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K0k8phAlxC 2020/02/04 18:30:06 ID : u60lfWqpbu4 10
요약: TRPG인 척하는 먹방 판타지 모험물 소설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730360 (설정정리) http://ko.startfrom0rpg.wikidok.net/Wiki ※무계획 주의, 난입 대환영 ※스레주의 필력상승용+자체마감생성용(글 위주 복합러) ※진지, 개그, 중2병, 막장, 로맨스, 힐링, 시리어스 대환영 ※신중보단 빠른 진행 선호! 앵커 2개 연속까진 눈감아 줌 ※RPG 시스템은 멋진 전투 및 쫄리는 난이도를 위한 가이드. 절대 정교하지 않음! 재미를 우선으로 추구함! 》스탯 종류 VIT활력: 지구력. 전투 상태를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힘. STR힘: 근력. 신체의 완력, 순수하게 근육으로 낼 수 있는 힘의 세기. INT지능: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고 계산하는 능력. 적응력. WIS지혜: 지식과 정신력. 강한 의지. APP매력: 개인적으로 끌리게 하는 능력, 신체적 아름다움 AGI민첩: 반응속도와 집중력. 기초치는 0, 최대치는 1000 》전투 스탯 HP: 레벨+VIT MP: 레벨+INT WIL: 레벨+WIS EXP: 레벨 》스킬 칸 갯수: 8개 》파티 최대인원수: 5명 》스킬 타입은 물리/마법으로 나뉨. 스킬 리스트 인벤토리 목록 갈매기 생고기(5) - 조리되지 않아서 맛없고 질기다. HP1 회복 금화(14) - 비싸게 팔릴 것 같다. 특정 적의 이목을 끄는 데 쓸 수 있음. 아웃 오브 소울(1) - 마시면 영혼이 나간다고 하는 마성의 술. MP1000 회복, 5턴동안 명중률이 반토막(내림) 겨울 딸기 와인(1) - 육류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MP25 회복 버터 쿠키 세트(1) - 맛있다. 부드럽다. 차랑 마시면 따끈따끈 퍼펙트 안심. HP50 회복 홍차향 쿠키(5) - 메이셀 제과점의 주력 과자. 씁쓰름한 홍차 향에 베르가못. HP10 회복 소포-시니쥬 유리공예 장인 이브 로나 상단 👥명성: 106 (이름이 알려지는 신흥 상단) 💰소지금: 10,053,722,169루나 (루나=원 환율) 🚚재적 물품: 냉동 거대벌레 고기(함흐크) 🚢대포: 8개 쿨타임 2턴, 데미지 1, 명중률 63% 현재 8개 사용 가능 의뢰 목록 》시트 모음 주인공 시트 (까 치)🦓 Lv.7 HP7/7 MP7/7 EXP4/7 VIT0/STR1/INT1/WIS0/APP1/AGI3 동료 1 시트 (루엘 비요르센)🐛 Lv.5 HP6/6 MP5/5 WIL7/7 EXP2/5 VIT1/STR1/INT0/WIS2/APP0/AGI0 동료 2 시트 (셰세프 앙크)🐶 Lv.6 HP6/6 MP3/6 EXP5/6 VIT0/STR2/INT0/WIS0/APP1/AGI2 동료 3 시트 (올테메 로나)😼 Lv.5 HP5/5 MP6/6 EXP4/5 VIT0/STR0/INT1/WIS2/APP0/AGI1
202 이름없음 2020/03/08 13:18:48 ID : Lgi1js1ijdA 0
지금까지의 이야기. 솔로대첩을 성공리에 마친 이브 로나 상단. 시공의 폭풍이라도 열렸는지 다양한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뒤 잉어찜을 먹으러 왔다! 과연 이브 로나 상단의 먹방 판타지 모험은 어떻게 될까? 다음 100번대 레스도 서비스! 서비스!
203 이름없음 2020/03/08 16:59:14 ID : sqjcnA43Vff 0
지금은 함흐크에 있어!
204 ◆2K0k8phAlxC 2020/03/09 16:49:52 ID : 3O4IGnBfanz 0
자자 오늘도 잊을만하면 꾸준연재 가즈아아
205 ◆2K0k8phAlxC 2020/03/09 17:22:40 ID : 3O4IGnBfanz 0
" 상인들 사이에 유명한 곳이 있어. 자, 가자, 가자! " " 그래! 가자! " 로나가 치의 팔에 팔짱을 꼈다. 치는 기운차게 외쳤다. " 씁, 어쩔 수 없지. " 그 뒤를 앙크가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따랐다. " ...어라? 치이 씨? 로나 씨도. " 루엘은 의무실에서 빈 상자를 들고 나왔다. 저쪽은 온전히 루엘의 담당이고, 오늘 물자를 보충했으니 바쁜 것도 이해는 갔다. 치는 루엘의 팔에서 상자를 뺏어 바닥에 내팽겨쳤다. " 루엘 씨도 가요 가! " 로나와 치는 호흡이 척척 맞았다. 로나가 곧장 손이 빈 루엘의 등을 떠밀기 시작한 것이다. " 네? 어디를요? " 루엘이 어리둥절해서 질문하는 동안 치 또한 가세했다. 둘은 루엘을 쭈우욱 밀어서 계단까지 데려갔다. " 잉어찜에 한 잔 마시러 가는 거지. " 앙크는 그 뒤를 설렁설렁 따라오며 말했다. 루엘은 눈을 움찔했다. " ㄴ,네?! 잠시만요, 아니 앙크 형. 설마 나도 마셔야 하는 거야?! " " 끄으으응...! " " 허잇차. " 루엘이 놀라거나 말거나. 흡혈귀와 반용의 힘은 대단했다. 마치 계단이 평범한 오르막길이라도 되는 것처럼 루엘을 스르륵 밀고 올라가 버리는 것이였다. " 아, 메시아 안데르센 교단에선 술 못 마시게 하나? " 앙크는 셋을 완전히 방치한 채 무덤덤하게 물었다. " 하루에 제사용 잔으로 한 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교리야! " 로나와 치는 갑판 위까지 올라와서야 그 기묘한 짓거리를 멈추었다. 루엘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을 본 치는 불길하게 웃었다. " 제사용 잔으로 한 잔이요? " " ...아, 치이 씨. 네. " 치의 질문에 루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치는 로나의 귀에 대고 뭔가 소근거렸다. " 쟤는 또 뭐 하려는 거야... " 앙크는 로나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 보니 저 너머에 핀파와 마리가 보였다. 둘은 배 정비를 끝내고 경치라도 보고 있었는지 서로 껴안고 졸고 있었다. 앙크는 그 쪽으로 다가갔다. " 슬슬 일어나. " " 꺠럙 " 핀파가 울었다. 마리는 잠이 덜 깬듯 일어나며 하품했다. " 밥 먹으러 가자. " " 하아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요오...? " 앙크는 말없이 뒤를 가리켰다. " 여어! 마리이이! 일어났으면 가자! " 로나가 힘차게 손짓하고 있었다. 마리는 즐거운 듯 풋 하고 크게 웃었다.
