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범한 고등학생 (20)
2.. (3)
3.전산실수로 마법학교에 입학했는데 괜찮은걸까 (17)
4.(2차) 0부터 시작하는 - 코로나 대소동 (71)
5.미스 다패버린과 진짜 좀 이상한 아이들의 집 (14)
6.앵커로 소설쓰기 (30)
7.⋆。゚★⋆⁺₊⋆ ゚ 𝕊𝕝𝕚𝕞𝕖 ℂ𝕚𝕥𝕪 ☾ ゚。⋆ ☁︎。₊⋆ ゚ (67)
8.게임을 시작하지 (23)
9.마법소녀의 도시 (48)
10.여행을 떠나고 싶다. (100)
11.요즘 앵커판에 (5)
12.😀 엉덩이 키우기 😀 (16)
13.연애고자 탈출하기🚶🏻♀️ (21)
14.건강한 똥 행복한 똥 (4)
15.0부터 시작하는 정통 턴제 RPG같은 것 (2) (595)
16.제로부터 시작하는.... 빵빠레 (62)
17.[PM2] 딸을 재상으로 키우자! (1000)
18.나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다 ㅡ 앵커편 (9)
19.. (38)
20.꽃의 요괴 episode (152)
1
◆2K0k8phAlxC
2020/02/04 18:30:06
ID : u60lfWqpbu4
10
요약: TRPG인 척하는 먹방 판타지 모험물 소설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730360
(설정정리) http://ko.startfrom0rpg.wikidok.net/Wiki
※무계획 주의, 난입 대환영
※스레주의 필력상승용+자체마감생성용(글 위주 복합러)
※진지, 개그, 중2병, 막장, 로맨스, 힐링, 시리어스 대환영
※신중보단 빠른 진행 선호! 앵커 2개 연속까진 눈감아 줌
※RPG 시스템은 멋진 전투 및 쫄리는 난이도를 위한 가이드. 절대 정교하지 않음! 재미를 우선으로 추구함!
》스탯 종류
VIT활력: 지구력. 전투 상태를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힘.
STR힘: 근력. 신체의 완력, 순수하게 근육으로 낼 수 있는 힘의 세기.
INT지능: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고 계산하는 능력. 적응력.
WIS지혜: 지식과 정신력. 강한 의지.
APP매력: 개인적으로 끌리게 하는 능력, 신체적 아름다움
AGI민첩: 반응속도와 집중력.
기초치는 0, 최대치는 1000
》전투 스탯
HP: 레벨+VIT
MP: 레벨+INT
WIL: 레벨+WIS
EXP: 레벨
》스킬 칸 갯수: 8개
》파티 최대인원수: 5명
》스킬 타입은 물리/마법으로 나뉨.
스킬 리스트
인벤토리 목록
갈매기 생고기(5) - 조리되지 않아서 맛없고 질기다. HP1 회복
금화(14) - 비싸게 팔릴 것 같다. 특정 적의 이목을 끄는 데 쓸 수 있음.
아웃 오브 소울(1) - 마시면 영혼이 나간다고 하는 마성의 술. MP1000 회복, 5턴동안 명중률이 반토막(내림)
겨울 딸기 와인(1) - 육류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MP25 회복
버터 쿠키 세트(1) - 맛있다. 부드럽다. 차랑 마시면 따끈따끈 퍼펙트 안심. HP50 회복
홍차향 쿠키(5) - 메이셀 제과점의 주력 과자. 씁쓰름한 홍차 향에 베르가못. HP10 회복
소포-시니쥬 유리공예 장인
이브 로나 상단
👥명성: 106 (이름이 알려지는 신흥 상단)
💰소지금: 10,053,722,169루나 (루나=원 환율)
🚚재적 물품: 냉동 거대벌레 고기(함흐크)
🚢대포: 8개
쿨타임 2턴, 데미지 1, 명중률 63%
현재 8개 사용 가능
의뢰 목록
》시트 모음
주인공 시트 (까 치)🦓 Lv.7
HP7/7 MP7/7 EXP4/7
VIT0/STR1/INT1/WIS0/APP1/AGI3
동료 1 시트 (루엘 비요르센)🐛 Lv.5
HP6/6 MP5/5 WIL7/7 EXP2/5
VIT1/STR1/INT0/WIS2/APP0/AGI0
동료 2 시트 (셰세프 앙크)🐶 Lv.6
HP6/6 MP3/6 EXP5/6
VIT0/STR2/INT0/WIS0/APP1/AGI2
동료 3 시트 (올테메 로나)😼 Lv.5
HP5/5 MP6/6 EXP4/5
VIT0/STR0/INT1/WIS2/APP0/AG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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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2K0k8phAlxC
2020/03/29 18:44:22
ID : 3O4IGnBfanz
0
" 메인 요리로는 감자무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해물 페스카토레 파스타, 치즈수플레 오믈렛, 그리고 화이트 딸기와인입니다. "
화이트베뤈이 테이블 위에 메인 요리를 놓자마자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은 전투적으로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화이트베뤈은 그런 풍경이 익숙한지 한 번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곧장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무리 봐도 안심스테이크가 만화에 나오는 고기처럼 커다랗고, 파스타가 거의 산처럼 쌓여 있으며, 오믈렛은 양은 적지만 어마어마한 기세를 내뿜고 있지만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다.
치는 먼저 오믈렛을 한 입 먹었다. 오믈렛의 맛은 의외로 그냥 좀 맛있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 오믈렛의 강점은 식감이였다. 녹은 치즈가 오믈렛에 점성을 부여해주었다. 쫀득쫀득 폭신폭신한 식감은 꼭 이 세상 음식이 아닌 것 같았다. 치는 남은 오믈렛을 한 입에 먹어치우려 했으나 그 사이에 다른 상단원들이 오믈렛을 치의 앞에서 치워 버렸다.
그래서 치는 이미 상단원들이 제 몫을 가져가고 남은 스테이크를 전부 독점했다. 어떻게 고기를 이렇게 구울 수가 있는지! 약간 불 향이 날 정도로, 겨우 안에 핏기가 남아 미디엄 웰던일 정도로 바삭하게 구워졌으나 육즙은 그대로였다. 치가 좋아하는 레어 스테이크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치는 이 스테이크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앙크는 파스타를 흡입했다. 용병단에서 먹었던 돼지죽 같은 파스타는 역시 파스타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것이였다. 해물이 듬뿍 올라갔지만 면과의 밸런스를 아슬아슬하게 맞추고 있었다. 따끈따끈한 토마토 소스는 평범한 토마토 소스보다 맛이 약했다. 토마토 향과 약간의 단맛이 주는 감칠맛만을 내며 해물을 훨씬 돋구어주고 있었다. 거기다 허브 향이 비린내를 감춰주며...! 루엘도 앙크의 옆에서 흡입...까지는 아니여도 열심히 파스타를 말아먹고 있었다. 루엘은 처음 겨울딸기빙수를 먹었을 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꼈다.
☆☆
" 배부르다... "
루엘은 자신의 배를 문질렀다. 테이블 위는 격렬한 전투라도 있었던 듯 난장판이였다. 마리는 자신이 정신을 잃고 음식을 마구 집어먹었다는 게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혔다. 핀파는 부리 주위에 소스를 잔뜩 묻혀 조금 무서운 형상이 되었다. 앙크가 핀파의 입을 냅킨으로 닦아 주었다... 정작 그의 입도 토마토 소스로 가득했지만.
" 이러니까 소문이 날 만하지. "
로나는 기운차게 기지개를 폈다. 상단주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무례한 식사였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분위기였다. 치 또한 만족한 듯이 남은 화이트딸기 와인을 마셨다. 하얀 딸기는 희귀종으로, 야생 환경 외에는 재배가 힘들어서 비싸다고 한다. 정작 평범한 겨울 딸기와 맛이 차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분을 내는 데는 이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 앙크 형도 입 좀 닦아. "
" 응? 어... "
앙크는 자기 입에다 냅킨을 가져다 대고, 냅킨에 시뻘건 토마토 소스가 묻자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만담같은 것을 하고 있을 때 화이트베뤈이 왔다.
" 식사는 만족스러웠습니까? "
" 아주요. "
치는 아까 전투적으로 고기를 먹어치우던 게 거짓말이라는 듯 기품 있게 대답했다.
" 다행이군요. ...식후 차로는 커피와 허브티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는 무조건 드립이니 참고해 주세요.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
로나는 상단원들을 흘깃흘깃 쳐다봤다.
" 나는 허브티. 앙크는 커피 맞지? "
" 잘 알고 있네. "
앙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 아, 그럼 저도 허브티로요. 마리는 커피 못 마신다고 했으니까 허브티지? 핀파도. "
" 네. "
마리와 핀파는 고개를 끄덕였다. 치는 세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며 머릿속으로 정리를 했다.
" 그러니까 허브티 네 잔, 커피 두 잔이요. "
" 알겠습니다. 그럼 디저트를 우선... "
화이트베뤈은 카트에서 테이블 위로 디저트를 옮겼다.
