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갑자기 전 사이트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름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터져버렸네요. 하지만 라디오는 계속됩니다. 사연조작이지만요. 정확히는 라디오라기보다는 주절주절에 가깝지만. 이전 사이트에서 넘어오신 분들이나, 옛날부터 여기에 계시던 분들이나 할 것없이 모두 환영합니다. 이 스레를 움직이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 입니다. 스레딕 첫 사연조작부터 한 번 해볼까요? 새롭게 시작하는 주절주절 사연조작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연자 닉네임 >>4 사연 단어 >>5, >>6, >>7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구백돌파 남은레스 백개안됨 이번주에 끝나려나 뉴레딕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엔 사연자 닉네임을 >>906에, 사연단어를 >>907,>>908,>>909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Q&A질문은 어떤 질문이든 좋습니다. 단, 꼭 뒤에 물음표를 붙여주세요. Q&A질문은 >>905에 해주시면 됩니다. 오늘의 마무리곡은 야인시대 OST인 '나 사나이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아님 말고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Lou_ChEQeMg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오랜만이다ㅋㅋㅌ

고3 시절은 어떻게 보냈나요?

수학에 미친 공돌이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

= 하나 소재 걸리니까 그냥 줄줄이 사탕으로 딸려오네요. 예상은 했지만. 조만간 SCP도 나오겠네. 참고로 SCP소재는 무조건 패스합니다. 스레도 얼마 안남긴 했지만. = 수학에 미친 공돌이님의 사연입니다. 나는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애매모호한 것들을 내세우는 것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지만 비논리를 주장하는 자들을 논리적인 것으로 설득하는 건 어렵기에 비논리를 주장하는 자에게는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설득합니다. 가령 러셀의 찻주전자라거나 내 차고 안의 용 같은거 말이죠. 때로는 그러한 것들 중 하나를 골라서 수학적으로 존재 가능성을 구해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 말이죠.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은 믿는자들에게만 보입니다. 그것도 운이 좋아야 하죠. 보통 1주에 1번 정도 보면 열성적인 신도입니다. 어떤 특정 사람이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을 볼 확률은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일단 믿는 자와 안 믿는 자로 나뉠테니 일단은 50% 확률로 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1주일에 1번 정도 볼 수 있다고 하고, 또 잘 때는 보고 싶어도 못 볼겁니다. 그리고 대개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은 1초정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는 86400초입니다. 즉 유니콘을 믿는 사람일 가능성 50% * 일주일에 한 번 볼 가능성인 [1/(86400*7)]의 확률이 나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문제는, 막상 유니콘이 보임에도 다른 일을 하느라 보지 못할 확률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겠지만, 그냥 퉁쳐서 50%의 확률로 본다 못 본다를 결정한다고 치면, 저 확률에서 또다시 50%를 곱해야 합니다. 이를 계산한다면, 특정 사람이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을 볼 확률은 0.000041336%가가 됩니다.

하지만 이 확률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유니콘이 분홍색이 아닐 확률입니다.. 색 종류야 채도,명도에 따라서도 늘어나고 색 조금 섞어도 늘어나니 대략적으로 100개정도 있다고 가정합니다. 솔직히 이것보다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 확률은 0.00000041336%가 됩니다. 엄연히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이 존재한다고 말하면 비논리로 우기던 사람들도 '말도 안 돼!'라고 말합니다,. 그 때 저는 위의 확률을 설명하면서, 0이 아닌 가능성이니 엄연히 실재한다고 말합니다. 최소한 나는 수학적으로 증명을 했다고 말하면서. 그러면 그들은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어물어물대다가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솔직히 그 때는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0.000012277%입니다. 만약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을 보셨다면, 로또를 사셔도 되겠네요. 적어도 로또 1등이 보이지 않는 분홍 유니콘을 볼 확률보단 높으니 말입니다.

= 수학인가요. 흠. 개인적으로 스레지기는 논리학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냥 배우고 싶었달까. 꽤 재밌게 들었습니다. 논리학 수업을 말이죠. 뭐 가령 이런 삼단 논법이라거나, 분홍 유니콘은 존재한다. 너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너는 분홍 유니콘이다. (물론 명확히 잘못된 삼단 논법입니다.) 혹은 전칭 부정이니 그런 것들도 배웠었죠.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지만. 아무튼간에 비논리적인 것을 우기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나긴 해요. 비논리적인 것을 무작정 부정하진 않지만, 강요를 하는 사람들이 꼭 있거든요. 자기 취향을 강요하는 사람마냥. 뭐 가끔 여러 판의 여러 스레들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보이곤 하죠. 무시하고 지나가지만 보면서 화가 나거나 어이없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흠, 어쨌든간에 사연자님께는 고양이가 들어있을지 안 들어있을지 모르는 상자를 보내드립니다. 글쎄요, 그 안에 들어있는게 과연 고양이일까요?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916 사연 단어 >>917,>>918,>>919

>>912 슈뢰딩거의 고양이 인가... 쨋든 가속

>>905 고3 시절은 어떻게 보냈나요? 덕질에 본격적으로 빠졌던 시기입니다. 본격적으로 입덕했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죠. 첫 입덕작은 세토의 신부. 하필 고3때라..... 모의고사 성적이 폭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뭐.... 나름대로 정신차리고 2학기에 어찌저찌 한 결과, 수시 마지막 날에 겨우 괜찮은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친구들이 일부 떨어져나가는 일이 있어서( 다만 스레지기 때문이 아닌, 어떤 빌어먹을 완전체 때문입니다.) 그것때문에 한동안 친구들 몇몇과 데면데면해야했죠. 현재는 잘 지냅니다만, 제일 먼저 떨어져나간 그 친구와는 연락이 아예 끊겼습니다. 완전체하고도 연락은 끊겼고 말이죠.

