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e3Xy6i1dvcm 2020/10/03 15:31:35 ID : 81clbio5bCo 6
*이 스레는 주인공 씹덕후 김수혁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서 이 스레의 대다수의 내용은 씹덕체입니다.. *스레주가 2일 이상 못 들어오거나, 스레 진행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스레주가 앵커판 초보여서 아직 앵커판에 대해 미숙해서, 스레 진행 도중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쿰척쿰척... 오레와 미쿠 쨩을 사랑하는 씹덕후데스. (웃음) 내 소개를 해보지. 내 이름은 !!!<<퍽 나는 고등학교 1학년 5반에 재학 중인 님이라능! 취미는 만화와 애니 보기지!!
102 ◆e3Xy6i1dvcm 2020/11/23 16:37:27 ID : 81clbio5bCo 0
"근데 당신 좀 수상한 게 어째서 제 신상 정보를 알고 있죠?! 제 이름부터 시작해서 가족관계까지 알고 있는데... 스토커예요? 아냐아냐 나한테 스토커가 붙을 일은 없어..." 스토커 아니라능 흥! "스토커는 아니지만.... 니가 알고 있을 수도 있는 사람이거든" "궁금한 게, 제 헤드셋 부쉈어요?" "후훗... 똑똑하시군.. 그래, 김준영 너의 헤드셋을 내가 부쉈다능!! 캬캬캬캭" "~능? 능? 그거 우리 후배 말투인데... 아무튼 헤드셋 부쉈다니 정말 유감이네요 씨발" (뜨끔) 준영 선배가 내 정체를 알아챈 것 같다능! 결국 오레는 당장 전화를 끊었다능....
103 ◆e3Xy6i1dvcm 2020/11/23 16:41:13 ID : 81clbio5bCo 0
다음 날...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에반스를 흥얼거리면서 왔다능! 역시 에반스는 믿고 듣는 명곡이라능! 근데... 어째서 등 뒤가 차갑다능... 설마 준영 선배의 원한일까?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준영 선배 이야기가 잔뜩 나왔다능. "준영 선배 있잖아.... 오늘 들고 학교 나왔다는데..." "정말?? 묘하게 무섭다..." "니네 그 소식 들었냐? 김준영 선배 지금 들고 다니면서 우리 학교 모든 교실을 돌아다니고 있다는데" 의 정체는 무엇일까? 1. 야구 방망이 2. 망치 3. 학교에 비치된 대걸레
104 이름없음 2020/11/23 17:58:20 ID : byILhvzTQpS 0
야구 방망이
105 ◆e3Xy6i1dvcm 2020/11/25 15:18:02 ID : 81clbio5bCo 0
"소문에 따르면 준영 선배가 오늘 준혁 선배 야구 방망이 훔쳐서 등교했다는데..." 나닛? 아무튼 오레는 무서워서 오늘 같이 등교한 미쿠 쨩의 피규어를 잡고 있었다능.. 근데 갑자기 우리 교실 앞문에서 쾅쾅 소리가 났다능. 어딘가 익숙한 사람인데... 준영 선배? "야이 씨발 어제 나한테 전화 건 새끼가 누구야?! 010-1234-5678 이 새끼가 누구냐고!!" 미, 미친... 저건 오레노 전화번호라능... "뭐야 왜 자백 안 해!! 어제 김준혁이 납치당했다고, 내 헤드셋 부순 새끼가 누구냐고!! 좋아 한 번 이 전화번호로 전화 걸어보지." 쭈와와와왁~ 미, 미친 오레노 핸드폰에 전화가 왔다능... "너냐 이 씨발 놈의 씹덕후? 역시 씹덕후여서 이딴 피규어나 들고 다니네. 어휴 추해. 그럼 부숴주지!!" 이 말을 하고 준영 선배는 바로 야구 방망이를 미쿠 쨩한테로.... (훌쩍) 미쿠 쨩이 갑자기 종이처럼 납작해지고, 양쪽으로 묶은 머리는... 분리되었다능(으아아앙) "미쿠 쨩!!! 죽으면 안 된다능!!!" "그깟 피규어 부숴진 게 뭐 어쩌라고!!!" "흐, 흥... 준영 선배... 오덕한테는 피규어가 여친이나 다름없다만..?" "뭐래 씨발. 평생 여친 없을 루저니까 피규어 가지고 하악하악거리는 거겠지. 이참에 그냥 발로 밟아버릴까?" 훌, 훌쩍 준영 선배가 미쿠쨩을 이젠 발로 밟기 시작했다능.. 미쿠 쨩은 그 아름다운 얼굴이 사라졌다능. "준영 선배 잘한다!" "씹덕후 혼내줘요!" 미개한 우민들은 이렇게 준영 선배를 응원했다능... "이젠 너를 때리겠어!! 이씨!!" 이말에 갑자기 준혁 선배와 예지 선배가 교실로 들어와서 준영 선배를 말리기 시작했다능
106 ◆e3Xy6i1dvcm 2020/11/25 15:21:19 ID : 81clbio5bCo 0
"준영아 그만해. 그만하라고..." 예지 선배가 준영 선배를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하면서 말했다능. "아무리 김수혁이 좆같은 새끼여도 때리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준혁 선배도 준영 선배를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했다능.. 준혁 선배가 준영 선배의 손에 있는 야구 빠다를 돌려받았다능... 근데 둘이여도 준영 선배를 끌고 나가긴 역부족이였다능. "끌지는 마!!! 씹덕후!! 나중에 끝장을 봐주마!" 결국 준영 선배는 미역마냥 교실 밖으로 끌러 나갔다능. 무엇보다... 지금 미쿠 쨩이 죽어서 슬프다능.. 으아아아앙
107 ◆e3Xy6i1dvcm 2020/11/30 09:54:23 ID : 81clbio5bCo 0
결국 준혁 선배와 예지 선배가 우리 교실로 들어와서 사과를 했다능. 마치 학부모처럼.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희 동생이 어제 좀 화나는 일이 있어서 소란 피웠네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제 친구가 어제 이 반 학생한테 뭔가 이상한 일을 당해서..." 근데 선생님은 예지 선배가 말한 '준영 선배가 어제 우리 반 학생한테 뭔가 이상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이 조금 의아한 모양이라능. 결국 선생님이 화가 그나마 가라앉은 준영 선배를 끌고 교무실로 가서 이야기를 들었다능. 준영 선배도 역시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능. 근데 뭐랄까... 준영 선배가 옥상으로 끌러나가는 느낌이랄까? <<얘는 어째서 선배를 보고 이딴 망상을 할까? ㅉㅉ 10분 후, 선생님이 다시 들어왔다능... 근데 뭐랄까 등이 오싹하다능. "자자 어제 2학년 선배한테 우리 반 누군가가 밤 늦게 장난 전화를 걸고 개인 헤드셋을 부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나는 너희들이 그런 일을 했다고 믿고 싶지 않았지만, 남의 물건을 훔치고 부수는 일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누가 어제 그런 장난을 했지?" 후와오아ㅗ아.... 무섭다능 "그 선배가 나한테 어제 전화한 내용 녹음본을 나한테 주었다. 그렇다면 한 번 틀어보지." 미, 미친.... 얘들이 다 오레사마를 쳐다보았다능. 눈치 없는 유현우는 "선생님~ 그거 음성 변조한 김수혁 목소리 같아요" 이렇게 말했고... 결국 선생님이 나를 잡아 끌어서 교무실로 갔다능... 이를 어떡하지... 부모님도 조금 있으면 학교에 오신다능
108 ◆e3Xy6i1dvcm 2020/12/04 10:38:45 ID : 81clbio5bCo 0
결국 오레는 일주일 동안 밴드부 활동을 못하게 되었다능 (훌쩍) 준영 선배한테 정말 미안하다능... 그래서 일단 2학년 8반 교실로 가서 준영 선배한테 사과하기로 했다능... 일단 노크부터 하는 게 예의데스(입니다)! "준영 선배 있냐능..." 근데 8반 선배들 모두가 오레를 째려봤다능<<당연한 거잖아 씹덕후야 "헐 미친 1학년 씹덕후가 여길 왜 와?" "쟤 김준영이랑 같은 밴드부래." "김준영이 저런 씹덕후와 같은 동아리라니.... 참 불쌍하다" 왜 나를 자꾸 씹덕후라고 부르는 거지? "어? 수혁이 아냐?" 예지 선배가 밴드부 3인방 중에서 먼저 날 알아봤다능! "설마 준영이 헤드셋 부순 거 보상하러 온 생각이냐?" 음... 뭐랄까 준혁 선배 말투는 다른 3인방들에 비해 거친 것 같다능 "내 헤드셋.... STH-206이... 예지야, 준혁아, 나 너무 걱정하지는 마. 학교 끝나고 오락실 가서 태고(아케이드 게임)할까?" "콜! 근데 돈은 누가 쏘냐?" 설마 준혁 선배는 돈을 안 내고 싶은 속셈일까... "몰라~ 오락실 안에 있는 노래방도 같이 가면 안 돼?" 하긴 보컬 담당 예지 선배는 노래방을 좋아할 것 같다능. "그래도 난 상관없어." 평소에 냉정한 준영 선배로 다시 돌아왔다능 "선배들! 오레도 같이 가고 싶다능!" "응?응? 어...." 예지 선배는 왜 갑자기 놀라냐능... "준영아, 쟤 데리고 가도 상관은 없냐?" 아, 맞다능... "상관 없어."
109 이름없음 2020/12/04 10:49:31 ID : 3Pba4MoZck8 0
스레주 가끔씩 레스 쓸때마다 현타가 오는구나 인정할게
110 ◆e3Xy6i1dvcm 2020/12/05 10:41:30 ID : 81clbio5bCo 0
방과후에 학교를 나가서 오락실로 가는 길에선 돈 배분은 자기가 한 만큼만 내기로 했다능. 근데... 선배들이 오락실에 들어서자 마자 가방을 물품보관소에 벗어 던지고 바로 아케이드 게임기로 가서 지갑을 꺼냈다능. 준혁 선배와 예지 선배는 태고의 달인 쪽으로 가서 동전을 넣고.... 준영 선배는 의외로 유비트를(유비트도 아케이드 리듬 게임입니다. 김수혁의 전화벨인 에반스도 유비트 수록곡이고요.) 하러 갔다능. "준영 선배는 도대체 무슨 곡을 고를 거냐능?" "세컨드 헤븐." "그거 정말 쉬운데...." "그럼 너는 난이도 9.2(유비트 내에서의 세컨드 헤븐의 난이도) 정도 곡 풀 콤보나(모든 음표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 엑셀런트(풀 콤보의 일종이지만, 모든 음표를 최고 판정으로 클리어하는 것) 해 본 적은 있어?" 설마 준영 선배는 고수가 아니겠지... "흠...." 사실은 없다능... "어 이제 곡 시작한다. 방해하지 말아라." 방해하지 않는다능. 근데 준영 선배의 실력은... 의외로 굉장했다능. 평소에는 범생이여서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는데... 무엇보다 후살(곡 후반부에 갑자기 어려워지는 거요) 부분도 손쉽게 처리하고... 결국 풀 콤보를 달성했다능. "아 진짜 여기만 잘했으면 엑셀런트인데..." "그래도 잘했다능..." "근데 너 전화벨 에반스 아니야? 그럼 한 번 에반스 해봐. 나보다 더 잘할 것 같은데" "알겠다능..." 근데 사실은 오레는 에반스라는 곡을 좋아할 뿐이지, 정낙 10콤보도 못한다능... 준영 선배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기 시작했다능.... 준영 선배의 표정은 '어떻게 된 게 10콤보도 못 채우지'라고 생각하는 표정데스. "하아~ 다음 턴엔 내가 해도 될까?" "물론이라능." 오옷!? 드디어 준영 선배가 에반스를 플레이하는 걸 보다니?! 에반스는 세컨드 헤븐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10.6이라능! 과연 준영 선배의 운명은? 1. 풀 콤보 달성 2. 엑셀런트 달성 3. 오레보다 더 낮은 점수 기록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11 이름없음 2020/12/05 11:21:34 ID : 65hz81cpU2I 0
Dice(1,3) value : 2
112 ◆e3Xy6i1dvcm 2020/12/05 20:54:31 ID : 81clbio5bCo 0
준영 선배는 충격적인 실력을 발휘했다능... 어, 어떻게 에반스 엑셀런트를?! "후아~ 드디어 엑셀런트 달성이다. 역시 여러 번 플레이한 보람이 있었어." 무엇보다 준영 선배는 다른 말로 오징어 같았다능.(과는 다르다! 66과는!) 팔이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뼈가 없는 줄 알았다능.... "사진이나 찍어야지~" 준영 선배 입장에서는 엄청난 성과인 듯 하다능.... "김수혁, 난 이따가 태고 하려 갈 건데 너는 안 해?" 이제 태고를 하는 준영 선배를 볼 수 있다능! "하잇!(네!)" "왜 갑자기 나한테 인사를 하고 그래? 하이라니?" 준영 선배가 일본어 조금만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113 ◆e3Xy6i1dvcm 2020/12/07 10:36:54 ID : 81clbio5bCo 0
그러고 보니, 예지 선배와 준혁 선배는 먼저 태고를 하러 갔다능. 근데... 둘의 상태가? "우린 이제 망했어... 희망 따윈 없을 거야...." 저렇게 부정적인 예지 선배는 처음 봤다능. "아냐...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야...." 준혁 선배도 갑자기 부정적이 되었다능.... "뭔 일인데 그래 다들. 아~ 클리어 못했구나. 근데 나 해도 되지?" 준영 선배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능. 둘은 암울하게 자리를 비켜주었다능. "흐음~ 그럼 오늘은 기타 사운드가 최고인 인피니티 리벨리온이나(태고의 달인 수록곡) 해볼까?" 준영 선배는 곡 선택 기준이 기타 사운드일까? "야 너 돌았어? 인피니티 리벨리온 진짜 어려운데" 준혁 선배는 역시 말투가 거칠다능... "그래도 준영이라면 클리어할 수는 있지 않을까?" 예지 선배는 준영 선배를 믿는 것 같다능. 솔직히 오레는 태고를 안 해서 인피니티 어쩌구저쩌구가 얼마나 여러운지 모른다능. 근데... 잔잔한 기타 소리 다음에 음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능.... 근데 준영 선배는 그걸 다 잡아내고... (따봉) 무엇보다 음표가 곡 내내 쏟아져 나왔다능.. "아 인피니티 리벨리온은 풀 콤보네... 그래도 기타 사운드가 정말 ROCK했어" 1304의 음표를 놓치지 않고 받아낸 준영 선배가 대단하다능.. "그래도 그 정도면 잘한 거지." 하긴 준혁 선배 실력과 준영 선배 실력은 다르니까<<퍽 "아무래도 준영이 안에 있는 록 스피릿이 풀 콤보하게 해준 것 같아. 근데 노래방은 언제가? 오락실 안에 있는데..." 예지 선배는 저렇게 말했다능. 록 스피릿...(푸핫)<<너는 미쿠 스피릿이잖아 에휴 ㅉㅉ "그럼 가지." 역시 쿨한 준영 선배 "흐음... 도대체 뭔 노래를 부르지?" 근데 오레는 준혁 선배가 노래 하는 모습을 못 봐서 이번엔 꼭 보고 싶다능. "선배들... 미안한데 잠깐 음료수" 선배들은 먼저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능. 물론 내가 부를 곡은 지금 열심히 보고 있는 애니 주제가랑 미쿠 쨩의 노래라능! 데헷⭐
114 ◆e3Xy6i1dvcm 2020/12/07 15:59:05 ID : 81clbio5bCo 0
음료수는 여기 자판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능! 일단 오레는 코코팜을 먹어야겠다능~ 일단 1000원을 넣고~ 얼라리? 1분이 지났는데도 코코팜이 안 나오네~ 5분이 지나도 돈과 코코팜이 안 나온다능!! 저 놈의 도둑놈 자판기!! 저 미친 자판기를 어떻게 할까? 1. 자판기에 머리를 박으면서 "이야야야야야양!!!!"을 말한다 2. 오락실 주인 아저씨한테 말한다 3. 그냥 간다 이건 가 정해주세요
115 이름없음 2020/12/07 16:11:12 ID : 3Pba4MoZck8 0
2
116 ◆e3Xy6i1dvcm 2020/12/08 10:07:38 ID : 81clbio5bCo 0
"아저씨! 오레가 자판기에 돈을 넣고 5분이 지났는데도 코코팜이 안 나온다만." "그러니? 혹시 돈 잘못 넣은 건 아니니?" 근데 아니라능. 분명 1000원을 넣은 것까지는 확인했다구! 오레는 세이버 쨩처럼 호구가 아니라고! "아니라능!!!" "그럼 미안하다. 내가 다시 뽑아줄 테니, 그래도 안 나오면 1000원 주마. 어, 저기 코코팜 나왔다." "감사하다능!"