206 이름없음 2020/03/09 17:28:10 ID : 8pak3Cjjs1h 0
제사용 잔으로 한잔... 혹시 어느 옛이야기처럼 코딱지만한 쇠잔을 망치로 두드려 펴서 사발만하게 만들어서 한 잔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207 ◆2K0k8phAlxC 2020/03/09 17:38:07 ID : 3O4IGnBfanz 0
빨간 벽돌집과 빈티지한 정감 가는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원조! 증조 할머니의 잉어찜] 가게.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은 그 앞에 나란히 서 있었다. " 이거, 저희 할머니 가게에도 꿇리지 않을 것 같아요... " 루엘은 약간 긴장한 듯 보였다. 식당 안이나 밖이나, 몇백년 전 문헌부터 최근 정보지까지 이 식당에 관한 기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이였다. 어쨌든 로나는 배에서처럼 기운차게 식당 문을 열었다.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인지 식당 안은 한산했다. " 상단 일행이에요! 5명이랑 한 마리! " 예상 외로 가게를 보는 사람은 50대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였다. " 어... 그러니까, 증조 할머니? " 치가 맹하니 말했다. 하긴 천 년 묵은 흡혈귀 외관이 30대인데 증조 할머니가 50대처럼 보여도 놀랄 일은 아니겠지. 자세히 보니 주인장 아주머니의 귀가 뾰족했다. 엘프인가보다. " 함흐크 최고의 상인식당 아줌마가 내가 아니면 누구겠어! 다들 잘 왔어. 자리 많으니 앉고 싶은 데 앉거라. " 주인장 아주머니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거기다 동물이 들어와도 되는 곳인지 아님 그냥 관대한 것인지 핀파에게도 자리를 하나 내어 주었다. " 마마 피아 제휴점이라 상단 일행이면 할인해주거든, 여기. " 로나가 키득대는 사이 주인장은 메뉴판을 들고 왔다. 치와 로나는 시선을 교환했다. 아까 속삭인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 이모! 여기 스페셜 잉어찜 특대자로 하나랑 매운탕도 대자로 하나, 돌솥밥 6개에 아웃 오브 소울(Out of Soul) 한 병이요! " 앙크는 인상을 확 찌푸렸다. 루엘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이름부터가 불길한 술이지 않은가! " 어? 술 마시는 거에요? " 마리가 눈을 크게 떴다. 왠지 호기심에 차 있는 게 술을 마셔보고 싶은 것 같았다. " 아, 딸기 사이다도 하나요. 마리 너는 안 돼. " 로나는 바로 주문을 추가했다. 루엘은 그런 마리와 로나를 흘겨봤다. " 어... 그 사이다, 저도 마셔도 괜찮나요? " 로나는 사악하게 웃었다. " 적당한 술은 몸에 좋다잖아? 제사잔 꽉꽉 채워서 한 잔은 마시면. "
208 ◆2K0k8phAlxC 2020/03/09 17:41:11 ID : 3O4IGnBfanz 0
아쉽게도 평범하게 기도를 드릴 때 쓰는 작은 도자기잔이야. 부술 수도 늘릴 수도 없지. 이제 이 미친 술에 대한 판정을 진행해보자! 아웃 오브 소울 한 잔을 마신 루엘의 반응 남은 아웃 오브 소울을 %로 3등분해줘. (10/20/70 이런 식으로) 치, 로나, 앙크를 마음대로 순서대로 배열해줘 치는 취했을까? 앙크는 취했을까? 로나는 취했을까? (몰래 와서 밀린거 수정함)
209 이름없음 2020/03/09 18:00:10 ID : 4Gsi1jzfcIM 0
구웨에에에엑
210 이름없음 2020/03/09 18:08:12 ID : Fa3u4NteE8m 0
앙크, 치, 로나 스레주 앵커 밀렸어
211 이름없음 2020/03/09 18:09:28 ID : 8pak3Cjjs1h 0
앵커 밀렸다?! 20/40/40
212 이름없음 2020/03/09 18:10:05 ID : 4Gsi1jzfcIM 0
취하지 않음
213 이름없음 2020/03/09 18:20:22 ID : 5TWjeNwINwN 0
기분 좋게 알딸딸한 정도로 취했다
214 이름없음 2020/03/09 18:26:13 ID : k1iqrvCi61w 0
치이, 앙크인가? 로나는 앙크보다도 더 취해서는 아웃 오브 소울을 더 시켜서 포장해가려고 했다!
215 이름없음 2020/03/10 16:06:57 ID : Lgi1js1ijdA 0
갱신
216 이름없음 2020/03/13 21:05:46 ID : sqjcnA43Vff 0
217 ◆2K0k8phAlxC 2020/03/14 11:45:37 ID : 3O4IGnBfanz 0
몸이 좀 안 좋아서 쉬고 왔어 계속 진행을 으어어
218 이름없음 2020/03/14 12:05:26 ID : k1iqrvCi61w 0
어서와!
219 이름없음 2020/03/14 12:07:30 ID : 8pak3Cjjs1h 0
웰컴
220 ◆2K0k8phAlxC 2020/03/14 12:56:21 ID : 3O4IGnBfanz 0
" 꼰대같아서 막 마시라고는 안 할게. 그렇지만 예의상 한 잔은 마셔 줘야지. 응? " 아무리 그래도 제사용 잔으로 한 잔은 아주 조금 양심에 찔렸는지 로나는 평범한 소주잔을 루엘 앞에 건넸다. 루엘은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서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치와 앙크는 좋아라 하고 저들 손으로 한 개씩 가져갔다. 그러는 와중 증조 할머니... 라는 아주머니가 테이블 쪽으로 걸어왔다. " 잉어찜이랑 매운탕은 좀 시간이 걸리니 기다려주게나. 우선 돌솥밥 6개하고 딸기 사이다랑... " 아주머니는 익숙하게 방열장갑을 낀 채로 돌솥밥 6개를 서빙했다. 치는 돌솥밥이 자기 앞에 내려오자마자 바로 내용물을 싹싹 긁어 밥그릇에 옮겨담았다. 많이 배고팠나보다. 마리는 이제 딸기 사이다에 관심이 생겼는지 바로 사이다를 받아들었다. " ...아웃 오브 소울 한 병. " " 꿰렑... " 쿵. 병이 테이블 위에 묵직하게 놓여졌다. 분명 용량은 평범한 소주와 같았지만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오라는 평범한 것이 아니였다. 무려 핀파가 본능적으로 움츠러들 정도! 라벨이 붙어 있지 않은 게 더 수상했다. " 보아하니 이 상인 양반이 새로 구한 동료인가본데... 운도 없어라. 내가 겨울딸기와 덤불열매로 직접 담근 이 마성의 술에 강제로 도전하게 되다니. " " 마성의... 술이요? " 루엘은 눈이 동그래져서 물었다. 실눈이지만 아무튼 동그란 거다. " 그래. 나는 이 술 때문에 즈베즈다 산 속 엘프 본가 마을에서 쫓겨났단다. 거기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하지. 대신 여기 와서 '마성의 술'이니 뭐니, 오글거리는 별명을 달고 유명해져서 말이야. 하하하! " 루엘의 팔에 소름이 쫘아아악 돋았다. 대체 얼마나 강하길래. "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단다! 꾸준히, 대충 10년에 한 번씩은 이 술을 극복한 사람이 나왔으니 말야. " 아주머니는 루엘이 뭐라 더 말하기 전에 " 매운탕을 가져오도록 하마! " 라고 말하고는 잽싸게 주방으로 달려갔다. 그새 로나는 술병의 뚜껑을 따서 잔을 채우고 있었다. 이미 로나, 치, 앙크의 술잔은 가득 차 있었다. 마리는 컵에 자신 몫과 루엘이 조금 이따가 먹을 딸기 사이다를 따라두었다. 루엘은 마리에게 작게 고맙다고 말했다. " 그럼 건배를 한 번 해야지. 부단장 언니야? " 로나는 치를 쳐다봤다. 로나와 치 사이에 즉시 앙크가 끼어들었다. " 잠깐! 상단주는 너니까 건배사 정도는 너가 올려야지! " 로나는 잠시 생각하는 듯 싶더니 자신 있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래! 내가 해야겠지! 그럼... 우리 상단과 돈과 모험을 위해! " 로나가 술잔을 치켜들었다. 치와 앙크도 곧장 술잔을 들었다. 핀파는 물이 든 잔을 재주 좋게 부리로 들었다. 마리는 익숙하게 술 대신 딸기 사이다가 든 컵을 들어올렸다. 루엘의 손은 술잔과 딸기 사이다 사이를 휘젓다가 결국 느릿하게 술잔을 들었다. 그래도 마음만은 하나가 된 기분이였다. """"" 건배!! """"" " 깨랡! " 모든 인원들이 거의 동시에 잔을 들이켰다.
