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각몽스레 보니까 생각난건데 (2)
2.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들 (16)
3.초6부터 고딩때까지 귀신 봤어 (8)
4.수호령 2판 (282)
5.자각몽 있잖아 (4)
6.수호령 (1000)
7.친구를 놓고온 엄마 (2)
8.얘들아 질병에 관해서 (17)
9.깊숙히,어딘가 (5)
10.우리 할머니 학교다닐때 (21)
11.그냥 별 거 아닌 거 아는데 뭔가 싸해서 적어 봐 (8)
12.나 진짜 어렸을때 꾼 꿈 있는데 두가지정도 말해줄게 (12)
13.가장 정확하게 귀신 보는 법 (9)
14.전생 정말로 존재하는 것 같아ㅎㅎㅎ헤 (18)
15.나폴리탄 괴담 써 줄게 주제 하나씩 던져주고 가 (25)
16.아이더즈? 아이도저? 그거 어때? (23)
17.장례식장인데 어깨가 무거워 (75)
18.용한 무당 이야기 (15)
19.일본 괴담이나 일본에 있었던 소름돋는 얘기같은거 해줄사람! (3)
20.. (4)
1
◆pcNs07gjcq4
2021/01/29 10:54:41
ID : o6lA43O08mI
46
나는 신기나 다른 무언가가 있는 사람은 아니야. 다만 집안 사람들 중 무당이 있고, 다들 귀신을 자주 보기 때문에 그쪽으로 잘 알고, 흥미가 있었어. 나는 보이진 않았고, 어느 곳에 뭐가 있겠다 정도? 그래서 어린마음에 나는 귀신을 못 보나, 나도 보고싶다는 식의 생각도 했어. 그래도 귀신은 안 보였고, 그냥 안 보는게 좋은 거지 생각한 찰나! 내가 스트레스 만땅을 찍은 작년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했어. 하루 종일 어디에서든 보이는 건 아니고 존재감 쩌는 귀신들이나 내가 기 허할 때 좀 잘 보여. 그게 아니면 검게 느껴지거나 그냥 목소리만 종종 들리는 정도. 그렇게 몇 달 지내다보니 어쩌다, 정말 우연히 내 곁에 있는 수호령의 존재를 알게 됐어!
베스트 레스 1
이름없음
2021/02/07 00:15:11
ID : AruqZfVe5dO
1
아 그렇구나ㅠㅠ 힘들겠다...
302
◆pcNs07gjcq4
2021/01/30 11:16:42
ID : o6lA43O08mI
0
헉 안녕!!! 난 방금 아점 먹고 왔엉!!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너무 안 와서 또 수호령씨한테 찡찡거리다 잠들었어...!!!
303
◆pcNs07gjcq4
2021/01/30 11:21:46
ID : o6lA43O08mI
0
오늘 아침엔 또 얼마나 깨워대던지...늦게 잔 건 생각 안해주고ㅠ
304
◆pcNs07gjcq4
2021/01/30 11:36:30
ID : o6lA43O08mI
0
오늘 할머니댁에 들려야하는데...귀신 걱정된다........
305
◆pcNs07gjcq4
2021/01/30 11:56:27
ID : o6lA43O08mI
0
내가 종종 하는 일이 늦게 끝나면 밤 늦게 걸어서 집에 오거든?
306
◆pcNs07gjcq4
2021/01/30 11:57:09
ID : o6lA43O08mI
0
낮에도 밤에도 귀신이 있는 건 똑같지만 확실히 잘 느껴지는 건 밤이야.
307
◆pcNs07gjcq4
2021/01/30 11:58:37
ID : o6lA43O08mI
0
그날은 오랜만에 일이 늦게 끝난 날이었어. 근데 그 전날 눈이 왔어서, 바닥이 얼었더라고. 나는 균형감각 진짜 똥이라 길바닥에 넘어질까봐 조심조심 걷고 있었어.
308
이름없음
2021/01/30 12:00:30
ID : bvjuty0nzO4
0
보고있어!
309
◆pcNs07gjcq4
2021/01/30 12:02:21
ID : o6lA43O08mI
0
넘어질까봐 노래도 못 듣고 그냥 진짜 조심조심 걷는데, 저 앞에 뭐가 서 있는거야.
310
◆pcNs07gjcq4
2021/01/30 12:04:00
ID : o6lA43O08mI
0
딱 저 멀리서 봐도 귀신인 게 느껴지는데, 좀 이상했어. 보통 귀신이 걸어다닐 순 있지만, 그 귀신은 걷는 게 아닌 것 같은거야.