117 ◆e3Xy6i1dvcm 2020/12/08 10:54:55 ID : 81clbio5bCo 0
쿰척쿰척.... 이제 선배들이 있는 노래방에 가야한다능... 오홋!? 선배들의 실루엣이 있는 방을 발견했다능! 목소리도 예지 선배 같고. 이제 문을 열어야지~ "아모르 파...튀?!" 노래를 부르고 있던 예지 선배는 갑자기 놀라기 시작했다능. "야 이 병... 아니 김수혁! 왜 예지가 하이라이트 부르고 있는데 난입해!!" 준혁 선배는 욕설을 할 뻔 했다능. 준영 선배는 역시 준혁 선배와 쌍둥이여서 그런지, 준혁 선배와 표정이 똑같아졌다능. 둘의 표정은... 마치 지옥에서 온 악마들처럼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능.<<선배들을 꼭 그딴 표현으로 표현해야 하니? "예지야 그냥 불러" 준영 선배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로 말했다능. 결국 예지 선배는 드디어 다 불렀다능. 점수는 100점이였다능! "하아~ 힘들어... 근데 점수는 오예! 100점이다!" 예지 선배는 태고의 달인을 했던 그 예지 선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긍정적으로 변했다능. 다음 순서는 준혁 선배인 것 같은데, 준혁 선배가 고른 곡은 슈퍼맨이였다능. "크흠. 그럼 간다!" 준혁 선배는 어째서 헛기침을 하는지 모르겠다능. "와아~" 예지 선배는 저렇게 말했고 "잘 해!" 준영 선배는 저렇게 말했데스. 근데... 준혁 선배의 노래는... "아들아!!! 지↗구를 부탁하노라!!" 아아.... 엄청난 음치였다능... 급기야 준영 선배와 예지 선배는 얼굴이 굳었고.... 준영 선배가 춤을 못 춘다면, 준혁 선배는 노래를 못 부른다능. 둘이 귓속말로 "예지야 나 준혁이 지금 동영상으로 찍고 싶어." "설마 유튜브에 유포할 건 아니지?" 이렇게 말했다능. 보다 못한 준영 선배가 마이크를 넘겨받았다능... 이제 준영 선배는 뭔 곡을 골랐나면.... 외톨이라능.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있다간 틀림없이 덧나" 예지 선배에 못 미치지만, 고막이 파괴될 뻔한 준혁 선배의 노래보다는 정말 나았다능! "꺄아아아ㅏ아아!!!" 예지 선배는 마치 아이돌 팬마냥 소리를 질렸다능. "준영이 잘한다!" 준혁 선배도... "자, 김수혁 너 부를래?" 노래를 다 부른 준영 선배가 마이크를 나한테 넘겼다능.' "그래~ 김수혁도 불러야지." 예지 선배가 이렇게 말하고, "솔직히 얘만 안 부르면 우리가 일진 같아 보이잖아" 준혁 선배는 갑자기 일진(...)이라고 말했다능. "흐음... 그럼 하츠네 미쿠의 소실을 골라볼까나?" 이렇게 오레가 말했더니, 선배들의 표정이 다들 오그라들었다능. "보쿠와(나는) 컥컥" 첫 부분부터 막혔다능... "카츠테(예전에) 허억허억 우타오(노래하는) 하악하악 코토(것이)" 선배들은 점점 얼굴이 일그러졌다능... 오레노 우타(노래)가 시공을 뒤트는 걸까? <<퍽
118 ◆e3Xy6i1dvcm 2020/12/09 10:15:57 ID : 81clbio5bCo 0
결국 오레는 노래를 겨우 끝냈다능... 선배들은 정말 할 말이 없는 것 같았고... 아무튼 이어서 한 곡 더 불러야지! "미나상~!(여러분~!) 다음 라이브는 브라쿠 로크 슈타(블랙 록 슈터)데스~ 미나상의 열혈한 응원 부탁해!" 이 말을 하면서 오레는 윙크를 했다구! "브랏쿠 로크 슈타~ 도코에이잇타노(어디로 간 거야)" 근데 결국 보다못한 선배들이 내 노래를 망치려고 하기 시작했다능. 선배들이 무엇을 했을까? 1. 마이크를 뺏는다. 2. 손에 들고 있던 생수병에 들어있는 물을 마셔서 나한테 뿜는다.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19 이름없음 2020/12/09 10:31:12 ID : yLfcJU2IK6l 0
1
120 ◆e3Xy6i1dvcm 2020/12/10 10:14:31 ID : 81clbio5bCo 0
"준혁아, 준영아, 쟤 마이크 뺏어! 당장! 씹덕 노래 듣다가 내 귀가 썩겠어!" 예지 선배가 갑자기 귀를 틀어막기 시작했다능. 귀가 썩는다고....?(훌쩍) "미친 놈아 니 혼자 다른 사람 의사도 묻지 않고 두 곡 부르는 게 예의냐? 준영아 마이크 잡아!! 이 놈 내가 제압은 하고 있을 거니까." 준혁 선배가 건너편에 있는 오레 쪽으로 달아들면서 말했다능. 그건 선배들이 말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오케이. 진짜 갑자기 노래 부르다가 난입하고 뭐하는 짓거리인지." 결국 준영 선배가 마이크를 뺏어갔다능.... "아이씨.... 그냥 오늘은 그만 갈까?" 준혁 선배가 화난 표정으로 말하기 시작했다능. "예지야, 그낭 우리도 나가자." 준영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으응.. 김수혁 잘가~" 결국 3인방은 모두 나갔다능...
121 ◆e3Xy6i1dvcm 2020/12/12 20:14:40 ID : 81clbio5bCo 0
쿰척쿰척..... 쿰척쿰척... 오늘따라 우울하다능.... 우울증일까?<<퍽 우울증 같은 소리하고 앉아 있네 www(일본에서 쓰이는 ㅋㅋㅋ나 ㅎㅎㅎ와 용법이 비슷한 인터넷 용어입니다) 흠... 근데 자꾸 사람들이 오레사마를 보고 파오후, 씹덕, 혼모노라고 욕하군. 어차피 그건 지들의 약함을 표현하는 거. 일단 집으로 가야겠다능 "다녀왔다능." "김수혁. 너 오늘 학교에서 사고 쳤다고 들었는데?" 오, 오카상(어머니)..... 죄송하다능. "2학년 선배 헤드폰 훔쳐서 밤에 장난 전화 걸고 부셨다는데... 너 때문에 이게 뭔 꼴이니? 그 선배한테는 사과는 했고?" "했다능..." "어휴 진짜.... 맨날 계집애들이 이상한 옷 입고 이상한 짓거리하는 것만 보더니...." 오카상... 죄송하다능.
122 ◆e3Xy6i1dvcm 2020/12/12 20:32:18 ID : 81clbio5bCo 0
방으로 들어왔다능. 일단 컴퓨터로 미쿠쨩의 사진을 보고... 하와와와와~ 일주일 동안 밴드부 활동을 못하니 살짝 슬프다능.... 그럼 이제부터라도 사고를 적게 쳐야겠다능. 아 맞다! 1주 뒤에는 드디어 서코라능~ 밴드부 3인방은 얼굴도 괜찮아서 코스프레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럼 이참에 서코에 갈 때 밴드부 3인방도 같이 갔으면 wwww
123 이름없음 2020/12/12 21:57:19 ID : cE5TTWknyHA 0
ㅆㅂ말투 ㅈㄴ웃기네ㅋㅋㅋㅋㅋ
124 이름없음 2020/12/13 22:43:49 ID : 3Pba4MoZck8 0
투머치하지만 컨셉은 인정한다
125 ◆e3Xy6i1dvcm 2020/12/17 10:50:55 ID : 81clbio5bCo 0
다음 날.... 드디어 밴드부 3인방한테 접근을 해서 오레노 계획을 말할 거라능(웃음) 근데 갑자기 고지후와 유현우가(이 2인조는 김수혁 입장에서는 원수입니다) "야 오타쿠 김수혁아~" 감히.... 하등하고 멍청한 고지후가 오레를 씹덕후라고 하냐능.... "타로 군이라고 불러....(이 이름은 김수혁의 일본 이름이라고 번 레더 분이 지어주었습니다.)" 솔직히 오레사마를 씹덕후가 아니라 타로 군이라고 불러야 정석데스 "타로래 타로 ㅋㅋㅋ 타로 카드냐?" 유현우... 오레를 무시하냐? "흐흥, 오타쿠는 일본어로 당신, 댁이라는 말을 가진 단어라고. 지금 와서는 한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을 말하는 건데 그러면 밴드부 3인방은 밴드를 좋아하니까 3인방 선배들도 오타쿠라는!!!!" 맞는 말이지 않냐능? "와... 얘 지금 밴드부 선배들 모욕한 거야?" 고지후가 갑자기 노려보기 시작했다능. "미친 ㅋㅋㅋ 선배들은 그래도 너보단 사교성 좋아서 친구 진짜 많은데" 유현우가 이렇게 말했다능 흐흥... 그렇다면 이들하고 싸워줘야겠군 어떻게 싸울까? 1. 역시 몸으로! 2. 미쿠 쨩의 힘을 빌려 디스 랩 배틀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26 이름없음 2020/12/17 11:04:34 ID : 3Pba4MoZck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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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3Xy6i1dvcm 2020/12/19 19:20:22 ID : 81clbio5bCo 0
"너희 같은 하등한 일(1)반인들이 나같은 씹(10)덕후를 이길 수 있겠냐능!! 오레사마와(이 몸은) 오마에(네놈들)보다 10배는 더 강하다능!" 이렇게 하면서 오레는 두 새끼들한테 달라들기 시작했다능. "씨발 놈아 우리 학교 교훈부터가 '씹덕을 혐오하는 착한 학생이 됩시다.'인데 그럼 당연히 너 같은 씹덕후를 혐오하는 건 당연한 거지." 고지후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능. 그랬냐능? "이름부터가 '씹덕혐오'고등학교잖아 ㅋㅋㅋ" 유현우는 자꾸 웃으면서 저렇게 말했다능. 둘은 무슨 결심이라도 한 거 마냥 달라들기 시작했다능. 그럼 나도.... "흐흥, 그러면 나도... 몸은 검으로 되어있...다?!" 갑자기 둘이 나를 붙잡기 시작했다능. "미친 어떻게 사람 몸이 검으로 되어있어 ㅋㅋㅋ" 고지후가 이렇게 말했다능. "지후야 선생님 부르자~ 어차피 얘 애니에 미쳐사는 변태씹덕새끼니까." 유현우가 이 말을 하고 교실 밖으로 도망쳤다능.. 역시 약자란.. 훗 결국 선생님이 오셨다능. "수혁아 또 너가 엄청난 일을 했구나... 이따가 부모님도 오시니까, 교무실로 가자." 선생님은 나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능! 이제 오레노 인생은 끝난 것일까? 부모님도 오신다는데....
128 ◆e3Xy6i1dvcm 2020/12/20 14:17:19 ID : 81clbio5bCo 0
교무실에 들어서자 마자, 오카상이 계셨다능. "선생님, 이런 일로 찾아보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수혁이를 잘 돌보지 못해서... 많은 교직원 분들과 학생 분들께 민폐를 끼친 게 죄송합니다." 엄마가 일단 선생님께 사과를 했다능. "아닙니다. 어머님. 저는 일단 어머니의 사과보단 김수혁 학생 때문에 학생들이 민원 접수를 한 게 너무 많아서..." 오레한테 민원 접수가 많았다능? "학생 구타(, ), 무고한 학생 3명을 테러리스트라고 허위신고() 학생한테 책을 던지고() 장난 전화에다 학생의 개인 헤드셋 파손()... 이외에도 민원 접수된 게 정말 많네요. 학교에 음란한 물품도 들고 왔다고 해서... 무엇보다 동급생들이 받은 피해랑 2학년 학생들이 받은 피해가 엄청나서..." 설마 그 2학년 학생들이 밴드부... "수혁아 도대체 뭔 짓거리를 했길래 선배들한테 피해를 끼치니?"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능. "아무튼... 김수혁 학생이 반성문을 정성스럽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저희 학교 교장 선생님이 씹덕후를 혐오하시는데, 교장 선생님의 씹덕후 정의가 '남들한테 민폐 끼치고 다니는 현실과 만화를 구별 못하는 오덕후'거든요... 그냥 오덕 학생들은 별로 혐오를 안 하시고... 근데 김수혁 학생이 저런 씹덕후로 낙인 찍힐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으아아앙) 운다 "수혁아, 여기서 반성문 다 쓴 후에 교실로 오렴."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능. "어휴 진짜 저런 걸 아들이라고..." 오카상이 밖으로 나갔다능... 무엇보다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씹덕후라는 말을 듣는 걸 진짜 싫어한다능! 근데 교장 선생님이 나중에 나를 씹덕후라고 할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능...
129 ◆e3Xy6i1dvcm 2020/12/21 16:01:23 ID : 81clbio5bCo 0
이제 반성문을 써야지. 그럼.... 아니아니, 나는 오히려 피해자라고! 일단 그 닝겐은 나한테 쳐맞고 싶냐고 협박을 했고(), 고지후와 유현우는 우리 마누라 미쿠한테 모욕을 했고()... 그리고 라노벨을 던진 건 그 놈이 나보고 파오후라고 했기 때문이라능! 밴드부 3인방을 테러리스트라고 신고한 것도 선배들이 이상한 복장을(마스크, 선글라스, 묵직한 가방)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구. 준영 선배 헤드셋을 부순 건... 인정하지만. 아무튼 우리 와이프(미쿠)는 음란하지 않다능! 왜 오레가 음란한 물품을 들고 오냐능! 그래서 일단 선생님들한테, 내가 당한 걸 쓸 거라능. 근데 어떻게 쓸까? 1. 변명 2. 🔥🐦주작🐦🔥하기 3. 그냥 반성문을 쓴다.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30 이름없음 2020/12/21 16:04:51 ID : 65hz81cpU2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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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e3Xy6i1dvcm 2020/12/23 10:30:21 ID : 81clbio5bCo 0
~해명문~ 저는 오늘, 잘못을 지었다는 이유로 교무실에 왔지만, 사실 저는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쓴 피해자입니다. 사실, 이전에 2학년 선배 3명들을 테러범이라고 신고한 것은, 그 선배들이 라이터와 가솔린을 들고 학교 근처로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보고, 우리 씹덕혐오고등학교를 지키기 위해서,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경찰에 신고했으나, 그 선배들은 경찰들에게 자신들은 테러범이 아니라고 허위 사실을 말하는 바람에 저는 억울하게 허위 신고범으로 몰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2학년 선배의 헤드셋을 파손했다고 하나, 우선 그 선배와 선배의 친구 2명이 저를 구타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저를 옥상으로 머리채를 잡고 끌면서, 저를 구타하고, 그리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까지.... 그러나 그 선배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마음에, 그 선배의 헤드셋을 훔쳐서 파손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능. 밴드부 3인방한테는 미안하다만. 그리고 이 반성문을 담임 선생님께 주려고 교실로 갔다능~ 이제 슬픔 끝, 행복 시작!
132 ◆e3Xy6i1dvcm 2020/12/23 11:12:41 ID : 81clbio5bCo 0
쿰척쿰척... 잠깐 물 좀 마시려 복도로 나갔더니.... 밴드부 3인방이 선생님들 여러 명한테 끌려가고 있었다능... 그것도 교무실로... "진짜 저희 구타 안 했다고요!! 아 진짜 내가 뭔 일진도 아니고..." 준혁 선배는 한 순간에 욕설을 해버릴 것 같았다능. "으아아아앙.. 저 진짜 억울해요... 저희 집에 가솔린 없어요. 으아아앙" 예지 선배는 울면서 끌려가고 있었다능. "애초에 저희가 그랬으면 CCTV에 다 찍히겠죠. 그리고 그 해명문인가 반성문인가 그 글에 저희가 언제 했는지 나와는 있나요?" 준영 선배는 그나마 침착하게 끌려가고 있었다능. 선생님들이 오레를 발견하고서 갑자기 오레도 끌고 가기 시작했다능. 교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선배들와 오레를 의자에 앉혔다만. 선배들과 오레는 서로 건너편에 앉았다능. 선배들은 오레를 원한 깊은 듯한 눈빛으로 보기 시작했다능. "자자, 일단 학생 네 명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는 바람에 CCTV 영상을 들고 왔는데... 김수혁 학생의 반성문과 다른 게 정말 많은데요?" 어떡하냐능... 나한테 처벌이 더 엄청날 것 같다능... "일단 학생 네 명 다 옥상에 올라간 적도 없었고, 저 2학년 학생들이 김수혁을 학생 구타하는 일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그때 테러 허위 신고 당시에도 저 학생 3명은 손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요? 근데 왜 복장이... 딱히 복장이 이상한 걸 빼면 저 학생들이 잘못한 건 없는데요? 그리고 김수혁 학생이 다른 학생들 구타하는 장면도 있고...." 여전히 선생님들도 선배들의 복장이 이상하다는 걸 말했다능. "그거 사실... 저희 록 콘서트 갈 때 입는 거예요..." 예지 선배가 살짝 소심하게 말했다능. "가방 묵직한 것도 가방에 응원도구와 굿즈 있기 때문이예요." 준혁 선배의 말을 듣고 나니 뭐랄까... 서코(오타쿠 문화 관련 축제)에 가는 오레와 비슷해보인다능.. 오레도 서코에 갈 때 💙미쿠쨩💙의 굿즈들을 가져가기 때문이라능. "마스크와 선글라스 쓴 이유도... 저희가 록 콘서트 간다고 다른 학생들이 이상한 소문 낼까봐 저희 얼굴 가릴 때 쓰는 거예요." 그랬다능?! 준영 선배 말을 듣고 나니까 밴드부 3인방은 본인들과 관련된 이상한 소문을 싫어하는 모양이라능. "그래. 너희들은 가도 돼." 선생님이 말했다능. 밴드부 3인방이 나가기 시작했다능... 이제 나한테는 행복 끝, 슬픔 시작인 것 같다능.... "김수혁, 너는 오늘부터 3주 동안 화장실 청소 담당이야. 알았지? 워낙 학생 대다수가 이 화장실 청소를 싫어해서 할 사람이 없었거든."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능... 말도 안 돼! Help me, MIKUUUUUU!!
