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별이 총총한 밤이었다.
아이헨도르프 _달밤.
이 스레는 원래 일기장이 사라져서 다시 새우게 된 스레로
스레주는 20대 무성애자 여성에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있어.
온갓것을 좋아하는 잡덕이지만 스레에는 최대한 자제할 예정이고
안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우울한 이야기나 직설적인 단어 사용이 있을 수 있어.
난입 좋아하니까 편한대로 아무렇게나 끼어들어도 괜찮아.
되도록 답해주겠지만 답하기 난감한 이야기는 스루 할수도 있어.
이 스레를 더 이상 작성할 수 없어질 때 까지 잘 부탁할게.
*일기판 QnA 스레: 하루에 하나씩 묻고 답하기
53 이름없음 2022/02/08 03:59:35 ID : xu61xu8kqZf
Q. 자신의 신념이 있다면?
A. 항상, 언제나, 어디서라도, 누구에게나
진심이 아닐지라도 다정할 수 있기를
정의롭지 않더라도 양심적일 수 있기를
해서 문뜩 뒤돌아 보았을 때
나의 삶이 부끄럽지 않기를
최근 원피스를 보고있어. 이제 하늘섬인데, 지금도 종종 고통스러운데, 예정된 전쟁에서는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딱히 최애가 에이스라거나 그런건 아닌데... 스포 당했으니까 얘 서사를 다 안단 말이야... 나 애들 캐릭터송도 한번 들어봤는데 진짜 머리 쳤다구... 에이스랑, 로빈이랑, 쵸파랑...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국가건강검진 보고 왔어. 치아 검진에서 혀피어싱... 의외로 아무 말 없더라. 관리 잘 했다고 이대로만 하라고 했어. 이번 검진에서는 핏줄도 잘 찾아서 피검사도 수월했고 소변검사도 아침부터 꾹 참고 곧장 한거라 오래 안 걸렸고. 으음. 다음부터 우울증은 좀 거짓말 해둘까. 아니 그치만 다들 하루에 한번쯤은 죽고싶다는 생각 안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어젯밤 왜 돌연사 하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 안해? 으음 하긴 이게 비정상이긴 하다 그치? 그럼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자궁경부암 대상자라서 검사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돌려보내졌어. 이게 성관계 경험이 없으면 돌려보내는 것 같은데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자궁경부암은 걸릴 수 있는거 아냐? 이걸... 그냥 보낸다고? 일단 간호사분? 접수하시는 분? 이 취소하래서 취소 했는데 다음에는 그냥 할까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