" 오렌지셔벗과 겨울딸기 푸딩입니다. "
양은 적지만 누가 봐도 달달해 보였다. 루엘은 겨울딸기란 말에 눈을 빛냈다. 푸딩은 탱글탱글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셔벗은 전에 먹었던 빙수처럼 사르르 흘러내리는 게 분명 같은 기술로 만든 것 같았다.
...근데 조금 이상했다. 어째 치의 앞에만 디저트가 오지 않았다. 치는 화이트베뤈을 부르려 했다. 그러나 화이트베뤈은 카트에서 무언가 큰 것을 꺼냈다.
" 그리고 특별 서비스로 이쪽 흡혈귀 분껜 상귀나치오 돌체 푸딩입니다. "
과일을 넣어 굳힌, 피로 만든 푸딩. 거기다 크기도 치가 먹을 만큼 충분히 컸다! 치는 곧장 숟가락을 집어들었다. 디저트용 스푼이 아닌 아까 메인요리를 먹을 때 쓰던 커다란 스푼이란 것은 넘어가자.
" 감사합니다아아아ㅏ!!!! "
치는 빠르게 푸딩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403
◆2K0k8phAlxC
2020/03/29 18:49:56
ID : 3O4IGnBfanz
0
어후 이거 왜이러지;; 어쨌든 수정했어. 내 노트북 아님 스레딕 서버 둘 중 하나가 이상한듯
아까 빼먹은 지금까지의 상황정리 부탁해!
키티가 고오급 레스토랑 근처까지 오게 된 이유는?
키티는 온순하다/건드리면 문다/깽판치고 다님
이 시간 로켓단 단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전개에 작은 영향 있음)
404
Not Found
2020/03/29 22:33:59
ID : sqjcnA43Vff
0
402가 아니라 404라서 대충 쓸거야!
앙크는 키티를 찾는다는 의뢰를 접수받았다!
어쩌다보니 로켓단에게서 고오급 레스토랑 히오스 근처에 회색 곰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얻었다!
히오스에 도착한 이브로나상단은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한다!
식사중...
405
이름없음
2020/03/29 22:54:58
ID : Lgi1js1ijdA
0
깜빡하고 잃어버린 지갑이 있을까봐
406
이름없음
2020/03/29 23:02:46
ID : L802pRyE1bh
0
온순하지만 괴롭히면 물거나 싸대기를 날린다
407
이름없음
2020/03/29 23:55:40
ID : 8pak3Cjjs1h
0
아직 부상도 덜 나았는데 그새 산더미같이 밀린 일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다
408
이름없음
2020/03/31 22:11:59
ID : 3O4IGnBfanz
0
미안타,. 몸이 안 좋아서 좀 이따가 올게...
409
이름없음
2020/03/31 22:17:59
ID : Lgi1js1ijdA
0
스레주, 새내기 생활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야...
410
이름없음
2020/03/31 22:19:28
ID : L802pRyE1bh
0
스레주 잘 쉬다가 와
411
이름없음
2020/03/31 22:34:52
ID : 8pak3Cjjs1h
0
푹 쉬고 아무때나 와도 괜찮아
412
이름없음
2020/04/01 00:32:23
ID : k1iqrvCi61w
0
오늘은 푹 자고 나중에 와. 스레주.
413
◆2K0k8phAlxC
2020/04/01 15:53:51
ID : 3O4IGnBfanz
0
전공강의끝났다ㅏㅏ
몸은 좀 나아졌어. 다른 거 좀 하고 30분 내로 돌아올게. 만우절 기념이라기엔 뭣하지만 이 스레나 캐릭터나 설정 등등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들 막 받아. 없으면 TMI라도 풀지 뭐! 갔다올게!
414
이름없음
2020/04/01 16:06:48
ID : Lgi1js1ijdA
0
그렇다면 마더 안데르센 교단 이외에도 다른 교단이 있어?
415
◆2K0k8phAlxC
2020/04/01 16:36:00
ID : 3O4IGnBfanz
0
메시아 안데르센이야
있다고 생각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416
◆2K0k8phAlxC
2020/04/01 16:47:46
ID : 3O4IGnBfanz
0

417
◆2K0k8phAlxC
2020/04/01 19:07:43
ID : 3O4IGnBfanz
0
-1500000 루나
" 어...... "
루엘은 입을 떡 벌렸다. 방금 얼마가 나간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앙크는 만족스럽게 배를 문질렀다. 핀파는 앙크를 슥 보고는 따라했다. 치는 그저 좋은지 배시시 웃고 있었고, 로나는 '언니야라면 괜찮아!' 라면서 치의 옆에 꼭 붙어 있었다... 로나의 눈이 $$로 바뀌었다면 기분 탓이겠지.
" 저... 저 이런 거 먹어도 괜찮은 거에요? "
그나마 마리가 루엘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 나란히 입을 떠억 벌렸다.
" 단장인 로나 씨랑 부단장인 치이 씨가 허락했으니까 괜찮을 거에요. ...아마도. "
그렇게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은 식후 산책을 겸해 히오스 주변을 빙글빙그르 돌아다녔다. 마치 다른 사람마저 시공의 폭풍에 끌어들일 듯이 신나게. 얼마 가지 않아 바래왔던 모양새가 보였다. 언뜻 보면 지저분해 보이는 회색 털, 목에 묶은 손수건... 크고 아름다운 곰이 쓰레기장을 뒤지고 있었다.
" 앗! 찾았다 키티! "
로나가 반짝 하고 외쳤다. 키티는 움찔 하고 뒤를 돌아봤다. 겁이 많은 듯 경계하고 있었다.
" 키티 맞죠? 괜찮아요. 저희는 메이셀 제과점에서 의뢰를 받고 키티를 집까지 데려가러 왔어요. "
루엘이 차분하게 말했다. 루엘이 내는 온화한 분위기에 반응한 건지 키티는 떨던 것을 멈추었다.
" 오오... "
앙크는 루엘을 다른 세상 사람 보듯이 쳐다봤다. 이대로 교섭이 성공, 할줄 알았으나.
" 구워얽끄억! "
키티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덜덜 떨기 시작했다. 왠지 눈물을 줄줄 흘리는 게 겁에 질린 것 같았다.
" 집에 가기 싫다고요? 혹시 이유를 물어 봐도 될까요? "
키티는 루엘을 쳐다보다가, 흙바닥에 발톱으로 무언가를 꾸직꾸직 그었다.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은 키티가 그린 무언가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
418
◆2K0k8phAlxC
2020/04/01 19:15:22
ID : 3O4IGnBfanz
0
👛
" 이건... 개구리? "
치가 맹하니 말했다.
" 지갑이잖아. "
로나의 눈이 반짝였다.
" 아니 아무리 봐도 동전지갑이잖아요. "
마리가 대꾸했다.
" 그러니까 이걸 잃어버려서 집에 못 돌아간다고요? "
루엘이 묻자마자 키티는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을 듣자마자 키티를 달래는 루엘을 제외한 이브 로나 상단원은 등을 홱 돌려 작전 회의 모드에 들어갔다.
" 키티를 데려가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
치가 손가락 세 개를 펴 들어 보였다. 그러나 치가 말하기도 전에 앙크가 말하길,
" 첫 번째, 때려눕혀서 데려간다. "
" 앗 내 대사... "
치가 아쉬워하자마자 이번엔 로나가 끼어들었다.
" 두 번째, 주인 얘기는 쏙 빼놓고 회유해서 배에 태운 뒤에 바로 제과점 앞에 드랍한다. "
" 아니 그거 내... "
마지막으로 눈치 보던 마리가 웃으면서 입을 뗐다.
" 세 번째, 지갑을 찾아준다. 핀파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
" 깨럙. "
치는 할 말을 다 뺏겨서 시무룩해졌다.
419
◆2K0k8phAlxC
2020/04/01 19:17:05
ID : 3O4IGnBfanz
0
키티의 주인이 키티가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괜찮아 내새끼 오구오구/잃어버린 건 갚아야겠지만 돌아와 줘서 고마워/야이(나쁜말))
3가지 중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제 4의 방법으로 의뢰를 포기하고 빼돌리고 튄다도 있다!
420
이름없음
2020/04/01 20:41:17
ID : Fa3u4NteE8m
0
잃어버린 건 갚아야겠지만 돌아와 줘서 고마워
421
이름없음
2020/04/02 00:31:41
ID : k1iqrvCi61w
0
3번째
422
◆2K0k8phAlxC
2020/04/02 16:38:48
ID : 3O4IGnBfanz
0
" 일단은 지갑을 찾아주는 편이 낫지 않을까?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치는 키티를 쳐다봤다. 루엘이 키티의 등을 토닥거려주고 있었다. 키티는 많이 진정한 것처럼 보였다.
" 하긴 지갑을 잃어버렸다면 나라도 저럴 것 같아. "
" 너라면 불안해하다 못 해 온갖 것을 다 부술 것 같아서 무서워... "
로나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앙크는 로나의 옆에서 슬슬 움직여 치의 뒤로 숨었다. 마리도 슬쩍 치의 뒤로 움직였다.