311
◆pcNs07gjcq4
2021/01/30 12:06:33
ID : o6lA43O08mI
0
근데 귀신 생각하면 귀신 찾아온다 했잖아? 근데 보이는 걸 어떡해. 걸음을 멈추는 건 더 티날 것 같고 그래서 안 보고 앞만 보면서 지나가려고 했어.
312
◆pcNs07gjcq4
2021/01/30 12:09:09
ID : o6lA43O08mI
0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 귀신 옆을 지나는데 자꾸 시야에 그 귀신이 보이더라. 춤을 추고 있었어. 긴 머리카락을 대충 풀어놓고.
313
◆pcNs07gjcq4
2021/01/30 12:09:59
ID : o6lA43O08mI
0
그걸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참 귀신의 정석같이 생겼다, 라고 생각해버린거야.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처녀귀신 그 자체였으니까.
314
◆pcNs07gjcq4
2021/01/30 12:14:33
ID : o6lA43O08mI
0
하필이면 그 귀신이 서서 춤추던 곳이 골목 끝, 횡단보도 앞이였고 나는 신호 기다리려고 서 있을 수 밖에 없었어
315
◆pcNs07gjcq4
2021/01/30 12:16:38
ID : o6lA43O08mI
0
지금 같으면 나 사는 게 더 중요하니까 양심에 찔려도 신호고 뭐고 그냥 갔겠지만.........그때 나는 귀신을 본지 얼마 안 됐었고, 그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지.
316
이름없음
2021/01/30 12:24:56
ID : dTPa5Wi7e7s
0
헐 무섭다
317
◆pcNs07gjcq4
2021/01/30 12:38:30
ID : o6lA43O08mI
0
밤이여서 더 무서웠어ㅜㅜㅜㅜ
춤추는 귀신이 위험하다던데, 멍청하게 서 있다가 그 사실이 생각난거지. 그래서 그때부터 약간 도망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318
◆pcNs07gjcq4
2021/01/30 12:41:07
ID : o6lA43O08mI
0
근데 그 귀신은 내가 도망가게 냅둘 귀신이 아니더라. 되게 청아한 목소리로, ‘어디가?’ 하면서 물어보더라고. 의문문은 맞았는데 어딜 가냐는 협박이었을 것 같아. 그때의 나도 그렇게 느꼈고.
319
◆pcNs07gjcq4
2021/01/30 12:43:24
ID : o6lA43O08mI
0
일단 무시했어. 그랬더니 그 귀신이 막 턴을 돈다고 해..? 막 우아하게 돌면서 내 코앞까지 온거야.
320
◆pcNs07gjcq4
2021/01/30 12:44:54
ID : o6lA43O08mI
0
우아하다가 잘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뭐......! 현대 무용? 발레하는 사람처럼. 나는 이게 뭔 짓인가, 싶어서 옆에서 자꾸 그 창백한 얼굴을 들이미는데도 앞만 보고 있었어. 날 건들지도 않았는데 소름이 확 돋더라고.
321
◆pcNs07gjcq4
2021/01/30 13:04:56
ID : o6lA43O08mI
0
내가 자꾸 무시하니까 자기도 짜증나는지 어딜 그렇게 가는거냐고 악쓰다가 내 오른쪽 어깨를 꽉 잡는거야.
322
◆pcNs07gjcq4
2021/01/30 13:10:29
ID : o6lA43O08mI
0
그 당시에는 아프지 않았는데, 신호가 바뀌어서 악 꺼져요ㅠㅠㅠ 하고 도망가고 나니까 살살 아프더라. 멍이 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진짜 조금만 더 붙잡혀 있었으면 멍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될 정도로 아팠어.
323
◆pcNs07gjcq4
2021/01/30 13:11:44
ID : o6lA43O08mI
0
그 아픈것도 조금 지나니까 멀쩡해져서 오,,, 난 회복력이 좋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옆에서 수호령씨 고생 좀 했겠네 싶어.
324
이름없음
2021/01/30 13:17:26
ID : u4HA2Nzgqjd
0
ㅂㄱㅇㅇ!!!
325
이름없음
2021/01/30 13:20:50
ID : eZii4Mrs9ti
0
보고있으
326
◆pcNs07gjcq4
2021/01/30 13:23:01
ID : o6lA43O08mI
0
이 얘기는 이게 다야...! 그날 이후로는 또 마주칠까봐 무서워서 그쪽으로 안 다녔고, 잊고 살다가 방금 막 생각난 거거든.
