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신다흰으로 삼행시 지어줘봐 아무나 빨리 (52)2.남몰래 좋아하는 여사친한테 (4)3.중학교(3학년) 자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6)4.. (21)5.ㅌㅇㅌ 사람들은 진짜 뭐가 문제일까... (5)6.. (1)7.편의점 알바하는 애들 있어? 편의점 진상 모아보자 (52)8.🐋🐬🐋🐬잡담판 잡담스레 41판🐋🐬🐋🐬 (407)9.레더들은 이런 애 기억할 거 같음? (9)10.여자들은 왜 ㅇㅇ을 싫어할까? (46)11.학교를 폭파시킬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해보자 (8)12.우리집에 구멍이있다 (97)13.ㅈ같다. (3)14.아이 갖고싶은/싶지 않은 각각의 이유 말해보자 (110)15.이거 진짜인가??? 미친 거 아니야?? (3)16.ㅅㅂㅅㅂㅅㅂㅅㅅㅂㅅㅂㅂ 배탈났어 (2)17.남자는 오래 살려고 지랄해 봐야 어차피 빨리 뒤지게 돼 있음 (22)18.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8)19.미국,유럽,산유국이 잘 사는게 어이 없긴함 (16)20.뱀봤어, 어떻게하지?(지렁이인것으로 확정!/던져줬어.. 끝남… (18)
예비 고3임.
내가 고1때 왕따를 당했음. 걍 어쩌다 양아치 같은 애한테 걸림.
물건 갈취, 반에 찾아와서 욕 하기, 물건 안 빌려주니까 분에 못 이겨 그 물건 책상에 쾅 치면서 놓기, 수련회 갔을 때 걔 따까리짓 하는 애들? 한테 베개 싸움 명목으로 맞았는데 그때 웃으면서 쇼파에 앉아서 구경하면서 폰 들고있기(아마 영상 찍은 것 같음), 대놓고 꼽주기 등등.
아 고2 올라오고는 누구보다 잘 지냄. 그 왕따 시킨 애랑은 걍 모르는 사이처럼 지내고 그 따까리 애들은 사과 아닌 사과도 먼저 했고 진심으로 먼저 다가오는데 내 성격상 사과하는데 질질 끌고 할 스타일은 아니라 받아줌.
쨌든 고2때 친해진 친구는 저 일들을 다 들었음. 그 친구 이름을 라미라고 하겠음.
근데 라미도 고1때 왕따를 당했단 말임?(나 왕따 시킨 애들이랑은 다른 애들임)그래서 얘가 고2 되고 나서 걔네를 신고하길래 나랑 내 절친이 증인도 서주고 그러다가 어느날은 같이 진술서 써주고 카페갔다가 저 이야기 했고, 라미도 화나서 욕하고 난리침.
진짜 저날 얘 난리난리 치고 뭐 그런 애가 다 있니 뭐니 했음.
자기도 왕따 당해봤으니 그 느낌,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알 거 아님?
근데 그 후로 2~3주 지나서 며칠 전에, 전교 회장 후보에 그 왕따 주동자년이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음.
그래서 내가 그냥 미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아, 걔가?" 했는데 그 주동자년 따까리가 그걸 듣고 어색하게 웃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데 지금 상황엔 그 주동자년이랑 나랑 둘 다 친하니 뭐라 못 하고 있는 거임.
근데 옆에서 라미가 그걸 듣더니
"아 ㅇㅇ이(그 주동자)나가? 그래 걔가 될 것 같아!" ㅇㅈㄹ 하는 거. 옆에서 따까리는 그거 들음+내 표정 보면서 그냥 어색하게 웃고만 있고.
그래서 내가
"그래? 걔가 될 것 같아? 음~" 이랬는데 라미가
"걔 부회장도 했지 않아?? 그럼 경험 살려서 잘 하겠네!" 이지랄 하는 거임.
근데 여기서 내가 빡치는 이유를 잠시 설명해주자면, 난 애초에 절친이(절친 이름을 이렇게 대체하겠음)외에는 다른 애랑 친해질 생각도 없었는데 라미가 갑자기 막 다가온거였고, 내 성격상 사람 잘 받아주는 타입도 아닌데 그거 알면서도 다가오길래 받아준거임.
그러면서 셋이 매일 같이 다니고 지 왕따 신고하고 맨날 쳐 울고 할 때 내가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학교랑 집 왕복 2시간 넘는데 학교 안 가는 날에 걔 증인 서준다고 학교 쳐다고 그랬음.
라미도 힘들면 꼭 나한테 연락하고 그랬음. 솔직히 나 공부하고 과외가고 하느라 일정 빡빡한데도 걔 힘들어하면 다 들어줬고.
그러니까 더 빡치는 거임 반대로 내가 지 왕따 시킨애들 편 들었다고 생각해보셈. 난리났을 걸? 걘 쳐맞은 것도 아니면서 울고불고 손 떨고 학교 못 나오고 난리였거든. 뭐 이건 멘탈의 차이라고 생각하자.
문제는 지는 그 정도로 그렇게 힘들어했고 그만큼 나한테 기댔었다는 거임 ㅇㅇ
쨌든 난 이 대화에서 라미의 말을 끝으로 말을 안 함.
그래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가 절친이한테 이 이야길 했단말임. 근데 절친이가
"헐 미친년 아니야?? 아 맞다 나 강당 갔을 때 라미가 따까리랑 얘기하는 거 들었는데 그땐 더 대놓고 동자년(주동자 이름 이걸로 대체함)편 들더라??"