" 응? "
" 깨랡? 끄뤩껠. "
로나는 어째 다 치의 뒤로 숨어버린 단원들 말고 핀파와 눈이 마주쳤다. 핀파는 뭐라고 말했지만 알아들을 수 있을 리가. 그 때쯤 루엘이 단원들에게 다가왔다.
" 결정하셨나요? "
" 응. 먼저 지갑을 찾아 주기로 했어. 어쨌든 함흐크 안에는 있겠지? 겸사겸사 다른 의뢰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몰라. "
루엘은 로나의 결정을 듣고는 화색이 되었다.
" 들었죠, 키티?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가 도와줄 테니 같이 지갑을 찾고 집으로 돌아가요. "
키티의 눈에 찡 하고 눈물이 감돌았다. 엄청나게 감동한 것 같다...!
" 그렇다고 벌써 울면 안 돼요. 지갑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알아야 하고. 할 일이 많은걸요. "
키티는 용기를 얻은 듯 했다. 지갑을 찾는 일이 쉬울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조금은 진척된 것 같았다.
423
◆2K0k8phAlxC
2020/04/02 16:41:40
ID : 3O4IGnBfanz
0
키티의 지갑 안에 들어 있던 것은? (평범하게 돈, 과자, 제과점 할인 쿠폰, 혹은 기타등등 자유)
키티는 지갑을 어디서 잃어버렸을까? (함흐크 동쪽, 서쪽, 중앙, 북쪽, 남쪽, 레스토랑 근처, 시장, 외곽, 기타 방향 및 장소 자유서술)
키티를 배로 데려왔을 때 로켓단 단원들의 반응은? (저놈이 배를 부쉈다 매우 쳐라!, 뭐야 얘 잡았냐?, 어우 얘가 왜 여깄어 등등)
나는 알아냈다. 예시를 자세하게 써 주면 레더들의 상상력이 증가하거나 레스가 빨리 찬다는 것을!!
424
이름없음
2020/04/02 18:43:26
ID : sqjcnA43Vff
0
동그란 돌멩이.
겉이 거칠거칠하지 않고
아주 매끄러운 이쁜 돌멩이들
(내 경험으로는 구체적인 예시를 적으면 그 예시만 쓰던데)
425
이름없음
2020/04/02 19:36:14
ID : k1iqrvCi61w
0
함흐크의 지하동굴로 이어지는 구멍에 빠트렸다.
426
이름없음
2020/04/02 20:44:34
ID : 8pak3Cjjs1h
0
비록 저 녀석이 배를 부숴먹고 튀는 바람에 아직도 수리가 안 돼서 사흘째 여기 짱박혀 있긴 하지만 지금 와서 탓해봤자 소용없겠고 쟤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닐테니 마음넓은 우리가 이번만 특별히 용서해 줄게 저 곰 좀 눈앞에서 최대한 빨리 데리고 가 달라
(입모양으로)넌 그때 잡혔으면 저녁 곰탕행이었어
427
◆2K0k8phAlxC
2020/04/02 20:59:53
ID : 3O4IGnBfanz
0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은 키티를 루돌프 호로 데리고 왔다.
" 어? 너는 그 때...! "
마침 어디에 갔다 오는지 오드리가 키티를 향해 삿대질했다.
" 누구야? "
" 키티가 실수로 저분 배에 구멍을 냈대. "
로나와 치는 들리지 않게 작게 속닥거렸다.
" 이 아이의 주인을 알고 있습니다. 저 곰에 관련된 의뢰가 끝난다면 그 쪽으로 청구하시면 될 겁니다. "
" 오! 고마워 용병 형씨! "
어느새 앙크는 오드리와 협상을 끝마친 뒤였다. 오드리는 호쾌하게 웃다가도 키티를 슥 쳐다봤다.
" 별로 배가 부서줘서 3일째 여기 짱박혀 있긴 하지만~ 지금 와서 너를 탓해 봐야 소용이 없겠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닐 거고 말이야~ "
말을 끝내자마자 오드리는 확 정색했다. 그리고 목소리 없이 입모양으로만 키티에게 말했다- 그 때 잡 혔 으 면 곰 탕 이 였 어
" 꾸얽! "
키티는 잔뜩 겁을 먹었다. 막 발판을 작동시켜 비행선에 올라타려던 마리의 옆까지 달려서 홱 숨어 버리는 것이였다.
" 어? 어어? "
마리는 한쪽 팔에 곰을 단 채 배 위로 올라갔다.
428
◆2K0k8phAlxC
2020/04/02 21:26:58
ID : 3O4IGnBfanz
0
" 자, 여기 함흐크 지도. "
루돌프 호의 도서관 겸 작전 회의실. 오늘은 손님 한 명이 추가로 있었다. 키티였다. 로나는 테이블 위에 함흐크 지도를 쫙 폈다. 키티는 지도를 뚫어지게 보다가 지도 한 켠을 손톱으로 가리켰다. 그곳에는...
" 잠깐, 여기 지갑을 떨어트렸다고? "
로나의 놀란 목소리에 키티는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설명을 하자! 함흐크 근처에는 거대벌레가 산다. 개체 수가 많진 않은 데다 땅을 비옥하게 해 주는 체액을 뿜고 다녀 익충이라 불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다면 그 크기. 함흐크에는 과거에 전설에 남을 정도로 크기가 큰 거대벌레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물론 현재에는 살아있진 않지만, 그 벌레가 함흐크에 남긴 흔적이 있었으니...
" 함흐크 지하동굴... "
함흐크에는 지하를 가로지르는 큰 동굴이 하나 있다. 과거 그 큰 거대벌레가 살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며, 신비롭게 빛을 내는 이끼와 예술적인 모양의 종유석이 유명하다.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환경 보호 차원에서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명수를 제한히고 있다.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를 것 같은 장소라니. 사정을 잘 말하면 어떻게든 들어줄 것 같긴 하지만... 조금 불안했다.
429
◆2K0k8phAlxC
2020/04/02 21:37:13
ID : 3O4IGnBfanz
0
어 그런가? 어떡하지... 그래도 나는 예시를 최대한 다양하게 꾸역꾸역 적겠지만...
지갑을 찾기 위해 (동굴에 돈 내고 들어간다(다이스 판정), 동굴 관리자 등에게 부탁한다, 관광객들에게 부탁한다, 기타등등)
지갑은 동굴의 어디쯤에 있을까? (입구, 초반, 중간, 후반, 최심부)
키티는 어쩌다가 동굴에 지갑을 떨궜을까? 답하기 귀찮으면 스킵 가능
430
이름없음
2020/04/02 22:04:03
ID : Lgi1js1ijdA
0
관광객들에게 약간의 돈을 내고 부탁하자
431
이름없음
2020/04/02 22:06:06
ID : L802pRyE1bh
0
초반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있음
432
이름없음
2020/04/02 23:25:23
ID : k1iqrvCi61w
0
두더지잡기 하다가 떨어트렸다
433
◆2K0k8phAlxC
2020/04/02 23:51:28
ID : 3O4IGnBfanz
0
앙크는 곧장 동력실로 내려가 배를 띄웠다. 함흐크 지하동굴로 가려면 남쪽 정박장으로 가야 했다. 그렇게 멀진 않아서, 중앙 정박장에서 히오스로 날아온 만큼 빠르게 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브 로나 상단 일행들과 키티는 함흐크 지하동굴 앞에 서 있었다.
" 그럼 쉽게쉽게 관광객들을 좀 포섭해볼까! "
로나는 왠지 모르게 자신만만해 보였다. 로나는 당당하게 어느 관광객 무리로 다가갔다. 관광객 무리 중에는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로나는 가이드에게 말을 걸었다. 속닥속닥... 가이드는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승낙했다. 로나는 의기양양해져서 파티로 돌아왔다.
" ...저기 로나야, 뭘 한거야? "
치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 가이드와 타협했어. 저 쪽에선 관광 이벤트의 일환으로 동전지갑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기로 했어. 우리는 그 상품을 준비해 놓으면 되는 거고! "
" 오오...! 역시 로나 씨! 엄청 똑똑해요! "
루엘이 칭찬해 주자 로나는 자신감 넘치게 활짝 웃었다.
" 그렇지! 그렇지! "
" 그럼... 함흐크 기념품이라도 사러 가면 되는 건가? "
앙크는 어서 그 '소정의 선물'을 해결하고 싶은 듯 했다.
434
◆2K0k8phAlxC
2020/04/02 23:52:15
ID : 3O4IGnBfanz
0
선물이 얼마 정도여야 손해가 나지 않을까?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 (가 정해준 가격대 내)
435
이름없음
2020/04/03 00:40:15
ID : k1iqrvCi61w
0
현재 보유중인 예산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1만원 이내면 되지 않을까? 환율 따져서 환산해줘. 음음.
436
이름없음
2020/04/03 08:56:11
ID : Lgi1js1ijdA
0
냉면 전문점 상품권!
