남겨두기만 하고 개입하지 않아. 살이 원하는 게 뭔지 알아. 해주는 다 안다고 생각하는 뭐.. 그런 거. 그게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해주 자신에게 있어 살의 모든 것은 획일적일 거야. 변함이 없고 절대적인. 너무 극단적이다. 말이 그래서 그렇지, 아마 해주는 별 생각이 없었겠지. 살은 여전해보이니까. 해주는 언제든 바꿔야겠다. 지금은 대충 한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잘 모르겠어. 살을 주영하고 해주에게 신과 비유되는 존재로 만들어도 될지... 이게 중심이 되어도 괜찮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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