윤포동포동님의 사연입니다. 저는 어떤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연구소의 연구원입니다. 최근 모종의 사유로 인해 대한민국에 지어진 수많은 궁궐등을 조사하고, 건물 자재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경복궁을 짓는데 사용한 목재 속에서 휴면중인 무언가의 번데기를 발견했습니다. 저희는 이 번데기의 정체를 조사하려 했지만, 현재 존재하는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유전정보와 일치하는 유전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번데기의 정체를 알아내겠다는 신념으로, 금단의 기술인 타임워프 기술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타임워프라는 것이 그렇게 복잡한 것은 아닙니다. 브라운관과 전자렌지와 전자렌지에 연동된 휴대폰, 그리고 +와 - 모두 시간조절이 가능하게 전자렌지를 조정하고, 마이크로웨이브는 나오게 하되 안에 있는 물질에 열을 가하지 않게 하는 방열대책을 준비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사람같이 큰 물체는 불가능하지 이런 번데기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해서, 번데기를 그 안에 넣고 타임워프를 시켰습니다. 잠시 후, 번데기는 사라져 있었습니다. 뭐 당연한 일입니다. 저희는 번데기 자체 시간을 가속함과 동시에 과거로 보냈으니 말입니다. 그로 인해 현실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는데......

현실에서 큰일이 나 있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독충 등장!'이라는 인터넷 포탈 헤드라인 기사가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독충은 바로 저희가 보낸 번데기 였습니다. 한번도 본적없는 그 번데기. 그것은 거대한 나방처럼 생겼습니다. 그 작은 번데기가 어떻게 저리 커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일이었습니다. 라고 일반인들은 생각했겠지만, 저희는 아니었습니다. 비록 그 독충이 깽판을 치고 있었지만, 그 독충 자체는 그리 위협적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독충이 중국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저희는 그대로 이 사태는 곧 끝날거라 예상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독충이 번데기던 시절은 조선시대입니다. 그 당시 공기는 매우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오염물질 배출 자체도 적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미세먼지는 넘쳐나고, 오염물질은 매일같이 배출됩니다. 그 당시와는 차원이 다른 오염된 공기입니다. 그런 공기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겠습니까? ......라고 생각한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 독충은 뭔가 달랐습니다. 미세먼지 속에서 오히려 미세먼지에 적응한 독충은 아예 황해와 중국 동쪽을 완전히 새까맣게 썩혀버리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하나의 가능성을 떠올렸습니다. 현재의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에 저 독충의 유전자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애초에 지구 생물이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돌연변이라 할지라도 일부는 유사한 유전자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즉, 저 독충은 외계 생명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이제 방법은 하나입니다. 저는 이것을 시간선 변동과 상관없는 방법으로 사연으로 보내고, 과거를 되돌릴 생각입니다. 애초에 번데기 따위는 없던 그 시간으로. 번데기를 없앨 수 있다면 경복궁이라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테다.

= 아니, 그러지 마요! 뭘 경복궁을 불태워?! 흠, 그런데 생각해보니 독충이 중국을 습격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는데.... 과거가 바뀐것으로 봐도 되려나요? 외계 생명체라니, 어떻게보면 학계의 발견이겠지만 어찌보면 에일리언 같은 위험요소일지도. 사연자님께는 프레데터 시리즈 DVD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927 사연 단어 >>928,>>929,>>930 이제 사연은 4~5개 정도 쓸 수 있겠군요.

>>929는 쓰기 애매하고, >>930은 이미 한 번 나왔던 소재이기에 둘 다 재앵커 겁니다. 재앵커 >>932,>>933

클래식 EDM님의 사연입니다. 빌리 할리데이를 아시나요? 미국의 위대한 재즈 보컬이자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다 요절하고 나서야 평온을 얻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호소력있고, 애절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그러나 아직 살아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뇌가 살아있습니다. 그녀가 죽었을 때, 그녀의 재능을 살펴본 정부 요원들이 몰래 그녀의 신체에서 뇌를 꺼내어 영양액속에 집어넣어서 뇌에 영양을 공급, 죽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재능을 어떻게 살릴 수 없을까라는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그저 통속의 뇌를 죽지 않게 보존하는 것만이 가능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녀의 뇌는 살아있는 상황에서 과학과 기술이 발전했고, 드디어 그녀의 뇌에 간섭할 수 있는 기술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녀의 뇌에 신호를 보내고, 뇌의 반응을 신호로 받을 수 있게 된거죠. 그리고 그것은 더 발전되어 그 신호를 통해 그녀의 뇌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대략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녀의 뇌와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죠. 물론 극비였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적었지만. 그렇게 간단한 대화를 나누던 연구자들과 그녀의 뇌. 어느날부터인가 그녀의 뇌는 단 한가지 신호만 보내게 됩니다. '노래를 하고싶다' 이 한줄의 문장이었습니다.