133 ◆e3Xy6i1dvcm 2020/12/24 23:27:56 ID : 81clbio5bCo 0
결국 오레는 대걸레를 들고 3층 남자 화장실에 왔다능... 우리 학교는 5층까지 있고, 각층마다 화장실이 3개나 있기 때문에 15군데를 청소해야 한다능... 그나마 이상한 냄새나 쓰레기는 없어서 다행이였다능. 근데... 누군가 화장실에 있는 것 같다능. "김 모 군은... 이 모 양과 데이트 의혹을 받은 적이 있으며... 아니아니, 차라리 이번에 사건 터진 씹덕후 가지고 기사 써볼까?" 이런 말소리가 들렸다능. "거기 누구 있냐능?" "우와와왓! 너는 그.... 전설의 1학년 5반 김수혁?! 아, 그러고 보니 너 저번에도 봤지! 내가 너한테 밴드부 열애설 말했잖아!" 그때 신문부라능.() "근데 너는 뭔데 오레노 이름을 알고 있냐능! 그리고 앞으로 타로 군이라고 불러!" "타로 군? 그래그래, 타로. 근데 난 김수혁이라는 이름이 편해서 앞으로도 김수혁이라고 부르려고. 여하튼 나도 내 이름 말해야겠지. 난 1학년 7반 오현석." 오현석이라는 얘가 이렇게 말했다능. "아 그리고 저번에 씹덕후라고 부른 거 사과한다. 미안." 오현석이 쓰고 있는 안경을 닦으면서 이렇게 말했다능. "근데 그 노트는 뭐냐능?" 현석이가 들고 있는 노트가 신기했다능. "아~ 이거. 사실 신문부 활동 때 얻은 정보나 애들 인터뷰한 거 적어놓은 거. 아님 뭘 취재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있고." 현석이의 노트는 정말 엄청난 것 같다능. "근데 아까 전 말한 사건 터진 씹덕후가 누구냐능?" 일단 사건이 터진 씹덕후가 궁금하다능. "그 씹덕후? 전교에 소문 다 나 있는 씹덕후인데. 외모라도 알려줄까?" 현석이가 이렇게 말하고 노트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능. "물론이라곳⭐" 이렇게 대답을 했다능. "그럼 내 노트에 있는 그 씹덕후 외모를 말해주자면, '1. 여드름이 진짜 많다. 이마부터 시작해서 턱까지 여드름이 있어 아마 우리 학교에서는 여드름으론 이 씹덕후를 이길 수 없어보인다.', '2. 검정색 안경을 쓰고 다닌다.' '3.비만으로 생각될 정도로 뚱뚱하다. 키에 비해 몸무게가 엄청날 듯.' 이렇게야." 근데... 이 씹덕후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고.... "설마 그게 나라능?!" "그건 비밀이고, 기사 내용을 너무 많이 알려주면 나한테도 손해니까 다음 주 학교신문을 기대하셔~ 그럼 바이바이!" 아무리 봐도 수상한데...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1. 테크노 음악 틀어놓고 댄스배틀을 신청해서 오레가 이기면 오현석한테 오레에 관한 기사를 쓰지 말라고 부탁한다. 2. 잡아서 협박한다. 3. 청소나 하자.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34 이름없음 2020/12/24 23:30:01 ID : 3Pba4MoZck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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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e3Xy6i1dvcm 2020/12/24 23:38:05 ID : 81clbio5bCo 0
"호오오오옷!! 오현석!! 그 씹덕후의 정체를 알려달라능!" 이렇게 말하고 나는 오현석의 어깨를 잡았다능! "어... 수혁아? 그럼 알려줄게... 그건 바로 너야." 역시 맞았다능! "흐음... 그래, 그렇다면 나를 기사 거리로 이용한 키미노(너의) 목숨을 받아가겠다.. 크큭" 당장 나이프라도 휘두르고 싶은 마음이였을까.... "우와와왓!! 미안, 그렇다면 역시 그 열애설 가지고 쓰는 게 나은 편이지? 응? 제발 나 죽이지는 말아줘..." 의외로 오현석은 겁이 많은 성격이라능. "크큭... 그래, 그렇다면 봐주지." 이렇게 말했다능. 역시, 오늘도 오레가 강하다는 게 증명이 되었다능 캬캬캬캬캭(쿨럭)
136 이름없음 2020/12/25 10:48:02 ID : a60tBs1hf87 0
ㅁㅊㅋㅋㅋㅋㅋㅋㅋㄱㅇㄱㅋㅋㅋㅋㅋㅋ
137 ◆e3Xy6i1dvcm 2020/12/26 13:39:38 ID : 81clbio5bCo 0
이제 급식을 먹어야 한다능. 일단 교실로 가야 한다능. 쿰척쿰척... 뒷문으로 들어오자마자, 모두가 오레를 째려봤어... 뭘까? 아마 밴드부 3인방에게 누명을 씌운 것 때문에....? 일단 선생님이 복도에 나가서 줄을 서라고 했다능. 그리고 이제 드디어 급식실로 출발이다냥! 오늘은 밴드부 3인방이 우리 식탁 근처에 앉았다능. 정확히는 오레노 등 뒤에.... 근데 셋이 하는 이야기가... "오오오... 요구르트 포장지 뜯었다... 오예!" 딱 봐도 준혁 선배라능. "참... 저런 사람이 내 쌍둥이 형이라는 게 의문이다..." 쌍둥이 형이라는 단어에서 딱 봐도 준영 선배라능. "근데 솔직히 둘 다 너무 닮아서 둘 다 저러면 구별을 못할 것 같은데?" 예지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준영아 너는 니 형한테 예의 있게 굴어야지~ 내가 너보다 더 일찍 태어난 형인데 나보고 저런 사람이 뭐니?" 준혁 선배가 갑자기 저렇게(...) 말했다능. "고작 3분 먼저 태어난 걸 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내 신세가... 정말 불쌍하다. 그렇게 따지자면 나랑 너는 예지를 예지 누나라고 불러야지. 예지가 4월 생이고 우리가 10월 생인데" 3분(...) 준영 선배가 3분 늦게 태어났다는 게 웃기다능. 3분이면 컵라면 끓이는 시간<<퍽 "에이~ 둘 다 날 누나라고 부르지 않아도 돼." 예지 선배가 저 말에 이렇게 말했다능. "하여튼 어릴 때부터 케이크 촛불 누가 더 많이 불지, 아님 장난감 가지고 싸웠는데 아직도 이러네." 준혁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니가 먼저 내 장난감 부순 건 기억 안 나고?" 준영 선배가 젓가락질을 하면서 말했다능. "둘 다 그만해. 그냥 밥이나 먹자." 예지 선배가 '밥이나 먹자'라고 말했다능 www 역시 말싸움은 밥 먹으면 해결<<퍽
138 ◆e3Xy6i1dvcm 2020/12/26 21:42:06 ID : 81clbio5bCo 0
근데 생각해보니까 밴드부 3인방을 서코에 데리고 가려면() 역시 밴드부를 씹덕후로 만들어야지... 후훗. 일단 예지 선배한테는 BL을(남자 캐릭터 간 연애를 다룬 장르) 보여주고,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는 하렘물을(한 남자 캐릭터한테 여러 여자 캐릭터가 꼬이는 장르) 보여주면 www 안성맞춤이라능! 마침 셋이 밥을 다 먹은 것 같다능! 오레도 슬슬 잔반을 버려야지. 이제 슬슬 셋한테 접근을 하면... "선배들! 곤니치와!(안녕하세요!)" "어, 김수혁이네. 안녕" 준영 선배가 이렇게 말했는데, 뭐랄까... 딱딱한 느낌이네. "하이!" 준혁 선배는 준영 선배와 다르게, 활기차게 인사했다능. 아무리 생각해봐도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는 사소하게 다른 게 너무 많다능. "안녕~" 예지 선배는 손을 흔들면서 인사했다능. "선배들... 헤에... 혹시 이거 볼 수 있냐능?" 이렇게 말하고서 핸드폰에서 일단 BL부터... 선배들이 갑자기 의아한 표정으로 오레를 쳐다보기 시작했다능. 이제 쇼 타임! 근데 셋이.... "꺄아아아아악!!! 변태 새끼!!!" 예지 선배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갑자기 오레노 핸드폰을 내려쳤다능. 핸드폰을 내리친 다음에는 눈을 가리고 울기 시작했다능.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는 얼굴이 어두워졌고... 이상하다? BL을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고 들었는데(사실 덕후 관련 편견 중 하나로, BL을 싫어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렘물을 보여주면... 이제 다시 하렘물을 보여주지! "아놔 이 변태는 종이 쪼가리 전자계집한테만 집착하네" 으잉? 준혁 선배의 반응은 이랬고, "진짜 저런 게 현실 여자보다 좋을까..." 준영 선배의 반응은 이랬다능. 솔직히 말하자면 오레는 현실 여자보다 하렘물 여캐(여자 캐릭터)가 더 좋은데<<퍽 근데... 하렘물을 혐오하는 남자는 없는데(이것도 덕후 관련 편견이고, 하렘물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도 당연히 있습니다.) "선배들!! BL을 싫어하는 여자 따윈 없고, 남자가 하렘물을 싫어하는 건 절대 없을 수 없는 행동이라능!!!!" 아 진짜.... 오레가 진짜 엄청난 파워를 쓰고 있는 기분이라능 "야야야, 우리 학교 교훈부터 살펴볼까? '씹덕을 혐오하는 착한 학생이 되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학생이 됩시다'이잖아." 예지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근데... 씹덕을 혐오하면 착한 걸까? "씹덕은 남의 취향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들이 하는 말이라능! 그리고 선배들은 어릴 때 일본 애니 안 봤냐능?!" 당연히 어릴 때 일본 애니를 안 본 사람이 있을까... "그런 씹덕 애니를 네 부모님께 보여줄 수는 있냐?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냐고!!! 공공장소에서 그 씹덕 애니 틀어놓을 수 있어?!" 준혁 선배 말에 뜨끔.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그래, 어느 정도는 맞지. 근데 덕질도 선을 지켜서 해야지.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 게 예의야? 그리고 우리 취향이 저런 거 싫어하는 거야. 그러니 너도 우리 취향을 존중해줘야지." 크흠... 묘하게 준영 선배의 말이 맞는 것 같다능. 이 말을 하고 셋은 급식실을 나가기 시작했다능...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능... 그랬다. 밴드부 3인방을 포함한 우리 학교 전교생은 '씹덕포비아'라능...
139 ◆e3Xy6i1dvcm 2020/12/29 11:05:29 ID : 81clbio5bCo 0
"선배들! 기다리라능!" 일단 어떻게든 선배들을 서코에 데려가야 한다능! "아 진짜 쟤는 뭔데 우릴 계속 쫓아다니는 거야." 준혁 선배가 갑자기 오레사마를 날카롭게 째려보기 시작했다능. "어... 수혁아? 우리도 일이 있어서.." 예지 선배가 이렇게 살짝 웃으면서 말했다능. 근데 딱 봐도 어색했다능. "미안한데, 우리 지금 바빠." 준영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우웅, 선배들을 서코에 데리고 가야하는데 어떻게 말해야지? 선배들을 어떻게 서코에 갈 수 있게 만들어야지? 1. 거짓말을 한다. 2. 눈물로 구걸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40 이름없음 2020/12/29 14:30:57 ID : 5Wo6pbxBat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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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e3Xy6i1dvcm 2020/12/29 16:37:58 ID : 81clbio5bCo 0
"선배들, 오레가 수많은 유명 락 아티스트들이 오는 록 페스티벌 티켓 가지고 있는데 선배들도 가실래용?" 일단 록 페스티벌에 데리고 가는 척하면서 서코로 가면 딱이라능! 데헷⭐ "누구누구 오는데?" 예지 선배가 갑자기 확 웃으면서 말했다능. 하긴... 선배들은 록덕후니까. "비틀즈가 온다능!" "비틀즈라니... 4인 전원은 못 오잖아.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우리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는데..." 준영 선배가 츳코미(태클)을 걸었다능... 근데 존 레논이 돌아가셨다니 의외라능...<<락을 모르네 이 놈 ㅉㅉ "아 맞다능... 비틀즈는 안 오고 그 대신, 전설의 록 밴드 뮤즈가 온다능! 뮤즈 말고도 다른 록 밴드들도 많이 온다능!" 사실 오레는 록 밴드 뮤즈가 아니라 러브라이브(아이돌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뮤즈가 훨씬 좋은데... 니코니코니<<퍽 "뮤즈? 진짜 와? 나 그 사람들 팬이여서 앨범 많이 모았는데." 일단 준혁 선배는 낚였다능! "그리고 록 페스티벌 이름이 2021 뉴 제너레이션 for 록, 줄어서 2021 뉴제록인데, 이번 뉴제록은 티켓 있는 관객들한테 참여 록 밴드 중 무작위로 한 명 사인을 반드시 받는다능!" 일단 허풍을 많이 하고... "오오오오" 선배들은 단체로 이렇게 말했는데 딱 봐도 월척이라능! "아! 그리고 뉴제록은 이번에 자그마치 4시간이나 공연을 한다능!" "우와와와" 선배들은 이젠 완전히 낚였다능. "이상이라능! 그리고 표는 저번에 미안해서 오레가 내주기로 하겠다능!" "준영이 넌 갈꺼냐? 난 당연히 갈 건데." 준혁 선배가 이렇게 준영 선배한테 물어보고, "갈 거지. 록 밴드 사인 받을 수 있는 기회인데. 예지 너는" 준영 선배는 저렇게 예지 선배한테 물어보고, "너희 둘이 간다면 나도 가야지. 헤헷. 그럼 김수혁, 뉴제록이 언제 한데?" 예지 선배가 마지막으로 이렇게 물어보았다능. "이번 주 토요일!" 좋았어! 미쿠 쨩, 드디어 선배들을 낚았다능! 이때 록 페스티벌에 가는 척하면서 서코가 열리는 장소로 가는 거라능! 하하핫!
142 이름없음 2020/12/29 21:51:09 ID : 5Wo6pbxBatu 0
뉴 제너레이션? 혹시 여기서 따온건가?
뉴 제너레이션? 혹시 여기서 따온건가?
143 ◆e3Xy6i1dvcm 2020/12/30 10:48:59 ID : 81clbio5bCo 0
네 맞습니다 ㅋㅋㅋ 몇몇 부분이 오덕스러운데 그냥 들으면 평범한 축제처럼 보이는 음악 축제의 이름을 짓기 위해, 뉴 제너레이션을 중간에 넣었습니다. 오덕이라면 '아 설마 쟤네?'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서도, 오덕이 아닌 사람들이 들으면 그냥 영어 단어처럼 들릴 것 같아서요.