437
◆2K0k8phAlxC
2020/04/03 13:34:32
ID : 3O4IGnBfanz
0
계속 잊어버려서 아예 1레스에 박제해 뒀어. 1루나=1원 환율!
천천히 진행할게
438
◆2K0k8phAlxC
2020/04/03 13:49:26
ID : 3O4IGnBfanz
0
" 그치만 기념품은 대부분 비싸잖아요... 열쇠고리 같은 거 줬다가는 관광객들의 실망감이 클 거에요. "
루엘은 이것저것 고민하는 듯 했다. 치는 그 모든 상황을 가만히 지켜봤다. 그러고 있자니 한 가지 선물이 떠올랐다.
" 냉면? "
너무나 치다운 대답이였다. 옆에서 눈치만 보던 마리가 풉 하고 웃어버릴 정도로.
" 나쁘지 않은 선물이지만 어떻게 줄 지가 관건이군요. "
앙크는 치와 로나를 번갈아 보았다. 로나는 눈을 가늘게 떴다.
" 바보야. 상품권으로 주면 되지. "
" 아. "
앙크는 깨달음을 얻었다. 너무나 깔끔하고 완벽한 선물이였다! 함흐크 특산물 냉면 상품권이라니!
" 뭐 대충 주변 냉면집에서 사 오면 되겠지. 만 루나 정도 할 거야. 잘 했어 언니야! 꺄하핫! "
로나는 치의 등을 폭폭 쳤다. 다행히도 전혀 아프지 않은 듯 치는 맹하니 머리를 긁적였다. 좋은 아이디어인지 본인도 잘 모르겠다는 눈치였다.
" 치이 씨, 정말 멋진 발상이였어요. "
" ...진짜요? "
그런 치의 옆에 루엘이 왔다. 루엘은 대놓고 눈을 반짝거리며 치에게 칭찬을 해 왔다. 로나는 그런 두 사람을 슥 보고는 거기서 빠져나왔다. 둘이서만 두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 아무튼, 나는 상품권 사 올게. 언니야랑 루엘이랑 같이 기다리고 있어. "
" 그것도 못 할것 같단 식으로 말하지 마 미친놈아, 너야말로 상품권 바꿔 오는 도중에 문제나 일으키지 마... 하아. "
로나는 앙크에게 이것저것 일러 두고는 곧장 냉면 전문점이 있을 만한 곳으로 달려갔다. 앙크는 로나의 말을 되받아쳐서 뭐라 하려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439
◆2K0k8phAlxC
2020/04/03 14:01:05
ID : 3O4IGnBfanz
0
꽤 시간이 지났다.
" 배우. "
마리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 우라늄. "
" 아아아아아앍! "
그리고 로나가 무심한 표정으로 뱉은 한 단어에 모든 상단원들이 무너졌다.
현재 모든 것을 준비해 놓고 관광객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중, 시간 때우기 겸으로 시작한 끝말잇기. 그러나 어느새 로나의 지식과 사악함이 판을 집어삼켜 구도는 로나 대 다른 상단원들로 변해가던 차였다...!
" 로나 이 녀석...! "
앙크는 비장한 표정으로 로나를 노려봤다. 로나는 사악하게 웃었다. 그러나 앙크는 이상하게 로나 쪽으로 눈이 가지 않았다. 로나의 뒷편 동굴 입구에서 가이드와 관광객들이 걸어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 가이드. "
" 드래곤. "
앙크가 말한 단어에 로나는 칼같이 대답했다.
" 아니, 그게 아니라 가이드 돌아왔다고. "
" 아. "
앙크의 말을 들은 상단원들은 전부 로나의 뒷쪽을 쳐다봤다. 로나는 곧장 가이드에게 다가갔다. 가이드는 노란색 동전 지갑을 들고 있었다!! 핀파의 옆에서 상단원들을 관찰하기만 했던 키티가 벌떡 일어났다. 아마 저 동전지갑에서 익숙한 냄새를 맡은 게 아닐까.
로나는 금세 돌아왔다. 의기양양하게 동전지갑을 들고서.
" 이제 문제 없는 거지? "
치가 키티에게 물었다. 키티는 또 다시 감동했는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기 시작했다.
" 야, 아직 울면 안 되지. 적어도 집에 가서 울어. "
앙크는 나름 위로랍시고 말을 한 것 같았다. 그러나 들은 건지 아닌 건지 키티는 눈물을 똑똑 흘리기 시작했다. 펑펑이 아닌 게 그나마 다행일까?
" 이제 돌아가서 보고하는 것만 남았네요. "
마리는 잘 해결되어서 기쁘다는 듯 활짝 웃었다.
-10000 루나
440
◆2K0k8phAlxC
2020/04/03 14:18:33
ID : 3O4IGnBfanz
0
루돌프 호는 중앙 정박장으로 되돌아왔다.
-2000루나
동쪽 정박장에 돈을 지불했다.
-1000루나
남쪽 정박장에 돈을 지불했다.
함흐크 시장 어딘가, 메이셀 제과점.
" 키티야아아아! "
신혼 부부로 보이는 부부 한 쌍이 키티를 꼭 끌어안았다.
" 어디 갔다가 온 거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
여자가 반쯤은 질타하듯이 말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걱정은 그대로 전해졌다.
" 키티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찾으러 다닌 모양이에요. 함흐크 지하동굴 가이드 분께 도움을 받아 찾을 수 있었어요. "
" 지하동굴... "
루엘의 설명을 들은 남성은 뭔가 짚이는 게 있는지 말을 흐렸다.
" 키티, 또 두더지잡기 하러 갔어? "
키티는 흠칫 하고 놀라더니 추우욱 고개를 숙였다.
" 두더지잡기? "
로나는 잘 모르겠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지하동굴 근처에는 이끼나 작물을 노리는 두더지들이 꽤 있으니까. 키티는 두더지 고기를 좋아하거든. "
키티는 장난을 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움츠러들어서는 루엘의 옷소매를 잡았다. 그러자 여성이 그런 키티의 손을 꼭 잡았다.
" 자기야, 이제는 주말마다 우리 다 같이 함흐크 지하동굴에 가자. 키티 혼자서 보낼 수는 없잖아? "
키티는 다시 찡 하고 눈물을 내었다. 이번에는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부부는 그런 키티에게 말없이 품을 내어 주었다. 키티는 부부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또 지갑을 땅에 떨어트려 놓은 채로.
" 그러고 보니 저 지갑, 뭐가 들어 있을까? "
" 나라고 알겠어? "
치는 동전지갑을 집어들었다. 로나는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궁금하긴 한 건지 요리조리 까치발을 들었다. 어느새 상단원 전원이 지갑을 중심으로 모여 있었다. 치는 지갑을 열었다. 지갑 안에는 평범하게 푼돈이 있었다. 그리고 작고, 매끈하고, 색이 아름다운 돌이 다섯 개가 있었다... 분명 이것은,
" 공기네요. "
" 공깃돌 같은데. "
" 공기네. "
마리와 앙크, 로나가 말했다. 치는 배시시 웃었다. 분명 소중한 물건이라거나 부적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쩌면 저 부부가 선물로 준 걸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갑까지도. 루엘도 그것을 알아챘는지 따스하게 웃었다.
" 뭐야, 시시하네. "
로나는 그렇게 말하긴 하지만 어째 웃고 있었다.
"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이야. 그럼 보수를 받아 볼까? "
앙크는 웃는 얼굴로 의뢰지를 꺼내들었다.
441
◆2K0k8phAlxC
2020/04/03 14:26:13
ID : 3O4IGnBfanz
0
Quest Clear!
+10만 루나
+버터 쿠키 세트(1)
+홍차향 쿠키(5)
+
" 아, 감동적인 재회 중에 죄송한데요... "
앙크가 제과점 부부를 불렀다. 앙크의 뒤에서 어딘가 본 적 있는 것 같은 사람이 보였다... 당당해 보이는 여성, 오드리가 감시 카메라 영상이 담긴 장치를 들고 있었다.
" 그쪽 애완동물이 저희 배를 부숴서 지금 3일 동안 출항을 못 하고 있거든요? 감시 카메라 영상도 있고... 손해 배상, 해 주실 거죠? "
키티의 몸이 굳는 게 느껴졌다. 그렇다! 키티에게는 비밀로 하고, 몰래 로켓단 상단 한 명을 태워서 온 것이였다!
" 키티야, 돌아와 준 건 정말 고마운데... 수리비만큼 일은 해야겠지? 그치? "
어쨌든 큰 마찰 없이 훈훈하게 끝났다고 한다.
442
◆2K0k8phAlxC
2020/04/03 14:28:29
ID : 3O4IGnBfanz
0
자 그럼 슬슬 장소를 옮겨 볼까나! 함흐크에 너무 오래 있었어! 그보다 이 스레의 본질인 먹방을 먼저 해야겠다
함흐크에 언제 출발할까? (저녁 먹고 혹은 내일 아침 먹고)
저녁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를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함흐크 내)
443
이름없음
2020/04/03 15:38:48
ID : Lgi1js1ijdA
0
여유롭게 내일 아침 먹고
444
이름없음
2020/04/03 19:47:56
ID : k1iqrvCi61w
0
색다른 음식 먹자. 수르스트뢰밍으로 만든 코스요리!
