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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01:29:09 ID : peY2lg5fak2
행동들 보고 느낀 적! 나는 개인적으로 원래도 전체적으로 행동이 깔끔한 사람이 비 오는 날 우산도 깔끔하게 접을 때랑 언제나 옷이 단정할 때 빈틈 없다고 느꼈고 딱히 예쁠 거 없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서 음료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 들자마자 트레이 빼줬을 때(트레이 나오면 안 예쁘다고), 빨대 비닐 뜯으려고 하니까 손 내밀고 비닐 달라고 기다려줄 때 섬세하다 느꼈고 초콜릿 만들어 줄 때 포장용기에 포크 같은 게 없길래 뚜껑에 포크 테이프로 고정시켜서 포장 했을 때 섬세하다는 이야길 들었고 외모 칭찬을 하면 한 번은 당황할만도 한데 한 번도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항상 묵묵히 고맙다고만 할 때랑 누구한테든, 얼마나 오래 봤든 무조건 존대 쓰는 모습에서 여유롭다고 느낀 적이 있어! 너네도 어떤 행동에서 빈틈이 없다거나 섬세하다거나 여유롭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 어떤 행동이었어?
2021/01/16 01:43:40 ID : pQlgZbjAqi7
우리 엄마 밖에서 장 볼때
2021/01/16 01:45:24 ID : peY2lg5fak2
헉 ㅋㅋㅋㅋㅋㅋㅋ 장 볼 때 어떠시길래?
2021/01/16 01:51:47 ID : pQlgZbjAqi7
복잡한 시장거리나 마트에서 필요한거만 골라 오시는게 어릴때에는 신기하고 대단해보였어ㅋㅋㅋ 지금도 그렇긴한데 나까지 챙기면서 할 일 다 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게 까지 느껴져서!
2021/01/16 02:13:36 ID : bdvck647uoI
우리 오빠.. 친오빠여서 좀 자랑하기엔 내 속이 뒤틀리기는한데 인정해야할게 내가 다쳐서 곁에 있는게 오빠뿐인데 오빠가 '어휴, 화상아 그러게 내가 해준다고 했지? 손 줘봐 심하지 않아서 흉은 없겠다 그래도 아프긴하겠네 어쩌냐'하고 내 손 치료해주고 내가 하던 요리 바통 터치해서 싹 해줬었음 자연스럽게 여유롭다는듯 행동해서 나까지 진정할 수 있었고 나를 치료해주는 모습 보고 '아, 이런 쪽의 섬세한 면도 있었구나' 했고 마저 요리해준거 보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했음
2021/01/16 02:19:27 ID : ILdTO9xQk5O
와 근데 레주가 말한 행동들 다 설렌다 뭔가
2021/01/16 02:49:24 ID : peY2lg5fak2
와우 츤데레의 정석!@!!! 개므시따...
2021/01/16 02:50:31 ID : 42L84Fbba4G
저는 썸남이요ㅜ 천둥친다고 무섭다 그러니까 바로 전화와서 태연하게 통화하는데 내 속은 지금 전쟁중이고 진짜 얼굴은 불타는 고구마로 변해서 설레 죽겠는데 와 진짜 평온한 목소리로 통화하더라
2021/01/16 02:55:17 ID : peY2lg5fak2
저기 저 트레이 빼주고 비닐 뜯을 때 손 내밀고 나의 노빠꾸 칭찬에 항상 묵묵히 고맙다고만 하고 대학생 때부터 후배고 친구고 가리지 않고 항상 존대쓰는(부모 형제에겐 원래 존대썼고)...이 모든것이...한 사람이 하는 행동... 그냥 항상 여유롭고...본인은 모르는 듯 한데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가령 같이 버스 탔는데 내 앞자리에 앉아서 가는 내내 뒤로 몸을 돌리고 바라보며 이야기를 한다거나...저 빨대 비닐 뜯을 때도 뜯다가 안 뜯겨서 무심코 그 비닐 달라고 기다리던 손에 빨대를 툭 올려버렸는데 한 번쯤은 네? 라고 되물을 법도 한데 당황하거나 기분나빠하는 기색 없이 묵묵히 뜯어서 비닐은 본인이 버리고 빨대 내 음료에 꽂아주고...휴우우... 사람이 어째 저러는지 몰라
2021/01/16 02:55:54 ID : peY2lg5fak2
오...평온...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사람...느므 조타...ㅠㅠㅠㅠㅠㅠㅠ
2021/01/16 02:58:54 ID : 42L84Fbba4G
근데 만나면 말랑콩떡 같고 막 발그레한 모찌같은것이 깨물어주고 싶어 미안 주접 좀 떨어봐써
2021/01/16 12:18:06 ID : bdvck647uoI
이게 츤데레에 정석이라고? 그럼 우리집안 전부다 츤데레인데,, 우리집 전부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습관임... 어쩐지 애들이 나보고 가끔 츤데레 같다고 하더라... 그리고 멋있다는건... 음... 내가 말한 행동이 있었을땐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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