144 ◆e3Xy6i1dvcm 2020/12/31 17:58:51 ID : 81clbio5bCo 0
선배들은 완전히 오레한테 낚여진 것 같다능. 왜냐고? 어이어이, 그런 당연한 걸 물어보면 입만 아프잖아. 뉴제록에 관련해서 말하고 있는게 여기까지 들리잖아. 훗. 아 맞다... 그러고 보니 급식을 먹기 전에 화장실 12군데(웃음)를 청소했기 때문에, 이제 3군데만 더 청소하면 된다능. 5층 화장실 3곳인데, 그쪽은 3학년 선배들이 많다능. 이영차.... 대걸레를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힘들다능. 애니를 보면 멋있는 남주가 대걸레를 한 팔에 거뜬하게 들고 다니는데... 오레도 그렇게 멋있어지고 싶다능<<퍽 운동이나 해! 3학년 선배들은 역시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서 조용했다능.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하게 청소를 해야지. 첫 번째 화장실은... 아아, 비린내가 오졌던 다른 화장실에 비해 깨끗해... 역시 3학년 선배들의 매너는 굉장하다구! 두 번째 화장실은, 그야말로 천국. 정말 깨끗하고 쓰레기도 별로 없었다만. 세 번째 화장실이 문제였다능. 일단 쓰레기가 엄청나고, 바닥에 썩은 바나나 껍질하고 먹다 남긴 우유... 우웩. 일단 청소를 해야하는데... 나닛?! 우유를 실수로 대걸레로 엎질렸어! 이, 이런... 우유를 수습을 해야하는데, 오마이미쿠쨩, 바나나 껍질을 밟아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어... 아야... 머리는 덜 아픈데, 우유가 교복과 머리에 묻었어... 진짜 아파... 그래도 오늘 화장실 청소는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능! 데헷
145 ◆e3Xy6i1dvcm 2021/01/01 12:49:40 ID : 81clbio5bCo 0
우유에 젖은 교복... 뭐랄까 찝찝해. 교실로 내려가는 중에도 모두가 이렇게 우유에 젖은 오레를 봤다능.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반 모두가 오레를 쳐다보았다능. 심지어 하등한 우민 놈들은 오레를.... 비웃기라도 했다능. 애니에서는 남주가 이럴 때마다 칼을 소환해서 휘두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레도 그렇게 되고 싶다능. "어, 수혁아. 보니까 교복 갈아입고 와야할 것 같은데?"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능. 딱 봐도 체육복으로 갈아입어야겠지. 후유... 근데 거울을 보니까 체육복이 오레의 몸에 비해 너무 작은 것 같다능. 역시 살을 빼야 하나... 마침 다음 시간이 오레가 가장 싫어하는 체육이라능... 들어보니까 피구를 한다는데... "자자, 이제 팀을 나눌 거야. 음, 홍팀과 청팀으로 나눌 거니까 이따가 조끼 가져가." 아, 진짜로 싫은 체육 선생이 저렇게 말했다능. 오레는 홍팀이라능. 팀원들은 다 오레를 싫어했다능. 다들 오레를 째려보았다능. 우리 팀 중 누군가 "야, 쟤 공격 쪽으로 배치해? 아님 수비로 배치해?" 다른 누군가는 "아 진짜 쟤 공도 못잡고 못 던져서 둘 다 애매해.." 그래서 나보고 공격으로 배치할지 수비로 배치할지라고 말한 놈은 "진짜 저딴 애랑 같은 팀이 된 내 인생이 참 서럽다..."라고 말했다능. 오레를 무시하는 거냐능? 아무튼, 크흠... 오레를 공격일까 수비일까?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46 이름없음 2021/01/01 12:52:11 ID : 65hz81cpU2I 0
공격
147 ◆e3Xy6i1dvcm 2021/01/01 13:07:46 ID : 81clbio5bCo 0
오레는 공격으로 배치되었다능. 근데 다들 하는 말을 보면 오레 때문에 공에 맞을까봐 걱정스럽다는 말이라능. 오레가 아웃되었는데 오레의 등치 때문에 더블 아웃이 될거라고... 일단 청팀이 먼저 공격하기로 했다능. 청팀도 하는 걸 보니 오레를 먼저 맞추겠다고 하는 것 같다능. 청팀의 에이스, 박제준이 먼저 공을 던졌다능. 그리고 그 공을 우리 홍팀의 에이스, 이승우가 받았다능. 다시 이승우가 청팀 쪽으로 던지는데, 어떤 여자애가 잡았다능... 딱 봐도 우연인 것 같은데 이승우가 갑자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있었다능. 아무래도 저 여자얘가 받을 줄 몰랐다는 눈빛이였다능. 그리고 그 여자얘는 박제준한테 공을 준 다음에, 다시 박제준은 우리 쪽으로 던졌다능. 일단 박제준은 공에 힘을 빡세게 주고 던지는 스타일이여서 하마터면 맞을 뻔 했다능. 결국 남자얘 한 명이 아웃되었다능. 오레는 살았고. 아무튼 공이 오레의 근처에 있어서 잡아서 던졌는데... 박제준이 다시 받았다능. "야!! 왜 공을 청팀으로 넘겨! 정신 나갔어?!" 이승우가 저렇게 말했다능... 진짜 짜증난다능. 결국 다시 박제준이 던졌고, 이승우는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점프해서 피했다만... 오레가 맞아버렸다능... 수비로 가니까 먼저 아웃된 남자얘가 "김수혁, 우리 공 서로 주고 받아서 청팀 얘들 일단 아웃시켜 보자. 중간에 다시 우리 쪽으로 공도 던지는 것도 잊지 말고!"라고 말했다능. 이승우가 일단 그 남자애 쪽으로 공을 던졌다능. 그리고 그 남자얘가 말한 대로 오레한테 공을 던졌고, 오레가 받았다능. 후훗, 그러면 한 번 오레도 던져볼까?
148 ◆e3Xy6i1dvcm 2021/01/01 13:15:25 ID : 81clbio5bCo 0
근데, 오레의 공은 오히려 박제준이 잡았다능... 무섭다능... 박제준은 다시 우리 쪽으로 던져서 결국 트리플 아웃이 되었다능... 이제 우리 쪽에 남은 팀원들은 단지 7명... 이번에는 작전을 바꿔서 사각형이 되도록 공을 돌리기로 했다능... 오레는 패스하다가 놓치는 공을 받아내는 역할이고. 패스를 돌린지 벌써 세번. 지금까지 4명이 아웃되어서 청팀에는 8명이 남았다능. 다시 공은 이승우한테 넘어가서 이승우가 힘을 빡세게 줘서 공을 던져서 두 명이 아웃되었다능. 그리고 공은 오레의 쪽으로 굴러왔는데, 오레도 던지고 싶어서 던졌다만... 청팀에 있었던 유현우가 잡아서 청팀 수비에 있는 고지후한테 패스를 해서 청팀도 패스를 해서 우리 팀 애들을 맞추기 시작했다능... 결국 이제 두 명만 남았다능. 이승우도 아웃되어서 여자애 2명이 열심히 피해줘야 하는데... 둘은 이리저리 흩어져서 피하다가 결국 1명이 맞았고, 나머지 한 명도 손에 공을 맞아서 우리 팀이 졌다능. "야, 김수혁, 왜 갑자기 공을 던지고 지랄이야... 너때문에 청팀으로 공 다 넘어갔잖아." 이승우가 원한 깊게 말했다능. 홍팀 모두가 오레를 째려보기 시작했다능. 청팀에서도 나중에 오레랑 같은 팀이 되면 힘들겠다고... 지들이 실력이 없는 걸 왜 오레한테 화풀이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
149 이름없음 2021/01/02 14:30:25 ID : 3Pba4MoZck8 0
갱신
150 ◆e3Xy6i1dvcm 2021/01/02 14:49:55 ID : 81clbio5bCo 0
다음은 미술 시간이라능. 미술 쌤이 이번에는 자유 주제로 그림이든, 찰흙 조형이든 작품을 만들어 내라고 하셨다능. 후훗, 어떤 미개한 우민들은 풍경화, 소묘를 한다고 했다만. 오레는 무언가 다르게 준비를 했어야지. 솔직히 저런 우민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 오레가 뭐가 부족하다고 저딴 우민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능! 역시 오레노 그림 실력을 발휘한 명작을 만들어야겠지. 후훗 오레의 그림 실력은 화가들 뺨칠 정도로 대단하다구!<<퍽 흐흠, 그렇다면 무엇을 그려볼까 wwww 1. 여러 여자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화! 2. 미쿠 쨩 찰흙 피규어 만들기~ 3. 그냥 평범하게 소묘를 한다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51 이름없음 2021/01/02 16:39:07 ID : heZgY788o2F 0
1번!!재밋당
152 ◆e3Xy6i1dvcm 2021/01/07 12:18:15 ID : 81clbio5bCo 0
흐흠, 그렇다면 일단 캐릭터부터 짜야한다능. 스토리가 망해도 모에모에한(정말 끌리는) 캐릭터들만 있어도 괜찮다능!<<퍽 스토리가 좋아야지! 에... 주인공을 그리자면, 모에모에한 핑크 생머리의 외모를 가진 중2라능. 이름은 리리쨩. 설정을 짜자면 리리쨩의 가족은 사실 이세계에서 건너온 마법사여서, 리리도 마법을 쓸 수 있다능! 하지만 가족들을 뺀 사람들은 리리가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걸 모른다능... 왜냐하면 사람들한테 마법사라는 걸 알려주면 여러 위험한 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랄까. 뭐랄까, 학교에서 힘을 숨기고 다니는 나랑 비슷하군.<<퍽 그리고 리리의 친구인 금발 양갈래 머리를 한 하루카 쨩을 만들었다능. 하루카쨩은 워낙 착해서 호구(...)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진들한테도 친절한 건 아니라능. 그리고 하루카쨩은 리리쨩이 마법사라는 걸 모른다능. 학생부회장 역할도 만들자면, 하늘색 단발을 한 유키쨩. 뭐랄까, 살짝 냉정해 보이는 학생회장이지만, 속은 연약하지. 그리고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학생회장이 안 지켜보는 곳에서 몰래 초콜릿바를 먹고 있지. 양치질은 잘 할까... 아무튼 이렇게 하고, 스토리는 평소처럼 등교를 하던 리리쨩. 너무 전력으로 질주를 했는지 헉헉거리고 있지. 하루카쨩이 그런 리리를 보고 '어디 아픈가?'하다가 리리가 마법을 써서 멀쩡하게 돌아온다능. 하루카쨩은 눈앞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리리가 뭔일이 생겼나하고 의심함. 그렇게 학교 수업을 듣다가 하교를 한다능. 리리쨩과 하루카가 같이 길을 가다가 갑자기 건물에서 잔해가 떨어진다능! 하루카쨩이 잔해에 맞을 뻔 하다가 리리쨩이 '하루카가 죽는 건 절대로 못봐!'라고 생각하면서 마법으로 보호막을 만든 다음에 순간이동을 했다능. 그리고 그 모습을 유키쨩이 보았고, 유키쨩은 리리에 대해 여러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능. 하루카쨩은 갑자기 리리의 마법으로 순간이동을 했기 때문에 놀란 상태. 결국 리리짱은 하루카쨩이 본인의 힘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나... 사실은 마법사야."라고 말한다능. 다음 날, 유키쨩이 학생회장하고 선생님들한테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만, 선생님들은 유키쨩이 뭔 이상한 걸 먹었나라고 생각한다능. 학생회장은 살짝 믿어서 유키쨩과 리리가 다시 마법을 쓸 때 동영상을 찍기로 했다능. 한편, 리리쨩은 학교에서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곳에서(사실은 학생회장과 유키쨩이 숨어있었지만) 청소를 하다가 귀찮아서 마법을 썼다능. 그리고 학생회장이 엄청난 실력으로 리리쨩이 마법을 쓰는 걸 찍어서 선생님들한테 이르기로 했다능! 과연 리리쨩의 운명을 어떻게 될 것 인가... 이거라능!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생락한다능.
153 이름없음 2021/01/07 13:36:43 ID : 3Pba4MoZck8 0
여러모로 고전기 마법소녀물이 떠오르는 캐릭터 구성이네. 마치 요술공수 ○리라던가 그런 거
154 ◆e3Xy6i1dvcm 2021/01/11 12:02:33 ID : 81clbio5bCo 0
일단 쌤이 작품들은 교실 뒤에 전시한다고 했다능. 후훗 오레의 대단한 만화가 교실에 전시되다니! 이제 하교를 한다능. 집에 가서 신작 애니를 봐야하는데... 근데 운동장 구석에서 오현석이 음침하게 기사를 쓰고 있다능<<퍽 너도 음침하잖아 쿰척쿰척~ 오현석한테 달려간다능! "으아아악! 김수혁, 넌 또 왜 나한테 달려오고 난리야!" 오현석이 놀랐다능... 또 열애설 관련 기사를 쓰고 있겠지. "또 열애설 쓴다능?" "응... 근데 아무리 봐도 셋 사이엔 분명 뭔가 있을 거야..." 설마... 이상한 관계? "그 관계가 뭐냐능?" "아무튼 이예지 선배는 딱 짝사랑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얻은 정보에 따르면, 가끔 같은 반 선배들한테 김준혁 선배와 김준영 선배가 묘하게 잘생겼다나. 그리고 가끔 여학생들이 김준혁 선배와 김준영 선배한테 붙어 있으면 살짝 화난 모습으로 보고 있다고... 하여튼 여자의 질투심은 대단해." 여자의 질투심(...) 근데 질투심이 넘치면 얀데레(사랑하는 사람한테 심각할 정도로 집착하는 사람) 아니냐능... "설마 예지 선배가 얀데레이냐능?" 진짜 얀데레라면...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도 위험해질 수 있다능. 아아, 생각해버리고 말았다능... 예지 선배가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한테 붙어있는 여학생들을 나이프로 위협하고... "에헤헤헤.... 준혁아, 준영아. 이제 우리 셋 뿐이야."라고 말하면서 그 얀데레 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을... "얀데레가 뭔데 씹.. 아니 오덕후야." 얀데레를 모른다능? "사랑하는 사람한테 심각할 정도로 집착하는 사람이라능! 좀 알라능!" "어... 근데 예지 선배는 딱히 집착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얀뭐시기 그거 정신병 아니야?" 그렇구나. 그럼 예지 선배는 일단 얀데레까지는 아니구. "크흠, 아무튼 오레 먼저 간다능! 다음에 보자능!" 집으로 가는 게 오현석과 대화를 하는 것보다 우선이라능!
155 이름없음 2021/01/15 01:53:03 ID : fTPcnu8i3Ck 0
ㄱㅅ!!
156 ◆e3Xy6i1dvcm 2021/01/18 19:04:14 ID : 81clbio5bCo 0
쿰척쿰척... 집으로 가는 중인데 항상 우리 집 근처 횡단보도는 신호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능. 기다리는 동안에 애니라도 볼까? "하와와, 타로 군 사랑해❤" 역시 이 애니 여주 하나쨩은 사랑스럽다니까. 내 일본어 이름 타로 군도 이 애니 남주 이름에서 따온 거라능! 하나 쨩 나도 사랑한다능! "엄마, 저 사람 종이쪼가리 여자 보고 히히덕거리고 앉아있어." 어떤 꼬마가 이렇게 말했다능. 감히 오레한테... "저런 거 보면 안 돼! 하여튼 저런 사람들이란." 그 꼬마의 엄마도 이렇게 말했다능. 사실 말하자면 저 모녀를 때리고 싶지만, 어린 아이가 아무리 미워도 폭력은 쓰면 안 되겠지. 우리 집은 어릴 때부터 10층이 넘는다능. 그래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을 땐 계단으로 올라가기 힘들다능.<<퍽 운동 좀 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이 집에서 살았다만. 우리 집은 27층이라능(헉) "다녀왔다능..." 오카상이 나를 혼낼 게 당연하지. "수혁이 왔니? 어휴, 수혁아 오늘 선생님들한테 너 반성문 이상하게 썼다고 전화가 왔단다." 오카상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능. "에.. 그러니까 반성문은 잘못쓴 게 맞다만. 분명 오해가 생겼던 일도 있었다능." 특히 밴드부 3인방의 그 테러범 같았던 의상은... "오해라니?" 어머니는 역시 모르시군. "어, 그러니까 예전에 외출했을 때 같은 동아리 선배들을 봤다만. 의상이 너무 검정색이고, 선글라스, 마스크에다 묵직한 가방 때문에 테러범이라고 착각했다능. 그래서 경찰한테 신고를 했다능." "어휴... 오해가 생긴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반성문에 그 일과 관련해서 거짓말을 써?" 그건 잘못한 게 맞다만. "죄송하다능..." "어떻게 된 게 나이 더 많은 2학년 애들한테까지 피해를 끼칠까..." 오카상이 한심하다는 듯이 말씀하셨다능. 하와와, 하지만 일단 상처받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쿠쨩을 봐야겠군.
157 ◆e3Xy6i1dvcm 2021/01/21 16:44:44 ID : 81clbio5bCo 0
하아... 역시 미쿠쨩은 오레한테 있어서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능.. 그녀는 신이야. 아무튼 선배들 서코 표도 예약해두고... 일단 커뮤니티 사이트에 서코 관련 글을 올려볼까 제목: 나 비오덕 선배들이랑 같이 서코 가기로 함 반갑다냥. 제목에 쓴 대로 우리 고등학교 같은 동아리의 비오덕 선배들이랑 서코 가기로 함. 사실 우리 학교 덕후가 별로 없어 ㅋㅋㅋㅋ 하츠네 미쿠만 말해도 못 알아듣는다니까. 언급한 선배들도 덕후가 아니라 록빠돌이빠순이들임 ㅋㅋㅋ 근데 이런 선배들 어떻게 데리고 가게 되었냐고? 록 페스티벌로 속임 ㅋ ㅋㅋㅋ 코스프레도 시킬 예정 하아 이제 댓글을 기다리면... 으잉? 근데 댓글이 이상하다능. '미친 새끼 ㅋㅋㅋㅋ 지 선배도 속이네 씨발 나도 서코 갈 예정인데 니 보면 진짜 개환장할 듯' 뭐라고?! 나랑 현피(온라인 상 다툼에서 현실 다툼으로 변지는 것) 뜨자는 말이냐? 저 어그로 시키... 그럼 저 놈을 어떻게 해야할까? 1. 쨔사! 나랑 서코에서 만나서 싸우자! 2. 어그로한테 먹이를 주지 맙시다 ㅎㅎ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58 이름없음 2021/01/21 16:59:47 ID : 5Wo6pbxBatu 0
1
159 ◆e3Xy6i1dvcm 2021/01/21 17:11:02 ID : 81clbio5bCo 0
이 어그로 시키 댓글에다 '나 이래봐도 인싸다 개새꺄'라고 적었다능. F5 키를 누르니까 그 어그로가 'ㅋㅋㅋㅋ 너 친구 니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지?'라고 답글을 달았는데... 드디어 현피 신청을 해야겠군. '에휴 불쌍한 어그로야 서코에서 한 판 붙자'라고 적으니까 그 어그로도 'ㅇㅇ ㅋㅋㅋㅋ 딱봐도 일진들한테 맞고 다닐 것 같은데'라고 썼다능. 고지후와 유현우보다 더 악질이라능! 근데 다른 사람들이 단 댓글에도 현피 기대하겠다고 하는 글들이 많았다능. 그리고 현피 신청을 하자마자 올라온 글에서 첨부된 사진을 보니까 '2021년 4월 서코 현피! 둘 중 한 놈만 살아남는다!'라고 써져있었다능. 당연히 오레사마가 살아남겠지. 크큭, 애니 주인공들처럼 네놈을 완전히 압도해주지.