445
이름없음
2020/04/03 19:54:34
ID : Lgi1js1ijdA
0
시가지 후미진 곳에 있는 양동이 모양의 식당
446
◆2K0k8phAlxC
2020/04/04 20:01:56
ID : 3O4IGnBfanz
0
" 아, 배고프다. "
의뢰를 마치고 루돌프 호로 돌아가는 길. 치가 내뱉은 말에 상단원들이 잠시 긴장했다.
" 그러게. 언니야, 오늘은 뭐 먹지? "
로나는 슬슬 알고 있는 곳이 다 떨어진 듯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저어, 뭔가 특이한 거 먹고 싶어요. "
루엘이 손을 들었다. 앙크는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꼈다. 마리가 뭔가 말하려다 망설였다.
" 어? 마리야, 혹시 뭔가 재밌는 거 알고 있니? "
치가 물었다. 마리는 왠지 눈치만 보았다. 그거야 앙크가 왠지 날카로운 눈으로 쏘아보고 있었으니까... 로나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핀파의 머리에 교묘한 각도로 핸드크림을 발랐다. 핀파의 깃털이 거울처럼 반짝여서 딱 앙크의 눈에 빛을 비추었다. 지이이잉-
" 아아악 내누우우우운! "
" 꼴 좋다. 그럼 말해 줘, 마리. "
로나는 앙크 쪽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은 채 말했다. 마리는 한참을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 알고 있기는 한데... 생선요리집을요. "
" 서, 설마...! "
앙크는 눈을 싸맨 채로 덜덜 떨었다. 루엘은 그런 앙크를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 냄새가 좀 심하거든요... "
" 뭐 어때요, 맛있다면 그것도 음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마리는 루엘의 뒤에서 후광을 느꼈다. 치는 분위기를 쭉 살피다가 결정된 것 같은지 앙크를 번쩍 들어 들쳐업었다.
" 가죠 여러분. "
" 요시 고-! "
로나는 고민이 해결되어 기분이 좋은 모양이였다. 치의 승낙이 떨어지자마자 마리의 손을 잡고 루돌프 호로 뛰어가는 것을 보니.
447
◆2K0k8phAlxC
2020/04/04 20:13:11
ID : 3O4IGnBfanz
0
아주 잠깐 정박한 것이기에 정박장에 돈은 내지 않았다...
함흐크 북쪽 정박장. 함흐크 내에서나마 최북단이여서 그런지 조금 더 쌀쌀해진 것 같았다. 어쩌면 해가 져서일지도 모르겠다. 시가지 후미진 곳, 하나의 식당이 존재감을 풍기고 있었다. 꼭 생긴 게 커라단 양동이 같고, 굉장히 구린내가 나고 있었다...
" 저 건물, 원래 바닷 속에 있어야만 할 것 같은데요...? "
루엘이 다른 작품 얘기를 했다.
" 아니, 애초에 저렇게 크면 안 되잖아요. 플랑크톤이 집으로 하고 있을 텐데. "
치 또한 다른 작품 얘기를 했다. 그걸 보다 못한 로나가 둘의 뒷통수를 한 대씩 쳤다. 그리고 마리의 팔을 꼭 잡았다.
" 마리야, 진짜 우리 제대로 온 거 맞아...? "
" 네. 맞아요. "
이제 와서 돌아갈 수도 없다. 로나는 불안한 듯 눈동자를 요리조리 굴렸다.
" 내가 이럴 줄 알았어... "
앙크는 대충 눈치채고 있었던 듯 미간을 짚고 한숨을 내쉬었다. 로나는 뒤를 돌아 그런 앙크를 똑바로 쳐다봤다.
" 아까 전엔 미안! 니가 계속 째려보도록 놔두었어야 하는데...! 차라리 히오스에 한번 더 갈래! 솔직히 이건 너무 말 그대로 구리잖아! "
로나는 앙크에게 도도도 달려가 떼쓰기 시작했다. 앙크는 한번 더 한숨을 내쉬었다.
" 그, 냄새는 확실히... 뭐라 할 수가 없지만, 맛은 다를지도 몰라요. "
루엘은 안색이 조금 안 좋아 보였지만 용기를 내어 먼저 가게 주변으로 갔다. 치는 아무래도 좋은지 평소처럼 맹한 표정으로 루엘 뒤를 따라갔다. 마리는 익숙한 듯 영향이 없었다. 단지 눈이 핑핑 돌아버린 핀파를 들고 갈 뿐. 그런 상단원들을 보던 앙크는 떼쓰는 로나를 질질 끌고 가게로 들어갔다.
" 어서 오시게나! 나 플랑크톤의 '첨 버킷'에! "
가게 안에서는 피부가 녹색인 데다 더듬이가 난 수인 아저씨가 일행을 반겨 주었다.
448
◆2K0k8phAlxC
2020/04/04 20:14:06
ID : 3O4IGnBfanz
0
가게 안에 사람은? (의외로 많음, 마니아들이 눌러앉음, 한산함, 텅 빔)
요리의 앗은? (숨은 맛집 수준, 의외로 맛있는 정도, 구리지만 어떻게든 먹을 수는 있음, 웩)
무엇을 주문할까? (4인분+매인분+치인분)
449
이름없음
2020/04/04 20:43:55
ID : Lgi1js1ijdA
0
마니아들만 찾아옴
450
이름없음
2020/04/04 21:55:39
ID : 8pak3Cjjs1h
0
앗이라는 건 냄새로 얼마나 컬처쇼크를 받았는지의 척도겠지?
앗! 이건 너무 (코가)아프다!
앗 청어 신발(냄새)보다 싸(하)다!
앗! 비켜 난 여기서 탈출해야겠어!
이렇게?
그래서 내 결론은
앗! 생각보다 먹을만하다! 내 후각세포는 이미 장렬히 전사했지만!
451
이름없음
2020/04/05 19:44:33
ID : q3QpV860nyG
0
수르스트뢰밍이 들어간 우유 수프, 수르스트뢰밍을 곁들여 바싹 구운 생선살 스테이크, 수르스트뢰밍이 들어간 소스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 삶은 수르스트뢰밍으로 간을 한 파스타, 수르스트뢰밍과 감자와 치즈를 얹은 크래커
452
◆2K0k8phAlxC
2020/04/07 15:52:37
ID : 3O4IGnBfanz
0
연재 가즈아아ㅏㅏ
453
◆2K0k8phAlxC
2020/04/07 16:50:48
ID : 3O4IGnBfanz
0
" 어... 녹조류이신데도 키가 크시네요. "
" 하하핫! 칭찬해줘서 고맙네! "
그게 과연 칭찬일까...? 로나의 눈이 짜게 식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플랑크톤은 잔뜩 신이 나 있었다.
" 이 얼마만의 수르스트뢰밍 입문자냐! 어서 와, 단체손님들. 이 가게엔 처음이지? "
옆 테이블 손님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다. 지금 보니, 가게 분위기가 굉장히 들떠 있었다. 마치 가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서로가 서로를 아는 듯이.
" 이 가게에는 매니아밖에 안 오거든. 취향은 좀 갈리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맛이란 말이야~ 댁들도 겁먹지 말고 한번 먹어봐. 여기 주방장은 구린내 안나게 조리 잘 하거든. "
" 아, 네엡. "
앙크가 뻘쭘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테이블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거야 매뉴판을 쳐다보면 온통 수르스트뢰밍, 주변 테이블에 모두 수르스트뢰밍, 모든 손님들 입에서 하수구 구린내...
" 으엣취! "
슬슬 밤이라 감각이 강해지는 치는 후각이 완전히 마비된 듯 콧물을 훌쩍이기 시작했다. 마리는 그런 그들을 보다 못한 듯이 플랑크톤을 불렀다.
" 여기 수르스트뢰밍 디너 정식 여섯 개 먼저 주세요. "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니였기에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
454
◆2K0k8phAlxC
2020/04/07 17:44:41
ID : 3O4IGnBfanz
0
" 자. 먼저 우유 수프와 샌드위치다. 곧 파스타와 스테이크도 가져올 테니 기대하고 있으라고! 음핫핫핫하... "
플랑크톤은 사악하게 웃으면서 주방으로 돌아갔다. 테이블 위에는 따끈따끈한 수프가 김을 내고 있었다. 그러나 냄새는 영 좋지 않았다.
" 어? 이거 맛있는데요? "
치는 이미 코가 막혀서 냄새를 전혀 못 느끼고 있는지 수프를 벌컥벌컥 마셔대고 있었다. 마리는 익숙하게 코르크 마개를 꺼내들어 콧구멍을 뿅 하고 막았다. 핀파 때의 선글라스도 그렇고, 이상하게 준비성 철저한 아이다...
