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기에 다시 온 것도 정말 오랜만이야. 아무도 보지 못하는 비밀 일기장은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라서 외로웠거든. 그걸 원해서 떠난 거였지만, 가끔은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해

너무 너무 너무 피곤해

아이스 브레이커스 너무 맛있어 근데 먹으면 배에서 소리나고 난리 남

나 보고싶지 않아? 언닌 나를 정말 너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밀려나는 기분이 들게 만들어. 별로 상관 없지만 난 언니 보고싶어

오늘은 나한테 금요일이나 다름없지 우하하

아 진짜 짜증나 기분나빠

이제 화장실 다른 층 가야겠네... 물 마시지 말까 윽

1레스에 동성애 얘기 있다고 써 둬야 할까 그냥 들어와봤다가 보기 싫은 얘길 보게 된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좀 걸린단 말이지

근데 내가 연애하고 있는 게 맞긴 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 연락이야 계속 주고 받지만 별 얘기 없는 카톡, 자기 전에만 하는 전화.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전화해도 충족이 안 돼 나는. 내 기준치가 높은 건 알지만...

사정이 있다지만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오래 못 봤잖아... 만나서 하는 거라곤 스킨십 뿐이고... 연인 아니고 파트너인가 싶은데 그건 또 아닌 게 언니가 날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진단 말이야. 대체 무슨 관계인지, 차라리 파트너였으면 별 생각 없었을 텐데 연인이라서 기대치가 생겨.

그게 맘에 안 들어서 파트너로 지내자고 할까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언닌 전혀 그럴 생각 없어 보여서. 서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바로 끝내겠단 말도 들었었고...

나도 언니 좋아한다구. 언니가 나 정말 좋아하는 것도 알아. 근데 그만큼 날 신경써주는 것 같지가 않아. 언니의 일상에 내가 고려되지 않는 기분.

상관이 없어? 거짓말쟁이.

날 피곤해하고 귀찮아할까 걱정돼. 그러기 싫은데, 감정을 누를 수가 없어.

그 와중에도 계속되는 해피타임... ㅋ

예전 내 일기 검색해보니까 다 남아있네... 조금 창피해서... 제목만 보고 도망나왔다

아 미쳤냐고~~~~ 진짜 바보야...? 시간 맞춰 열차가 있는것도 코미디... 어떻게 이런 실수를

상당히 오랜만이네 이번달엔 이것저것 생활용품을 많이 샀어... 내 통장 으윽

배달음식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 이러면 안돼~~~ 집에 먹어치워야 할 것도 많은데 진짜 정신 차리자 되는 대로 먹으니 있던 근육도 사라지지

정신...? 못 차렸어... 배달음식 시켜먹기 너무 쉬워 그만 먹어 아아악

수족관 냄새가 나. 머리가 아파서 힘들어

여기에 올 때면 늘 언니를 기억해. 언니 생각하면서 인코 만들었으니까. 나는 그때랑 똑같은 것 같은데, 상황은 정말 많이 달라졌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랐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우리는 이렇게 끝인걸까 언니를 좋아했던 건 뭐였을까.

그저 외로워서 같이 있어 줄 사람이 필요했던 건 아닐까? 언니에 대한 내 감정이 너무 오래돼서 그때 어땠었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언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단 거야 그래서 허무하게 잃어버린 게 너무 아쉬워. 언니와 연애하지 않았다면 곁에 두고 더 오래 볼 수 있었을 텐데

지금 하는 사랑에 확신이 없어. 분명 좋아하는 건 맞는데 곁에 있어줘서 좋은걸까 지금은 곁에 없어서 우울해. 외로워... 잠에 들 수가 없어. 나는 연애하면 더 불안정해지는 사람인가봐.

계속 확인받고 싶어.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많이 듣고 싶어. 날 좋아한다고 말해 줘. 불안하단 말이야. 날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어. 나 혼자선 밤이 외로워서 견딜 수가 없어...

너무싫어 너무싫어 너 무 싫다고~!!!!!!

우월감 느끼면서 친한 척 하지마 시혜적으로 굴고 싶은거야 뭐야? 너 같으면 받아주고 싶겠냐? 존나 재수없어 나 깔보는 거 다 티나는데 착한 척 역겨워

왜 이렇게 축축 처지는지 날이 흐려서 그런걸까 한숨만 나온다...

옆에 별이 생겼네 스레주한테만 붙는건가봐... 별 맘에 든다 흐흐

쉬고 싶어 생각에 빠지고 싶다 이미 할 만큼 했지만.

요즘 내 곁에 언니가 있었던 때가 계속 생각이 나. 이 말은 이런 의미였을까, 그 말은 그런 의미였을까 하고. 무슨 의미가 있었건 이제는 아무 상관 없는데... 이렇게 아쉬워할 줄 알았으면 하고 싶은 거라도 다 해볼 걸. 사실 더한 걸 원했었잖아.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 금방 끝나버려서 내 감정이 사실 그다지 큰 게 아닌데 부풀려진걸까 싶었어. 그래서 많이 의심했고, 고민했었는데 결국 그건 사랑이 맞았어. 난 언니를 정말 사랑했던 동시에 언니를 정말 불편해했던 거야

보고싶어 요즘따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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