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8)
2.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5)
3.daisuki♡diary (292)
4.새로운 사람이 되렴 (840)
5.꿈을 좇는 무리들의 (130)
6.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7.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8.의미가 심장함. (241)
9.🌊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10.. (651)
11.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4.토마토 홀로서기 (381)
1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6.살민 살아진다 (625)
17.난입x 6 (795)
18.수능까지 169일 (86)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안녕. 여기에 다시 온 것도 정말 오랜만이야.
아무도 보지 못하는 비밀 일기장은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라서 외로웠거든.
그걸 원해서 떠난 거였지만, 가끔은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해
레스 302개 돌파!
최신 근황.
동물병원에 수의테크니션으로 입사한 지 3주째
여자친구와 만난 지 600일 넘음
또 뭐가 있지?
동병 들어오기 전엔 애견유치원에도 갔었다. 높은 업무강도와 주 6일 근무에 긴 근무시간. 추가로 박봉 그리고 텃세ㅎ 하루만에 런 함
사실 원래는 장례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말이야... 지금도 하고 싶긴 함. 아무튼 내가 지원했던 장례업체들이 병원에 장례박스 갖다주는데 뭔가 요상한 기분이다ㅋㅋㅋ
나중에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 수의테크니션은 수명이 짧은 직업이라 생각해서... 몇년 하다 장례나 유치원으로 갈아타야지
간호사는 아니지만 비슷한 업무를 하는데 음... 동물보건사라는 공식적인 명칭이 있긴 하다. 병원에 있으면 사람 병원이랑 다를 거 없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사소한 실수라도 그로 인해서 환자는 사망할 수 있다. 그래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더 예민하고 강하게 훈계하는 경향이 있고.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 그 이상으로 욕하거나 괴롭히는 건 문제지만
그래서 원장이 지랄하는 게 이해는 됨. 타당함. 혼날 만함. 근데 정도를 지나쳐서 혼냄. 요것이 불만이다... 거의 모욕 수준
음... 뭐랄까 원장이 나를 더 고립시키는 것 같다. 차별도 하는 것 같고...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전부터 그런 생각을 조금 했지만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하나... 내가 예쁜 짓 안 해도 날 다른 사람처럼 예뻐해달라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음... 사람 대접은 해 줘야지. 적은 나이도 아니시면서 왜 그러세요? 아 내가 알아서 눈치 채고 나가라고 저러는 건가
아무리 존재감이 없대도 3주를 봤는데 이름도 모르는 게 말이나 되나? 직원들은 물론이고 원장도 내 이름 모르는 듯... 존재감 없는 게 서럽다
내 성씨가 흔한 성씨였다면 차라리 이름을 불러줬을 것 같은데 그냥 다들 내 성씨만 잘 안다... 관심 좀 가지세요ㅠ 나는 님들 이름 다 아는데요...
아니 무슨 몇십 몇백 명 있는 것도 아니고 열 명 남짓 있는데... 부서가 나눠진 것도 아니고 같은 공간에서 부대끼고 일하는데 이름 왜 몰라... 진짜 이해 안 간다 부를 일 없는 사이도 아니고
서럽다 서러워... 내가 이해 못 하고 마음에 안 들어하면 어쩔거야? 걔들은 좆도 신경 안 써. 아 진짜 그만둘까
조급해하지 말 걸 그랬다... 어딜 가나 별로 다를 것도 없었을 텐데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갈 걸 ㅠ 가까운 곳 공고 보니까 아쉽다
모르겠다 나는... 그만두는 쪽으로 기울긴 했는데 그걸 언제로 정한담? 늦은 밤도 아닌데 일터에선 이 시간에도 잠이 오네 아 졸리다
탈의실에서 자려니까 추운 거 같은데 탈의실 나와서 자기는 민망하다. cctv에 다 찍히는데... 내가 얼마나 자는지 카메라에 찍히고 싶지 않아아
다음엔 세탁실에서 잘까 거기가 제일 따뜻하던데... 최대한 숨어서 자나 대놓고 자나 어차피 cctv로 다 보이는데 걍 따뜻하게 자는 게 낫지
청소 아주머니 가시면 쓰레기 내다 버리고 아우 졸려 앉아서 또 자야지
진짜 춥다... 야간근무 하고 바로 여자친구 만나러 버스타고 기차타고 버스타는 여정. 피곤하진 않은데 멍하다. 머리 아파... 만나서 점심 먹고 난 여자친구 집 가서 자고
비행기 타고 여행 가고 싶다... 24살이 될 때까지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봤는데, 즉흥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타 봤다. 친구를 제주도에서 만나기로 해서 나 혼자서 비행기를 타게 됐고, 오히려 그래서 더 좋은 경험이었다.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내 감정을 온전하게 느낄 수 없었을 테니까.