음...이건 여기에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써봐..! 내가 수호령씨랑 짧은 시간 안에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유체이탈? 이었던 것 같아.
327
이름없음
2021/01/30 13:24:28
ID : u4HA2Nzgqjd
0
오..신기하다
328
이름없음
2021/01/30 13:24:39
ID : woMqmK0sktv
0
오오오 동접 처음이야
329
◆pcNs07gjcq4
2021/01/30 13:25:01
ID : o6lA43O08mI
0
그냥 수호령씨 만나고 좀 지나서, 시기 상으로는 겸상 하고 좀 지나서? 였던 것 같아.
330
◆pcNs07gjcq4
2021/01/30 13:27:23
ID : o6lA43O08mI
0
나도 그때가 첫 유체이탈이라 너무 신기했어!!
앙녕!!!😆
원래 유체이탈 이런 건 전혀 몰랐어. 그냥 사람들 썰 보면 와 완전 신기해 하고 마는 정도? 굳이 해보고 싶다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어.
331
◆pcNs07gjcq4
2021/01/30 13:28:38
ID : o6lA43O08mI
0
헉 나 이제 할머니댁 출발! 금방 올게!!
332
이름없음
2021/01/30 13:39:04
ID : eZii4Mrs9ti
0
이걸로 수호령이 뭔갈 언급한건 없어?
333
이름없음
2021/01/30 13:49:33
ID : jipfcINxQk0
0
재미따!!! 보구이써!
334
◆pcNs07gjcq4
2021/01/30 13:54:46
ID : NBvu9s9Aqkq
0
귀신 얘기하는거지? 안 그래도 이거 쓰면서 수호령씨한테 물어봤어. 그때 그 귀신은 어떻게 됐냐고! 그랬더니 별 건 없고 사람 건드리길래 짜증났었대. 너는 귀신이 보이면 돌아가야지 왜 거길 또 지나가냐고 혼남..
335
◆pcNs07gjcq4
2021/01/30 13:55:25
ID : NBvu9s9Aqkq
0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조금만 있으면 할머니댁 도착이다!
336
◆pcNs07gjcq4
2021/01/30 14:12:32
ID : CnTVe3Wi2oK
0
하게 된 계기...? 랄 것도 없는 것 같아. 사실 그 유체이탈 하게 된 날 유체이탈 관련 글을 읽긴 했는데...오 유체이탈하면 수호령씨랑 쎄쎄세 가능? 하면서 신기해한 것 말고는 한 게 없어.
337
◆pcNs07gjcq4
2021/01/30 14:12:57
ID : CnTVe3Wi2oK
0
잠들기 직전, 막 정신 몽롱하고 까닥하면 잠들 타이밍에 몸이 붕 뜨더라. 나는 가위 눌리는건가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누구한테 툭 떠밀리듯 침대에서 밀려났어.
338
◆pcNs07gjcq4
2021/01/30 14:21:13
ID : CnTVe3Wi2oK
0
놀라서 악! 하면서 눈을 떴는데 내가 바닥에 있더라고. 근데 약간 공간이 이상했어. 뭔가 딱 봐도 내가 알고 있는 내 방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바닥에서 일어나보니까 나는 침대에 멀쩡히 누워있었고...! 너무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아.
339
◆pcNs07gjcq4
2021/01/30 14:25:16
ID : CnTVe3Wi2oK
0
나는 뭐 수호령씨 생각도 못했지. 그냥 완전 신기해서 막 내방 문 왔다갔다도 해보고 집 밖으로 나간다! 생각해서 바깥에 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그랬어. 근데 귀신이 막 내 몸에 들어갈까봐 멀리 가진 못하고, 그냥 내 방에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실험? 중이었지.
340
◆pcNs07gjcq4
2021/01/30 14:28:25
ID : CnTVe3Wi2oK
0
난 귀신이 막 몰려들 줄 알았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더라. 사실 처음이라 내가 어디에 갈 수 있는지, 뭘 할 수 있는지조차 자세히 알지 못했어. 그래서 그냥 집 안 돌아다니면서 자고 있는 엄마아빠도 보고, 뭔가 특별한 게 있나 살펴보기만 했어. 와중에 지박령 있는 쪽은 무서워서 가지도 못함ㅋㅋㅋㅋㅋ
341
◆pcNs07gjcq4
2021/01/30 14:33:10
ID : CnTVe3Wi2oK
0
얼마나 놀았는지 이제 슬슬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제서야 수호령씨가 생각나더라. 아니 이분은 어딜 갔길래 보이질 않아...? 바쁜가? 생각하는데 딱 수호령씨가 나타나더라.
