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민 살아진다 (625)
2.난입x 6 (795)
3.daisuki♡diary (290)
4.수능까지 169일 (86)
5.꿈을 좇는 무리들의 (129)
6.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3)
7.다시 일기를 쓰자 (77)
8.🌱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9.아무튼 살아가는 중 (924)
10.어쩌고저쩌고 4판 (965)
11.추구미도달스레 (84)
12.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1)
13.성하(盛夏)의 6월 🌊🌹 (136)
14.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89)
15.의미가 심장함. (238)
16.다신 사랑하지 않을 다짐 (481)
17.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0)
18.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296)
19.불안을 티백처럼 우리는 소녀가 있다 (560)
20.심해 14 (235)
첫번째 일기: 떠나기 전 남겨둔 것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945079
어제 새벽에 죽을 뻔 했다
잠 안 와서 약 먹고 잤는데
화장실 갔다가 일어나서 손 씻고 갑자기 핑 돌아서 쓰러졌다
우울은 가끔, 아니 자주 찾아오는 것 같아
나를 내가 놓아버려서 이제 아무 노력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얘랑 만나면서 내가 너무 비참해지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
내가 그저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당연해지는 것들이 괴로웠어
내 미래는....
암울해
이렇게 살아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인가
나의 삶도, 남의 삶도 아닌 내 삶을
그저 버리면 안 되는 것일까
억지로라도 눈물을 쥐어 짜내고 싶은데
울어야 할 때는 안 나오고
울지 말아야 할 때 우는 걸까 난
정말 살고 싶어질 때가 있을까
살고 싶어서 오늘을 추억할 때가 있을까
지금의 난 죽고 싶어 몸부림 치는데
그땐 살고 싶어 몸부림 칠까
난 힘들 때만 스레딕에 왔나봐
오랜만에 일기 다시 보니까
새록새록 기억나네
너무 힘들었고 행복했어
원아
넌 정말 나쁜놈이야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해
나한테 쓰는 시간도 돈도 아까워졌던 거야?
그래서 나한테 그랬던 거야?
그럼 그냥 헤어지자 하지 그랬어
제일 힘들 때인 걸 알면서
왜 그래
넌 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새끼야
끝까지 너만 생각하는 나쁜새끼야
너랑 똑같은 사람 만나서
나한테 준 상처만큼 똑같이 돌려받아
그리고 후회해 그 순간을
차에 탈 때마다 내밀어주던 너의 거친 손이 그리워
한 품에 다 안기지 않던 너의 품도
새벽에 잠을 깨우던 너의 잠버릇도
다 그리운데
너도 내가 그리울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병원에서 줬던 필요시 약을 4봉씩 먹는데
먹길 잘한 것 같다
안 먹는 것보단 나은듯..
살기 싫구나 오늘도
걔를 위해서라도 다시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자
날 만나서 걔가 좋을 건 아무것도 없어
담배는 끊으려고 오늘 피던 거 버렸고
살은 빼고 있고...
몸이라도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운동해
그리고 입맛이 없어서 대충 먹고 사는 중
이러다 요요 올까봐 좀 무섭긴 해
너무 갑작스럽나
근데 그 사람은 어떤 상황에도 의연해보여
자신의 일에 열심을 다 하고 꾸준한 것 같아
그리고 승리에도 크게 자만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나오는 영상을 볼 때마다
몸에 배려가 묻어 있는 사람 같아 그래서 멋있어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날 사랑하는 게 어려워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더 쉽게 느껴져
나에게 주는 건 너무 아까운데
네게 주는 건 아깝지 않아
잘 때 그냥 죽고 싶다
오늘은 정말 죽고 싶은 밤이야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죽지 않는 걸 선택하고
나는 용기도 없고 사실 제일 멍청해
내가 병신이고 내가 나쁜년이지
나 진짜 아픈 것 같은데
춥고 머리아파
타이레놀이랑 수면유도제 먹었어
근데 잠 안 온다 자고 싶어
그대가 좋아하던 가수의 노래를 들을 때면
어쩔 수 없이 그대 생각이 나는 가 봐요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이별로 인해 또 살 빠졌는지
잘 지내는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 절반
잘 못 지냈으면 하는 마음 반
소식이라도 알고 싶은데
겹지인이 없어 알 수가 없네요
나를 누군가 좋아해 주면
내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여겨져서
그래서 네가 더 보고 싶은 가 봐
원아 보고 싶다
나는 너한테 얘기 안 했지만
그 사람이 내 남자친구야
너처럼 좋지 않아...
그만하고 싶어
너랑 다시 만나고 싶어
원아 마음 정리하지 마
생각보다 잘 지냈고 지금 원이랑 다시 만나고 있어
37일정도 됨
감기 지독하게 걸려서 매운 걸 못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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