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겨울 (7)
2.주접 떠는 법이나 말투 알려주라! (12)
3.옷걸이 요정(完) (169)
4.소설 적는데 첫데이트를 너무 못 적겠네 (14)
5.Cherish (1)
6.판타지 (4)
7.시 (5)
8.그냥 끄적이고 길게 쓸거면 쓰고 한번 글을 써보자 (4)
9.어감 좋은 표현... (2)
10.걍 삘 받아서 쓴 글 봐볼래 ? (1)
11.심심할 때 들어와 (24)
12.텍본러 좀 저주해줘. (3)
13.친구: 야 나 사진동아리 들어간다 (5)
14.자신감 높이기 프로젝트 (9)
15.하루에 하나씩 글 적는 스레 (2)
16.단문 연습! (20)
17.묘사 연습 스레. (104)
18.소설판은 처음이라 질문이 있어! (3)
19.막장컨셉 짬뽕집 (7)
20.붉은 달의 전설: 이야기의 시작은 말이야. (1)
나: 그래? 나도 갈수있냐
친구: 공부 안하심?
나: ...몰라. 수학동아리 같은 재미없는 거로 어케 1년을 버티냐. 걍 갈래
친구: 카메라는 있으세요? 디지털 말고
나: 엉 아버지거 캐넌 집에 있을건데
'그럼 가자' 하고 친구는 교무실로 들어갔다. 동아리 선생님에게 동아리 가입을 부탁드리고, 그렇게 우리는 사진동아리가 되었다. 벚꽃이 지기 시작한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이다.
그 날 집으로 돌아가 4시간 동안이나 카메라를 찾아 다녔다. 전리품은 다락방의 쓰레기들과 바퀴벌레 시체 5개.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아버지가 내 몰골을 보고선
아버지: 그거 할아버지 댁에 놔두고 왔다. 헛고생 했네 아들 ㅋ
비웃는 표정에 펀치를 날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했다.
다음날이 마침 개교기념일이어서 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다.
아버지: 아버지 저희 왔습니다
나: 아무도 안계시는데요?
고양이들이 마당에서 뒹굴거리고 바다냄새가 진하게 났다.
나는 안으로 들어가서 집을 뒤졌다. 카메라는 전자레인지 위에 떡하니 놓여 있었다. 검은색 바탕에 투명한 렌즈. 바흐의 유명한 곡이 새겨진 본체는 장식품처럼 먼지가 쌓여 있었다. 식탁 위에는 캣츠와 도넛이 엎어져 나를 보고 있고, 음식이 돌아가는 소리, 희미하게 느껴지는 고등어 냄새와 이윽고 울리는 벨소리에 카메라는 내 손에 들어왔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사진을 자주 찍곤 하셨다. 풍경이나 우리 가족들, 툭하면 자리에 멈춰 서서 카메라를 들이대셨다.
아버지의 모델 일은 귀찮았다.
어린시절의 활발함이 그런 것들과 어울리지 못했다고 해야할까. 아버지는 가족의 사진을 간직하고 싶었을 뿐이겠지만 그 잠깐동안의 멈춰있어야 한다는 법칙이 나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이 세상에서 삭제해 버릴까 하는 괴랄한 망상도 나에겐 무리가 아니었다.
지금 와서는 아버지의 현명함에 감사드리지만 말이다.
그리고 가끔 그 사진들을 보며 외국에서의 생활을 떠올리기도 한다. 하나같이 추억이고 그리움이 가득한 시절이다.
대충대충 적고 있슴다 ㅎㅅㅎ
떠오르는 대로 막적음
근데 이거 옆에다 암호같은거라도 달아야하나
같은 비번으로 써도 코드가 바껴버리네 ㅠ.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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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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