342
◆pcNs07gjcq4
2021/01/30 14:35:53
ID : CnTVe3Wi2oK
0
나 보자마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너 뭐냐...? 이러더라고. 그러게요...나는 뭐 할말 없으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수호령씨가 다시 들어가라는거야! 근데 뭘 해봤다고 들어가긴 들어가. 싫다고 땡깡부렸어.
343
◆pcNs07gjcq4
2021/01/30 14:40:42
ID : CnTVe3Wi2oK
0
안 들어가고 버티니까 그럼 뭘 할거냐고 물어보길래 막 우주같은 곳도 가보고 싶고 다른 곳도 많이 가보고 싶다고, 가보자고 그랬지. 이 세계에서 누군가에 의해 튕겨나가지 않는 이상 못 갈 곳은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진~~짜 신비로운 곳에 가봐야겠다고 했지. 이게 마지막 유체이탈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344
◆pcNs07gjcq4
2021/01/30 14:46:10
ID : CnTVe3Wi2oK
0
막 주절주절 해보고 싶은 거 다 말했더니 일단은 밖이나 나가보래. 아 그럴까요? 하고 그냥 걸어나가려 했는데, 또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나고 눈 떠보니 어느 집 앞이더라. 방 안에 있을때만 해도 하늘이 어두웠는데, 거긴 엄청 밝았어. 늦은 아침 정도의 밝음!
345
◆pcNs07gjcq4
2021/01/30 14:51:43
ID : CnTVe3Wi2oK
0
너무 신기해서 오오오~~ 막 감탄했어. 눈 떠보니 집 앞이긴 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까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더라. 우리나라 집 느낌은 아니었고.어떻게 보면 내가 보고 있는 이 집이 이쪽 세계에서 사는 누군가의 집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들어가진 않았어. 대신 마을 구경을 했지! 처음보는 곳이라 이상한 곳으로 빠지려 하면 수호령씨가 멈춰. 길이 어딘지 좀 보고 걸어...🤦 이런 식으로 길 알려줌.
346
◆pcNs07gjcq4
2021/01/30 15:15:25
ID : CnTVe3Wi2oK
0
그렇게 걷다가 어느 귀신인지, 뭐 다른 존재인지를 만났어. 자세히 무슨 존재인지는 모르겠더라. 뭔가 나도 현재는 방문자? 혹은 여행자 상태고, 마을이 상당히 평화로운 분위기라 봐도 무섭진 않더라고. 뒤에는 수호령씨도 있었고! 그덕에 멈춰서서는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아.
347
이름없음
2021/01/30 15:17:51
ID : eZii4Mrs9ti
0
오 무슨얘기?
348
이름없음
2021/01/30 15:18:27
ID : u4HA2Nzgqjd
0
재밌엉 ㅂㄱㅇㅇ!!
349
이름없음
2021/01/30 15:20:21
ID : gkoL86Za5O9
0
우와아...
350
◆pcNs07gjcq4
2021/01/30 15:20:35
ID : CnTVe3Wi2oK
0
그곳은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많더라고. 온갖 귀신들부터 저승사자, 수호령들도 이 세계랑 인간들 사는 세계 왔다갔다 하는 모양이였어. 실제로 어떤 개념인지는 몰라도 뭔가 사고팔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더라. 뭔가 이상한데, 잘 굴러가긴 하는 것 같았어. 오히려 이쪽보다 더 체계적인 느낌 같기도 하고... 아닌가.
351
◆pcNs07gjcq4
2021/01/30 15:21:20
ID : CnTVe3Wi2oK
0
이런 얘기~ 그 외에도 여기엔 뭐가 있네 저 뒤엔 니 수호령이니 등등!