그녀의 이 말에 다들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그리고 그녀의 뇌와 동거동락하면서 생긴 기묘한 정이 그들을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녀의 곡을 연주할 피아니스트를 찾고, 그녀의 노래를 들려줄 시스템을 만들고, 그녀가 자신의 노래를 뇌로 '들을' 수 있게하는 특수 장치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치 설치 및 구매등을 위해 스폰서 계약도 체결했고,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공연장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의 기대는 모여져 갔고, 마침내 그 날이 찾아왔습니다. 모두가 숨죽이며 무대 정면에 설치된 그녀의 뇌와 다양한 장치들, 그리고 한쪽에 있는 피아노와 피아니스트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건반을 타고 울리는 소리는 신호로 변형되어 그녀의 뇌에 시간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달되고, 그녀의 뇌는 그것을 인지해 노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노래는 다시 뇌에 연결된 신호장치가 인식해 신호 증폭 및 소리변환 장치를 통해 소리로 변환되고, 그 소리는 다시 그녀의 뇌에 신호로 들어가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노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생전 그녀의 목소리와 거의 비슷하게 들리도록 만든 그녀의 노래에 듣고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노래는 생전의 그녀를 아는, 그리고 그녀를 몰랐던 사람들에게까지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면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고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들리는 단음의 삐소리. 그녀의 뇌가 생명이 다했음을 알리는 소리였습니다. 노래를 다한 그녀의 뇌는 스스로 영면에 잠들어버린겁니다. 그녀의 뇌는, 아니 그녀는 그렇게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모두 박수갈채를 남기는 동안 짤막한 한마디만 남겨놓고서. '고마워요'

= 그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군요. 음..... 통속의 뇌 같은 경우엔 약간 겁나기도 하네요. 나는 내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는 거잖아요? 아무리 뇌는 살아있다고 해도. 어쩌면 고인 모독이 될지도 모르고. 뇌를 살아있는 사람으로 여겨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좋게 끝난 것 같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에 관해 걱정되기도 하네요. 정말로 나중엔 인간이 신의 지위까지 올라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다가 자멸하는게 아닐지라는 걱정이. 사연자님께는 어딘가 부서진 레코드 판 여러개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다음번엔 라디오에 중복금지 붙이던가 해야겠다 뉴레딕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엔 사연자 닉네임을 >>941에, 사연단어를 >>942,>>943,>>944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라디오가 곧 종료되는데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새롭게 라디오 이어가고 싶으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ㅅㄹㄷㅈ시절부터 해온걸 생각하면 지금 사연 조작만 적어도 100개 이상은 한 상태라 상상력의 부재가 찾아오네요. 오늘의 마무리곡은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솔직히 스레지기는 잘 모르는 가수면서 잘 모르는 분야의 잘 모르는 노래지만, 들어볼만은 하다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방송에서 만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곧 종료된다고 하니까 시원섭섭하네. ㅅㄹㄷㅈ 시절 때부터 애독한 시점에서 아쉽고 (딱히 뭐라고 지칭할 수는 없는데) 나만 계속 스레 진행을 고인물처럼 하는 것 같아서 자기 반성도 들기도 하네 스레지기 오랫동안 수고 많았어.

나도 >>938이랑 비슷한 마음이야. ㅅㄹㄷㅈ때 한두 번 본적은 있어서 엄청 반가웠는데, 끝난다니 진짜 아쉽네.

스레더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스레 중 하나가 이 스레였고, 뉴레딕에서도 보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는데 아쉽게도 마지막이 다가오네요. 긴 시간동안 꾸준히 연재해주셔서 덕분에 즐거웠어요!! 사연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엮어나가는지 감탄한적이 많아요. 아이디어뱅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레가 아닌가 싶네요ㅋㅋ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면서 웃은적도, 미소지은적도 많았어요!! 앞으로 스레지기님께서 어떤일을 하게 되던지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스레지기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 흠, 아마 사연은 3~4개 정도 가능해보이네요. 1000을 다 채울지, 980~990사이에서 끝낼지는 뭐 그 때 가면 생각하도록 하죠. ㅎㅎ = 옹달샘님의 사연입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은지 5개월. 위에 찾아가 항의도 해보고, 전문가도 불러보고 별별 짓을 다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로 살인이라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집에 저 혼자 살아서 추가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은 개뿔, 어디 하소연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 나이대에 제가 살고 있는 집을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면서 불평하지 말며 살라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였으니.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저는 우연히 해결 방안을 찾게 됩니다. 바로 심즈를 통해서였죠. 심즈에서 저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험해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온갖 범죄를 저질러봤죠. 도둑질이나 행패부리기 같은. 하지만 이건 제가 잡혀갈게 뻔하니까 일단 제외. 그 다음으로 시도해 본 것은 문 떼어버리기나 창살 가져가기. 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범죄라서 제외. 그러다가 문득 몇몇 맘에 안드는 심들을 굶겨죽이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굶기는 겁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굶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거죠. 저는 떡을 준비했습니다. 바람떡이라 불리는 떡을 준비하고 그 안에 깨와 콩과 모래를 버무린 속을 채워넣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윗집에 '그동안 미안했습니다'란라는 인사를 하고 화해의 의미라고 그 떡을 주었죠. 일단 깨와 콩도 들어가 있기에 모래가 섞인 모래떡이라는 것은 알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그렇게 떡을 준 저는, 다음날부터 일정 간격으로 음식을 갖다 바쳤습니다. 다 교묘하게 모래가 섞인 음식들이었죠.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안색이 점점 안 좋아지더니,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된겁니다. 그 윗집 사람들 전부가. 병원에서는 그들을 이식증이라고 판단하고 그들을 반강제로 입원시켰습니다. 이미 체내에서 상상 못할 양의 모래가 나왔다고 할 정도니까. 그리고 그들은 저를 절대 의심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들은 입원했고 덕분에 저는 조용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래덕분에!

