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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 02:17:25 ID : 5dTVcHDs7eY
Flowing Moon ; (직역) 흐르는 달 *시간 날 때마다 씀 **피드백은 받지만 둥근말투 부탁해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맞춤법틀려... 이해부탁해...❤️ ****글 쓰는 거 엄청 좋아하는 데 마땅히 쓸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쓰는 거양 재밌게 봐주면 좋겠당...
2020/10/11 03:27:54 ID : DAkk8lu8peY
ㅂㄱㅇㅇ
2020/10/11 18:10:36 ID : vinSJTXBvCl
우엥 어늘 밤에는 1화 써낼게 ㅠㅠㅠㅠㅠㅠㅠㅠ
2020/10/11 18:12:01 ID : pf84Gq3SJQm
오홓 제목 너무 예쁘다... 이따 밤에 보러올게!
2020/10/11 23:28:35 ID : 5dTVcHDs7eY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조금 이을게...❤️❤️
2020/10/11 23:29:01 ID : 5dTVcHDs7eY
『1』 "우리한테 말 해줘야 돼요" "..." "말 해줄 수 있어요?" "..." "하..." 하얀 방 안 진갈색의 머리, 푸른 눈을 가진 남자는 눈에 초점을 잃고 의자에 앉은 채 하얀 벅만을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와 그 남자 앞에 마주앉아 마른 세수를 하는 남자가 있었다 "정안씨..." "그 날은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밤바다... 였어요" 한동안 입을 뗴지 않던 정안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드디어 입을 뗐다 여전히 초점은 잡히지 않았지만 남자는 묵묵히 말을 이어 나갔다 "잔잔한 물결위로 달빛이 흘러 내리고 있었어요" "..." "그리고 그 아이의 눈물도 같이 흘렀어요" "..." "그아이가 우는 걸 봤지만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렇게 있고 싶었어요"
2020/10/11 23:32:37 ID : 5dTVcHDs7eY
"..." "그 아이는 밤을 좋아했어요, 색도 검은색만을 좋아했어요" "우리에게 그 분에 대해 말해줄 수 있어요?" "어디부터 말 해드릴까요. 그 아이에 대해서" 남자의 눈은 초점을 맞췄고 시선은 앞에 앉아아있는 남자의 눈을 향했다 "정안씨가 괜찮다면야 그 분을 처음만난 날 부터요. 아님 그 전도 괜찮아요" * * * 20nn년 7월, 그 전년엔 멀게만 느껴졌던 올해가 어느새 반년이라는 시간보다 조금 더 흘렀었다 햇빛이 내리쬐다 못해 피부를 따갑게 쏘는 어느 여름날 평소와 다름없이 해변가에서 산책을하던 지안은 저 앞에 쓰러져있는 또 한 남자를 발견했다 지안은 깜짝놀라 쓰러져 있는 남자에게로 달려갔고 남자를 만졌을 땐 몸이 너무 차가웠다 너무 작은 마을이라 병원도 없을 뿐더러 경찰을 불러도 시간이 많이 걸려, 지안은 일단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해변가 바로 앞이 집이라, 제빨리 집에 도착할 수 있었고 지안은 얼른 방에들어가 남자를 눕혔다 파도에 떠밀려 온건지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다 젖어있었다 다행히 숨을 쉬는 걸 보니 죽진 않은 것 같았다 지안은 수건을 들고와 남자의 몸을 닦아 주었고 처음보는 사이에 젖은 옷을 벗겨 새 옷으로 갈아입힐 순 없어 어쩔 수 없이 더운 여름날에 방바닥에 불을 넣고 이불을 덮어 남자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다른 방에서 바닥을 닦고 있던 지안은 뒤에서 나는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았다
2020/10/11 23:34:52 ID : 5dTVcHDs7eY
"어 일어났..." 분명 적어도 2m뒤에있던 남자가 고작 4음절을 내뱉은 지안의 눈앞에 서있다 "...어요...?" 지안은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자를 쳐다보니 남자가 말했다 "이름" 지안은 당황스러웠다 다짜고짜 이름을 묻다니... 해변가에서 이 남자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는건지... 지안이 대답을 않자 남자는 얼굴을 점점 지안에게 얼굴을 들이댔다 데려오고 눕힐 땐 몰랐는데 남자는 지안보다 6센티보다 조금 더 커보였다 "이름." 남자는 더욱이 지안의 이름을 알기를 원했다 지안은 너무 놀랐지만 남자를 살짝 밀어내고 이름을 말했다 "지... 지안...!" "지지안?" "하지안!!" "이름, 지지안" 남자는 지안의 이름을 알고난 후 지안에게서 한발짝 떨어졌다 자신을 지지안이라 부르는 남자에게 지안은 어이가 없어말했다 "아니 하지안 이라니까요?" "내가 아는 이름은 지지안" "하... 그래요... 그냥 그렇게 알고있어요" "..." "당신 이름은 뭐예요?" "이름?"