221 이름없음 2020/03/14 13:13:39 ID : 5TWjeNwINwN 0
루엘 귀여워ㅋㅋㅋㅋㅋㅋ
222 ◆2K0k8phAlxC 2020/03/14 13:32:08 ID : 0k9vu643O9B 0
술이 루엘이 입 안을 휩쓸고 지나갔다. 먼저 느껴지는 것은 향이였다. 농축된 과일의 향기가 코를 매료해 마비시킬 것 같이 밀려들었다. 그 다음은 맛이였다. 단맛이 났다. 그러나 향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였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70% 소독용 에탄올보다 더한 자극감이 점막을 강타했다. " 뷁 " 루엘은 입 안에 머금고 있었던 술을 다시 잔에 쏟아냈다. " 우읍...! " 그리고는 즉시 입을 틀어막고 식당 밖으로 뛰쳐나갔다. 마리와 핀파는 흠칫 놀라 길을 비켜주었다. " 루엘 씨 괜찮을까? " " 꺠래랡. " 핀파는 모른다는 듯, 혹은 안 괜찮을 거라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왠지 밖에서 구웨에엙 같은 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같았지만 필사적으로 무시했다. 반면 술을 마신 다른 인원, 치와 로나 앙크는 아예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였다. " 크으~ 술맛 조오타! " " 와, 아저씨 같은 반응. " " 시끄러. 그럼 너는 아줌마냐. " 앙크와 로나는 티격태격거리고 있었다. 치는 맹하니 눈을 깜빡였다. 꽤 맛있지만, 레어 스테이크보다는 피순대에, 피순대보다는 해물요리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였다. 치는 별 생각 없이 조금 더 큰 잔에다 술을 꽉 채워서 따랐다. 이걸로 치는 약 5분의 2병을 마시는 게 되었다. " 주문했던 특대 잉어찜과 매운탕이다! " 때마침 아주머니가 음식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 오오! 안주 왔다! " 앙크는 벌써부터 취했는지 신나서 먼저 젓가락을 가져갔다. " 안주가 아니라 밥이에요. " 반면 치는 아직까진 취한 기색이 없어 보였다. 단지 사람의 한쪽 팔만큼 긴 잉어의 몸을 갈라 반 토막을 제 접시로 가져올 뿐이였다. " 아무렴 어때, 맛있으니까 좀 먹자고 다들! " 로나는 먼저 마리에게 살코기를 조금 뜯어 주었다. " 아, 감사합니다. " 마리는 기쁘게 받아들어서 그 반쪽을 핀파에게 건네줬다. 핀파는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그 사이에 앙크는 빈 술잔을 채웠다. 작은 잔으로 두 잔이라. 앙크가 마신 양은 술병의 5분의 1 정도일까. 그 틈을 놓칠세랴. 로나는 남은 술병을 통째로 들고 병나발을 불었다. " 남은 거 다아아아 내꺼! " " 야 로나! " 앙크가 태클을 걸던 말던. 아무튼 아직 분위기는 화목했다.
223 ◆2K0k8phAlxC 2020/03/14 19:45:19 ID : 3O4IGnBfanz 0
어쨌든 접시는 비어갔다. 루엘은 단기간에 살이 빠진 듯 초췌한 모습으로 딸기 사이다를 홀짝였다. 다행히도 딸기 사이다는 새콤달콤한 맛에 탄산이 꽤 맛있었다. " 크흐~! 매운탕, 맛, 조, 타아! " 앙크는 술에 딱 좋게 취해서는 숟가락으로 밥에 매운탕 국물을 끼얹었다. 술을 마시지 않은 마리와 핀파는 이미 식사를 마친 채 연습장에 오목을 두고 있었다. 루엘 또한 식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였다. ' 매운탕도 맛있었지만... ' 잉어찜 안에 들어있던 커다란 잉어는 이미 뼈만 남은 채였다. 딸기의 당분만을 농축한 시럽으로 간을 맞춰서 건강한 맛을 낸 게 인상깊었다. 루엘이 감히 평가해보자면 둘 다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밥도둑 술도둑 계열이라고나 할까. 아주 소문난 맛집은 아니다 보니 그냥 맛있는 정도였다. 겨울딸기 빙수만한 감동을 느끼지 못 했을 뿐이지 맛있는 건 변함없었지만. 아주 소문난, 아니, 악명이 퍼진 쪽은 술 쪽이였던가. 루엘 옆에서 헤롱거리던 로나가 문득 눈을 떴다. 어째 로브 사이로 보이는 목덜미에 난 비늘까지 빨개진 게 제대로 술에 취한 모양이였다. " 아쥼마아! 히끅, 여기! 아웃 ㅇ오브 소우ㄹ, 흐끅, 하나 포장이요! " 로나는 눈에 보이는 것도 없는 건지 숟가락을 치켜들며 말했다. " 잠깐만요. 상단 돈을 혼자 낭비하시면 안 되죠. " 보다 못한 루엘이 로나의 팔을 잡아 부드럽게 끌어내렸다. 로나의 고개가 대충 루엘 쪽으로 돌아갔다. " 뭐어어! 히이끅, 내가 어! 상단쥬야! 히끅! " 로나는 이내 루엘의 손을 떨쳐내고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째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 하는 게 이러다가 상을 엎어버릴 기세였다. 루엘은 위기감을 느끼고 로나를 따라 일어나려고 했- " 어이쿠. 조심해 로나. " 그것보다 더 빠른 사람이 있었다. 치였다. " ...어? " 루엘은 멍하니 치를 쳐다봤다. 치의 얼굴은 붉지 않았다? " 저... 치이 씨? " " 응? 루엘 씨? " 치는 로나를 다시 앉혀주다 말고 루엘을 쳐다봤다. " 안 취했어요? " " 아마도요? " 치는 자신도 모르겠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치를 본 루엘은 치의 앞에 손가락 몇 개를 펴서 흔들었다. " 이거 몇 개에요? " " 2개요. " 놀랍게도 맞았다! 루엘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럼 치는 저 독한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 않은 것인가! " 에에에엑?! 치이 씨, 진짜 괜찮아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오히려 안 취한 것 같다던가... " 루엘이 호들갑을 떨었다. 한산한 가게 안 얼마 없는 시선들이 루엘과 치에게로 모였다. 치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듯 입을 우물거렸다. 기묘한 고착 상태는 할머니...가 와서 끝났다. " 아무래도 이번 10년에 이 술을 버텨낸 사람은 자네인 것 같구만! 축하한다! 기념이라기엔 뭐하지만, 술 몇 병을 주도록 하겠네. 내가 직접 담근 겨울딸기 와인도 말이야. " " 와! 진짜요? " 치는 어쨌든 먹을 게 공짜로 생겨서 좋은지 생글생글 웃었다. 동시에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간간히 축하해! 같은 소리도. " 잘 된 건가? " 루엘은 머리를 긁적였다.