= 음, 그거 걸리면 소송 걸릴것 같은데. 추가로 상해혐의도 가해질 것 같고. 스레지기는 법은 거의 모르니까 자세히는 말 못하겠지만요. 층간소음, 참 엿같습니다. 윗집에 찾아가서 말해봤자...... 그나마 성인이면 모르는데 애들이면..... 그리고 성인인데 하는짓이 애들인 사람이면 어후.... 누군가 그러더군요. 자기 윗집이 시끄럽게 한다면, 윗집의 윗집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고. 소음은 소음으로 갚아라 뭐 이런거. 결국 좋은 이웃을 만나는게 최선입니다. 아울러 본인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언젠가부터 사회가 살기 힘들어져서 그런지 소음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양보가 아닌 대립으로 싸우다가 칼부림까지 나고 있으니...... 사연자님께는 헤비메탈 밴드가 쓰던 빅 스피커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보는 분들이 많은 건 참 좋은 일이에요. 특히나 화력이 낮은 편인 앵커판에서는 더더욱. 그래서 스레가 여기까지 올 수 있던거겠죠. 참 감사드립니다. 물론 얼굴 찌푸리게 하는 몇몇 레스더도 있지만 그건 일단 패스하죠.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사실한번 말하자면 소리녹음 한번쯤은 해보려고 했었는데 목소리가 이상해서 그건관둠 하마터면 흑역사판 스레생성 할뻔했던 뉴레딕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엔 사연자 닉네임을 >>953에, 사연단어를 >>954,>>955,>>956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오늘의 마무리곡은 Rhapsody-Emerald Sword. 화끈하고 경쾌하고 서사시가 떠오르는 그런 노래죠. 그럼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y5kLxQGbRYg

두루마리 고기(두루마리 휴지에서 바뀐것)

후추님의 사연입니다. 이것은 과학인가, 아니면 마법인가! 과학 vs 마법! 최근 동해의 어느 식당에서 충격적인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두루마리 고기. 언뜻보기엔 그냥 붉은 두루마리 휴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건 얇디 얇은 고기들을 두루마리로 말아놓은 겁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그 고기들이 전부 다른, 그러니까 한 종류의 고기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고기, 즉 소,돼지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로, 그것도 휴지처럼 매우 얇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것이 SNS에 올라왔을 때는 조작이니 합성이니 하면서 거짓으로 치부하는 분위기였지만, 직접 식당을 찾아간 유명 연예인의 인증샷으로 인해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정말로 고기가 맞다는 거였죠. 여기서 논쟁의 시점이 바뀌어서 저게 정말 가능한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집니다. 고기를 얇게 써는 건 가능하다쳐도 저것을 두루마리 휴지처럼 보일정도로 하려면 얼마나 많은 고기를 이어야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였죠. 그러다가 이 토론은 과학이니 마법이니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그쪽으로 불이 붙게 됩니다. 과학이라 주장하는 쪽은 단백질 변성을 통해 이어붙였을것이라는 주장을 폅니다. 열과 식용 접착제를 사용해 고기를 이어붙인다면 가능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실제로 몇몇 지지자들이 직접 주장한 방법대로 그대로 시행해 두루마리 고기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대로 마법이라 주장하는 쪽은 그런식으로는 두루마리 휴지처럼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서로 다른 종류의 고기, 심지어 생선살까지 있는 고기를 이어 붙이기는 불가능하다 주장합니다. 모든 과학적 방법을 소거하면 결국 마법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게 두 진영간의 대립이 어쨌건 간에...... 오늘도 손님들이 많군요. 그러고보니 웬만한 고기는 다 두루마리로 만들어봤는데 아직 안 해본 고기가 있었네요. 손님들도 많으니 오늘 한 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 얇은 두루마리 휴지정도로 만드려면 고기를 얼마나 얇게 썰어야될까요? 그것도 생고기를. 흠..... 육절기라 하던가요? 그거를 개조하면 될것 같기도 한데.. 그나저나 생선살은 대체 어떻게 한건지.. 흔히말하는 회를 들었는데 회의 뒤쪽이 비쳐보이는 그런 수준을 뛰어넘어야겠네요. 그나저나 안 해본 고기? 음...... 뭐 세상 모든 동물이 다 고기로 보일수는 있겠지만.... 사연자님께는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962 사연 단어 >>963,>>964,>>965

손님이 많으니 시도해본다니ㅋㅋㅋㅋㅋ 이거 호러인가요(진지

호러인듯... 좀 소름이다

엑스트라 죽어나가겠다 이 놈들아!