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 비행기를 탄 거였다. 하늘에 높게 떠 있는 것만으로도 펼쳐지는 풍경이 신비로운데 우주에 가면 대체 얼마나 많은 감정이 느껴질까? 우주에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았는데, 비행기를 타고 나서는 관심이 생겼다. 우주에 직접 가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건 어렵겠지
하 진짜 너무너무너무 너무 너무 졸려... 이불 밖이 추워서 20분째 못 일어나는 중... 큰일이다 빨리 씻어야 하는데
버스가 천천히 달리는 바람에 눈 앞에서 직통버스를 놓치고 돌아돌아 가는데 그 돌아가는 버스를 10분째 기다리는 상황 존나 열받는다
대중교통 타는 시간은 50분이 안 되는데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70분은 걸리는 게 좆같다.
늦잠 자고 늦게 나온 내가 1차적 잘못이긴 하지만 딱딱 맞게 버스가 왔으면 안 늦었을걸 씨발 손 시려서 타자 둔하게 쳐지는 거 좆같아
씨발 근데 난 맞게 나왔다고 집 앞에서 버스 15분 기다린 걸 어쩌라고 15분 동안 버스가 한 대도 안 오는 게 말이 되냐?
같은 노선으로 가는 버스면 엇갈려서 지나가도록 해야 하는데 이 븅신새끼들이 같이 줄지어서 다 지나간다. 걍 통합해 병신들아 그럴거면
버스회사는 빡대갈들만 일하는 것이 분명하다. 좌석버스 입석 전면 금지시킨 것만 봐도. 입석은 하고 싶어서 하냐? 그거 안 타면 지각이니까 꾸역꾸역 타는거지. 걍 지들이 책임지는 일 생기는 게 싫어서 금지하는 거잖아? 누가 입석 타고 싶어서 금지 풀어달라고 이러는 줄 아나. 그럼 증차를 하시라고요~ 그 사람들은 어떻게 출근하는데? 다른 교통수단으로 가던지 알아서 하란다 ㅋㅋ 그런 게 있으면 애초에 입석하면서까지 안 탔어요 병신들아 뭔 이것도 안해 저것도 안해 근데 책임은 지기 싫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
소라해나 넘 재밌어 길지 않아서 정주행 부담도 없고... 본편 볼때마다 가슴이 저릿저릿 눈물이 줄줄 아영재인 외전도 너무 좋다
내일은 거의 한달 전에 계획했었던 미용실 가는 날~ 인기가 좋은 미용실이라 거의 3주 전에 예약했다... 염색도 하고~ 힐링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하 난 여자친구 말고는 약속도 거의 없는데 연말이라고 이렇게 지출이 많네... 여기다 친구 약속까지 자주 있으면~ 진짜 어마어마하겠군
그게 벌써 9년 전 이야기라는 게 안 믿긴다. 심지어 곧 10년 되잖아 근데 난 아직도 엊그제 일 같이 무섭고 힘든 걸까
하아 우울... 저도 모르겠어요 나 뭐 해 먹고 살지? 이렇게 계속 붕 떠도 되는걸까 뒤늦은 방황이라도 하는거니
진짜 너어무 피곤하고 졸리고 오히려 널널해서 더 피곤한건가 내가 컨디션 조절을 못하나봐... 하지만 래프트가 너무 재밌는걸요
주 4일 오후 근무도 이렇게 풀어져서는 졸려 죽겠는데... 주 5일 오전 근무는 어떻게 하지...? 그게 일반적인 근무 형태인데
이번에도 오랜만이야. 오늘은 불안함 때문에 잘 수가 없어서 털어놓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여길 다시 쓸까 고민하다 쓰기로 했어. 오랫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았지만 항상 내 인터넷 탭에 두고 늘 기억하고 있었거든. 정말 떠올리는 것도 싫지만 남겨두면 미래의 나에게 위로가 되겠지?
그래도 예전 인코를 기억하고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키우고 있는 햄스터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거야. 엊그제 밥을 거의 먹질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밥이 그대로인 걸 보고 오늘 병원에 다녀왔어.
장에 가스가 차서 좋지 않다고 했어. 아직까지는 심각한 건 아니지만 여기서 호전되지 않으면 죽을 확률이 엄청 높다더라.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이유식도 조금, 익스도 불려서 조금 먹였고 약도 먹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했는데 그냥 너무 절망감만 들고 눈물만 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활발했는데 지금은 힘도 없고 계속 자려고만 해서 너무 불안해. 3일 전에 활동량이 줄었다고 생각했을 때 병원에 갔으면 이렇게까진 안 됐을까?
일어나면 벌써 떠났을까봐... 계속 들여다보게 돼. 혹시나 스트레스가 될까 숨 쉬는지만 조용히 확인하는데 그 순간이 너무 무서워. 이렇게 들여다보다 정말 숨을 안 쉰다는 걸 확인하면 어떡하지?
원인을 확실히 모르겠어서 답답하기만 해. 너무 고독하고 두렵다. 오늘 밤이 회복의 밤이 됐으면 좋겠어 뭐든 먹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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