352
이름없음
2021/01/30 15:26:00
ID : E4HBdSGldvb
0
ㅓㄱ레주 글 너무 재미땅 ㅠㅠㅠㅠㅠㅜㅜㅜ 일상대화 마니마니 써조!! ༼ つ ◕◡◕ ༽つ
353
◆pcNs07gjcq4
2021/01/30 15:28:41
ID : CnTVe3Wi2oK
0
근데 나는 거기가 너무 예쁘고 좋더라고. 무서운 걸 못 봐서 그런가...! 여러가지 많이 해서 쓸게 너무 많네ㅋㅋㅋㅋㅋ
354
◆pcNs07gjcq4
2021/01/30 15:30:02
ID : CnTVe3Wi2oK
0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귀엽당ㅠ 일상대화 뭐 티격태격하는 것 밖에 없어서 맨날 똑같겠지만 종종 써 볼게!!
355
◆pcNs07gjcq4
2021/01/30 15:31:22
ID : CnTVe3Wi2oK
0
고마워😊
내가 처음 그 마을 보고 감탄만 백번은 넘게 했던 것 같아ㅎㅎㅎ
356
◆pcNs07gjcq4
2021/01/30 15:37:53
ID : CnTVe3Wi2oK
0
그냥 거기서 판매하는? 건지 뭔지는 몰라도 이것저것 둘러보고 다시 돌아왔어.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는데 수호령씨가 너 이제 일어날 시간이라고 그래서 돌아감. 근데 일어나고 진짜 후회했어. 좀 빨리 돌아올 걸. 졸려 죽을 뻔했어... 너무 피곤해. 따지고 보면 내 영혼은 우리 시간 기준으로 7시간 가까이 여행다닌 거니까..
357
◆pcNs07gjcq4
2021/01/30 15:41:01
ID : CnTVe3Wi2oK
0
그날 하루 너무 피곤해서 나중에 시간 넉넉할 때 날잡고 돌아다녀봐야지 결심.
358
이름없음
2021/01/30 15:44:25
ID : ii09vveL879
0
꿈이라는게 무속인이 아닌 일반인도 가지고있는 영적능력이여서 그런건가..그렇게 다른세계(?)로도 다닐 수 있나보다
359
◆pcNs07gjcq4
2021/01/30 15:46:46
ID : CnTVe3Wi2oK
0
지금 유자차 마시면서 글 쓰고 있었는데 수호령씨가 다 뺏어먹음 시빠빠 욕을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어.... 당신이 먹으면 맛 없어진다고요
360
◆pcNs07gjcq4
2021/01/30 15:50:20
ID : CnTVe3Wi2oK
0
음 유체이탈! 어쩌면 자각몽과 비슷할 수도 있겠다. 자각몽과 다른 건... 난 자각몽에선 체계적인 나라? 혹은 도시가 있는 걸 못 봤거든. 그냥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거기는 자각몽과 달리 내 마음대로 못 바꿔...ㅠ 근데 유체이탈은 무속인 아니어도 하는 사람 많더라구!
361
이름없음
2021/01/30 15:51:48
ID : E4HBdSGldvb
0
왜 수호령님이 먹으면 맛이 없오지는지 궁금하당
362
이름없음
2021/01/30 15:51:54
ID : ii09vveL879
0
수호령이나 귀신이 음식을먹으면 그음식 맛이 없어져? 영적인존재가 먹은걸 내가 먹어도 문제가없구나..
363
이름없음
2021/01/30 15:54:24
ID : dTPa5Wi7e7s
0
근데 유체이탈 했다가 길 잃으면 어케돼?
364
◆pcNs07gjcq4
2021/01/30 15:55:23
ID : CnTVe3Wi2oK
0
우리가 보기에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지만 수호령씨 입장에서는 자기가 들고 마신거니까! 안 보였다면 모르겠지만 수호령씨를 보고 나서 유난히 퍽퍽하거나 맛이 밍밍하게 느껴지는 건 수호령씨가 에너지 다 빼간 거 먹는거란 걸 알았어. 에너지 빼가면 맛 없어지더라고!
365
◆pcNs07gjcq4
2021/01/30 15:56:45
ID : CnTVe3Wi2oK
0
딱히 문제는 없어! 제사상 음식 느낌. 그리고 나도 맛 없어지는 걸 어느 날은 심하게 느끼고, 또 어떨 땐 미미하게 느껴서 수호령씨가 먹은지도 모르고 먹은 음식 많을거야..
366
◆pcNs07gjcq4
2021/01/30 15:58:51
ID : CnTVe3Wi2oK
0
그냥 나한테 가야지! 하고 눈 뜨면 내 앞이던데...! 거기는 시공간 개념이 우리랑 많이 다른 것 같더라. 이동하는 것도 그냥 눈 뜨면 이동해져 있고 그래.