굴렁쇠도 자동님의 사연입니다...? 제니가타 경부의 보고서 1. 개요 이 사건은 명탐정이라 쓰고 사신이라 읽는 두 사람이 함께 있던 곳에서 발생한 사건을 기록한 보고서이다. 루팡 3세를 자처하던 작자를 뒤쫓던 나는 우연히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처리를 맡게 되었다. 2. 사건 전개 사건은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던 두 일행이 어느 섬으로 여행을 가면서 벌어지게 되었다. 그 섬에는 50명의 주민이 머무르고 있었으며, 그들이 머무른 3박 4일동안 그 50명이 모두 죽었다. 먼저 도착한 것은 잠자는 명탐정 유명한, 그의 딸 유미란, 그리고 동거중인 안경 꼬마인 코난이었다. 그들 세 사람은 최근 발생했던 재벌가문의 골칫거리 사건을 해결하고 두둑한 대가를 받아서 그 섬으로 여행을 온 참이었다. 사실 여행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섬들이 많지만, 받은 돈의 90%를 경마와 콘서트 표 예매 및 사교활동에 모두 소진한 유명한 탐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싸게 방문 가능한 이 곳으로 온 것이었다. 그 이후에 도착한 것은 두발검사를 안하는 학교에 다니는 듯한 고등학생 명탐정 김전일과 그의 친구들. 이름은 한국식으로 김전일이라 불리는데, 정작 이놈 주변의 친구들은 전부 일본식 이름으로 불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아무튼간에, 그 김전일과 그의 소꿉친구인 미유키, 그리고 사키 류지와 우연히 그들과 같이 오게 된 마을 주민의 아들이 그 일행이었다. 그 아들이란 작자는 밖에서 유명한 회사의 부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유능한 인물. 이쯤되면 눈치 빠른 사람들은 예상했을 것이다. 그 아들이 그 일행들이 도착한 그날 밤에 죽은채로 유미란에게 발견된 것이다. 처음엔 자살인 것으로 보였으나 사건 현장을 확인한 김전일과 꼬마 코난에 의하여 타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렇게 살육의 밤이 시작되었다.