224 ◆2K0k8phAlxC 2020/03/14 19:48:34 ID : 3O4IGnBfanz 0
화분 옮기고 왔다 살려줘어어... -300000 루나 +아웃 오브 소울(1) +겨울 딸기 와인(1) +복분자 담금주(1) 일단 오늘 밤은 보내고 다음 날 이벤트를 생각해 봐야겠다. 다음 날 먹을 아침 메뉴는? 이동/의뢰(의뢰라면 어떤 의뢰를 해결할까?) (이벤트)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225 이름없음 2020/03/14 19:52:44 ID : k1iqrvCi61w 0
역시 해장이지! 술국! 뱅쇼!
226 이름없음 2020/03/14 20:09:43 ID : L802pRyE1bh 0
의뢰, 키티 찾기()
227 이름없음 2020/03/14 20:27:47 ID : 5TWjeNwINwN 0
치랑 앙크가
228 이름없음 2020/03/14 20:29:05 ID : Fa3u4NteE8m 0
공원에서
229 이름없음 2020/03/14 20:34:17 ID : 5TWjeNwINwN 0
전에 로나에게 시비걸다가 빤쓰런했던 3인조와 맞닥뜨렸다
230 이름없음 2020/03/14 20:39:02 ID : 8pak3Cjjs1h 0
푸드트럭에서 간식으로 케밥 사먹다가
231 이름없음 2020/03/14 20:54:33 ID : Fa3u4NteE8m 0
3인조도 입이 심심하다고 푸드트럭으로 왔기 때문에
232 이름없음 2020/03/14 21:51:29 ID : Lgi1js1ijdA 0
뱅쇼는 끓인 와인이니까... 그래 해장은 술로 해야
233 ◆2K0k8phAlxC 2020/03/15 16:27:54 ID : 3O4IGnBfanz 0
뱅쇼라면 음료만 마시고 밥은 안 먹는 거잖아... 치로서는 무리! 대신 어제 술을 안 마신 3인방+치한테만 코코뱅(닭고기 와인 스튜)를 먹이려고. 이거라면 레더들도 만족하겠지.
234 이름없음 2020/03/15 16:33:11 ID : Fa3u4NteE8m 0
좋은 생각이야
235 ◆2K0k8phAlxC 2020/03/15 16:41:52 ID : 3O4IGnBfanz 0
" 웁우엑... " 앙크는 멍하니 갑판에서 아침 찬바람을 맞고 있다가, 갑자기 입을 틀어막으며 아래로 뛰어내려갔다. " ...? " 치는 그런 앙크를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쳐다봤다. 앙크가 뛰어들어가자마자 마리가 옷깃을 여미며 걸어나왔다. " 앙크 씨, 왜 저러는 걸까~ " 마리는 치를 빤히 쳐다보다가, 또한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 숙취잖아요. " " 아. "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납득이 갔다!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무 생각이 없는 태도로 고개를 끄덕이는 치. 반대로 마리의 표정은 경악으로 물들었다. " 설마 치이 씨... 지금까지 숙취를 경험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거에요?! " 치는 턱에 손을 가져다 대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최근 800년간 술을 먹었던 적이... " 저녁마다 요리에 곁들여서 와인 한 잔씩 마신 거 말고는 술을 마셔 본 적이 없었으니까...? 근데 어제 먹어 보니까 의외로 맛있더라. " " 세상에. " 마리는 그 3글자만 말하고는 입을 꾸욱 닫았다. 함흐크의 바람은 다트반의 것보다 조금 더 차가웠다. 사실 오헨하임 대륙의 기후가 즈베즈다 대륙의 기후보다 훨씬 거칠어서 다들 목도리니 외투니 둘둘 두르고는 있지만. 마침 털망토에 파묻히다시피 숨은 루엘이 갑판 위로 나왔다. 루엘의 등엔 핀파가 매달려서 털망토 바깥으로 고개만 내놓고 있었다. 치와 마리는 그것을 보고 피식 웃었다. " 로나 씨는 화장실에 틀어박혀서 나오질 않아요. 엄청 토하고 계신 것 같아서, 흔한 약초를 달인 물에 꿀을 타 드렸는데... 괜찮으실까요? " " 어, 아마도요? " 치는 머리를 긁적였다. 아마도라는 말이 굉장히 불길하게 들리지만 괜찮을 거다, 아마도. " 해장국 같은 게 있다면 사오고 싶어요. 치이 씨, 아, 마리도. 같이 잠시 시장 근처에 다녀오지 않을래요? " 치는 제안을 받고는 먼저 마리에게 눈길을 줬다. " 마리도 같이 갈 거야? 춥다면 배에 있어도 돼. " " 갈게요. 잠을 깰 겸 좀 걷고 싶어졌어요. "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엘은 안심한 듯 미소지었다. " 어서 갔다 와요. 해장국이 아니라 스튜 같은 거여도 좋을 것 같아요... "
236 ◆2K0k8phAlxC 2020/03/15 17:11:31 ID : 3O4IGnBfanz 0
" 관광 책자에서 해장 방법 같은 것은 설명해 주지 않죠? 으음... " 루엘이나 고개만 내민 핀파나 치나 마리나 주변을 열심히 둘러보고 있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가 한가득이였다. 해장국 집은 보이지 않았다. 그 비슷한 것도 마찬가지. " 어! 저기 죽집이 있어요! ...아, 10시부터구나. " 마리는 어느 가게를 가리켰다가 바로 손을 내렸다. 아침 7시 반. 아직도 바람이 차가운 이른 시간. 치의 볼이 얼어 빨갛게 물들었다. 얼굴에 산타 수염 마스크를 쓴 마리나 매 달린 털망토를 두른 루엘은 양호해 보이지만, 루엘은 그런 치를 볼 때마다 제가 추운 듯이 움찔거렸다. 걷다 보니 어느새 세 명과 한 마리는 시장 중심부로 말려들어 있었다. " 가게의 은인~씨! "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가 들렸다. 일행들 중 치만이 두리번거렸다. " 여기입~뉘~다! " 치는 어느 가게로 눈을 돌렸다. 저번에 함버그 스테이크를 빼돌... 아니 정당한 노동을 하고 받아간 가게였다. 아직 준비시간이지만 사람이 꽤 있었다. 슬쩍 보니 저번 텔레파시 하던 입구 담당과 다리 굵은 서빙 담당은 아예 알바생으로 눌러앉은 모양이였다. " 치이 씨, 아는 사람이에요? " 루엘이 물었다. 치는 흠칫 하고 루엘에게 이것저것 눈짓했다. 어제 예기치 못한 술판을 벌여서 함버그 스테이크는 아직 고스란히 냉장고 안에 있긴 한데, 여기서 빼돌린 게 들키는 건 조금...! 루엘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조용히 하기로 했다. " 일행이시군~요! 혹시 폐가 되지 않는다면 신메뉴의 시~식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뉘~까? " 치의 눈이 반짝였다. " 좋아요! 하고말고요! 자 자 들어와요! " " 어... 네. " 마리는 주춤주춤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치는 루엘을 끌고 들어가서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 그래서 신메뉴란 건 뭔가요? " 치가 묻자마자 주방장은 뭔가를 가져왔다. 커다란 페트병이 두 병, 큰 접시가 하나. " 오헨하임 남서부 전통 요리를 어뤠인~지 해 봤습뉘다. 이름은... 뱅쇼와 코코뱅! " 따뜻한 온기가 올라오는 게 뱅쇼, 큰 접시에 담긴 요리가 코코뱅. 생소한 요리에 치를 포함한 일행들은 전부 눈을 껌뻑이며 요리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 포도와 딸기 냄새가 나요. " 치가 코를 킁킁거렸다. 요리사는 활짝 웃었다. " 뱅쇼는 와인을 끓여 만든 차입뉘다. 몸을 따뜻하게 해 쥬죠. 그리고 코코뱅은 와인을 넣어 만든 닭 스튜입뉘~다. "
237 ◆2K0k8phAlxC 2020/03/15 20:36:45 ID : 3O4IGnBfanz 0
(대충 연속으로 날아가서 지르는 비명)
238 이름없음 2020/03/15 20:52:28 ID : 8pak3Cjjs1h 0
대신 비명질러줄게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앟아아아악앇앓까아아아아야아ㅋ아아아아아아앍흑흑끠에어에에엜에어에어엉와아아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호옹이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왜애애앻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어어구와아아악갸아아아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갸아아아앜아아아아아아하앍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우에어어에에에에에에에에에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끼에에에에에에에깨랡
239 ◆2K0k8phAlxC 2020/03/15 21:53:25 ID : 3O4IGnBfanz 0
미쳐버린 집안일과 4번연속 날아가버림과 사이버지만 내일개강과 가면라이더로 인해 내일 마저쓸게 미안...