" ...큽! "
앙크는 위협을 느꼈다. 이대로 내비두면 치가 다른 사람 음식까지 다 먹어버릴 것이였기 때문이다! 앙크는 왼손으로 코를 틀어막고 오른손으로 수프를 떠먹었다. 역시 저 코를 찌르는 악취만 없으면 참 맛있는데...
" 여기가 그나마 냄새 최대한 없애서 순하게 해 주는 데에요. "
" 수르스트뢰밍이라고 했지? 앞으로 여기 아닌 곳에선 절대 먹지 말아야겠다. "
마리의 말에 질색한 앙크는 계속 코를 막은 채로 식사를 잔행했다. 반면 루엘은 막 가벼운 식전기도를 끝내고 샌드위치를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었다. 의외로 맛은 평범했다. 아삭아삭한 채소에 새콤하고 짭쪼름한 소스가 아주 잘 어울렸다. 중간중간 씹히는 생선살도 좋았지만... 냄새가 역하긴 한지 표정이 굉장히 미묘해졌다.
" 큽... 그렇지만... 이것도 발효... 생명이 낳은 것... 편견 없이 받아들여야... 합니다아아... 훌쩍! "
루엘도 슬슬 후각이 마비되기 시작한 듯 코를 훌쩍이며 수프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그러나 다들 식사하는 와중에도 아직도 음식을 한 입도 먹지 않은 이들이 있었다.
" 난 이딴 거 못 먹어! "
" 깨럘래래뤡. "
로나와 핀파였다. 로나는 거의 울상이 되어 있었고, 핀파는 음식 앞에 당당히 날개를 들고 가운데 깃털만 들어올려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다.
그러자 갑자기 가게 안 공기가 바뀌었다. 주변에 앉아 있는 모든 손님들이 로나와 핀파를 노려보기 시작한 것이였다.
고- 고- 고- 고- 고- 고- 마치 스탠드 술사라도 섞여 있는 것 같은 기묘하고도 무거운 공기가 지속되었다.
" 이봐... 거기 아가씨, 방금 '이딴 음식'이라고 했냐? "
" 야, 핫핑크새. 지금 신성한 음식에 뭘 들어올린 거냐? "
로나의 울음은 뚝 그쳤고 핀파의 의지는 훅 꺾였다.
" ...저기, 언니야. 우린 배에 가 있을게. "
로나와 핀파는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바로 자리를 박차고 가게 밖으로 뛰어나갔다.
" 저 자식들 어딜 도망가! 가자, 수르스트뢰밍의 전사들이여! 저 이단들을 쫓아내라! "
" 우오오오오오!! "
몇몇 과격한 손님들 너댓 명이 로나와 핀파를 쫓아 우르르 가게 밖으로 나갔지만, 뭐 어떻게 알아서 될 것 같다 아마도...?
" 아싸, 그럼 내 거. "
치는 로나와 핀파가 먹지 않은 수프와 샌드위치를 흡입했다. 앙크는 미간을 짚었다.
455
◆2K0k8phAlxC
2020/04/07 18:05:30
ID : 3O4IGnBfanz
0
" 자! 삶은 토마토 파스타와 생선살 스테이크, 입가심인 감자 치즈 크래커까지 다 나왔다. ...두 명이 사라진 것 같은데 괜찮은 건가, 자네들? "
플랑크톤이 음식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서 빈 의자 두 개를 쳐다봤다.
" 저희 일행분이 음식을 못 먹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몇몇 손님이 벌떡 일어나서 무섭게 쫓아가셨어요. 먼저 숙소...에 가 있을 것 같아요. 킁... 훌쩍. "
루엘은 코를 훌쩍이면서 생선살 스테이크를 썰었다. 바싹 구운 수르스트뢰밍이 불의 향과 함께 짭짤한 냄새를 풍기겠지만, 다들 각자 후각을 차단하고 있는 상태여서 느끼지 못 할 뿐더러 후각이 멀쩡했어도 특유의 악취에 가려져서 못 맡았을 것이다. 루엘의 침착한 설명을 들은 플랑크톤은 한숨을 내쉬었다.
" 꼭 그런 과격파 손님들이 있기 마련이지... 혹시나 내 손님들이 피해를 끼쳤다면 이 곳으로 다시 오게나. 단골들의 연락처는 전부 알고 있다네. 음하하하! "
플랑크톤의 말을 들은 앙크는 그제서야 안심했는지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 감사합니다. "
" 무얼! 처음 오는 손님에게 해 주는 배려라고 생각하게나. "
그래도 냄새는 적응되지 않지만. 앙크는 뒷말을 삼키고 파스타를 돌돌 말았다. 히오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에 짭짤한 수르스트뢰밍이 적절한 감칠맛을 부여해서 꽤나 맛있었다. ...냄새는 모르겠지만.
생선살 스테이크도 비슷했다. 그제서야 앙크는 이 식당의 특징을 알아차렸다. 짠맛 비슷한 것을 전부 수르스트뢰밍으로 낸 것이다.
" 므으우음, "
꿀꺽. 치는 자신의 것과 마리, 핀파의 것까지 3인분을 먹어치웠다.
" 잘먹었습니다- 흐엣취. "
치는 냅킨으로 얼굴을 가리고 기침했다. 루엘은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 치이 씨! 훌쩍, 오늘은 적게 먹으시네요? "
물론 루엘도 식사 도중 내내 코를 풀어대고도 훌쩍이고 있었지만. 치는 루엘 주변에 쌓인 코 푼 휴지를 흘깃 보고도 담담하게 말했다.
" 몸이 안 좋아서요. 콧물이 계속 나오는 게 감기라도 걸린 것 같아요... "
" 아니 아무리 봐도... 어... 아니에요. "
마리는 뭔가 말하려다 말고 크래커를 먹어치웠다. 코르크 마개로 코를 막고는 있지만, 슬슬 마리도 콧물이 나오기 시작하는지 휴지로 콧가를 연신 찍어대고 있었다.
뭐, 어쨌든 맛있게 먹은 것으로 하자. 아마도...?
-90000루나
456
◆2K0k8phAlxC
2020/04/07 18:08:11
ID : 3O4IGnBfanz
0
로나와 핀파는 어떻게 되었을까? (손님들과 대판 붙었다, 손님들을 피해 배까지 돌아오는 데 성공)
아래 건 금방 나아짐, 1일 동안 콧물, 감기에 걸림 3개중 하나로 부탁해. 다이스도 좋아!
치의 상태는?
루엘의 상태는?
마리와 앙크는 어쨌든 코를 막고 먹었으니 데미지가 적은 걸로.
457
이름없음
2020/04/07 18:16:05
ID : 8pak3Cjjs1h
0
사람들 따돌리려고 길을 좀 멀리 돌아가느라 초췌해지긴 했으나 어쨌든 배로 돌아옴
밤이라 방해꾼 퇴치에 유용한 핀파광선(?)도 못 쓸 테니...
458
이름없음
2020/04/07 18:35:38
ID : Lgi1js1ijdA
0
금방 나아짐!(뱀파이어는 애초에 언데드이니까...)
459
이름없음
2020/04/07 18:37:23
ID : 8pak3Cjjs1h
0
1일 동안 콧물
460
◆2K0k8phAlxC
2020/04/08 15:16:04
ID : 3O4IGnBfanz
0
이 스레에서 뱀파이어는 언데드는 아니고 악마나 마족 계열로 구분하고 있어.
강의중에 딴짓 가즈아아
461
◆2K0k8phAlxC
2020/04/08 16:12:12
ID : 3O4IGnBfanz
0
" 여기 구취제거제요. "
수르스트뢰밍을 먹었던 4명이 배에 돌아왔을 때, 로나와 핀파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지 배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루엘은 상단원들에게 액체가 든 작은 플라스틱 컵을 나누어 주었다. 루엘을 포함한 모든 상단원들은 액체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루엘은 공기탈취제와 섬유탈취제를 꺼내들었다. 치가 공기탈취제를 뺏어들다시피 했다. 치는 배 안을 마구 뛰어다니며 탈취제를 뿌리고 다녔다. 앙크와 마리는 루엘이 뿌려주는 섬유탈취제 세례를 받고는 배의 모든 창문을 하나하나 열기 시작했다. 수르스트뢰밍은 식사 후 남기는 것까지 많았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창문 너머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
" 니네 배에 하수구 오물이라도 뿌렸냐?! 이게 뭔 냄새야!! "
맞은편에 정박되어 있는 로켓단 상단의 배에서 열혈남 개런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앙크는 창문을 열고 그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입에 물고 있던 구취제거제를 퉷 하고 저쪽으로 뱉어서 이목을 끈 후 외치기를,
" 그 말, '첨 버킷'에 가서 외쳐 보쇼! "
" 어우 씨 미안하다!! "
다행히도 로켓단은 그 식당의 악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모양이였다. 개런은 배 안으로 들어가서 창문을 쾅 닫았다. 이내 개런의 지시인 듯 로켓단 상단 배는 모든 창문을 닫아 버렸다.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였다.