160 ◆e3Xy6i1dvcm 2021/01/22 22:08:47 ID : 81clbio5bCo 0
하와와, 근데 막상 결투 신청을 하니 뭐랄까, 살짝 긴장된다능. 그럴 일은 아마 안 일어나겠지만, 오레가 지고 그 놈이 이긴다든가... 속이 이상해진다능. 그래도 미쿠 쨩이 오레를 응원해주고 있다능. '타로 쿤, 힘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능! 미쿠 쨩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이길 거라능! 일단 나같이 등치가 큰 사람에서 나오는 힘을 무시하면 안 된다능! 나는 걸어다니는 무기 집합소나 다름 없다능<<퍽 혹시나 밀리면 선배들한테 도움을 요청하면 될려나? 오레사마+밴드부 3인방=천하무적 4인방(?)일 것 같은데. <<너 선배들한테 너무 의존하는 거 아냐? 선배들이 군필고등생+특수부대원 3인방(...)도 아니고
161 ◆e3Xy6i1dvcm 2021/01/28 15:37:22 ID : 81clbio5bCo 0
토요일까지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능...! 근데 학교를 가야하는 건 진짜 짜증난다능.. 항상 등교할 때 초딩들도 오레를 보고 돼지라고 하고, 중학생들도 '오타쿠 냄새 쩐다~'라고 놀리는데.... 이런 게 너무 짜증난다능. 심지어 우리 학교에서도 오레를 '씹.덕.후.'라고 부르는 우민들이 너무 많다능. 아무튼 오늘도 쿰척쿰척... 근데 오늘따라 학교에 걸려있는 현수막이 달라진 것 같다능. '씹덕혐오고등학교 School Festival'이라고 적혀있는데... 근데 스쿨하면 역시 스쿨 아이돌(러브라이브라는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설정)<<퍽 또 학교 주변에 이상한 전단지들도 많았다능... 심지어 오레의 가방에도 붙고. 교문 근처에서는 2,3학년 선배들이 이상한 전단지를 돌리는 것 같았는데, 그 사이에 밴드부 3인방도 있었다능. 한 번 물어봐야지! "선배들!!" 이렇게 말하면서 선배들한테 돌진! "어, 수혁이네. 안녕. 근데 나 지금 바빠서... 이거 뿌려야 하거든." 예지 선배는 손에 들고 있는 전단지 뭉치를 뿌리면서 인사했다능. "씹더ㄱ, 아니 김수혁 너 학교 축제 관련해서 이야기 들었어?" 준혁 선배가 오레를 씹.덕.후. 라고 부르려다가 그만 씹더까지만 말한 것 같다능. 어째서 오레가 씹덕후라고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준혁아, 1학년 얘들은 아직 학교 축제에 대해 잘 모를 껄? 우리도 1학년 때 학교 축제 있는 줄 몰랐잖아." 준영 선배가 이렇게 말하는데 우리 학교에 학교 축제가 있다니 의외라능. 근데 지금 보니까 밴드부 3인방도 전단지를 뿌리고 있었다능. 근처에도 다른 선배들도 있었다능. "학교 축제라니 슷고이데스!(대단하네) 근데 선배들, 혹시 밴드부에서 짤려서 피자집 아르바이트 하냐능? 이거 피자집 전단지 아니라능?" 솔직히 말하자면 선배들이 왜 어째서 이상한 전단지를 뿌리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능. "뭐? 우리가 밴드부에서 짤려? 그럼 저기 있는 얘들과 선배들은 다 동아리에서 짤렸어?" 예지 선배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능. "야, 솔직히 상식적으로 이게 어디봐서 피자집 전단지야?" 준혁 선배가 오레의 코앞에 전단지를 들이댔다만. 아무리 봐도 피자집 전단지 같아보이는데... "피자집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학교 축제 관련 전단지 뿌리는 거야... 1학년 얘들한테 홍보하려고." 준영 선배가 이렇게 말하고 나니 진실을 깨달았다능. 선배들은 피자집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학교 축제 전단지를 뿌리고 있었던 거라능.
162 ◆e3Xy6i1dvcm 2021/01/28 16:06:18 ID : 81clbio5bCo 0
교실에 들어가고 나니, 다들 전단지를 보고 있었다능. 오레도 하나 가져왔는데, 내용이 '씹덕혐오 페스티벌! 2021년 4월 5일~16일'이 정말 크게 써져있었다능. 축제 내용을 보니까 모든 동아리가 나온다는데. 그럼 오레도 나갈 수 있겠군! 하핫! 근데 보니까, 예전에 선배들이 말했던 그 UCC하고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능. 교실을 보니까 다들 전단지를 보고 있는데, 역시 고지후와 유현우는 시끄럽게 보고 있었는데... 둘이 말하는 내용을 들으니까 살짝 이상했다능. "우와~ 현우야, 이번에 '씹덕에 대한 혐오감을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표현해주세요'라고 있는데 한 번 나 글로 응모해볼까? 보니까 단체로 해도 된다는데, 우리 둘이서 해볼까?" 고지후가 전단지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능. 근데 씹덕에 대한 혐오감이라니.... "ㅋㅋㅋㅋ 지후야 당연하지. 보니까 난 이번에 어떤 씹덕후 때문에 요즘따라 진짜 짜증났는데 ㅋㅋㅋ" 유현우는 웃으면서 저렇게 말했다능. 근데 유현우 웃음소리 뭐랄까... 탐정만화에 나오는 범인 같다능. "아 그 씹덕후 ㅋㅋㅋ" 고지후가 웃으면서 말했는데 그 씹덕후가 설마 오레? "있잖아, 그럼 우리 씹덕후랑 있었던 일 일기로 써보자!" 아아, 유현우의 말을 듣자마자 생각났다능. 교장 선생님이 "다음으로 이번 씹덕에 대한 혐오감을 잘 표현한 대상 수상작인 1학년 5반 고지후 학생과 유현우 학생의 '씹덕후 생존기'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거...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능.
163 이름없음 2021/01/31 17:34:09 ID : NtcldxyMi5P 0
이 스레 안보이길래 검색했는데 아직 스레주가 있구나! ㅂㄱㅇㅇ!
164 ◆e3Xy6i1dvcm 2021/01/31 18:12:59 ID : 81clbio5bCo 0
아아... 고지후와 유현우의 글이 대상을 타는 것을 생각하다가 더욱 더 끔찍한 상상을 해버렸다능... 밴드부 3인방도 오레한테 빡쳐서 씹덕후 저격곡을 만들어서 공연한다든가, 아님 신문부 오현석이 오레에 대한 기사를 쓴다든가. 그런 끔찍한 생각들을 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갑자기 티비를 틀어서 PPT를 띄운 다음에 축제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능. "자, 너희들 오늘 학교 정문 앞에서 선배들이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걸 봤을 거야." 그 피자집 전단지 같았던 전단지<<퍽 "아까 전 너희들이 그 전단지를 보고 있는 걸 봤다. 전단지에서 본 것처럼, 4월에 씹덕혐오 페스티벌이 열린 거야. 너희들은 잘 몰랐겠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씹덕혐오 페스티벌은 교장 선생님이 이 씹덕혐오고등학교를 세웠을 때부터 시작되었단다. 교장 선생님은 너희들이 얼마나 씹덕을 혐오하는지 보고 싶어서 매년 씹덕후에 대한 혐오감을 자유롭게 표현하라고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씹덕혐오 콘테스트도 하신단다! 아, 맞다. 조금 있으면 축제와 관련해서 방송 나오는데." 교장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 일을 겪었길래 씹덕을 혐오하게 되었을까... 아무튼 선생님이 테이저건?!이 아니라... 테이저건처럼 생긴 리모컨을 들어 티비의 전원을 ON!하셨다능. 근데 어째서 리모컨이 테이저건처럼 생겼을까나? 티비를 키자마자 "국기에 대한 경례!"라고 교감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 다음에, 국기에 대한 경례 영상이 나왔다능. 이때는 뭐라뭐라 말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능! "다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애국가는 반주에 맞춰 1절만 부릅니다." 항상 애국가는 1절만 부른다능. 2,3,4절은 왜 안 부를까? 아무튼 이제 교장 선생님이 티비에 나오셨다능. 근데 마이크가 꺼졌는지 교장 선생님이 뭐라뭐라 말씀하시는데, 말이 안 들렸다능. 방송부로 보이는 한 남학생이 마이크를 키고서 이제 말이 들렸다능.
165 ◆e3Xy6i1dvcm 2021/01/31 18:16:30 ID : 81clbio5bCo 0
"자랑스러운 씹덕혐오고등학교의 학생들.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13회 씹덕혐오페스티벌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3회 밖에 안 되었다능?! "우리 학교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씹덕혐오 페스티벌은 이번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총 2주 동안 진행합니다." 2주나 고통을 받아야 한다니... "이번에도 역시, 각 반에서 부스를 만들어서 전교생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부스는 요리 관련이여도 괜찮고, 제비뽑기 등, 교칙에 맞는 부스를 세우시면 됩니다. 주제는 자유입니다." 부스라니, 그럼 우리 반은 한 번 만화로 나가볼까? "그리고 우리 씹덕혐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씹덕혐오 콘테스트는 개인, 혹은 반, 학년, 소속 동아리에 관계 없이 단체로 응모하셔도 괜찮으니 많은 학생 여러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랑 다른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평가단의 평가에 따라 상을 수여할 것입니다." 상이라, 뭐랄까 탐난다능. 근데 씹덕을 옹호하는 내용이면 실격이겠지. "이상으로 교가 제창 이후, 방송 조회를 마치겠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능. 교가 초반부가 흘러나오는데 의외로 오케스트라 풍의 음악이라능. 마치 오페라<<퍽 "씹뜨어어억~ 씹뜨어어억~ 씹뜨어어억↗" 뭐, 뭐냐능?! "완벽한 이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의 하루하루~ 세상을 완벽히 만들기 위해 씹덕후가 사라져야 해" 노래는 오페라 같은데 가사가 씹덕을 혐오하는 내용이라능. "냄새도 지독해↘ 성적도 안 좋아↗ 맨날 F등급↘ 취향도 이상해↗" 딱 봐도 오레를 혐오하는 이유 같다능. "아아~ 세상의 모든 악~ 씹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자! 세상은 결국 씹덕후가 사라져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할 거니까~" 뭐, 뭐라고? "힘을 모아! 씹덕후를 물리치자! 세상의 미래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오레를 까는 내용 같다능.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혐오스럽다능. 이참에 항의라도 해볼까? 1. 선생님한테 취향을 존중해달라고 말한다. 2. 그냥 넘어가자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66 이름없음 2021/01/31 20:10:53 ID : 5Wo6pbxBat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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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e3Xy6i1dvcm 2021/02/06 19:23:08 ID : 81clbio5bCo 0
나는 강자이니, 참아줘야겠지. 교장 선생님이 만든 교가는 약자들의 노래나 다름 없잖아? 코이(사랑)은 혐오보다 더 강하다구. 근데 이 학교는 진짜 씹덕에 대한 혐오심이 넘쳐나는 듯 하다능. 교장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학생들까지, 다들 씹덕포비아에 걸렸다능. 다들 입에 '씹덕'을 붙이고 살고 있다능. 씹덕이면 때리고, 씹덕을 혐오하는 내용의 가사, 씹덕을 혐오하는 축제까지. 후, 훌쩍. 이렇게 코코로(마음)이 츠요이(강한) 오레라도. 저런 코멘트를 듣고 있으면 멘탈이 콰콰쾅~ 할 수도 있다고(울먹울먹) 하와와. 그렇다고 우리 학교를 멋지고, 쿨하게 테러해보고 싶다만. 오레한테는 아직 이른 일.<<사실은 못하는 거잖아. 아무튼 이번에 축제가 망쳐지길 기다려야겠지 크하하학
168 ◆e3Xy6i1dvcm 2021/02/10 00:52:25 ID : 81clbio5bCo 0
뭐 아무튼 이젠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한다능. 근데 우리 학교 화장실 유리는 정말 튼튼하다능. 닝겐노 유리와 튼튼데스네 wwwwww(인간의 유리는 튼튼하네요 ㅋㅋㅋㅋ)<<퍽 키미와 닝겐데스네!!(너는 인간이라고!) 크, 크흠. 토니카쿠(아무튼) 청소를 해야한다능. 일단 쌤들이 어제 준 스프레이를 뿌려야겠다능. 이 스프레이는 오렌지향이다만. 비린내가 익스트림했던 화장실에 뿌리면 어휴... 비린내와 합쳐져서 진짜 끔찍한 냄새가 난다능. 뭐 마법이라도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애니를 보면 웬 요정이 나타나서 "나랑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라고 하는 장면 나오는데. 오레라면 마법소년?! 데헷⭐ <<퍽 마법소년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이 아재가 '치리리링~ 오레와 화장실의 찌린내를 없애줄 마법소년 타로 군이시다!'라고 말하는 듯이 빙그르르 돌았는데... 뭔가 똥폼 같다능. 아무튼 뭐... 다행히도 저번의 오현석처럼 화장실에 있는 사람은 없군. 뭐 사실 오현석 쯤은 괜찮다능. 일진들이 문제지. 아마 오레의 담당일진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은 고지후와 유현우 밖에 없겠지... 나중에 저 둘한테 골탕을 먹혀야 하는데. 아무튼 둘의 뒤통수를 때리는 심정으로 대걸레를 휘둘었다능.
169 ◆e3Xy6i1dvcm 2021/02/19 23:08:51 ID : 81clbio5bCo 0
뭐 근데... 오레도 뭔가 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능. 가끔 보다보면 다른 부 얘들은 뭔가... 자신들만의 무기가 있는 것 같다능! 예를 들자면, 오현석은 남들의 흑역사와 비밀을 다 기록한 팩폭노트와 날카로운 펜. 밴드부 3인방은... 파손될 가능성은 있지만 기타랑 마이크가 무기인 듯 하다능. 기타를 보면, 줄을 뜯어서 그걸로 상대방의 목을 조르면... 크큭. 게다가 생각해보면 쌍둥이들은 텔레파시가 통할 거니까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는 그 텔레파시를 이용해서 잘 싸울 것 같다능.<<쌍둥이가 어째서 텔레파시가 통해 그리고 준영 선배가 빡치기만 하면... 효과는 엄청나겠지. (근데 너무 무서워용 ㅠㅠ) 우리 화장실은 특이하게도 화장실에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맨날 클래식만 나온다능. 정확히는 비발디? 아무튼 유명한 작곡가가 만든 사계인가 그런 게 나온다능. 봄이면 사계 중 봄을 틀어주고, 여름이면 사계 중 여름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아 진짜 뭐 전파송(오타쿠 계열 노래 중에서 중독성이 심한 음악입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음악 중 하나입니다.)이라도 나왔으면. 혹은 미쿠쨩 같은 보컬로이드 음악이라도?! 가끔은 밴드부나 오케스트라부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능. 우리 학교는 음악 관련 동아리가 두 개인데, 하나는 밴드부고, 또 다른 하나는 오케스트라부라능. 오케스트라부는 애초에 쓰는 악기도 다르다능.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등등... 밴드부와의 사이는 어떤지 모르겠다만. 애초에 음악 스타일도 다르다능. 밴드부는 주로 록 계열인 반면, 오케스트라부는 클래식 위주라능. 뭐 근데 예전에도 공연은 동영상으로 본 적은 있었지만 밴드부와 다르게 무대는 뭔가 잠잠한 느낌이라능. 당연히 두 동아리 음악 다 공연이 끝난 주에만 틀어준다능. 뭐 근데 예지 선배 샤우팅이 들어간 음악이라면... 예지 선배가 노래를 못 부르는 편은 아니라능. 1학년 때 예지 선배가 찍힌 동영상을 찾아보니 곡의 하이라이트 때 갑자기 마이크를 잡아들고 "아 유 레디!!"거리면서 그 다음에 "끼요요요요요ㅛ욧"이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서 헤드뱅잉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충격과 공포였다능. 아마 이게 듣기로는 예지 선배가 학교에서 유명해진 이유라는데. 뜬금없지만 작년 3월 초에 찍은 영상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는 없었다능. 아마 둘이 그때 밴드부에 없었다든가 아님 둘이 전학생인가? 아무튼 청소나 하자능. 비발디의 봄이 나오는데, 확실히 오래 듣다보니 질린다능. 마음만 먹는다면 저 스피커를 부수고 싶은데, 그럼 재물손괴라고 저번처럼 교무실에 끌려갈 수도 있으니... 근데 누가 들어오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인데... 고지후와 유현우?! "아놔 그러니까 팀 이름을 준이라고 할거라고?" 고지후가 이렇게 말했다능. 아마도 씹덕혐오 콘테스트 응모때 쓸 명의를 말하는 것 같은데. 듣기로는 따로 명의를 지어서 할 수 있다는 것 같다능. "어. 지후 이름 영어로 쓰면 Ji-Hoo이고, 내 이름 현우를 영어로 쓰면 Hyun-Woo여서. 살짝 섞으면 Jyun이라고 되는데 이거 발음하면 준이잖아. 입에 착착 달라붙지 않아?" 유현우가 이렇게 말했다능. 진짜로 응모할 생각인가. "듣고 나니까 그것도 괜찮네. 그럼 글 쓸 때 '글.준'이라고 하고 옆에 괄호로 고지후, 유현우라고 적자." 고지후가 이렇게 말했다능. "그래. 참 맞다, 우리가 여기 온 목적이 손 씻으러 왔지. 갑자기 볼펜 손에 묻고." 유현우의 말을 들어보니 둘은 손을 씻으러 온 것 같다능. "씹덕혐오 콘테스트 응모서 쓰다 보니까~" 아마 둘은 응모서를 쓴 것 같다능. "생각보다 분량이 많더라" 유현우가 이렇게 말했다능. 아무튼 저 둘은 밉지만 이번에는 참아주겠어.