240 이름없음 2020/03/15 21:55:37 ID : Lgi1js1ijdA 0
그럴 수도 있지. ○○사이버대학에 다니고 나를 찾는 회사 많아졌다☆
241 이름없음 2020/03/15 22:00:39 ID : k1iqrvCi61w 0
힘내... 멘탈 회복하고 오렴...
242 ◆2K0k8phAlxC 2020/03/16 16:12:35 ID : 3O4IGnBfanz 0
tmi. 스레주는 놀랍게도 가고 싶은 학과, 집에서 적당히 갈 만한 위치, 떳떳한 4년제 대학에 입학했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강제 사이버대학화함.
243 이름없음 2020/03/16 16:13:48 ID : k1iqrvCi61w 0
어서와! 놀거지?
244 ◆2K0k8phAlxC 2020/03/16 16:37:29 ID : 3O4IGnBfanz 0
루엘은 국자로 코코뱅을 떴다. 벌써부터 단내가 진동했다. 루엘은 자신의 몫을 덜어낸 뒤 마리에게 국자를 넘겼다. 마리도 자기가 먹을 만큼 접시에 코코뱅을 담았다. 핀파는 부리로 국자를 다루기가 힘들었기에 마리가 대신 떠 주었다. " 잘 먹겠습니... " 루엘은 접시를 내려다봤다. 닭가슴살로 보이는 것이 푹 늘어져 있었다. 아주 작정하고 끓인 듯 했다. 루엘은 식전 감사인사를 마저 끝내고 포크를 들었다. 생긴 것과 똑같이 부드럽게 흐물텅 찝혔다. 루엘은 생각하는 것을 잠시 그만두었다. 고기는 입에 들어가자 녹았다. 아니, 맛있게 살살 녹는 게 아니라 그냥 퍼져버렸는데, 뻑뻑한 닭고기 특유의 질감이 남아 있어서 어색했다. 그나마 맛은 소스가 완전히 배어서 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게 다행일까. 결과적으로는 미묘했다. " 미묘해요. 제 입맛은 아니랄까... " 마리 또한 같은 생각이였는지 계속 입을 우물거렸다. 요리사는 경악했다. " 그러어어얼수가아아아?! 고급 와인, 최고의 재료, 완벽하게 재현한 현지 레시피! 맛이 없을 리가 없을 텐데요! " 고급 와인? 루엘은 곧장 접시를 들어 국물을 마셔 보았다. 알코올이 전부 날아가 단맛만 났다. 포도 향과 옅은 딸기 향이 여기에 겨울딸기 와인이 들어갔다는 흔적을 나타내 주고 있었지만 고급 와인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아무래도 끓이면서 향이 다 날아가 버린 것 같아요. " " 그런...! " 요리사는 적잖이 실망한 모양이였다. 요리사 본인도 이 실패작의 맛을 보고 싶었는지 포크를 꺼내들었지만-- 이미 접시는 텅 비어 있었다. 치의 손 위에서. " 하~ 잘먹었습니다! " " 어느쉐에?! " 요리사가 비명을 지르다시피 하던 말던. 치는 영문을 모른 채로 활짝 웃었다. " 어... 그러니까 와인은 아주 싸구려만 아닌 평범한 것으로 해도 같은 맛이 날 거 같아요. 가격인하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그리고 다트반 남서부라면 모를까, 함흐크나 파르티잔에선 잘 안 먹히는 맛인 것 같아요... 레시피를 어레인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치는 먹으면서도 다 듣고 있었던 것인지 루엘과 마리의 의견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내놓았다. 왠지 경험이 엿보였다. " 역시 치이 씨...! " 루엘은 감동했다. 치가 다른 이들은 하기 힘든 일을 태연하게 해내서, 전부터 그랬지만 그에 동경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마리는 그런 루엘을 보고 키득키득 웃었다. 그러고는 핀파의 접시를 들어서 기울여 주었다. 핀파가 접시에 남은 국물을 마시지 못 했기 때문이였다. 요리사는 왠지 감동한 눈치였다. " 그렇~군요! 쟈세한 죠언 감사합뉘다. 대신 이 뱅쇼라도 가져가 쥬세요우. " " 앗, 진짜요? " 치는 좋아라 하고 가방 안에 페트병 두 개를 챙겼다. 너무 빨라서 순간 잔상이 보일 정도였다... 함버그 스테이크를 빼돌릴 때가 더 빨랐다는 것은 생각하지 말자. " 그리고 뱅쇼 뤠시피는 간단합뉘다. 와인에 시나몬 스틱, 설탕, 각종 과일을 전부 넣고 끓여버리면 됩뉘~다. " " 그렇군요! " 루엘은 순간 뱅쇼에 약재를 넣어 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이것은 지옥의 시작이였다고 누군가가...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는 제쳐 두자. " 감사합니다! " 아무튼 밥을 얻어먹었으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은 기운차게 루돌프 호로 돌아왔다.