라면서 이야길 해줬는데 그걸 정리해보자면
"동자년 말고는 회장 될만한 애 없다고 생각한다"
"동자년이 잘 할 것 같다"
"나는 무조건 동자년 뽑을 거다"
등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함.
아참, 라미랑 동자년이 친한 거 아니냐고? ㄴㄴ 둘이 이야기도 한 적 없음! ㅎㅎ
일단 따까리가 아직은 동자년이랑 친하니까 따까리 입맛 맞추려고 그런 게 없지 않아 있긴 하겠지(얘가 지 딴엔 비위 맞춘답시고 이리 말했다가 저리 말했다가 그런 걸 잘 함).
그래도 지도 왕따 당해봤고 내가 왕따 어찌 당했는지 들었고 욕도 몇십 분을 했는데 갑자기 이러는 게 말이 됨??
그래서 내가 절친이랑 얘기하는 척 하면서 걍 들으라고
나- "아 난 줏대 없는 년들 존나 싫다 진짜 ㅋㅋㅋㅋㅋ 내가 걔들(라미 왕따 시킨 애들)편 들었으면 존나 지랄 할거면서 걘 그때 얘기도 다 들어놓고 그러냐 ㅋㅋㅋㅋ"
절친이- "그니까 ㅋㅋㅋㅋㅋ 걘 남을 맞춰주고 하는 것보단 걍 생각이 없어보인다"
나- "이래서 대가리 빈 애들 존나 싫다 진짜"
이랬는데 들었는지 존나 애들하고 떠들다가 분위기 싸해지더라?
그리고 난 못 들었는데 절친이 말로는 라미가 대화하던 애들한테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이지랄 했다 캄 ㅋㅋㅋㅋㅋ
그럼 사과라도 하면 되잖음? 앞에서 말했듯 난 내 왕따시킨답시고 쳐 따리던 애들도(물론 나도 성격상 항상 당하기만 한 건 아니긴 하다만)사과하면 다 없던일로 하고 잘 지낸단 말임. 이런 성격 라미도 잘 알고 있음 사과만 하면 다 넘어가주는 거.
근데도 입 꾹 다물고 사과는 커녕 존나 어색하게 웃으면서 다가와서 말 거는 거임.
한 며칠을 그렇게 보냄. 라미는 계속 눈치 보면서 말 걸고 친절하게+눈치보면서 대하는 그 걔 특유의 말투랑 행동 있는데 계속 그렇게 행동하고.
아 생각하니까 개빡치는데...얘 어떡하니?
사실 저기 수련회 갔을 때 비아냥 거리며 약간 동조했던 애 중에 하나가 라미이기도 함 ㅇㅇ
근데 지 왕따 당하고 정신을 차린건지 뭔지 그 얘기 꺼내면서 자긴 걔네가 나한테 하는 건 줄 모르고 걔네를 따라했을 뿐이다 하며 변명하더라
그것도 사과만 하면 없던 일로 해줄텐데 끝까지 걔네가 하길래 따라한 것 뿐이다, 그때는 너랑 나랑 안 친했었으니까 하면서 마지막엔
'결국 나도 왕따 당했으니 나도 너랑 같은 입장이야', '이젠 친하니까 뭐 지난 일이잖아' 이런 뉘앙스로 말 함 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지난일 가지고 안 꺼내는 성격이 맞긴 한데 그것도 사과 받은 일에 한해서지 친해졌다고 해서 지가 동조했던 게 사라지는 게 아니잖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지금 1주일째 온클이고 내일 방학식 때문에 학교 간단 말임.
너네 같으면 라미랑 어떻게 할래? 걍 조용히 손절칠래 아니면 무슨 말이라도 할래? 말 할 거면 뭐라 말할래?
아참 라미는 왕따 시킨 애들이랑은 같은 반 안 될거고 나도 증인 서준 입장+그 라미 왕따 시킨 애들이 나 1학년 때 왕따 당할 때 동조했던 애들 이기도 해서 아마 나랑 절친이, 라미는 같은 반이 될 것 같음.
레스 작성
52레스신다흰으로 삼행시 지어줘봐 아무나 빨리
54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레스남몰래 좋아하는 여사친한테
4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6레스중학교(3학년) 자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80 Hit
잡담 이름 : 🍎 2시간 전
21레스.
157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5레스ㅌㅇㅌ 사람들은 진짜 뭐가 문제일까...
123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레스.
7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52레스편의점 알바하는 애들 있어? 편의점 진상 모아보자
268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07레스🐋🐬🐋🐬잡담판 잡담스레 41판🐋🐬🐋🐬
1290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9레스레더들은 이런 애 기억할 거 같음?
75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6레스여자들은 왜 ㅇㅇ을 싫어할까?
199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8레스학교를 폭파시킬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해보자
81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97레스우리집에 구멍이있다
1410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3레스ㅈ같다.
583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110레스아이 갖고싶은/싶지 않은 각각의 이유 말해보자
241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3레스이거 진짜인가??? 미친 거 아니야??
76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2레스ㅅㅂㅅㅂㅅㅂㅅㅅㅂㅅㅂㅂ 배탈났어
37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22레스남자는 오래 살려고 지랄해 봐야 어차피 빨리 뒤지게 돼 있음
119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8레스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54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6레스미국,유럽,산유국이 잘 사는게 어이 없긴함
34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8레스뱀봤어, 어떻게하지?(지렁이인것으로 확정!/던져줬어.. 끝남…
28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