이런 이브 로나 상단원들의 노력이 혓된 것은 아닌 듯 루돌프 호에는 구린내가 전혀 남지 않게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네 명은 적극적인 탈취 후 자신들의 몸까지 깨끗하게 씻어냈다. 지금 치, 루엘, 앙크, 마리는 도서관 테이블에 모여앉아 있었다. 아직도 콧물을 훌쩍이는 루엘과 지쳐 보이는 앙크, 마리와는 다르게 치는 굉장히 상쾌해 보이는 표정이였다.
" 그래도 거기 꽤 맛있었지. "
" ...... "
앙크는 아까 마리를 째려보던 것처럼 치를 째려보았다. 마리는 괜한 죄책감이 들어서 움츠러들었다.
" 그래도, 킁, 히오스가 더 맛있지 않았아요? "
루엘이 적절하게 말을 돌렸다. 치는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루돌프 호 안에는 함흐크의 밤바람이 마구 몰아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거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 자기 직전엔 닫아야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기 때문이였다.
" 여어... "
로브를 뒤집어 쓴 로나가 갑판에서부터 내려왔다. 로나의 뒤에서 핀파가 어기적어기적 걸어내려왔다. 둘 다 얼굴이 초췌해 보였다. 저녁도 못 먹은데다 수르스트뢰밍 광신도들에게 쫓기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피곤할까.
" ...... "
" ...... "
" 꺡. "
로나와 핀파, 치와 루엘과 앙크와 마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루엘이 걱정되듯 말했다.
" 로나 씨, 코코뱅이라도 해 드릴까요? "
" 너는 가만히 있어. "
" 넵. "
루엘은 로나의 알 수 없는 위압감에 물러나야 했다.
고이 모셔놨던 함버그 스테이크는 오늘 전부 야식으로 소비됐다 하더라.
462
◆2K0k8phAlxC
2020/04/08 16:15:11
ID : 3O4IGnBfanz
0
하올빈으로 출발하기 전 함흐크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 아침은 무엇을 먹을까!
을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함흐크 내)
밤중에 이벤트 하나 끼워넣을까?
누가
어디서 (정박장 내 및 정박장 근처)
무엇을
어떻게
왜
463
이름없음
2020/04/08 16:46:13
ID : 8pak3Cjjs1h
0
제주도 고기국수! 수르스트뢰밍으로 테러당했으니 아침으로는 향이 강한 음식보다 싱거운 듯 해도 구수한 고기국수가 좋을 것 같아
464
이름없음
2020/04/08 16:48:33
ID : k1iqrvCi61w
0
이번에는 과소비하더라도 맛있는걸 먹자! 맛있는걸!!!! @비명
3대진미라던가!
465
이름없음
2020/04/08 17:02:11
ID : sqjcnA43Vff
0
로나가
466
이름없음
2020/04/08 18:34:13
ID : O9Bs9wGoGpR
0
루돌프 호에서
467
이름없음
2020/04/08 19:07:29
ID : sqjcnA43Vff
0
요리를
468
이름없음
2020/04/08 19:51:35
ID : 8pak3Cjjs1h
0
폭☆8 시켰다
469
이름없음
2020/04/09 02:22:54
ID : 1u8kso1yNze
0
배고파서 음식을 몰래 조리해 먹다가
470
◆2K0k8phAlxC
2020/04/09 17:27:01
ID : 3O4IGnBfanz
0
강의 중 딴짓 가즈아아!!
471
◆2K0k8phAlxC
2020/04/09 17:44:30
ID : 3O4IGnBfanz
0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깊은 밤. 동력실 건너에 있는 치와 로나의 방. 집에서 백수짓할 때에 비해 요즘 익스트림한 일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치는 야행성임에도 세상 모르고 쿨쿨 자고 있었다. 선물받은 이불 감촉이 좋아서일지도 모르겠다. 방 안은 마치 기숙사같은 풍경이였다. 가운데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로나가, 오른쪽에는 치가 사용하는 공간이였다. 안의 공간은 의외로 넉넉해서 해먹 같은 장식이 달려 있기도 했다. 비행선이 발명되기 전 배를 탈 때는 흔들리는 배 안에서도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먹을 쓴 게 지금은 장식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였나. 로나는 침대 안에서 몰래 몸을 일으켰다. 아까 다 같이 함버그 스테이크를 나눠 먹긴 했다. 그러나 뒤늦게 콧물이 그친 치가 못 먹은 만큼 함버그 스테이크를 먹어버렸던 것이다! 도저히 배가 고파서 잘 수가 없었다. 로나는 살금살금 방 밖으로 나갔다. 먼저 냉동 창고인 옆 방에 들렀다. 그 안에서 매물인 거대벌레 고기 하나를 빼왔다. 핀파가 열심히 일해 준 덕에 문이나 계단이 삐그덕거리는 일은 없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것은 간단했다. 루엘이나 앙크는 도서관 너머 방 안에 자고 있을 테니 웬만하면 들킬 일이 없을 것이다. 차라리 같은 방 치나 옆옆방 마리를 조심하는 게 더 낫겠지. 로나는 무사히 주방에 잠입했다. 주방 문을 꼭 닫고 불을 켰다. 창문은 가스레인지 바로 옆 한 개만 열어 놓고 나머지에는 전부 커튼을 쳐 놨으니 밖에서 들킬 일도 잘 없을 것이다. 로나는 조심히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올렸다. 치이이이익... 달콤한 육즙 냄새가 풍겼다. 미디엄 스테이크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로나는 과감하게 스테이크를 뒤집었다. 육즙이 나오지 않게 조심하면서. 침이 절로 꼴깍꼴깍 고였다.
' 그러고 보니... '
요리책에서 본 적이 있었다. 스테이크를 굽는 도중 소스를 넣어서 약간은 삶듯이 조리하는 것. 로나는 급하게 스테이크 소스를 찾아다녔다. 로나는 냉장고 안에서 복분자 담금주를 찾아냈다. 여기다 버섯이랑 토마토 정도만 들어가면 급조한 것 치고는 훌륭한 소스가 될 것이다. 로나는 스테이크 쪽 불을 줄였다. 그리고 냄비에 아주 약간의 물과 버섯을 넣었다. 토마토도 한 개 으깨 삶았다. 여기다가 복분자 담금주를 넣어서 알코올을 날리면 하고 복분자 담금주를 붓는 순간-
펑!
폭 ☆ 8.
472
◆2K0k8phAlxC
2020/04/09 17:48:02
ID : 3O4IGnBfanz
0
-복분자 담금주 (1)
이 폭발에 잠이 깬 이브 로나 상단 인원은 몇 명? (0~5, 누구인지는 내가 다이스로)
이 폭발에 잠이 깬 로켓단 상단 인원은 몇 명? (0~3, 누구인지는 역시 내가 다이스)
이 폭발의 피해는? (가스레인지만/부엌 전체/부엌 밖까지 피해가 새어나감)
위의 피해를 고치기 위해서는... (청소만 하면 됨/주방도구를 새로 사야 함/아예 수리가 필요함)
아침밥 어디서 먹지?
473
이름없음
2020/04/09 17:49:23
ID : sqjcnA43Vff
0
앵커 너무 멀다
474
이름없음
2020/04/09 17:50:24
ID : 8pak3Cjjs1h
0
아침밥 어디서 먹어야 할지도 아직 안 정했어
475
◆2K0k8phAlxC
2020/04/09 17:52:04
ID : 3O4IGnBfanz
0
아 강의 들으면서 썼더니 내가 제정신이 아닌가부다 앵커 수정했어!
476
이름없음
2020/04/09 18:18:11
ID : k1iqrvCi61w
0
Dice(0,5) value : 2
477
이름없음
2020/04/09 18:24:37
ID : 8pak3Cjjs1h
0
2명
냄새공격에 소음공해라니 잠 좀 자자 이것들아
478
이름없음
2020/04/09 22:46:29
ID : sqjcnA43Vff
0
부엌 전체가 복분자의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479
이름없음
2020/04/09 22:51:14
ID : Lgi1js1ijdA
0
만능 럭키☆홈스타로 해결 가능☆
480
이름없음
2020/04/10 19:04:51
ID : rxVhs3yNvBa
0
정박장 옆 기사식당
481
◆2K0k8phAlxC
2020/04/11 22:05:24
ID : 4JSLaoIIK5f
0
치 루엘 앙크 로나 마리 핀파 Dice(1,6) value : 6 Dice(1,5) value : 3
개 노답 트리오 Dice(1,3) value : 3 안깰놈 추첨
482
◆2K0k8phAlxC
2020/04/11 22:06:05
ID : 4JSLaoIIK5f
0
핀파와 앙크, 개런과 노다가 깰 것 같네. 잠만
483
이름없음
2020/04/11 22:25:47
ID : 8pak3Cjjs1h
0
깨어있는 사람 선택지에서 로나는 빼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안 걸렸으니 이야기에 지장은 없겠구나
484
이름없음
2020/04/13 19:57:46
ID : sqjcnA43Vff
0
ㄳ
485
◆2K0k8phAlxC
2020/04/14 22:21:18
ID : 3O4IGnBfanz
0
루돌프 호에서 가장 먼저 눈을 뜬 것은 핀파였다. 배 보수 중 동력실 안 따끈한 엔진 옆에서 졸다가, 동력실 바로 위에서 일어난 폭발에 잠이 깨 버린 것이였다. 핀파는 혼자 올라가긴 뭐해서 다른 사람을 깨우기로 했다. 마리가 가장 좋겠지만 손님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진 않았다. 그럼 가장 만만한 놈이였다. 핀파는 남자 방으로 들어가 앙크의 정수리를 쪼아댔다.