170 ◆e3Xy6i1dvcm 2021/03/02 22:10:12 ID : 81clbio5bCo 0
이제 2학년 쪽 화장실을 청소해야 한다능. 중학교에는 중2병이 있지만 고등학교에는 왜 고2병이 없을까? 밴드부 3인방을 보면 고2병은 없는 것 같다능. 혹은 선배들한테 고2병이 살짝 있는데 오레가 못 알아챈다든가... 2학년 교실은 총 8개라능. 밴드부 3인방은 전원이 2학년 8반이고. 예외가 없다면 1반부터 4반까지 같은 화장실을 쓰고, 5반부터는 다른 화장실은 쓴다능. 참고로 그 예외는... 가끔 화장실 공사를 할 때처럼 화장실을 못 쓸때라능. 일단 1반부터 4반까지 쓰는 화장실을 청소해야겠다능. 근데...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없었는데 벽에 낙서가 있다능. 씹뜨억~ 쿰척쿰척? 누가 감히 이딴 글을... 어이어이, 오레한테 결투 신청을 하는 것인가? <<너 보고 하는 말 아닐 수도 있어! 열폭 그만해! 부탁이야, 타로군! 일단 저 낙서가 써진 벽을 부수고는 싶다능. 오카상이 애용하는 식칼을 이용해서라도... <<퍽 커흠... 예전에 본 준혁 선배와 예지 선배를 당황하게 만든 빡친 준영 선배처럼 야구 빠다라도 휘두르고 싶은데. 아, 잠깐. 그럼 혹시 오현석이 나타나서 "오오오! 씹더ㄱ, 아니 김수혁! 오늘도 역시 내 기대를 벗어나지 않게 일을 저질렸군! 이건 분명 열애설보다 더 큰 화제의 뉴스가 될 거야!"라면서 노트를 꺼내들고... 적지는 않겠지? 오현석은 생각할 수록 의외로 무섭다능. 설마 우리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에 대한 정보를 다 적어둔 건 아니겠지?! 설마 아니여도 오현석한테 걸리면 죽음이라능. 헤에, 비유를 하자면 오현석은 마치 걸어다니는 데스노트랄까나?<<오현석이 그렇게까지 나쁜 짜식은 아니거든? 뭐 아무튼 일단 화장실 청소부터... 어째서인지 이 화장실은 변기 하나가 유득히 더럽다능. 어제도 겨우 일부만 닦았다능. 그 정도로 심각해! 어제처럼 표백제를 스펀지에 뿌리고... 스펀지의 물렁함은 케이크를 생각나게 하네. 나중에 미쿠쨩과 결혼을 해서 커다란 보트 위에서 그대 입에 케이크를...<<애초에 미쿠는 니가 누군지 모르니까 그만 포기해. 진짜 표백제를 이용해서라도 안 지워진다능. 어떻게 해야 할까? 1. 선생님들한테 말한다. 2. 그냥 포기한다.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71 이름없음 2021/03/03 10:37:35 ID : so7tdvfXvCk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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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e3Xy6i1dvcm 2021/03/25 00:58:37 ID : 81clbio5bCo 0
*최근에 일정이 바빠지고, 몸 건강도 좀 나빠져서 늦게 왔네요... 크흠, 일단 선생님들 앞에서 읽을 대사를 정해야겠지. '케헤헤ㅔ헴'이라고 헛기침을 한 다음에 사정을 이야기하면 될 거라능! 므흣, 살짝 눈물 스킬도 써야 할까나? 얼라? 근데 저기에서 사람들이 엄청 커다란 상자 같이 생긴 걸 옮기는데? "이거 진짜 무거운데, 엘리베이터 타고 가도 되겠지? 이걸 사기 위해 노력한 내 친구 예지를 존경합니다." 남자 목소리라능. 근데 예지라니, 설마 내가 알고 있는 그 선배? "이걸 네 사비로 산 예지 네가 정말 대단하다... 돈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이런 얘가 내 친구여서..." 똑같은 남자 목소리라능. 아마도 똑같은 사람이거나, 아님 그 쌍둥이 선배 중 한 명일 것 같은데... "둘 다 과찬이야~ 사실 이거 산 이유가 우리 학교 스피커가 좀 상태가 그런 것 같아서... 스피커 상태 좋으면 우리도 라이브 좀 더 생생하게 할 수 있고, 스피커가 우리 밴드부만 쓰는 게 아니잖아. 행사에도 많이 쓰고. 그러니까 뭐 그냥... 아무튼 모두한테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 칭찬 고마워. 근데 저기 김수혁 아냐? 수혁아!" 예지 선배가 빨리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랑 친구에서 친구를 초월한 관계로 발전해야 할 텐데... <<퍼퍼퍼퍽 "센파이들(선배들)~ 안녕하세요" 지금 보니까 밴드부 3인방이 맞다능. "센파이라니, 그건 또 뭐야? 파이가 설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파이 말하는 거야?" 예지 선배... 일본어도 못 알아드시고, 오레가 하려는 말은 그게 아니라능. "파이? 과자 말하는 거지! 난 요즘에 사과 파이 직접 만들어서 먹는 거 빠져있는데!" 준혁 선배도... 오레는 과자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능. "파이가 원주율 아냐? 3.1415926535... 그 다음이 뭐였지? 아, 8979323846까지만 기억나네." 준영 선배까지... 오레는 원주율 이야기도 하는 게 아니라능. "선배들... 센파이는 선배라능." 선배들은 그제서야 이해했다능. 근데 파이라는 단어에 대한 선배들의 생각이 저렇게 다르다니... "김수혁, 우리 지금 이거 옮겨야해서 잠깐만 비켜봐." 준영 선배가 말하고서 스피커가 든 걸로 추정되는 박스를 다른 두 선배들과 옮기기 시작했다능. "오~ 역시 저 둘... 예지 도와주고... 저거 굳이 안 들어도 되는데, 혹시 예지한테 뭔가 있는 거 아냐?" 2학년 선배들이 갑자기 고개를 빼꼼 내밀고서 말하기 시작했다능. "뭔가라니. 설마 이상한 걸로 오해한 거냐?" 준혁 선배가 저렇게 말했다능. 뭐 근데 예지 선배한테 마음이 없다면 그냥 없다고 말할 것 같은데, 굳이 저러다니. 솔직히...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짝사랑이 드러나는 걸 원하는 사람이 있을려나... "예지도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다른 2학년 선배가 저렇게 말했다능. "아, 아ㄴ, 아냐! 그냥 같은 동아리 친구일 뿐이라고. 아, 엘리베이터 왔다! 그럼 수혁아, 안녕~" 예지 선배가 심각하게 당황했는지 방금 전에 말도 살짝 더듬었다능. 그리고 2학년 선배들은 셋이 가자마자 갑자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능. "하여튼... 쟤네는 맨날 저래. 쟤네가 나쁜 애들은 아닌데 이런 얘기만 하면 왜 저렇게 당황할까?" "쟤네 설마 우리 몰래 데이트라도 하는 거 아냐? 저번에 그 덕후하고 일 생겼잖아, 근데 그때 쟤네 셋 어디로 놀려갔다는데?" 그 덕후가 설마 오레라능? "이건 그냥 빼박인데. 셋이 어디로 놀려갔다고 말하면 딱 봐도 아까 전보다 당황할 것 같은데?" 진짜 데이트한 건 아니겠지... "동아리 친구 겸 같은 반 친구라는데 저렇게까지 가깝게 지내는 게 뭔가 수상해." 무엇보다, 이 내용을 오현석이 들으면 진짜, 환장할 것 같다능. 노트를 꺼내들어 내용을 다 수집해서 학교 신문에 메인으로 나간다든가. 아, 맞다. 오레는 지금 교무실로 내려가야지.
173 이름없음 2021/03/25 01:01:24 ID : ZfVgkpRBcK0 0
아프지마 스레주ㅠㅠㅠ 늦어도 좋으니깐 함께 힘내서 엔딩까지 가자!
174 ◆e3Xy6i1dvcm 2021/04/10 22:40:22 ID : 81clbio5bCo 0
교무실로 내려왔다능. 일단 문을 크게 두ㄷ... 아니, 그걸 기물파손이잖아(살짝 웃음) 그냥 살짝만 두드려도 충분하다고 www 똑똑. 안에 계신 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으셨다능. 후훗, 누구신지 물어보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이라능! 그럼 멘트를 말해봐야지! "케켐, 히시사부리!(오랜만이네요!) 1학년 5반 김수혁이라능. 헤에, 솔직히 말하자면 타로 군이라고 불려주는 게 더 좋다만..?" "어, 안녕. 혹시 오늘은 어떤 볼일이 있어서 왔니?" 어떤 남자 선생님이 계셨다능. "에헤헤, 사정을 안 말했네요. 제가 화장실 청소 담당인데, 화장실 변기가 너무 더러워서... 그래서 걸레질을 열심히 으차으차 했는데도 안 닦아진다능. 혹시 표백제 없냐능?" "표백제라 충분히 있지. 그나저나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 좋네." 칭찬을 받았다능! 타로 군 스고이데스네! 미쿠 쨩이 이렇게 말해줬으면... 이제 다시 계단을 올라간다능. 2학년 교실은 4층이니까... 근데, 3층을 올라가는 도중에 선배들이 스피커를 다 옮겼는지 계단 쪽으로 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너무 흐물흐물거리는 미역 같다능. "진짜 스피커 무겁네... 그래도 성량은 빵빵하겠지?" 준혁 선배 같다능. "나중에 테스트 해봐야겠지." 이번에는 준영 선배 같기도 하고. "힘들니까 이따가 사이다에다 알로에 타 마셔야지~" 예지 선배인데, 사이다에다 알로에라니?! 미쿠쨩,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어... 예지야? 미안한데 저번에도 오렌지 쥬스에다 콜라 타 마시지 않았어?" 셋이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준영 선배 말은 저렇다능. 그나저나 오렌지 쥬스에다 콜라라니... "예지야, 있잖아, 그렇게 마시는 게 맛있어? 난 해본 적 없어서... 조합 특이하게 마시는 거 신기해." 준혁 선배는 저렇게 말했다능. 조합 특이하게 마신다는 건 오레도 인정한다능. "당연하지, 준혁아! 진짜 얼마나 맛있는데. 오렌지 쥬스의 시큼한 맛과 콜라의 탄산... 잊히지가 않아." 예지 선배는 살짝 취향이 독특한 것 같다능. 준혁 선배와 준영 선배의 표정을 보니 '이건 아무리 예지여도... 좀 그렇다'라고 하고 있는 듯한 표정이라능. (후일담) 실제로 전 예전에 이번에 나온 저 조합들로 음료수 마셔봤습니다... 직접 마셔보니 딱히 이번의 예지처럼 맛있다는 반응까진 아니지만 아예 못 먹을 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 갠적으로 좀 신선했습니다 ㅎㅎ
175 ◆e3Xy6i1dvcm 2021/04/10 23:43:46 ID : 81clbio5bCo 0
이제 표백제를 뿌릴 준비를 해야겠지. 흐흠, 좀 멋있게 팔을 CROSS! 해서 쏘아볼까나? 아님 일진들의 눈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처럼 뿌려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자가 나은 것 같다능! 그럼! 일단 기압부터 넣고 시작해보자능. "후오오오오옵..." 일단 팔을 평행하게 일직선으로 뻗고. "크하핫. 나의 팔에 봉인되어 있는 백룡이여, 너를 드래곤 마스터 김타로의 이름으로 부른다." 그럼 다음에 용을 부르는 주문을 외치면. "변기여, 하얗게 변해라. 크로스 화이트 플레임 오브 드래곤!!" 뭔가 좀 어색하다만. 그래도 멋져보인다능 <<ㅉㅉ 중2병 뭐 이제 뿌렸으니 다시 걸레질을... 오옷?! 정말 잘 닦인다능! 표백제를 쓰기 전까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안 닦아졌는데... 후훗, 마침 홈쇼핑 광고를 하는 느낌이라능! 이젠 조금만 더 하면 화장실 청소 끝이라능! 근데... 방금 전의 음료수를 섞어 마신다는 예지 선배가 너무나도 충격적이였다능. 설마 나중엔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한테도 먹히는 건 아니겠지...
176 ◆e3Xy6i1dvcm 2021/04/17 19:34:24 ID : 81clbio5bCo 0
이제 표백제를 뿌릴 준비를 해야겠지. 흐흠, 좀 멋있게 팔을 CROSS! 해서 쏘아볼까나? 아님 일진들의 눈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처럼 뿌려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자가 나은 것 같다능! 그럼! 일단 기압부터 넣고 시작해보자능. "후오오오오옵..." 일단 팔을 평행하게 일직선으로 뻗고. "크하핫. 나의 팔에 봉인되어 있는 백룡이여, 너를 드래곤 마스터 김타로의 이름으로 부른다." 그럼 다음에 용을 부르는 주문을 외치면. "변기여, 하얗게 변해라. 크로스 화이트 플레임 오브 드래곤!!" 뭔가 좀 어색하다만. 그래도 멋져보인다능 <<ㅉㅉ 중2병 뭐 이제 뿌렸으니 다시 걸레질을... 오옷?! 정말 잘 닦인다능! 표백제를 쓰기 전까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 안 닦아졌는데... 후훗, 마침 홈쇼핑 광고를 하는 느낌이라능!(웃음) 근데 뭔가 쪽팔리네...
177 ◆e3Xy6i1dvcm 2021/04/26 17:32:52 ID : 81clbio5bCo 0
뭐... 일단 화장실 청소는 다 마쳤고. 근데 어째서 2학년 8반 교실에 선배들이 저렇게 많을까... 아무리 쉬는 시간이라고 해도. "저게 진짜 맛있나? 아무튼 나 예지가 저렇게 섞어 마시는 거 처음 봐." "그래도 쟤가 미각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입맛이 특이한가?" 하긴.. 오렌지 쥬스에다 콜라를 타먹은 것도 좀 이상하다능. "자! 이제 섞는다!" 조금 더 교실에 가까이 갔더니 너무 선배들이 많아서 잘은 안 보이지만 분명 예지 선배가 알로에 뚜껑을 열고 있었다능. 양옆에는 역시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가 붙어 있었는데 둘의 표정은... 말은 없지만 '예지야....'라고 말하고 있다능. 사이다와 알로에가 섞여진 종이컵을 든 예지 선배는 술(...) 마시는 것처럼 마시기 시작했다능. 그리고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지고 있었고. 일단 화장실 청소는 다 마쳤고. 근데 어째서 2학년 8반 교실에 선배들이 저렇게 많을까... 아무리 쉬는 시간이라고 해도. "저게 진짜 맛있나? 아무튼 나 예지가 저렇게 섞어 마시는 거 처음 봐." "그래도 쟤가 미각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입맛이 특이한가?" 하긴.. 오렌지 쥬스에다 콜라를 타먹은 것도 좀 이상하다능. "자! 이제 섞는다!" 조금 더 교실에 가까이 갔더니 너무 선배들이 많아서 잘은 안 보이지만 분명 예지 선배가 알로에 뚜껑을 열고 있었다능. 양옆에는 역시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가 붙어 있었는데 둘의 표정은... 말은 없지만 '예지야....'라고 말하고 있다능. 사이다와 알로에가 섞여진 종이컵을 든 예지 선배는 술(...) 마시는 것처럼 마시기 시작했다능. 그리고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지고 있었고... 다 마신 예지 선배는 갑자기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능. 그리고 오레의 주변도 시끌시끌해졌고... "저, 예지야. 너 멀쩡한 거 맞지?" 준혁 선배가 예지 선배한테 이렇게 물었다능. "예지야... 어디 아파?" 준영 선배는 저렇게 물었고. "나 괜찮은데? 혹시 걱정했다면 미안. 너무 맛있어서... 너희들도 한 번 마셔볼래?" 예지 선배의 저 대답... 결국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한테도 먹히려는 계획이였나? 둘의 반응은... 그냥 부자연스럽게 '하하하하...'이라고 웃고 있었다능. 과연 선배들의 미래는...
178 이름없음 2021/04/26 18:12:12 ID : VdXBs1juk67 0
오렌지에 콜라...