245 ◆2K0k8phAlxC 2020/03/16 16:52:20 ID : 3O4IGnBfanz 0
" 하아... " 앙크는 한숨을 내쉬었다. 한참 울렁거리던 속이 겨우 진정된 듯 했다. 루엘이 만들어 놓고 간 향이 끔찍했던 꿀물 하나를 로나와 같이 나눠 먹고 경과를 지켜본 것이였다. 입에 쓴 게 몸에는 좋다고 그 말 대로였다. " 저희 왔어요! " 마리가 핀파를 안고 우다다다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그 뒤로 치가 뱅쇼가 든 페트병 두 개를 들고 꺾어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루엘은 맨 뒤에서 천천히 걸어내려왔다. " 두 분 다 괜찮으세요? " " 응. 꿀물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아. 향은 끔찍했지만... " 로나가 멋쩍게 웃었다. " 간에 좋다는 약재 몇 개로 우려낸 물이거든요. 그래도 잘 회복되셨다니 다행이에요. " 로나는 순간 루엘의 등 뒤에 후광이 비치는 것을 보았다. 역시 사제. 아니. 로나는 신경을 자신의 배에 집중했다. 울렁거리던 속이 가라앉으니 급격히 배가 고파왔다. " 아, 배고프네. " " 응? 그래? " 때마침 치가 주방에서 나왔다. " 우리는 어제 알게 된 사람한테 좀 얻어먹고 왔는데. " " 부단장님, 엄청 치사하십니다... " 그 말을 들은 앙크는 기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로나는 오히려 화가 머리끝까지 뻗은 듯 주먹을 꼭 쥐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외쳤다. " 언니야 완전 치사해! 나도 모르겠다. 나 혼자 맛있는 거 먹으러 갈 거니까 아무도 따라오지 마!! " " 야 로나- " 로나는 앙크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휙 외투를 걸치고 뛰어올라가 버렸다. 앙크는 시무룩해졌다. 루엘은 그런 앙크가 안타까워 보이는 듯 한참을 앙크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치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 치이 씨. " " 네? " 루엘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환하게 웃고 있었다. " 드시는 양을 생각해 보면 아까 먹은 것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 앙크 형이랑 같이 길거리 음식이라도 드시고 오시는 건 어때요? 슬슬 문을 열 시간이고요. " 하긴 9시쯤 되면 해는 완전히 떴고,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열었을 것이다. " 좋아요! " 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왜냐햐면 루엘의 말대로 양이 부족하기 때문이였다. " 마리와 핀파는 제가 보고 있을게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밖에 나갈 채비를 하던 치와 앙크 역시 순간적으로 루엘의 뒤에서 후광을 봤다고 하더라.
246 ◆2K0k8phAlxC 2020/03/16 17:06:18 ID : 3O4IGnBfanz 0
" 그럼 뭘 먹으러 갈까요? 역시 블린을 먹어야 할까요!? " 시장 길은 서서히 북적이기 시작했다. 치는 신나게 노점들 사이를 뛰어다녔다. 즈베즈다 대륙은 사계절은 있지만 대부분 온난한 기후고, 눈이 내려도 조금 내리는 정도에 그쳤다. 아무튼 즈베즈다에서 겨울에 흔히 먹을 수 있는 붕어빵이나 호떡같은 것을 먹는 것은 아까웠다. 앙크는 조금 더 특이한 것을 찾고 있었다. " 블린은 하올빈에서 만든 게 더 맛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 " 그렇군요. " 치는 과감히 블린 노점을 지나쳤다. " 아! 어묵이나 꼬치구이는 어때요? " " 전부 즈베즈다에서도 먹을 수 있지 않습니까? " 치는 어묵 노점과 꼬치구이 노점도 지나쳤다. " 탕과는 양도 적고 차가워, 튀김은 기름져... 으으음.... " 예상외로 특이한 게 많이 보이지 않았다. 치와 앙크는 한참을 걸어 다시 시장 중심부까지 와 버렸다. 다행히도 치가 무언가 발견한 듯 눈을 빛냈다. " 앙크 씨! 저기 봐봐요. " " 네? " 치의 손가락 끝은 어느 푸드트럭을 향해 있었다. 구운 생선살이 들어간 킹사이즈 케밥. 주변에서 꽤 유명한 곳인지 줄이 적당히 서 있었다. " 케밥 먹어요! 싸고, 양 많고, 영양가 있고 맛도 좋잖아요? " 앙크는 잠시 고민했으나 더 나은 선택지가 없는 것을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줄의 맨 뒤에 섰다. 그런데 어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익숙했다... " 아, 그 때... " 치보다 앞에 서 있던 3명이 먼저 반응했다. " 너는 그 때 반칙을 썼던! " 순식간에 대치 구도가 형성되었다. 일방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보는 게 맞겠지. 치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갑자기 대치 구도라니. " 어... 안녕하세요? " " 안녕하겠냐! 두 분은 알콩달콩 여행을 떠나 버리셨지, 우리의 업무량은 알게 모르게 늘었지...! " 3인방 중 리더격으로 보이는 여자는 으르렁대듯이 말했다. " 남자친구 데려온 거야? 그래봤자지! " 앙크는 그 말을 듣자마자 정색했다. " 아뇨, 이분은 제 상사...입니다. 임자도 있습니다만. " 앙크는 지나치게 상냥하지만 한 번 꼭지가 돌면 무서워지는 그 녀석을 생각했다. 이 자리에 루엘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같이.
247 ◆2K0k8phAlxC 2020/03/16 17:09:43 ID : 3O4IGnBfanz 0
놀러왔어! 앵커 달아놓고 빨래 개러 가야지. 케밥 먹으러 갔다가 시비가 걸려버렸구만 시비 걸린 3인조를 어떻게 할까? (공개결투/말으로 회유) 시비 걸린 3인조와 팔씨름 우승 부부는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있을까? (평범한 회사, 범죄조직, 공장, 큰 상단, 마마 피아 등등...)
248 이름없음 2020/03/16 17:12:58 ID : Lgi1js1ijdA 0
역시 싸워야 재밌지 결투로 간닷
249 이름없음 2020/03/16 17:37:43 ID : 0mtzfgpanCq 0
루엘은 순간 뱅쇼에 약재를 넣어 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이것은 지옥의 시작이였다고 누군가가...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는 제쳐 두자. 암흑전골 각이다!! 큰 상단
250 ◆2K0k8phAlxC 2020/03/16 18:18:10 ID : 3O4IGnBfanz 0
오예! 전투다 오예! 5252 기대하고 있었다구!
