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24 06:47:02 ID : 5VcE61yGtAj 0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본당 답이 없을수도있어 ㅠ^ㅠ
2 이름없음 2020/02/24 06:58:10 ID : 5VcE61yGtAj 0
내 앞에는 벽돌로 쌓아진 벽이 있다. 둘러보니 하나의 횃불이 벽에 걸려져있고 창문인냥 구멍이 뚫린 철문이 보인다. 갇혀있는거같은 불안함에 일단 문을 열고 나가본다. 복도도 없는 좁은 원형기둥 내부다. 바로 앞에는 계단이 있었고 아래층이 보였다. 내가 지나온 철문과 같았고 그 사이로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계단은 끝없이 아래로 빙글빙글 이어져있었다. 일단 알수없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기위해 빛이있는 곳으로 들어가보았다. 다방으로 보인다. 개화기 의상을 입은, 나이를 추측하기 어려운 여자가 바스툴에 앉아있다. 나는 그 옆에 앉아 준비되어있는 커피를 마셨다.
3 이름없음 2020/02/24 07:12:47 ID : 5VcE61yGtAj 0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본다. 쇼파인듯한 의자를 이용한 4인석 자리가 두개 구비되어있고 2인석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창문없이 횃불로만 의존하고있어 4인석자리가 잘 보이진않는다. 둘러보는게 싫증이 날때쯤 커피잔을 내려놓다가 옆에 칼이 있는걸 보았다. 그걸 본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죽을거같은 느낌에 휩싸였다. 등에서 소름이 끼친다. 다른 생각할 틈도없이 바로 칼을 집어 뒤돌아 찔렀다. 이게 뭔가, 사람인가, 실존하지않는 무언가인가. 어지러웠다. 앞에 뭐가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다. 개화기 의상을 입은 여자가 보인다. 그녀는 눈이 새까맣다. 눈 전체가 새까맣다. 그 새까만 눈에 압도당해 나는 털 끝 하나 움직일수가없었다.
4 이름없음 2020/02/24 07:23:44 ID : 5VcE61yGtAj 0
당장 도망치지않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나는 그녀를 뿌리치고 철문을 통하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여긴 벽 일부가 뚫려있었다. 벽 내부에는 안내해주는듯한 사람 세명이있었고 바깥에는 축제의 막바지를 이루는듯한 느낌이들었다. 무슨 축제인진 모르겠으나 매우 높은 철근 몇개와 썰매장이있었다. 그리고 눈이 수북이 쌓여있는 풍경이였다. 이렇게 바깥 세상을 둘러보는중 세 사람중 한 사람이 미소를 띈 얼굴로 손 짓하였다. 눈 덮인 바닥으로 향하는 나무계단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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