179 ◆e3Xy6i1dvcm 2021/05/03 16:37:39 ID : 81clbio5bCo 0
뭐.. 밴드부엔 괴짜들이 좀 있는 것 같다능. 아니, 우리 학교는 덕혐+괴짜인 것 같다능! 일단 밴드부만 봐도 음료수를 이상하게 마시는 예지 선배, 뮤즈에 환장하는 준혁 선배, 이중인격 준영 선배. 그리고 밴드부는 아니지만 오현석도 화장실에서 기사를 쓰고 있는 걸 보면(...) 다시 현실으로 넘어와서... 아아, 보이는 건 예지 선배가 종이컵 두 개에다 알로에랑 사이다를 섞고 있는 모습. 표정은 보니까 살짝 웃음기가 있는데. "자! 사이다에다 알로에 섞었는데, 이건 솔직히 말하자면... 오렌지 쥬스에다 콜라 마시는 것보단 거부감 덜할 껄? 한 번 마셔볼래?" 예지 선배는 웃고 있는데,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의 반응은 여전히 사약(...) 받는 것처럼 기겁하고 있었다능. 뭐랄까, 지금의 예지 선배는 하라구로(겉과 속이 반대인 사람) <<퍽 "예지야, 이거 안전한 거 맞지?" 준혁 선배가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능. "준혁아, 우린 죽지는 않을 거야..." 저렇게 말하는 준영 선배도 준혁 선배랑 비슷한 표정이였고. "괜찮을 거야. 그럼 나는 저렇게 여러 번 마셔봤는데, 내가 그렇다고 불사신도 아닌데 죽지는 않았잖아." 예지 선배가 저렇게 말했다능. 웃는 모습이 뭔가 무섭다능(...) "알겠어, 알겠어. 그럼 마신다." 준혁 선배가 저렇게 말했다능. "뭐, 한 번쯤은 시도해보는 게 좋겠지." 준영 선배는 이렇게 말하고 둘이 컵을 들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둘의 반응은 어땠을까? 1. 진짜 예지가 뭐 잘못 먹은 건 아닐까? 너무 이상한데. 2. 그럭저럭 맛있네. 3. 역시 예지가 추천한 조합... 맛있다.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80 이름없음 2021/05/03 16:40:40 ID : ts2k009upPi 0
3
181 ◆e3Xy6i1dvcm 2021/05/09 21:52:33 ID : 81clbio5bCo 0
모두가 진짜 둘이 음료수를 마시는 걸 보았다능. 버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능. 버리면 당연히 예지 선배한테... 마신 직후의 둘의 반응은, 흐
모두가 진짜 둘이 음료수를 마시는 걸 보았다능. 버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능. 버리면 당연히 예지 선배한테... 마신 직후의 둘의 반응은, 흐음.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예지여행사(...) 초특급 안드로메다 패키지 관광간 느낌이라능. 입가에 살짝 웃음이 있는데. "어때? 맛있지? 혹시 소감 말해줄 수 있어?" 예지 선배가 둘을 쳐다보면서 말했다능. "천국에서 천사들하고 하이파이브한 느낌이야." 준혁 선배는 도대체 뭐라 형연할 수 없는(...) 표현이였다능. "맛있다는 거야? 아님 맛이 없다는 거야?" 예지 선배가 다시 준혁 선배한테 물어봤다만. "표현이 좀 애매했어? 맛있다는 의미인데." 준혁 선배... 표현이 너무 애매해서 뭔 말을 하고 싶었는지 몰랐다능. "하긴 준혁이가 쓰는 표현은 준혁이스러울 정도로 특이하다니까. 준영이 너는?" 예지 선배는 이번엔 준영 선배한테 물어봤다능. "사이다 탄산하고 알로에 안의 젤리, 이렇게 둘이 합쳐지니까 맛있는데." 직설적이라능. "준영이한테도 맛있었구나. 역시 이건 입문하기 쉬운 조합이라니까. 다음에 내 생일 때 오렌지에다 콜라 타 마셔볼래?" 예지 선배가 이렇게 말했는데, 둘의 표정은 그야말로 일품이였다능. "나도 한 번 저렇게 마셔볼까. 저 둘도 인정한 조합인데." 오레노 옆의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뭐 확실히 맛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네." 뒤쪽에선 저렇게... 이제 교실로 돌아가야지! (후일담) 쓰면서 저도 현실에서 오랜만에 직접 3인방이 환장한 사이다와 알로에를 섞어서 마셔봤습니다. 사진에선 잘 안 티나지만 살짝 초록빛을 띄고, 불투명한 비주얼입니다. 근데 사이다가 저번과는 다른 걸로 써서인지, 맛이 좀 달라졌더라고요. 둘 중 하나라도 바꾸면 달라지는 모양인데, 그래도 마실만은 했네요.
182 ◆e3Xy6i1dvcm 2021/05/09 22:03:49 ID : 81clbio5bCo 0
교실로 돌아와보니, 갑자기 체육을 한다고(...) 체육. 진짜 싫다능. 왜 하필 학교에서까지 운동을 하나고!! 뭐, 오레는 운동 따윈 안해도 충분히 건강하다만?<<뭐래 너 고도비만이여서 다이어트해야 하잖아 <<어허 그냥 포동포동한 거라고. 나, 나닛? 운동장 5바퀴 돌기? 반 바퀴만 뛰어도 숨차는데. 체육 선생님 미워. "야, 이승우. 우리 운동회 때 이어달리기 대표 누구누구 하기로 했나?" 박제준(의 등장인물)이 이승우한테 저렇게 말했는데. "몰라. 아무튼 우리가 6,7,8반 애들 하고 같이 뛰는 거잖아. 그리고 우리가 5반이여서 첫 번째고. 그러니까 달리기 빠른 애로 해야하지 않을까?" "지후가 좀 빠르던데. 지후 어때?" 고지후가 우리반 대표라고?! "좋긴 좋은데, 다른 종목들도 정해야지. 하 참, 왜 하필 반 전원이 다 참가해야지, 그리고 한 사람당 종목은 1종목만... 운동 싫어하는 애들은 보드게임으로 하면 될 것 같은데." 보드게임?! 오레는 그것보단 뱅드림으로 우리 반 대표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미쿠쨩에 비하면 덜 사랑하지만, 카스미쨩(뱅드림 주인공) 사랑한다능~ <<퍽퍽퍽 "보드게임 뭐뭐 있더라~ 근데 내가 보드게임 잘 안 해봐서 ㅋㅋㅋ" 박제준, 너 보알못이구나? "듣기로는 할리갈리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또 뭐 있더라?" 뭐 그나마 오레는 할리갈리를 잘한다능. "에이 몰라. 그냥 나중에 생각하자." 사고방식이 단순하군. <<너도 그렇잖아.
183 ◆e3Xy6i1dvcm 2021/05/09 22:15:33 ID : 81clbio5bCo 0
"어허, 거기 안경 쓴 남학생. 빨리빨리 안 뜁니까! 지금 대열에서 너만 뒤쳐지고 있는데." 체육 선생... "헤엑, 이게 전속력입니다만?" "여기가 뭔 동네 어르신들 운동대회도 아니고, 왜 이렇게 느리게 뛰십니까? 조금만 더 빨리 달리세요." 뭐, 뭐라고?! 감히 나한테... 밴드부에 통과한 오레한테... 그리고 방안엔 고급 취미(?)인 피규어를 40개나 수집한 오레한테... 1달에 애니 10편 이상은 보는 오레한테... 하찮은 우민이 저렇게 말한다고?? 진짜 짜증나는데. 그럼 오레는 무엇을 해줄까. 크핫. 1. 체육 선생한테 Shouting!을 해준다. 2. Faohu Power로 선두의 애들을 넘어지게 한다. <<잠깐 이거 브레인 파워(https://www.youtube.com/watch?v=h-mUGj41hWA 영상 시청 때 유의해주세요)가 생각나잖아~ 조오오오오오 아에이오우 3. 그냥 무시하자. 오레는 대인배이니까.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84 이름없음 2021/05/10 12:18:00 ID : xCnXs2slwsq 0
2
185 이름없음 2021/05/14 12:28:11 ID : xu5Pdxu2tta 0
파오후 파워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디서 들었나 했더니 이 노래가 그 노래였구나!
186 ◆e3Xy6i1dvcm 2021/05/15 21:22:39 ID : 81clbio5bCo 0
머리속에 브레인 파워를 재생해 놓고. 'Are you ready Eh Eh Eh Eh' 오레도 준비하고... 'Adrenaline is pumping' 오레의 아드레날린도 분출! 일단 몇 부분은 생략한다냥~ 'Innovator, Killer machine' 그래, 맞아. 오레는 혁명가, 그리고 데스노트 따윈 필요 없는(큿) 살인 기계. 아아, 이 힘으로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소탕해줄 텐데. 'There is no fate, Take control' 운명 따윈 없다. 오직 너희가 기다려야 하는 건 오레의... 통제지. 'Brain power' 오레의 브레인에서 엄청난 파워가 솟아나고 있다능! 헤에, 이게 바로 카와이한 나의 파오후 파워라고! 'Let the bass kick' 뭐 오레야...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악기에 대한 지식도 많이 늘었으니(솔직히 뱅드림 덕분이지만 데헷!) 베이스 킥이 당연히 뭔 뜻인지 안다능! 그... 베이스가 기타인가?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는 베이스 아닌 걸로 알고 있다만. <<그 베이스 기타가 아니고 드럼 베이스 페달 말하는 거야 ㅉㅉ <<오호 그럼 다시, 베이스 페달을 밟듯이. 발에 힘을 주고, 쿰척쿰척 뛰기 시작해서, "OOOOOOOO AAAA EAAIAU" 이렇게 흥얼거리면서 팔도 요란하게 흔들면 완벽! 저기, 유현우랑 고지후가 보이군! "JOOOOO AAE OAAUUA" 둘의 뒤에서 흥얼거리면서, 등을 밀쳐내고... "EEEEEE AAAA EAEIEA" 더욱 더 속력을 높이면서! 체육선생도 놀란 모습이라능! "JOOOOO EEEEO A AAA AAAA" 이제 마구 빙글빙글 돌면서! "OOOOOOOO AAAA EAAIAU" 우와~ 모두가 놀라고 있네~ "JOOOOO AAE OAAUUA" 피겨 스케이팅을 하듯이. "EEEEEE AAAA EAEIEA" 아아, 이것이 현대미술이다. 빙글빙글 도는 나... "JOOOOO EEEEO A AAA AAAA" 이제 거의 다 불렀다능. "OH~" 노래를 마치니 체육 선생님이 갑자기 오레한테 다가왔다능. "학생, 그렇게 돌면서 빨리 뛸 수 있는데 왜 못하는 척 했어?" 에에에에엥↗ 혼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네.
187 ◆e3Xy6i1dvcm 2021/05/15 21:39:18 ID : 81clbio5bCo 0
이제 집으로 돌아와서.. 평소에 하는 커뮤니티의 게시판이나 가볼까? 후훗, 여기는 재미있는 유머가 많...<<퍽! 다 어디선가 퍼온 거잖아 얼라리? 글들이 보니까 다 소란스러운데. 완장이 난동 피웠다고?! 말도 안 돼... 보니까 중증 왕자병에 걸려서 다른 게시판에 여기가 최고라는 등... 이런 글을 쓴 것 같다능. 그러니까, 오레가 학교에 있었을 때... 완장이 다른 게시판에서 분탕질해서, 우리 게시판 사람들에게도 욕먹었는데... 그대로 도주해서 지금 우리 게시판 망했다능. 하아, 이제 어디서 유머글 보지. 기분이나 짭쳤는데, 우리 반 단체 카톡이나 볼까.
188 ◆e3Xy6i1dvcm 2021/05/19 14:58:15 ID : 81clbio5bCo 0
얼레? 근데 우리 반 단체 카톡에 의외로 이런 말이 있네 '수혁이 오늘 이상한 노래 흥얼거리면서 ㅋㅋㅋㅋ 달리는 거 엄청났음' '그동안 달리기 못하는 척한 거였나' 하긴 오레도 파오후 파워를 발동하면 좀 무서운 사람(?)이라능. 후훗, 오레에 대한 칭찬이 있는 것도 괜찮네... 내일이면 드디어 서코! 선배들의 코스프레 복장도 준비해놓고... 이제 애니보면서 자야지!
189 ◆e3Xy6i1dvcm 2021/05/19 16:19:55 ID : 81clbio5bCo 0
오늘, 삼인방한테 일단 어디에서 만나자는 카톡을 보내고. 후웁, 세 명이 입을 분량을 가져오다 보니, 캐리어에 담아야할 것 같다능. 옷은 대강, 후드 겉옷에다 💙미쿠쨩💙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서...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사람들이 오레를 좀 이상하게 봤다능. 어디 여행가는 거처럼 안 보이는데, 이상하게 짐이 많으니까... 핸드폰에서 카톡 소리가 나서 보니까 예지 선배가 '김수혁' '나 지금 우리 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임' '검정 등산 자켓 입은 사람이 나임' 이라고 카톡을 보냈다능. 근데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는? '센파이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는 어디있냐능' 이라고 궁금해서 답장을 보내니까, '지금 출발했대' '걔네 집이 학교하고 좀 먼 편임'이라고 답장을 보냈다능. 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 여기서 저번에 허위신고()를 했었지.. 크흠. 검정 자켓을 입은 사람이라... 저기 있는 것 같은데. "선배, 타로 군 왔어욥⭐" 제발 다른 사람이 아니길.. "타로 군? 아, 수혁이네." 예지 선배가 맞았다능!! "선배, 근데 어째서 그런 복장을 입고 있냐능? 뭐랄까, 등산가는 아줌ㅁ" 예지 선배가 오레의 말을 끊었다능. "저번에 우리가 마스크 쓰고 선글라스 끼고 그래서 너한테 오해 받았잖아;;; 그래서 이번엔 준혁이랑 준영이랑 상의해서 이렇게 입은 건데." 아하 "근데 록 페스티벌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을 거라능?" "아니아니, 여기 안에다 해골하고 기타 그러진 티셔츠 입어서... 자켓은 버스 안에서 벗어서 가방에 넣어야지. 어, 저기 준혁이랑 준영이 온다!" 저 둘도.. 등산복? "선배들, 곤니치와. 근데... 선배들 패션이 등산가는 아저ㅆ..." "등산가는 아저씨라고 말할 거였지?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등산모자까지 쓰고 있어서 더욱 더 그래보이는데... 진짜 멀리서 보면 준혁 선배인지 아님 아저씨(...)인지 구별이 안 된다능. "이번엔 '등산 가는 아저씨, 아줌마 등산 동아리' 컨셉으로 입어 봤어." 그런 컨셉이라니 뭔가 대단하네요. "아무튼 이번엔 버스로 씹덕역 가고, 씹덕역 기차 1시간 정도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면 된다능!" 후훗, 밴드부는 이정도면 걸려들겠지? 에서 서코를 록 페스티벌로 위장해서 말했으니까~ "이번엔 꼭 사인 받을 거야..." 예지 선배는 서코에 가는 걸 아는 걸까? "진짜 뮤즈를 볼 수 있다니... 이게 꿈인가?" 준혁 선배는 완전히 낚였고. "빨리 도착했으면..." 준영 선배도 낚인 것 같은데. 그럼 다함께~ 환상의 서코로 출발! 아 맞다... 그 현피 뜨자는 녀석()도 올까나.
190 ◆e3Xy6i1dvcm 2021/05/26 21:29:59 ID : 81clbio5bCo 0
일단 버스에 타자마자 선배들은 중년 같은(....) 등산 자켓을 벗었다능. 셋은 티셔츠도 맞춰입기로 했는지, 쌍둥이인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는 그렇다 해도, 다 검정 티셔츠라능. 그림은 번개 내리는데 기타 치는 해골(...) 자리는 오레가 복도 쪽, 예지 선배 오레 옆 창가,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는 오레의 건너편. 씹덕역까지 가는데 20분 정도 걸리니까, 모바일 게임이나 할까? 하와와와, 화면을 키자마자 나오는 여캐들 모에모에하다능. "히히, 헤헤헤, 토모에 쨩 모에하다능." 순간 오레도 모르게 이렇게 입밖으로 말을 내뱉었다능! <<그러게 왜 입으로 말해 ㅉㅉ "토모에? 걔가 누구야?" 예지 선배가 오레한테 물어보기 시작했다능. "에헤헤, 여기, 흑발에다 스트레이트 헤어한 얘인데... 이, 이 친구는 츤데레(표현하자면 겉으론 싫어하는 척하는데 실상은 좋아하는 타입일 것 같네요. 사실 뭐라 표현하기 애매해서...) 속성이여서 더욱 더 모에모에..." "모에모에는 또 어디나라 말이야?" 예지 선배 같은 사람들은 못 알아듣겠군. "에, 끌리는 감정? 선배도 느껴보지 않았나ㅇ..." 중간에 예지 선배가 오레의 말을 잘랐다능. "내가 누구한테 끌리는데?" 당연히 저기 건너편 쌍둥이<<퍽 "아니... 그게 아니라 잘못 말했다능." 아아, 차라리 동인지(개인이나 단체가 자신들 사비로 직접 만들고 출판하는 책)라도 볼까. 오늘의 동인지는 러브라이브(아이돌 애니) 캐릭터들의 GL(여자들 간의 연애를 나타낸 장르) 동인지! "호, 호오옹.." 너무 열중해서 보느라.. "너 그런 이상한 만화도 보니? 여자애들 그런 헐벗고 있는 그런 만화?" 예지 선배가 노출 장면을 봤다능!!! "아니, 아니 선배..." 예지 선배가 오레의 동인지를 가져가더니... 경악하기 시작했다능. "저, 저기 준혁아, 이거 수혁이가 보던 책인데..." 어쩔 수 없이 준혁 선배한테 동인지를 넘겨줬다능. "응? 얘네들 어디선가 많이 본 눈깔괴물(준혁이가 말한 눈깔괴물의 의미는 눈을 비정상적으로 그리는 그림체입니다.)인데." 눈깔괴물이라니... "풉, 이런 게 좋다고? 차라리 현실 여자가 더 낫지 않니?" 당연히 준혁 선배야, 현실 여자인 예지 선배한테 반해있으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겠죠... 그리고 오레는 우리 엄마를 제외하면 현실 여자에게 관심 없다만. "뭔 일인데. 뭐야 이건 또? 변태야?" 준영 선배... 오레는 헨타이(변태)가 아니다만? <<뭐래 너 변태 맞잖아 "ㅋㅋㅋ 아 진짜 내가 살다살다 노출 병신 마냥 하는 만화는 처음 본다" 노출... 그게 이상하다고? 준혁 선배... 오타쿠한테 노출은 성스러운 거라능...