251 ◆2K0k8phAlxC 2020/03/16 18:23:43 ID : 3O4IGnBfanz 0
" 아무튼 결판을 내자! 저번 수모를 되갚아줄테다! " 3인방 중 왠지 열혈풍인 남자가 치를 향해 삿대질했다. " 그래! 본때를 보여 주자고! 결투다! " 여자가 칼을 칼집째 꺼냈다. 유혈사태는 내지 않겠다는 신호였다. 이미 주변에선 수군수군거리며 결투를 할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 " 결투라니!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흥미진진한 경기 앞에서는 케밥! 아까 섰던 줄은 없던 것으로 하고 오시는 대로 주문 받겠습니다~ " 이미 결투할 자리를 만들어주느라 줄이 흐트러질 대로 흐트러졌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는 없었다. 다만 문제라면 치와 앙크가 빠져나갈 길이 없어졌다는 것일까. 물론 약간의 평판 감소를 감안한다면 도망칠 수는 있을 것이다. " 상대해야 할까요...? " " 글쎼요. " 치의 물음에 앙크는 말없이 칼을 뽑아들었다. 물론 칼집째로. 치도 어쩔 수 없이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252 ◆2K0k8phAlxC 2020/03/16 18:27:04 ID : 3O4IGnBfanz 0
리더격 여성은 속여찌르기를 사용했다! 치는 1 데미지를 입었다! Lv.4 리더격 여성 Lv.4 열혈남 Lv.3 음침한 소년 앙크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치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253 이름없음 2020/03/16 18:30:24 ID : Lgi1js1ijdA 0
스킬
254 이름없음 2020/03/16 18:35:06 ID : k1iqrvCi61w 0
스킬
255 ◆2K0k8phAlxC 2020/03/16 20:43:08 ID : 3O4IGnBfanz 0
앙크가 쓸 스킬 치가 쓸 스킬
256 이름없음 2020/03/16 20:44:20 ID : Lgi1js1ijdA 0
삼바 템페라도 (근데 생각해보니 전형적인 삼악이네)
257 이름없음 2020/03/16 20:45:50 ID : eFcr84K1yMi 0
흡혈
258 ◆2K0k8phAlxC 2020/03/16 22:25:52 ID : 3O4IGnBfanz 0
Dice(1,100) value : 60
259 ◆2K0k8phAlxC 2020/03/16 22:26:27 ID : 3O4IGnBfanz 0
앙크는 혼신을 다해 춤을 추었으나 무시당했다... 치의 공격 대상
260 이름없음 2020/03/16 22:28:00 ID : Lgi1js1ijdA 0
리더격 여성
261 ◆2K0k8phAlxC 2020/03/16 22:54:44 ID : 3O4IGnBfanz 0
치는 흡혈을 사용했다! 치가 잽싸게 달려들어 채 뒤로 빠지지 못한 여성의 팔뚝을 물었다. " 아악! " 깊이 물진 못 했지만 피를 빨기엔 충분한 양이였다. 다시 대치 상태에 들어가자 치는 침을 퉤 뱉었다. " 맛없어... 피순대 먹고 싶다. "
262 ◆2K0k8phAlxC 2020/03/16 22:56:34 ID : 3O4IGnBfanz 0
열혈남은 참기를 사용했다! 다음 턴 공격이 강해진다. 음침한 소년은 봉을 휘둘렀다! Dice(1,100) value : 3 90% Dice(1,2) value : 1 치앙크
263 ◆2K0k8phAlxC 2020/03/16 22:58:08 ID : 3O4IGnBfanz 0
봉이 정확히 치의 몸에 맞았다. 힘이 실려있지 않다시피 해서 큰 데미지는 없었지만... 리더격 여성은 검을 휘둘렀다! Dice(1,100) value : 11 75% Dice(1,2) value : 1 치앙크
264 ◆2K0k8phAlxC 2020/03/16 22:59:23 ID : 3O4IGnBfanz 0
아까 약한 봉 공격은 속임수라는 듯 강력한 찌르기가 들어왔다. 여자의 검집 끝이 치의 배에 꽂혔다. " 으얽 " " 누굴 물어?! "
265 ◆2K0k8phAlxC 2020/03/16 23:00:05 ID : 3O4IGnBfanz 0
Lv.4 리더격 여성 HP3/4 Lv.4 열혈남 Lv.3 음침한 소년 앙크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치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266 이름없음 2020/03/16 23:01:34 ID : Lgi1js1ijdA 0
공격. 원래 물리가 짱인 것이다
267 이름없음 2020/03/16 23:03:45 ID : Fa3u4NteE8m 0
스킬 흡혈
268 ◆2K0k8phAlxC 2020/03/16 23:23:16 ID : 3O4IGnBfanz 0
잠시 0부터 만들어서 위태로운 시스템 좀 보강하고 갈게...
269 이름없음 2020/03/16 23:30:37 ID : k1iqrvCi61w 0
동접이다! 화이팅!
270 ◆2K0k8phAlxC 2020/03/16 23:35:19 ID : 3O4IGnBfanz 0
앙크 공격의 대상 치 흡혈의 대상
271 이름없음 2020/03/16 23:38:45 ID : k1iqrvCi61w 0
열혈남! 피도 뜨겁겠지!
272 이름없음 2020/03/16 23:42:18 ID : Lgi1js1ijdA 0
음침한 소년.
273 이름없음 2020/03/17 00:46:30 ID : 8pak3Cjjs1h 0
이번에 리타이어하면 볼 일 없을 빌런들일지도 모르지만 큰 상단 소속이라니까 앞으로도 치 일행들과 로X단처럼 종종 마주칠지도 모르지! 그런고로 저 3인조의 이름을 한번 지어봤어. 열혈남 개트 음침소년 노압 리더 오드리 참고로 이름을 짜맞춰보면 개노드압 트리오가 된다
274 이름없음 2020/03/17 16:29:02 ID : Lgi1js1ijdA 0
나쁘지 않네(?)
275 이름없음 2020/03/17 17:25:33 ID : 5TWjeNwINwN 0
노압도 특이해서 좋지만 개인적으로 노다면 더 자연러울 것 같아! 레스주 아이디어 좋다ㅋㅋ
276 ◆2K0k8phAlxC 2020/03/17 18:55:36 ID : 3O4IGnBfanz 0
스레주다. 3시간동안 쓴 과제 날아갔다. 원래는 지금 연재해야겠지만 미안해... 멘탈이 바사사삭... 복구하고 올게......
277 이름없음 2020/03/17 18:58:46 ID : 8pak3Cjjs1h 0
크흑 힘내라ㅠ 너무 힘들면 그냥 내일 와도 돼
278 이름없음 2020/03/18 18:50:20 ID : 3O4IGnBfanz 0
Dice(1,100) value : 31
279 ◆2K0k8phAlxC 2020/03/18 19:28:50 ID : 3O4IGnBfanz 0
앙크가 검을 휘둘렀다. " ...! " 검끝이 잽싸게 열혈남의 어깨를 후려치고 지나갔다. 그 사이, 치는 땅을 박차고 달려나갔다. 치의 몸이 마치 총알처럼 음침소년을 향해 쏘아졌다. 치는 훌륭하게 소년의 어깨를 깨물었다. 흡혈귀 특성상 송곳니로는 깊게 상처를 내지 않고도 피를 빨 수 있으니 치명상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 ...! 악! 으아아아악!! " 소년은 한 박자 늦게 발버둥쳤지만 치는 이미 만족할 만큼 피를 빨고 난 뒤였다.
280 ◆2K0k8phAlxC 2020/03/18 19:36:46 ID : 3O4IGnBfanz 0
열혈남은 크게 휘두르기를 사용했다! Dice(1,100) value : 45 음침한 소년은 봉을 휘둘렀다! Dice(1,100) value : 66
281 ◆2K0k8phAlxC 2020/03/18 19:38:03 ID : 3O4IGnBfanz 0
리더격 여성은 속여찌르기를 사용했다! Dice(1,2) value : 2 치앙크
282 ◆2K0k8phAlxC 2020/03/18 19:40:59 ID : 3O4IGnBfanz 0
열혈남의 도끼... 모양 둔기가 큰 소리를 내며 허공을 갈랐다. 궤적이 큰 만큼 피하기도 쉬웠지만, 앙크는 한 번 맞으면 사경을 헤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앙크가 공격을 피한 뒤 잠시 방심한 사이에 또 그 리더격 여성이 끼어들었다. 앙크는 또 한 번 데미지를 허용하고 말았다. 반면 치와 음침한 소년은... " 에잇. " 소년은 별로 싸우고 싶지 않은 듯 흐느적흐느적 공격했다. 치는 멍하니 맞아 주었다... 아프긴 했다.
