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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 나가고, 야근을 하고, 퇴근을 한다
언제나, 언제나 그렇듯 한가롭고 여유로운 날이 없다.
하루라도 태풍이든 뭐든 와서 내 지루하고 피곤한 일상을 달래주길 바랄 뿐
그러던 와중 신비로운 가게가 내 눈에 들어왔다.
그 가게는 간판이 없어 어떤 가게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피곤하고 지루한 일상을 달래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신비하고 새로워보이는 가게인 건 확실하여 나는 큰 맘을 먹고 들어갔다
'딸랑'
은은한 향기가 난다. 좋다고 할 만큼의 향기는 아니였다. 하지만, 썩 나쁘지도 않았고 계속 맡고싶은, 포근한 향기였다.
향기에 집중하면서 걷다보니 어딘지모를 곳에 와있었다.
겉으로 봤을 땐 작아보였는데 생각보다 깊은 곳이었고, 내 눈에 낯이 익은 물건들이 보였다. 내 꿈안에서만 간직하던 귀여운 개냥이 인형도.
정말 신기했다. 내 꿈속에서만 그리던 개냥이 인형. 실제로보니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꽉 껴안아버렸다.
'앗차... 아직 사진 않았잖아..죄송합니다....'
나는 작게 속삭였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사람의 인기척이 없었다. 그리고 어두웠고 습했다.
마치 폭풍우가 지난 밤처럼.
''누구 없나요?''
라며 몇 번이나 소리쳤지만 개미 한 마리도 나오지않았다.
수상함을 느낀 나는 곧 바로 뛰쳐나왔고
헉헉대며 집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대체 어디인지 인터넷에 아무리 쳐봐도 나오지않았다.
그날 밤엔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참 기괴했던 밤이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마음이 쿵쾅대고 저렸고 누군가가 계속 소리치는것 같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포근했다. 꼭 어젯밤의 가게에서 했던 행동처럼.
애써 부정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가게는 내 마음 속 같았다.
그 곳은 가게가 아닐지도 모른다. 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 오늘 다시한 번 찾아갈 계획이다.
오늘 4시쯤 나는 회사에서 조퇴를 해봤다. 아침에, 밤에 걸어왔던 길이 낮에 걸어보니 아름다운 길이란걸 알았다. 그걸로 나는 마음이 좀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제 그 가게를 찾으려하니 그 곳엔 아무것도 없는 땅이었다. 분명히 있었는데 내가 꿈을 꾼 것인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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