191 ◆e3Xy6i1dvcm 2021/05/29 21:06:42 ID : 81clbio5bCo 0
이제 씹덕역. 기차가 도착하기 전까진 아직 40분이 남았다능. "배고픈데 도넛이라도 먹으면 안 되나~ 저기 마침 도넛 가게도 있는데. 예지야, 먹고 싶지?" 준혁 선배는 빵 종류를 좋아하나? 저번에도 파이()하니 먹는 파이 말하던데(...) "근데 김준혁 넌 왜 자꾸 예지한테 그러니? 혹시...?" 준영 선배도 질투를 하구나<<당연하지 준영 선배가 로봇이냐 ㅉㅉ <<너무 쿨하니까... "난 아무거든 괜찮던데. 민트초코 도넛 있으면 그걸로 하고 싶은데." 잠깐... 예지 선배는 민초단?! "역시 예지랑 난 잘 맞는 부분이 많다니까~ 민트초코야 가장 맛있지" 준혁 선배까지도?! "하긴. 민트초코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으니까. 뭐 나도 예지랑 취향 겹치는 거 좀 있네." 준영 선배까지... 아아, 삼인방이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는 게 너무 충격적... 왜 하필 치약을 먹지? "아 맞다. 수혁아, 너 혹시 민트초코 좋아하ㄴ" 오레가 예지 선배의 말을 끊으면서 "치약을 도대체 왜 먹냐능? 혹시 다들 미각이 뭔가 이상..." "너 뭐라고 했어? 치약이라고 했어?! 내 미각이 이상하다고? 그건 민트초코에 대한 모욕이야." 준혁 선배가 열폭하기 시작했다능. "어떻게.. 그런 말을..." 예지 선배는 놀랐다능. "설마 너 우리가 양치질도 안 하고 다녀서 치약맛 아이스크림 좋아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니?" (준영 선배 말에 뜨끔) "죄, 죄송하다능. 오레는 그 설탕 잔뜩 있는 도넛 원하는데.." "그럼 그냥 그걸로 할까? 그것도 괜찮은데." 준혁 선배가 말했다능. "그것도 달아서 맛있는데..." 예지 선배는 찬성하고. "그럼 우리 넷이 돈 나눠서 사자." 준영 선배도 찬성하는 것 같다능. 맛있겠다능... +후일담 민트초코 도넛... 솔직히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ㅎㅎㅎ 제가 민초파여서. 오늘은 민초 도넛이 아니라 베라 민초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오늘이 벌써 2시간 54분 밖에 안 남았지만, 좋은 하루 보내시고, 내일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192 ◆e3Xy6i1dvcm 2021/05/29 21:31:15 ID : 81clbio5bCo 0
"자, 2000원. 이걸 4배하면 8000원이니까 8개 세트 살 수 있겠네." 준영 선배가 돈을 세면서 저렇게 말했다능. "1명이서 2개 먹으면 되겠네.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 갔다 올까? 10분 정도 남았잖아." 예지 선배 말대로 우리가 도넛 받으려면 한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능. "그래그래. 김수혁 너도 갈 꺼냐?" 준혁 선배가 오레한테 물어보았다만. "아뇨. 선배들 전 그냥 여기에 있을 거라능." 모바일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 때우는 게 더 낫다능. 자, 이제 선배들이 갔다능. 뱅드림 조금 하다보니... "9번 손님! 글레이즈 도넛 나왔습니다!"라고 직원이 말하군. 그 도넛 이름이 글레이즈라는 건 처음 알았다능. 일단 나가서 받고. 근데 직원이 오레를 보고 당황했다능. 하긴 오레가 후욱후욱 하면서 다가왔지. 선배들도 없는데, 도넛 5개는 오레가 먹고, 삼인방은 사이 좋게 남은 도넛 3개를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니아니 그건 양심에 너무 찔리잖아. 하지만, 그러고 싶은 충동도 강한데... 어떻게 할까? 1. 나 5개, 선배들 1명 당 사이좋게 1개 먹기 2. 역시 참고 2개만 먹자... 이건 번이 정해주세요!
193 이름없음 2021/05/29 22:31:52 ID : 5Wo6pbxBat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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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e3Xy6i1dvcm 2021/05/30 12:09:40 ID : 81clbio5bCo 0
좋아. 5개는 오레 혼자서 먹어야지. 아아, 입안으로 들어오는 단맛이 너무 좋아.. 미개한 우민들이 오레를 보면서 도넛 5개나 쳐먹는 돼지라고 할 것 같다만. 77ㅓ억~ 다 먹고 나니 저기 멀리서 선배들이 온다능. "미, 미안. 우리가 길 잃어버려서..." 예지 선배는 완전히 탈진했고. "엘리베이터도 서너번 탔는데 계속 사람들 타서..." 하긴 그런건 오레도 짜증날 거라능. 저 말을 하는 준혁 선배는 욕을 할 것 같았고. "안내도 찾는데만 한 5분 넘게 걸어다녔나? 우리가 다 길치여서." 준영 선배 말 듣고 나니, 저 삼인방은 길치 밴드부 삼인방(...)이란 별명도 어울릴 것 같다능<<퍽 니 선배한테 그런 이상한 별명 지어주지 마! "그나저나 도넛은? 나왔어?" 예지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능. 이미 선배들 오기 전에 5개 먹었다만. "뭐야? 우리 4개 세트 시켰나? 왜 도넛이 3개 밖에 없어?" 준혁 선배는 어리둥절한 표정이고. "그럴 리가 있어? 분명 8개 세트 가격 주고 샀잖아." 준영 선배는 고뇌하고 있는 표정이고. "설마 니가 쳐먹었니?" 준혁 선배가 오레가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능. "하긴, 너 혼자 여기에 남아 있었고." 준영 선배도 오레가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너 혼자 5개 먹었다고?!" 예지 선배는 놀랐고. "그, 그렇다능. 선배들 3명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도넛 3개 남겨두었는데..." 셋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져 갔다능...
195 ◆e3Xy6i1dvcm 2021/05/30 21:46:20 ID : 81clbio5bCo 0
*이번에 라노벨식 문체를 살짝 사용해 보았습니다. 읽는 방법은 예시로 '오레는 동물 귀를 한 캐릭터-특히 그 중에서 고양이 귀를 좋아한다능-를 좋아한다능'이란 문장이면 - - 사이의 문장은 책에서 각주 읽듯이 읽어주면 됩니다. 즉, 저 문장은 '오레는 동물 귀를 한 캐릭터를 좋아한다능'이라고 읽고, 중간에 각주처럼 '특히 고양이 귀를 좋아한다능'을 읽어주면 됩니다. 혹시 난해한 설명이라면 죄송합니다. "우리 셋이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딱 3개 남겨두는 그 논리, 대단하다, 대단해." 준영 선배가 헛박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능. "지 혼자 2인분 넘게 먹었다고?" 준혁 선배, 정확히는 2.5인분이다만 <<어쨌든 니가 다 먹은 건 맞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가지 말 걸 그랬나." 예지 선배는 우울해하고 있다능. "예지야, 너무 우울해 하지 마. 나중에 내가 사줄게." 어어, 준영 선배 뭐하는 거냐능? 설마 위에서() 준혁 선배에 대한 복수인가? "야, 너 아까 전 내가 예지한테 그러니까 뭐라뭐라 했으면서 왜 이번엔 니가 그러냐?" 어디선가 많이 봤는데. 이번엔 준영 선배 때문에 준혁 선배가 질투하는 건가? 반면 저 이야기의 주인공인 예지 선배는 살짝 얼굴이 붉어졌는데... "저, 얘들아, 그만 좀 싸우면 안 될까?" 예지 선배가 둘 사이에 살짝 끼어들었다능. 역시 저 둘은 예지 선배 말은 잘 따른다능. "어, 어. 놀랐으면 미안. 그러게 왜 시비를 걸고 난리야." 준영 선배가 준혁 선배한테 잔소리하는 것처럼 말했다능. "알겠다, 알겠어. 예지 때문에 내가 봐줬다." 오오, 준혁 선배, 방금 그 말... "이제 슬슬 플랫폼으로 가야겠지?" 예지 선배가 살짝 까치발을 들고 -예지 선배 키가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 턱 높이 정도라는- 말했다능. 듣고 보니 그렇다능. 이제 10분 정도 남았으니까...
196 ◆e3Xy6i1dvcm 2021/06/02 21:55:58 ID : 81clbio5bCo 0
기차 자리를 설명해주겠다능. 예매한 좌석은 가족석이다능. 오레가 창가 자리, 예지 선배가 복도 쪽 자리, 준영 선배가 예지 선배의 건너편-오레의 옆자리이기도 하다능-, 준혁 선배가 예지 선배의 옆. 처음엔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가 자리 가지고 싸웠다능. 혹시 예지 선배랑 붙어 있고 싶어서...? <<퍽 다른 이유도 있을 수도 있잖아 선배들은 각자 다른 행동을 했다능. 예지 선배는 아몬드를 먹고 있고, 준혁 선배는 음악-들으면서 가글 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능. 아마도 록 음악을 듣고 있나?-을 듣고 있고, 준영 선배는 잡지를 읽고 있다능. "예지 아몬드 먹는 거 햄스터 같아~ 귀엽ㄷ..." 준혁 선배가 본인에게 쏟아지는 우리들의 눈빛을 보고 말을 중간에 멈췄다능. 오레도 물론 준혁 선배를 쳐다봤지만, 가장 날카롭게 쳐다본 사람은 준영 선배. 근데 표정이 썩소(...) "풉, 네 인상은 남들에게 귀엽다는 말 안 말할 것처럼 생겼는데 의외네." 잠깐, 근데 그럼 준영 선배는 외모가 준혁 선배랑 똑같으니까 준영 선배도 결국 본인 입으로 자기는 남에게 귀엽다는 말을 할 인상이 아니라는 걸 말한 셈인가? "야, 너 니 형한테 말하는 꼬라지가 뭐니? 그리고 나랑 너랑 일란성 쌍둥이니까 외모는 같을 거 아냐. 그럼 너도 남들에게 귀엽다는 말 안 할 것처럼 생겼는데." 준혁 선배의 역공!!! 준영 선배는 할 말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능. 예지 선배는 당황해서 아몬드만 씹어먹고 있었고. "아, 알겠다, 알겠다고. 참나 저럴 때 쓰는 머리는 좋아요, 좋아." 준영 선배는 겨우 말을 꺼냈다능. 두 선배는 예지 선배한테 반하고서 사이가 나빠진 걸까, 아님 그 전에도 사이가 나빴는지 궁금하다능.
197 ◆e3Xy6i1dvcm 2021/06/06 20:26:36 ID : 81clbio5bCo 0
예지 선배는 아몬드를 다 먹어서 지금은 젤리를 먹고 있다능. "예지야, 볼 말랑말랑해 보여. 만져보고 싶ㄷ..." 준영 선배가 이번엔 말을 끊었다능. 왜냐하면 저기 준혁 선배가 날카롭게 쳐다봤기 때문이다능. "푸하하, 너 진짜 웃기다. 아까 전엔 내가 예지 귀엽다고 말하려니까 니가 딴지 걸었잖아." 준혁 선배가 웃으면서 말했다능. "그래, 그래. 미안하다. 아까 전에 니가 다른 사람에게 귀엽다고 말할 인상이 아니라고 한 거 미안하다고." 준영 선배는 저걸 다 기억하고 있었다능?! "ㅋㅋㅋㅋ 그럴 거면 진작 했어야지." 준혁 선배가 저렇게 말했다능. "하여튼 둘은... 근데 한 가지 중요한 게, 내가 너희들보다 6개월 누나인데 왜 '귀엽다', '볼 만져보고 싶다' 이런 말을 하니?" 예지 선배는 둘을 쳐다보면서 저렇게 말했다능. 그러자 둘은 갑자기 헛기침을 하고... "알겠어요, 예지 누나~ 앞으론 안 그럴 거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누나 착하잖아요." 준혁 선배가 살짝 장난기 있는 말투로 저렇게 말했다능. 근데 예지 선배는 준혁 선배가 저렇게 말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지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졌다능. "그런 뜻은 아니였는데?" 얼굴이 붉어진 채로 말하니까 뭐랄까, 꽁냥거리는 것 같다능. "예지 누나, 죄송해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준영 선배까지... 심지어 불 피우는 거처럼(...) 두 손을 비비고 있었다능. "아니, 너까지 그러면..." 예지 선배는 아직도 얼굴이 붉은 상태였다능. 둘은 그런 예지 선배를 보고 살짝 웃었다능. 솔직히 말하자면 선배들이 꽁냥거리는 것 같고, 사실은 진짜 커플이 아닐까 싶다능. 이 말을 하면 선배들한테 쳐맞겠지...
198 ◆e3Xy6i1dvcm 2021/06/12 16:48:38 ID : 81clbio5bCo 0
"우와! 엄마 저기 도플갱어 있어!!" 우리 옆 자리에서 일곱 살 정도된 꼬마가 저렇게 말했다능. 설마 준혁 선배랑 준영 선배를 보고 저렇게 말한 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근처에서 도플갱어라고 오해받을 사람은 저 둘 밖에 없는데. 둘을 보니까 갑자기 눈매가 날카로워지더니, 뭐라뭐라 중얼거리고 있었다능. "진수야, 조용히 좀 해. 저기, 죄송해요. 우리 애가 아직 어려서." 아이 엄마가 저렇게 말했다능. "엄마, 나 동요 틀어줘" 진수라는 꼬마의 여동생으로 보이는 꼬마가 저렇게 말했다능. 근데 음량이.... "저기는 또 뭔데 동요를 저렇게 크게 트는 거야? 자다 깼네." 졸고 있었던 예지 선배가 일어날 정도로 음량이 컸다능. 준혁 선배는 입모양이 그냥 욕하는 것 같았고. "진짜 짜증난다. 도플갱어 같은 개소리 존나 크게 해놓고 이번엔 음악 크게 틀어놓네. 씨발 저기는 헤드셋 써도 동요가 다 들려." 진짜 욕했다능... "저기, 좀 음량 좀 줄어주실 수 있어요? 너무 시끄러워요." 준영 선배가 옆자리 가족한테 저렇게 말했다능. "네. 진아야, 핸드폰 좀" 근데 진아라는 꼬마가 울기 시작했다능. "아아아아앙! 엄마, 안 돼!!!" 저 꼬마가 갑자기 핸드폰을 바닥으로 던졌다능. "우에에에에엥" 꼬마가 울기 시작했다능. 거의 모든 사람들이 꼬마를 쳐다보았다능. 선배들도 표정이 썩은 동태마냥(...) 그쪽을 쳐다보았다능
199 ◆e3Xy6i1dvcm 2021/06/14 23:22:43 ID : 81clbio5bCo 0
불행 중 다행으로 꼬마는 울음은 그쳤다만. 이번엔 애니메이션(오레가 보는 그 애니가 아니라! 꼬맹이들 보라고 만든 3D 애니다능!)인데 음량이 너무 커서... "안 돼!! 지면 안 돼!! 이겨야 한다고!" 그 진수라는 남자 꼬마가 장난감을 들고 테이블을 두들기면서(쾅쾅) 소리를 질렸다능(익룡 같아) "어릴 때 김준영 떠오르네~ 너 맨날 집에서 장난감 들고 저랬잖아" 준혁 선배가 준영 선배의 흑역사를 또...(준혁 선배가 또, 줄여서 준혁또) "그건 너겠지~ 하여튼 형이라는 게 하필 저 놈..." 누구 말이 진실일까? "너네도 그런 과거가 있구나. 난 다섯 살이였나 그때 장난감 칼 가지고 집에서 뛰어놀았다가 칼이 티비에 맞았는데." 예지 선배가 말했다능. "어우 씨발 그것보다 저 좌석은 진짜 소음 테러 수준인데?" 준혁 선배가 말했다능. "저기는 우퍼 스피커라도 달았나 왜 저렇게 시끄러워?" 만약 예지 선배 말대로 우퍼 스피커가 있었다면(절레절레) 아아, 끔찍해라 "미친 새끼들" 준영 선배가 화난 모습은 정말 오랜만이라능 진짜 제대로 갈 수는 있을까나...
200 ◆e3Xy6i1dvcm 2021/06/16 18:36:35 ID : 81clbio5bCo 0
"아 드디어 저 가족 간다. 신난다~" 예지 선배가 주먹을 꽉 지고 흔들면서 말했다능. "드러운 기분 차차차차차" 오레도 그 가족이 싫어서 이렇게 말했다능. "뭔 소리야 그건 또?" 준혁 선배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군. 아무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능<<퍼어어억! 뭐래?! "있다능. 근데 못 들었던 걸로 해주시라능." 설명하면 또 선배들이 설명충이라고 욕하겠지... "아무튼 너도 기분 드러웠나 보네. 이제 한 역만 지나가면 도착하겠네." 준영 선배가 말했다능. 그러고보니 이제 조금 있으면 도착이네.
201 ◆e3Xy6i1dvcm 2021/06/16 18:45:14 ID : 81clbio5bCo 0
"드디어 도착이다!! 나나나↗나나나나 냐!나나나↗" 준혁 선배가 갑자기 헤드뱅잉+에어기타(...)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능. 근데 역시 때처럼 음치(...) "야, 좀 그만 좀 해라. 나랑 똑같이 생긴 애가 그런 짓을 하고 있으면 나도 쪽팔린다고" 하긴... 준영 선배 입장도 이해가 간다능. "근데 여기서 진짜 하는 거 맞나?" 예지 선배가 지하철 노선도를 가리키면서 말했다능. "쎈빠이들... 오레 더 이상 못 참겠다능... 앞으로 5분 넘게 서있으라니... 고등학생 학대라능!" 근처에 있는 손잡이를 잡아야 겨우 버틸 수 있었다능. "그럼 투명의자 가서라도 앉아." 준혁 선배가 저런 이상한 말을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니까 뭔가... 웃기다능. "투명의자가 뭐야 ㅋㅋㅋㅋ" 예지 선배가 웃었다능. "야, 니 머리로는 그런 발상 밖에 못해?" 준영 선배는 어이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거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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