3. 사건 진행 일단 이름을 전부 적자니 복잡하므로 간단하게 알파벳으로 표기한다. 같은 사건으로 인해 희생당한 사람이 둘 이상인 경우엔 알파벳 옆에 숫자를 붙였다. 먼저 제일 먼저 살해당한 A. A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물 두 곳 중 제일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남쪽 우물속에서 발견되었다. A는 언급했듯 유명한 회사의 부장이었다. 원한관계가 밖에서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떠난지 20년 정도 지난 마을 주민들과의 원한관계는 쉽게 알 수 없었다.... 라고 그들은 생각했었다. 그러나 코난이 사건 현장에 모인 마을 주민들 중에 유일하게 미소를 짓는 B를 보고 의심을 하게 되고, 은근슬쩍 김전일과 유명한의 시선을 그에게 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이번엔 B와 B의부인 및 B의 딸(이하 B2와 B3)이 목매달아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들이 목을 맨 곳에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유서에는 20년전 B3에게 차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짓을 한 A를 B가 죽였다는 내용과 더불어, 이때까지 죽지 못해 살아왔다며 자살로 이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다음날 새벽, 이번엔 C의 가족 7명이 전부 신체 일부가 사라진채로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끔찍한 살인에 모두들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여기서 김전일은 이것이 어딘가에서 경험했던 일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서로 불신하는 가운데, 예전부터 어업관련해서 원수지간이었던 D와 E가족이 싸우다가 D가 죽어버린다. E는 이것을 은폐하려고 했으나 유미란에게 발각되고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만다. E가 죽은 것을 알게 된 E의 부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E의 아들 4명이 D의 가족들을 전부 죽여버릭리겠다고 칼과 농기구들을 들고 D의 집에 난입해서 피의 싸움이 벌어진다. 이 싸움으로 인해, D의 가족 5명과 E의 아들 4명이 모두 죽어버리는 끔찍한 결과가 나오고 만다. 이 과정중에서 C가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적힌 편지를 김전일이 E의 집을 수색하던 도중 얻게 된다. 뭔가 섬뜩한 사실을 알게 된 김전일이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누군가 김전일의 머리를 내려쳐 김전일은 정신을 잃는다. 한편, D와 E에게 돈을 빌려준 F는 그날 밤 D의 집에서 돈될만한 것을 훔치다가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해 숨진다. F의 가족들은 난리가 나고, 돈을 빌린 G와 H를 의심한다. 그러던 중, G가 목이 말라 차를 마셨다가 피를 토하면서 죽어버리고, H또한 죽은채로 발견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F의 가족들 5명도 모두 죽고 만다. 다음날, 김전일은 정신을 차리게 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지가 사라졌음을 눈치챈다. 한편 미유키와 류지는 김전일을 찾다가 숲속으로 도망치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유명한 탐정에게 알리고, 유명한 탐정 일행과 김전일 없는 김전일 일행은 그를 쫓는다. 그러나....... 그, 그러니까 I또한 죽은 채로 발견된다. 그는 이 섬마을의 이장이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마을 사람 대부분이 피를 토하면서 죽어버리게 되고, 오직 섬에는 김전일 일행과 유명한 탐정 일행을 제외한 마을 사람들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코난은 의문을 갖게 된다. 마을사람들이 비슷한 시간에 죽은 것도 죽은거지만, 정작 본인들은 멀쩡한 이유에 대해서. 그리고 때마침 모든 추리를 마친 김전일이 그들에게 합류하게 되고, 김전일의 제안에 따라 그들 일행은 섬의 갈대밭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이 향한 갈대밭, 그곳에서 코난은 이것이 갈대밭으로 위장한 마약성 식물들이 잔뜩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C의 아들이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C의 아들. 그는 일행을 보고 당황하고, 김전일은 사건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4. 사건 전말 C의 아들, 그러니까 범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어머니인 C 및 C의 가족들은 사실 정상적인 가족이 아니었다. C는 마약성 식물을 키우고, 그 마약에 매일같이 중독되어 살아가던 마을의 남성 주민들에게 차마 글로 적지 못할 짓들을 당했고, 그 때 C를 임신한 것이다. C의 나머지 자식들이자 범인의 형제자매들도 그런식으로 임신되어 태어났고, 또 그런 영향 탓인지 각자 장애를 지닌 자들이었다. 범인만이 유일하게 장애를 갖지 않고 태어난 C의 자식이었다. 처음에는 그 사실을 모르던 범인이었으나, 우연히 D와 E의 말다툼을 듣다가 그것을 알게 된다. 그 때부터 범인은 마을 주민 전부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장애로 고통받은 자신의 형제자매들과 어머니까지도 함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의 원흉이 된 마약성 식물의 밭과 본인까지도. 그가 살인계획을 시행하려고 마음 먹은 날 A가 온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범인은 A에게 '20년전 그 비밀을 너희 회사 및 매스컴에 알리겠다. 알려지기 싫다면 고향으로 와서 나를 도와라.' 라는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추가로 이번 범행에 쓰일 물건들을 가져오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지레 겁을 먹은 A는 그렇게 섬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던 A를 반갑게 맞이하는 척하며 그를 살해한 범인은 그를 마을사람들의 주 식수원인 남쪽우물에 집어넣었다. 이 또한 계획된 것으로, 이로인하여 주민들의 식수원은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A에게 원한이 있던 B가족들도 야음을 틈타 전부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했다. 어차피 자살로 꾸미는게 목적이 아니라 시간이 버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인 범인은 가족들을 살해한 후, 이진칸촌 살인사건에서 사용된 트릭을 사용해 가족들과 본인이 전부 죽은 것으로 위장했다. 그렇게 감시망에서 벗어난 그는 마을 이장인 I를 찾아가 그를 협박해 하수인으로 포섭했다. D와 E가족들이 싸운 것 또한 우연이 아니었다. I를 시켜 'C가 바람을 피고 있었다. D와'라는 편지를 E에게 보냈다. 내심 C를 좋아하던 E는 불같이 화를내며 D를 찾아갔다가 죽게 되었다. 그리고 범인은 미리 독을 발라놓은 농기구 및 연장들을 E의 집에서 잘 보이는 곳에 놔두었고, D의 집에도 같은 것들을 가져다 놓았다. 이로 인해 D집안과 E집안은 범인에게 완전히 놀아나면서 상잔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편지를 없애기 위해 범인은 E의 집을 찾아갔으나 이미 김전일이 와 있었고, 하는수없이 그를 기절시키고 편지를 가져간다. D의 집안에 F가 찾아온 것 또한 범인의 솜씨였다. I를 이용해 또다시 'D의 집에 D가 몰래 숨겨놓은 금송아지가 있다'라는 쪽지를 보냈고, 이에 혹한 F가 주위의 시선이 없는 밤에 찾아갔다가 범인에게 변을 당했다. 그리고 범인은 마지막으로 I를 시켜 남은 우물 하나에 대량의 독을 풀었다. 그 후 범인은 A가 가져왔던 돈을 I에게 주면서 외부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입다물고 있으라는 말을 남긴다. 하지만 그 돈뭉치에는 지효성 독약이 묻혀져 있었고, 남들 눈을 피해 숲속에서 침을 묻히며 돈을 세던 I는 미유키와 류지에게서 도망치다가 독이 퍼져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시각, 우물에 퍼져있던 독으로 인해 그 물을 마신 모든 이들이 사망한다. 단, 유명한 탐정 일행과 김전일 일행은 물갈이를 할까봐 섬에 들어오기 전에 생수를 미리 가져와서 그것을 먹었고, 덕분에 그들은 무사할 수 있었다.