" 아, 악! 뭐야?! "
앙크는 쪼기 네 번만에 바로 벌떡 일어났다.
" 뭐야... 나 탈모 생기면 핀파 너가 책임져 줄 거야? "
앙크가 핀파를 나무라기도 전에 핀파는 앙크의 팔을 끌고 계단을 올랐다. 앙크는 불만이 많았지만 '쟤가 이유 없이 그럴 놈은 아니다'하고 핀파를 따랐다.
그리고 결과는 참담했다. 앙크는 입을 턱 막았다. 어째 너덜거리는 듯한 부엌 문과 문틈으로 솟구쳐 튄 붉은 액체... 그러나 피는 아니였다. 피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이질적인 냄새였다. 과일의 단내, 시나몬 냄새, 약 같은 쓴내... 그 순간 무언가 쿵쿵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는 아랫쪽에서 들려오는 것도 같았다.
" 야! 이브 로나 상단놈들아!! 잠 좀 자자!! "
열혈남 개런의 목소리가 들렸다. 앙크는 한숨을 내쉬었다. 핀파가 조심스레 문을 열자 그 곳에는 빨간 액체로 온 몸이 물들어서 쓰러진 로나가 있었다. 정황을 보니 뭔가 몰래 요리하려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였다. 앙크는 먼저 로켓단 상단 단원들을 진정시키기로 했다.
486
◆2K0k8phAlxC
2020/04/14 22:28:36
ID : 3O4IGnBfanz
0
갑판 위로 올라오자, 배 아래에서 도끼를 마구 허공에 휘두르고 있는 개런이 보였다. 옆에서 노다가 한숨을 내쉬고 있었는데 앙크는 어쩐지 동질감을 느꼈다. 앙크는 여기서 더 소리를 지르면 다른 상단원들이 깰 것 같아서 발판을 내려 둘을 태워 올라오게 했다.
" 도대체 무슨 일이야? "
" 우리 단장님이 몰래 야식을 만들다가 터트린 것 같다. "
" 미친 "
개런은 앙크의 설명을 듣자마자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노다는 뺨을 긁적였다. 그러다 말하기 시작했다.
" 깨 버린 로켓단 상단원들에겐 내가 잘 설명할게. 개런 형은 이브 로나 상단을 좀 도와줘. "
" 뭐? "
마치 폭탄을 떠넘기는 것 같은 모양새였다.
" 그럼. "
노다는 개런이 뭐라 더 말하기 전에 발판을 타고 내려가 버렸다.
" ...... "
" ...... "
" 깨랡 "
갑판 위에는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 일단 그 상단주란 놈의 상판부터 좀 봐도 될까? "
앙크는 굳이 개런을 말리지 않았다.
487
◆2K0k8phAlxC
2020/04/14 22:35:13
ID : 3O4IGnBfanz
0
개런은 붉은 액체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맡자마자 코를 싸맸다.
" 욱... 뭐야 이 냄새...! 피비린내보다, 아니, 수르스트뢰밍급으로 역겹잖아! "
" 그 정도였나? "
앙크는 눈을 껌뻑였다. 아무리 코를 막고 먹었다지만 아까 먹은 수르스트뢰밍의 여파가 있었던 건지 냄새가 잘 나지 않았다.
" 아. 수르스트뢰밍 하니까 말인데, 우리 단장님(쑻)은 결국 못 먹고 뛰쳐나갔거든. 배고파서 저랬나... "
개런은 아까 전 갑판 위에서 분노를 억누르던 것 하고는 다르게 훅 식어서 연민이 느껴지는 눈으로 엉망이 된 주방을 바라봤다.
" 깨랡꺠랡 깨래래래랙 "
" ...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못 알아들으니까 부단장님한테 물어 보렴. "
핀파도 뭐라고 말했지만 알아듣지 못 했다.
" 의외로 이브 로나 상단 배도 설비가 좋은 편이잖아. 온 김에 청소나 좀 도와주고, 이것저것 얻어먹어 버려야지! "
개런은 다른 의미로 머리에 열을 받았는지 대걸레를 찾아 들고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
488
◆2K0k8phAlxC
2020/04/14 22:37:14
ID : 3O4IGnBfanz
0
누군가의 습격?! (물건을 훔치려고 숨어든 도둑, 수상한 복분자주와 폭8이 만들어낸 슬라임, 비위가 약한 몇 로켓단 상단의 난동, 냄새에 이끌린 비행형 몬스터 등)
489
이름없음
2020/04/14 23:02:37
ID : k1iqrvCi61w
0
암흑전골 슬라임의 습격
490
◆2K0k8phAlxC
2020/04/16 22:12:56
ID : 3O4IGnBfanz
0
(대충 몸이 또 안 좋아서 16시간쯤 자고도 또 자겠다는 내용)
491
이름없음
2020/04/16 22:15:23
ID : sqjcnA43Vff
0
잘자. 일어나야해.
꼭 일어나야 해
492
이름없음
2020/04/16 22:17:04
ID : 8pak3Cjjs1h
0
실컷 푹 자고 푹 쉬고 죽지말고 일어나야 해 스레주
493
이름없음
2020/04/16 22:31:54
ID : k1iqrvCi61w
0
동면하지말고 하면도 하지말고 꼭 돌아와야해!!!
494
◆2K0k8phAlxC
2020/04/17 13:50:31
ID : 3O4IGnBfanz
0
" 깨랡?! "
핀파가 앞으로 기우뚱했다. 핀파는 넘어질 뻔한 것을 세차게 날갯짓해서 겨우 넘어지지 않았다.
" 응? "
앙크가 핀파를 쳐다봤다. 핀파는 당황해서 자신의 발밑을 살폈다. 그러나 발이 걸려 넘어질 만한 무언가는 없었다.
" 깱... 랡? "
" 발이 걸려 넘어진 거냐? 뭔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청소할 거니까 청소하다 보면 치워지겠지. "
개런은 청소용 양동이에 달린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곧장 이상함을 느꼈다. 개런이 양동이를 들어올리자, 붉은 액체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늘어났다. 마치 슬라임처럼... 앙크와 개런은 본능적인 불길함을 느꼈다.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서로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개런은 결투 때와는 다르게 배틀 액스를 들었다.
" 로나... 대체 뭘 만든 거야...! "
바닥에 눌어붙어 있던 붉은 액체가 모여 신체를 이루었다. 슬라임이 기분 나쁘게 흐느적거렸다...
495
◆2K0k8phAlxC
2020/04/17 13:54:15
ID : 3O4IGnBfanz
0
핀파의 서포트!
" 깨래래래래랡! "
앙크와 개런의 다음 물리 공격이 강해진다!
Lv.6 복분자 슬라임
앙크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496
이름없음
2020/04/17 14:00:05
ID : eFcr84K1yMi
0
흡혈
497
◆2K0k8phAlxC
2020/04/17 14:00:45
ID : 3O4IGnBfanz
0
앙크에게 흡혈 커맨드는 없어!
재앵커
498
이름없음
2020/04/17 14:03:33
ID : sqjcnA43Vff
0
슬라임이라 물리공격이 안 먹힐 것 같지만 일단 공격!
499
◆2K0k8phAlxC
2020/04/17 14:37:53
ID : 3O4IGnBfanz
0
Dice(1,100) value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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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2K0k8phAlxC
2020/04/17 14:41:01
ID : 3O4IGnBfanz
0
" 깨래랙! "
핀파는 슬라임의 눈으로 보이는 곳을 쪼고 뒤로 재빠르게 나왔다. 말 그대로 매의 눈이였다! 앙크는 핀파의 행동을 유심히 보고 곧장 그 곳에 공격을 날렸다. 그러나 슬라임이여서 그런지 물리 공격이 잘 안 먹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치 튼튼한 장갑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 하필이면 슬라임이냐! 짜증나잖아! "
개런은 도끼를 든 팔을 크게 휘둘렀다.
Dice(1,100) value : 86
501
◆2K0k8phAlxC
2020/04/17 14:48:56
ID : 3O4IGnBfanz
0
도끼는 슬라임에 빗껴 맞았다.
" 기분 나쁘게 질척이긴...! 어이! 용병! 넌 마법같은 거 못 쓰냐?! "
" ...춤? "
개런의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 이런 건 노다 녀석이 전문인데! "
슬라임은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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