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해 해돋이 기다리는 사람들의 스레(♥해피 뉴이어♥!!) (25)
2.나 배가 너무 아파 살랴줘.. (6)
3.미쳤나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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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야의 종 가는사람 (6)
6.30후반인데 추억 생각난다 (6)
7.공포회피형 애착인데 질문 받으려고 했는데 안녕 스레딕 접을게 :) (40)
8.사람들이 점점 바라는게 많아지는거 같음 (3)
9.새해첫날에 (3)
10.힘을줘!! (6)
11.정말 시급한 문제야 (5)
12.. (3)
13.오오 아침 직전 되니까 동접자 수 엄청 적네 (3)
14.스레딕 보안어쩌구 (6)
15.연말 분위기 너무 좋지 않냐 (5)
16.진짜 너무 아픈데 (4)
17.뭔가 갑자기 잘 싸우네 (77)
18.2020 소원을 말해보자🥰 (1)
19.만약에 좋아했던 사람을 딱 한번만 더 볼수있다면 (5)
20.31일에 반성/다짐하고 1일에 다시 보는 스레! (6)
1
이름없음
2020/01/01 09:27:39
ID : o43U6i9s4E2
0
1.내 사정이 어려우니 나를 도와줘
2.하지만 나를 동정하지는 마
3.그렇지만 나를 배려해줘
4.배려해주되 너가 나보다 우월하거나 낫다고는 생각하지마
5.하지만 내가 뭘 못하는지 항상 숙지하면서 내가 도움이 필요할거 같으면 알아서 도와줘
6.그런데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내가 하게 해줘
7.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묻지마. 그건 혐오야. 알아서 판단해
8.그리고 날 도와줄때 너가 희생한다거나 선행을 한다고 생각하지마
9.너가 너한테 도움 준걸로 대가를 바라거나 하지마
도움, 배려를 받는 사람이
1.동정 받는다는 마음이 안들어야하며
2.최대한 수치심을 덜 느끼게 해야되고
3.아무튼 인지부조화가 일어날 정도로 생각하고 행동해야함
2
이름없음
2020/01/01 09:33:45
ID : 0pVgqkmq7xP
0
별로..
3
이름없음
2020/01/01 10:07:33
ID : 8pbzXtiqpcN
0
난 격공...
몇 년 전에 한 기부자? 후원자? 관련된 기사 보다가 댓글에 충격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
후원기관 통해서 후원하던 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 패딩을 사 달라고 했는데(애 혼자였으면 백번 양보해서 철이 없어 그런가보다 할 수 있다 쳐도 부모 있는 아이였고 부모도 애가 후원자한테 그런 요구하는걸 안 말린 듯) 그 집 평소 씀씀이를 봐도 피아노도 배우고 할거는 다 하고 사는거 같아서 계속 후원을 해야 할지 회의감이 든다 대충 이런 글이 어디 커뮤니티에 올라온걸 기자가 퍼 와서 포털 메인에 걸렸었음.
근데 댓글들 대부분이 그 후원자를 죽자고 물어 뜯는거 보고 절레절레...
못 살면 명품 갖고 싶어 하면 안 되냐는 둥, 초등학생 애한테 염치를 바라는거 자체가 폭력이라는 둥, 후원자도 결국 자기보다 못 사는 사람 도우면서 내 처지는 저 사람보다 낫다는 알량한 위로를 얻는 것 뿐이라는 둥, 그런 심보로 후원하지 말라는 둥 진짜 내가 이상한건가 싶을 정도로 그런 댓글들 일색이더라.
아니 뭐 못 살아도 명품 갖고 싶어할 수는 있지만 후원자도 돈이 남아 돌아서 돕는게 아니라 본인 먹을거 안 먹고 입을거 안 입고 도와 주는건데 그걸 사 달라는게 애니까 당연한거야?
초등학교 5학년이면 그런 사리분별은 충분히 될 나이고, 정기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는 입장이라면 염치라는 것도 응당 배워야 되는거고, 애가 모르면 부모라도 가르쳐야지 애가 후원자한테 그런 요구를 하게 놔 두는 애 부모는 또 뭔데?
수년 간 매달 얼마 씩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한 초등학생한테 명품 선물을 바라지 않는 정도의 염치를 기대하는게 폭력이라니...
물론 후원자도 염치를 바라고 후원한건 당연히 아니었겠지만 좋은 일 하고도 평생 기부 한 번 안 하는 이들에게 온갖 욕을 다 먹는거 보니 남 돕는 것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세상이구나 싶었음.
도울거면 상대방이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당연한 듯 채 가는 것도 모자라 다른 것도 더 내 놔라 해도 그러려니 하고 요구하는 대로 다 해 줘야 진정으로 돕는건가?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아무리 후원기관 통해서 부모 재산상태가 검증된 아이라 해도 피아노 학원까지 보내는 집 아이를 후원할 바엔 그 돈으로 차라리 밥 먹기도 힘든 아이들 돕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건데.
학원은 다녀도 그만 안 다녀도 그만이지만 밥 굶는 아이들은 생계가 달렸잖아.
이게 어떻게 나한테 후원 받는 아이는 당연히 나보다 못 살아야 된다는 마인드고, 나보다 못 사는 애 도우면서 난 쟤보다 나은 처지라는 알량한 위로 얻다가 생각보다 못 살지 않는 것 같으니 질투하는걸로 해석이 됨?
후원 받는 쪽이 후원자보다 잘 사는게 말이 되나?
자기 쓸거 안 쓰고 아껴서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한테 후원하는 사람도 있음?
그 정도면 자기가 후원을 받아야지 누가 누굴 후원해?
거기 와서 후원자 욕하면서 부들거리는 것들 평생에 정기 후원은 커녕 만원 한 장이라도 기부해 봤는지 의문이고, 크리스마스에 명품 패딩 못 받은 초등학생 아이가 그렇게 불쌍하면 지 돈으로 좀 사 주지 싶었음.
진짜 자격지심에 찌든 정신 나간 것들 천지더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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