5. 결말 이 모든 사실이 밝혀진 후, 범인은 미리 준비한 점화장치로 갈대밭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원하지 않게 태어나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았으니, 죽는 것은 내가 원할 때 선택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한다. 그렇게 불이 나자 일행은 피하고, 코난과 김전일은 간신히 기지국을 찾아내어 외부와 연락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사건 처리반으로 나도 참여하게 되었다. 루팡 3세니 뭐니 하는 것은 잠시 제쳐두고. 6. 의문점 사건 내용 자체는 원한이 깊은 사람이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몇가지 의문점이 있다. (1) 범인이 어떻게 20년전의 일을 알고 있었을까? 범인의 나이는 18살이다. 그런데 20년전의 일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이상하다. 일 자체는 들어서 알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저 일은 C와는 상관없는, A와 B3(B의 딸)에 관한 일이었다. A에게 들었을 가능성은 없으니 B나 그 가족에게서 들었다는 이야기이고 그것을 듣고 이런 범행을 준비했다? 저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도 될 이야기였다면 A가 오지 않았을 것이다. (2) 마을 이장이 왜 범인의 말을 들었을까? 마을 이장이라면 굳이 범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이장이 쉽게 당하지도 않았을테고, 그 당시엔 마을 사람들이 절반정도는 살아있었을 시기이니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오히려 범인을 죽일 수도 있었다. C가 당한 일들이 사실이라면 섬은 충분히 폐쇄적이라는 이야기가 되며, 같은 범행을 저지른 사람들끼리는 암묵적으로 동질감같은게 있었을테니 이장의 부탁이라면 다들 모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장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단순히 돈을 줘서 그랬다기엔, 내가 확인한 돈의 액수가 너무 적다. 혹시 범인의 아버지는 마을 이장이 아니었을까? (3)범인은 정말로 죽었을까? 제일 중요한 의문. 미리 점화장치까지 준비할 정도로 치밀한 범행을 계획한 범인이다. 그리고 트릭을 통해 자신을 죽은 것으로 위장해 범행을 저질렀다. 만약 그랬다면 저 자살도 사실 또다른 계획이 아닐까? (2)와 연관되어서, 그 돈들은 혹시 범인이 자살로 위장한 후 몰래 챙겨서 사라지지 않았을까? 만약 그런거라면, 범인은 놓치고 사람들만 죽어간 것이 아닐까.....

= 이런 사건기록을 사연으로 보내도 되나요, 경부님? 뭐 저야 상관없습니다만.... 결말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 걱정도 되고 말이죠. 산자가 죽고 죽은자가 살아있는 뭐 그런것도 아니고. 겁나네요. 사연자님께는 룽게 경감이 쓴 베스트 셀러 '나는 범인이다'를 보내드립니다.

흠..... 이제 마지막 사연 받아볼까요? 사연자 닉네임 >>977 사연 단어 >>978,>>979,>>980

우홋ㅋㅋㅋㅋㅋㅋ따라가기 어려워! 랄까 일단 레스뒤 몇번더 읽어야겠어ㅋㅋㅋㅋ 내 읽기능력 별로네 는 스레주님 역시 대단하시네요!

스레주 이번 사연(?)도 재미있었어!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너무 아쉽네요. 스레지기님 덕분에 항상 새롭고 다양한 사연들을 많이 접해서 좋았어요. 꾸준하고 부지런한 진행도 고마웠고요. 앞으로 이 스레가 끝난 뒤에도 스레딕에 머무실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른 스레로도 만날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스레주 수고했어!! 재밌었다!! 또 만나!

최종보스님의 사연입니다. 네? 방학숙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조사하라는 과제를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방학숙제라는게 원래 그렇잖아요? 미루고 미루다가 개학 직전에 몰아서 해치우는거요. 그래서 최대한 미루고 미뤘습니다. 그리고 개학 전날에 이 과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 시작부터 난관이었습니다. 대체 뭘 해야할지 감이 전혀 안 잡혀서요. 그러다가 문득 머릿속에 스쳐지나간 딱 하나. 타래지우 라디오를 방학숙제 주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빠바라밤!

그래서 라디오를 조사했습니다. 타래지우 라디오의 시작은 12월 31일! 1월 26일부터 타래지우 라디오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뭐 이런 내용들 위주였죠. 그런데 조사하다가 사연들을 몇 개 보게 되었는데 은근히 재밌었어요. 뭐랄까, 친한 친구와 말도 안되는 뻥을 치면서 히히덕대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다보니 정작 하라는 방학숙제는 안 하고 사연들을 찾게 되었어요.

물론 개중에는 좀 재미없는 사연들도 있었죠. 그래도 그래도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았어요. 정말 타래지우 라디오는 좋았거든요. 괜히 여러 사람들이 찾아오는게 아니었어요. 그리고 어느새 방학숙제라는 압박에 고통받던 저도 치유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번쩍! 머릿속에 전구가 켜졌습니다! 보통 이럴 땐 한가지입니다. 잇츠 굿 아이디어!

저는 방학숙제로 이 사연을 그대로 적어내려갔고, 이것을 방학숙제로 제출 및 타래지우 라디오에 사연으로 보냈습니다. 방학숙제 검사받고 있을 때 이 사연이 흘러나오면 참 좋을 것 같다 생각해요. 마지막 방송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사연도 좋지 않을까요? 스레지기님? 마지막이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사연으로 끝내주세요. 이 사연으로. 읽히기만 한다면 저는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할게요.

=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연자님. 오래되었군요. 정말로. 3개월 정도 했으니 말이죠. 그럼 이제 마무리로군요. 아, 사연자님께는 F가 새겨진 도장을 보내드립니다. 음? 아니 왜, 대학생도 아니실텐데 왜 겁을 집어먹으세요?