283 ◆2K0k8phAlxC 2020/03/18 19:43:09 ID : 3O4IGnBfanz 0
난이도 조정을 위해 음침이의 타겟팅은 치로. 좋아 채용. 개트, 노다 압둘, 트리아 오드리 합쳐서 개노답 트리오. 개트 말고 개리, 개런, 개일 같은 이름도 생각중.
284 ◆2K0k8phAlxC 2020/03/18 19:43:52 ID : 3O4IGnBfanz 0
Lv.4 리더격 여성 HP3/4 Lv.4 열혈남 HP3/4 Lv.3 음침한 소년 HP3/4 앙크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치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285 이름없음 2020/03/18 20:00:02 ID : k1iqrvCi61w 0
공격
286 이름없음 2020/03/18 20:38:03 ID : Lgi1js1ijdA 0
공격
287 ◆2K0k8phAlxC 2020/03/18 21:38:38 ID : 3O4IGnBfanz 0
앙크의 대상 치의 대상
288 이름없음 2020/03/18 21:41:43 ID : Fa3u4NteE8m 0
리더격 여성
289 이름없음 2020/03/18 21:45:04 ID : Lgi1js1ijdA 0
리더격 여성 역시 다굴이 최고야
290 ◆2K0k8phAlxC 2020/03/18 21:51:28 ID : 3O4IGnBfanz 0
" 많이 다치셨네요. " 앙크는 치의 상태를 훑었다. 곳곳에 타격을 입은 흔적이 보였다. 옷이 드문드문 피로 물들어 있기도 했다. 물론 대부분은 빨아먹다 흘린 피겠지만 치의 피도 분명 있을 것이였다. " 그러고 보니 저 소년, 싸우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 " ...... " " ...... " 치와 앙크는 암묵적인 합의를 했다. 둘은 바로 앞에 있는 소년을 지나쳐갔다. " 아? " 둘은 리더격 여성을 붙들었다. 합공으로 명중률 상승!
291 ◆2K0k8phAlxC 2020/03/18 21:52:01 ID : 3O4IGnBfanz 0
Dice(1,100) value : 64 Dice(1,100) value : 100
292 ◆2K0k8phAlxC 2020/03/18 21:52:13 ID : 3O4IGnBfanz 0
Dice(1,100) value : 69
293 ◆2K0k8phAlxC 2020/03/18 21:54:10 ID : 3O4IGnBfanz 0
둘은 리더격 여성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일명 다굴이라고 하는 것이였다! " 역시 비겁자 놈들이란 꾸엛-! " 여성이 뭐라 말하려 했으나 앙크의 주먹이 멋지게 여자의 뺨에 꽂혔다. 치는 이렇다 할 큰 한방을 넣지 못 했지만 그런대로 앙크를 도와 주었다.
294 ◆2K0k8phAlxC 2020/03/18 21:54:56 ID : 3O4IGnBfanz 0
열혈남은 공격했다! Dice(1,100) value : 59 음침한 소년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295 ◆2K0k8phAlxC 2020/03/18 21:57:28 ID : 3O4IGnBfanz 0
"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 열혈남이 둔기를 휘둘렀다. 치는 잡고 있던 여성을 놓고 잽싸게 뒤로 피했다. 큰 힘이 실린 둔기가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갔다. " , 어, 그, 개런! 힘조절은 해야지! " 음침한 소년은 안절부절 못 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296 ◆2K0k8phAlxC 2020/03/18 21:57:47 ID : 3O4IGnBfanz 0
리더격 여성의 공격! Dice(1,100) value : 45
297 ◆2K0k8phAlxC 2020/03/18 21:59:22 ID : 3O4IGnBfanz 0
" 이것들이!! " 여성은 막 회피한 치에게 달려들어 다짜고짜 발로 차올렸다. 치는 그 힘을 이기지 못 하고 앙크의 앞까지 넘어질 듯 뒷걸음질쳤다.
298 ◆2K0k8phAlxC 2020/03/18 22:00:20 ID : 3O4IGnBfanz 0
Lv.4 리더격 여성 HP1/4 Lv.4 열혈남 HP3/4 Lv.3 음침한 소년 HP3/4 앙크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치는 무엇을 할까? 🔪공격 💣스킬 🎒인벤토리 👟도주
299 이름없음 2020/03/18 22:10:23 ID : k1iqrvCi61w 0
여성을 공격!
300 이름없음 2020/03/18 22:11:08 ID : Lgi1js1ijdA 0
스킬
301 ◆2K0k8phAlxC 2020/03/18 23:22:29 ID : 3O4IGnBfanz 0
전통적인 줄거리정리 부탁해! 치가 쓸 스킬
레스 작성
앵커 70 실시간
706레스 이 세계는 700레스 후 멸망합니다 3107 Hit
앵커 이름없음 21.01.06 7
20레스 평범한 고등학생 127 Hit
앵커 ◆Ci67vxwsi78 21.01.05 0
3레스 . 67 Hit
앵커 이름없음 21.01.05 0
17레스 전산실수로 마법학교에 입학했는데 괜찮은걸까 212 Hit
앵커 ◆2lh83Ds2sly 21.01.04 0
71레스 (2차) 0부터 시작하는 - 코로나 대소동 352 Hit
앵커 ◆NBvyE9z84Fb 21.01.04 1
14레스 미스 다패버린과 진짜 좀 이상한 아이들의 집 139 Hit
앵커 ◆6pe3UY7bB9b 21.01.04 0
30레스 앵커로 소설쓰기 121 Hit
앵커 이름없음 21.01.02 0
67레스 ⋆。゚★⋆⁺₊⋆ ゚ 𝕊𝕝𝕚𝕞𝕖 ℂ𝕚𝕥𝕪 ☾ ゚。⋆ ☁︎。₊⋆ ゚ 295 Hit
앵커 ◆5cE5WnXy1vj 21.01.02 0
23레스 게임을 시작하지 153 Hit
앵커 ◆vyNBxSMo6mL 21.01.02 0
48레스 마법소녀의 도시 242 Hit
앵커 ◆u5TVffdPhcN 21.01.02 0
100레스 여행을 떠나고 싶다. 481 Hit
앵커 ◆0nwtxVhy0oG 20.12.30 4
5레스 요즘 앵커판에 130 Hit
앵커 이름없음 20.12.30 1
16레스 😀 엉덩이 키우기 😀 129 Hit
앵커 ◆g2FfTTTUY5Q 20.12.29 0
21레스 연애고자 탈출하기🚶🏻‍♀️ 87 Hit
앵커 이름없음 20.12.29 0
4레스 건강한 똥 행복한 똥 65 Hit
앵커 이름없음 20.12.29 0
595레스 » 0부터 시작하는 정통 턴제 RPG같은 것 (2) 1566 Hit
앵커 ◆2K0k8phAlxC 20.12.28 10
62레스 제로부터 시작하는.... 빵빠레 296 Hit
앵커 빵빠레 ◆rwLcE9wNvws 20.12.28 3
1000레스 [PM2] 딸을 재상으로 키우자! 606 Hit
앵커 ◆5TRxyNuraoK 20.12.26 4
9레스 나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다 ㅡ 앵커편 88 Hit
앵커 이름없음 20.12.26 0
38레스 . 165 Hit
앵커 ◆mFbbdyE3vgY 20.12.2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