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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음료수까지 줌 (4)2.호감vs착각? (7)3.. (19)4.참깨스틱 (23)5.. (1)6.짝사랑하는 사람 이름 초성으로 적고 그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쓰자(수정) (9)7.이성애자들은 정말로 동성끼리 성적 스킨쉽을 한다고 상상 못해? (6)8.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너무 긴장하다보니까 (4)9.바이들아 이성 애인 사귀면 커밍 해? (9)10.지금 짝사랑하고 있는 짝남&짝녀 성격 묘사 (13)11.레즈는 아님 (6)12.INTJ) 질문 받아 (18)13.주변에 나이차 20살 이상 나는 퀴어커플 있어...? (6)14.플러팅일까 진심일까? (4)15.만약 짝녀가 자기 사실 레즈라고 (4)16.고백 후 친구로 (5)17.💫대나무숲 12 (975)18.왜 나 쳐다보니? (2)19.연락하고싶어... (2)20.너희 굳어버리는 게 귀엽다는 말 들어본 적 있냐 (1)
음 가족한테 커밍아웃한지는 1년정도 남자친구도 여럿 사귀어봤고 지금은 여자친구만 사귀는 중
아마도 이성>양성>동성으로 확정된 것 같아 남자한텐 안 설레
당연히 처음 이야기를 꺼냈을땐 우셨어 우리 엄마는 날 무척 아껴주지만 세대차이도 있는터라
무난하고, 평범한 그 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꽤 안 좋아하거든
처음 말을 하고 두 세달 정도는 애인문제 아니고 뭐든간에 엄마랑 다투기만 하면 나보고 "이상한 애들(이쪽 애들)만나고 다니더니 애가 미쳤구나"
이런식으로 말 많이 해서 더 큰 싸움으로도 번지고 그랬다 막 집도 나가고 ..
난 지금 여자친구가 있고 둘 다 성인이고 내가 연하야
나랑 여자친구 둘 다 각자 부모님께 커밍아웃 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거 아셔
나는 우리 본가에 여자친구를 다섯 번 넘게 데려왔던 거 같은데
올때마다 먹을 거 챙겨주시고 (여친이 자취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장난걸어주고 그런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걱정은 하셔 근데 그 걱정이 '동성을 만난다' 의 초점이 아니라 단순히 '연애'하는거에 있어서
이를테면 여친남친 사귀어도 내 딸내미가 남자친구한테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듯 그런 걱정이야
근데 내 여자친구 걱정도 많이 하신다 상처주지 말라면서! 아침에 밥 먹을땐 꼭 언닌 밥 먹고 다닌다니 하고 물어보고
장보러 가면 언니 이런거는 먹니? 이렇게 물어봐주고 그런다
내 여자친구도 우리 부모님한테 엄청 잘해 예의바르고 어버이날 이런날에 우리 부모님까지 챙겨드리고
지금 우리 목표는 각자 하고 싶은 꿈, 직업 이루고 돈도 많이 모아두고 예쁘게 만나서 더 큰 다음에 공동명의로 신혼집 구하는 거야
이걸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그러라면서 쓰담쓰담해줬어
예쁘게 만나는 중에도 가끔씩은 얘랑 헤어지면 난 어떻게 사나 걱정도 드는데
그런 걱정보다도 지금 엄청 행복하니까 그냥 글 써보고 싶었어!
모든 부모님이 100% 완벽할 수는 없잖아 자식도 그렇고, 많이 다투고 갈등도 있고 여전히 이해관계가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참 감사한 부모님같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
(그리고 내 여자친구도 엄청 고마워 정말정말 착한데 진짜 예쁘게 생겼다?
콩깍지 아니고 객관적으로 눈 개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도 예뻐 )
부럽네요
전 학생인데 엄마한테 말했더니 너가 어려서 아직 모르는거라고 하고
어젠 응답하라 1997? 인가 보는데 거기 게이가 나와서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을 해요
그래서 제가 "불쌍하다...." 이랬더니 엄마가 "뭘 불쌍해 동성애자가 다 그렇지 뭐" 라고 하시고
제가 퀴어 문학책 읽는 것도 싫어하시고 항상 넌 언제쯤 남자친구 사귀니? 하고 물어보시는데....
결혼 압박 이야기때문에 힘들다고 해서..! 요즘은 언제쯤부터 결혼 잔소리 하나 궁금했어..중반인데 그렇다니..한숨 ㅠㅠ
헉 어머니 좋은 분이시다 우리 어머니도 양성/동성애자를 이해하는 대상이 아니라면서 우리 아버지한테 제발 꼰대같이 굴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뭐라 그러시고 내가 누구를 만나든 성별은 상관없으니 인간만 만나라고 그러시는데 스레주도 나도 어머니 정말 잘 만났나보다
나는
엄마=열린교회 닫힘
아빠=love is open door
아빠는 여자든 남자든 트젠이든 나한테 상처 안주는 소울메이트만 만나면 된대. 엄마는 전제조건이 잘생긴 남자임.
나도 연애중인데 엄마도 알아 내가 여친있는거 엄마랑 같이 술먹으면(엄마 허락받고) 막 언니보고싶다고 주접주접을 떨어 아주 그리고 일단 나 어릴때부터 결혼하지말라고 얘기하던분이라서...ㅋㅋㅋㅋㅋ 상처받지말고 너무 매달리지말라고 조언도 해주고 걱정은하지 너만 좋아하는 거 아니냐는 나 상처받을거 걱정하는건 있는데 동성연애는 아니다 이렇게 하지도 않고 첫 데이트갈때 엄마한테 말했는데 옆에 여친도 있었단말이야 그때 엄마한테 전화하니깐 엄마 개놀라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니는 그럴거같았다고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아빠는 모른다....아빠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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