- 봄이 오고, 꽃이 필 때, 라디오는 종료합니다. 아니 뭐 여유가 생기거나 할 짓이 없으면 다시 돌아올테니까요. 혹은 뭐 다른 분이 하셔도 되고. 제가 ㅅㄹㄷㅈ시절부터 타래지우 라디오까지 죽 이어온 2대 스레지기니까 새로 하실 분은 3대 스레지기를 하시면 되겠네요. 그것만 지켜주신다면 다른 분이 하셔도 상관없어요. ㅅㄹㄷㅈ시절 스레를 만들고 사연 하나 작성 후 떠나신 1대 스레지기, 그리고 그 스레를 이어받아서 뉴레딕 타래지우 라디오까지 잘 마친 제가 2대 스레지기. 새로운 분이 하시게 된다면 그 분이 3대 스레지기가 되는겁니다.

44나 되는 추천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많았고, ㅅㄹㄷㅈ 때와는 또다른 방식으로 사연조작을 하다보니 나름 색다른 느낌도 있었죠. 물론 아이디어 고갈로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사연들도 있지만. 그러고보니 앵커판에 1천을 채웠던 스레가 있던가요? 없다면 이 스레를 앵커판 최초 1천레스가 달린 스레로 하고 싶군요.

흠, 이대로 끝내기엔 조금 아쉬우니 질문 좀 받아볼까요? >>995까지 하고싶으신 질문, 혹은 기타 등등을 받아봅니다. 그 이후에 마지막 마무리곡 올리고 라디오스레를 종료하도록 하죠.

그간 고생많았어! 글쓸 때 제일 힘들었던 건?

여지껏 나온 주제 다 적어놨어?

앞으로도 종종 스레딕에 들를 건가요??

아주 나중에라도 다시 라디오 할 생각 있어?

고생했어 스레주! 스레주에게 제일 마음에 드는 사연은 어디야?

스레기지가 청취자였다면 남기고싶던(혹은 남겼을만한) 사연자 닉네임과 사연 단어가 있나요?

990 이름 : 이름없음 2018/03/25 22:32:04 ID : yFg6lCqjinU 그간 고생많았어! 글쓸 때 제일 힘들었던 건? A: 역시 제가 잘 모르는 단어들로 사연을 짜야될때였죠. 잘 모르는 단어 혹은 분야의 경우에는 위키 및 검색을 통해 대강은 이해한 이후에나 사연을 쓸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대개 그런 경우엔 사연의 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991 이름 : 이름없음 2018/03/25 23:05:06 ID : pcHyKZg6jjt 여지껏 나온 주제 다 적어놨어? A:1000을 채운 후에 모든 레스를 복붙해서 메모장으로 저장할 예정입니다. 992 이름 : 이름없음 2018/03/26 00:33:35 ID : VcIHvimMkts 앞으로도 종종 스레딕에 들를 건가요?? A: 스레딕은 구레딕시절 및 ㅅㄹㄷㅈ 활동 기간 포함해서 5년넘게 활동중입니다. 종종이 아니라 매일같이 들르겠죠. ㅎㅎ 993 이름 : 이름없음 2018/03/26 00:46:54 ID : TWphvu5PbdC 아주 나중에라도 다시 라디오 할 생각 있어? A: 아마도요? 하지만 뭐 다른 분이 3대 스레지기 맡으셔서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만약 제가 또 라디오 스레를 진행하게 된다면, 또다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겠죠. 994 이름 : 이름없음 2018/03/26 07:20:02 ID : CnSIK2FjxXy 고생했어 스레주! 스레주에게 제일 마음에 드는 사연은 어디야? A: >>460부터 >>463까지의 사연입니다. 개인적으로 슈타게를 좋아하는 스레지기에게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소재는 써먹고 싶던 소재였어요. 단어를 보는 순간 속으로 'Yes!'를 외쳤을만큼 말이죠. 그리고 손쉽게 쓰기도 했고, 반응도 좋고, 저도 만족스러웠던 사연입니다. 995 이름 : 이름없음 2018/03/26 09:47:05 ID : fO8jg1vfRve 스레기지가 청취자였다면 남기고싶던(혹은 남겼을만한) 사연자 닉네임과 사연 단어가 있나요? A: 사연자 닉네임은 그다지 기억에 남는 건 없어요. 특이한 것도 워낙 많다보니까 오히려 똑같이 평범하게 느껴지게 되었다고 표현 가능하겠네요. 사연 단어의 경우에는 새카만 웨딩드레스와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타임로드, 그리고 김전일이 기억에 남네요. 뭔가 딱 봐도 이야기가 줄줄 나올만한 그런 소재들이니까.

뉴레딕 타래지우 라디오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그동안 즐거우셨나요?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녕이라 말합니다 뉴레딕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었습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마무리 곡은 쥬얼리- Love Story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빈공간들은 여러분들에게 남기겠습니다. 그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https://www.youtube.com/watch?v=Ne0474U2RU8

(방종 후) 흠... 어디보자... 일단 후쿠시마산 과일바구니는 지난번에 돌렸고... 모스크바산 홍차도 이미 줘버렸으니까... 제작진 여러분! 이번에는 체르노빌 산 보드카를 선물로 드릴게요! 사양하지 마시고 받아가세요! (다급한 발소리) 하여간 다들 도망은 잘치네. 나도 이제 가볼까..... -The End.... or And?-

내, 내 사연단어다! 우후! (방방뜀 그간 감사했어요! 쌩유~

download.jpg그동안 수고 많았다 스레주! 고마웠고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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