2020/10/11 23:37:14 ID : 5dTVcHDs7eY
❤️ 중간에 갑자기 미안하지만 대화창을 어떻게 띄우는 게 좋을까? 사진 첨부해뒀어! 1, 2번 골라주랑 ㅠㅠ 세명 정도가 선택하면 고르면 다음 이어나갈게❤️
2020/10/12 01:21:56 ID : 5dTVcHDs7eY
걍 2하기러 햇어
2020/10/12 01:23:24 ID : 5dTVcHDs7eY
"네 저도 이름을 말했으니까 저도 알아야죠" "없어" "? 이름이 없는 게 말이 돼요?" "정해줘. 이름" "아니 근데 왜 자꾸 반말이에요?" "이름" 지안은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뭐라고 부르기는 해야하니 아무거나 대충말해줬다 "하정안" "하정안?" "네 성은 저랑 같게하고 정해달라고 했으니까 그냥 정안으로 해요" "하정안... 하정안..." 이름을 갖게 된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몇번이고 곱씹었다 맘에 들었단 걸까? 아니면 기억하고싶은 걸까 지안은 바닥을 닦던 걸레를 손에 꼭 쥐고 남자와 대화를 이어 나갔다
2020/10/12 01:24:59 ID : 5dTVcHDs7eY
"자기 나이는 알겠지... 몇살이에요?" "몰라 지지안은?" "지지안 아니고 하지안... 19살이요" "그럼 나도 19" "아니 나이도 몰라요?" "나이가 뭔데" "하 됐어요... 그럼 동갑이니까 말 놓을게" "말 놓는 게 뭐야? 말은 물건이 아닌데 놓는 건 물건을 손에 쥐고있다가 손을 핌과 함께 손에서 물건을 빠져나가게 하는 일 또는 계속 해오던 일을 그만두는 행동, 앞의 행동을 끝내고 결과를 유지하는 건데 '말을 놓다'는 뭐야?" "..." 지안은 아무생각도 안 들었다 그저 동갑이니 존댓말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었는데 이렇게 뜻풀이를 해주다니... "틀렸어" "뭐가" "말이란 건 물건이 아닌데 어떻게 놓지?" "그래 미안해 존댓말을 안 한다는 뜻이었어" "미안해? 너가 나에게 왜 미안하지? 너가 한 행동들 중에서 나에게 폐를 끼친 게 없는데" "..." "아무리 알아봐도 넌 나에게 방금 잘못한 게 없어 왜 미안해?" "그냥 해본말이야" "그냥 해본말? 왜 그런 의미없는 말을하지?" "그만!!!! 왜이렇게 질문이 많아" "아직 아는 게 많이 없어서" "됐고, 너 집 어디야" "몰라 어딘데" 지안은 마음속으로 참을 인을 세번도 넘게 썼다 이런 사람은 처음인데... 지안은 어찌 할 방법이 없었다 "내가 어떻게 알아" "너가 모르면 누가 알지?" "그건 내가 묻고싶은 말인데" "모르는데" "하... 정말..." 지안은 너무 막막했다 우리집애서 살게 해줘야하나? 하며 짧지만 긴 고민을 했다 어떡하지...
2020/10/12 01:26:50 ID : 5dTVcHDs7eY
⭐️⭐️⭐️⭐️⭐️⭐️⭐️⭐️⭐️⭐️⭐️⭐️⭐️⭐️⭐️⭐️⭐️⭐️⭐️ Sorry... 나 넘 피곤해... 가능하면 또 올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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