근데 길 잃으면.. 거기서 죽지 않을까. 그냥 사람들이 보기에는 식물인간처럼 보이겠지.
367
◆pcNs07gjcq4
2021/01/30 16:04:08
ID : CnTVe3Wi2oK
0
우리 할머니댁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어. 한 마리는 침대 밑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는데... 한 마리가 자꾸 엉덩이 씰룩거리면서 쳐다보네..
368
◆pcNs07gjcq4
2021/01/30 16:07:17
ID : CnTVe3Wi2oK
0
어쨌든 첫 유체이탈 이후 다시 유체이탈한 건 2주 정도 지나서?
369
◆pcNs07gjcq4
2021/01/30 16:19:54
ID : CnTVe3Wi2oK
0
그때도 똑같이 몸이 붕 떴는데, 밀쳐지진 않고 내가 눈을 떴어. 옆에서 보고 있던 수호령씨가 나랑 눈 마주치고 정신이 제대로 나갔네... 중얼거리더라. 알면 좀 도와주지 도와주지도 않아서 내가 그냥 뭐 잡고 일어난다! 생각하고 일어남.
370
이름없음
2021/01/30 16:24:34
ID : dTPa5Wi7e7s
0
ㅂㄱㅇㅇ
371
◆pcNs07gjcq4
2021/01/30 16:33:05
ID : CnTVe3Wi2oK
0
제대로 나오고 나서 뭘 하기도 전에 어느새 다른 곳으로 와 있더라. 거기는 처음에 갔던 마을만큼 따뜻한 분위기는 아니였어. 그래도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거기서 되게 이상하게 생긴 동물? 존재들을 만났어. 우리가 평소에 아 이 요괴, 괴물이 존재하나? 싶은 애들이 있더라.
372
이름없음
2021/01/30 16:34:25
ID : GmmoGmoJWqj
0
개재밌갰다 ㄹㅇ 인생이 ㄹㅈㄷ
373
◆pcNs07gjcq4
2021/01/30 16:36:10
ID : CnTVe3Wi2oK
0
물론 하나하나 자세히 생각나지 않아. 유독 선명히 기억나는 건 도마뱀인데 겁나 크고 이상하게 뛰어다니던 괴물? 요괴? 어쨌든! 그곳은 약간 성벽이 주변으로 크게 세워져있는 고립된 마을 같은 느낌이었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해서 오래는 못 있었어.
374
◆pcNs07gjcq4
2021/01/30 16:39:14
ID : CnTVe3Wi2oK
0
유체이탈해서 보는 건데 뭘...! 그래도 진짜 신기하고 재밌긴 하더라!
걷고 걷다보니 또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눈 떠보면 처음 갔을 때 봤던 마을과 비슷한 분위기의 마을이 보이더라. 근데 똑같은 마을은 아니였고... 진짜 괴상한 존재가 많더라고.
375
이름없음
2021/01/30 16:39:24
ID : GmmoGmoJWqj
0
근데 레주 혼자살아? 만약 나 수호령 보였으면 나 집에서 옷 벗고 돌아다닌 거 다 봤을 거란 생각에 정 못 붙일듯
376
이름없음
2021/01/30 16:40:12
ID : 44Y7cGnDwIJ
0
ㅂㄱㅇㅇ 개쩐당
377
◆pcNs07gjcq4
2021/01/30 16:43:06
ID : CnTVe3Wi2oK
0
슬슬 더 돌아다니긴 지치고, 그냥 보이는 빈자리 (뭐 하는 곳이였을까... 빈자리라 앉았는데 뭐라 안하더라)에 앉아서 수호령씨랑 얘기했지.
378
◆pcNs07gjcq4
2021/01/30 16:44:09
ID : CnTVe3Wi2oK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 가족들이랑 사는데 안 그래도 수호령씨랑 말 통하자마자 물어본 게 나 씻고 옷 갈아입는 거 본 적 있냐는 거였어! 근데 자기는 안 봤고, 보고 싶지도 않다고 하더라.
379
◆pcNs07gjcq4
2021/01/30 16:48:47
ID : CnTVe3Wi2oK
0
신기하긴 해 진짜.. 나도 진짜 가능한 건가 생각한 적도 있었으니까!
유체이탈한 상태에서 얘기하는게 더 말이 잘 통하고, 잘 보이는 것 같더라고. 조금 더 선명하게 진짜처럼 보인다고 해야하나. 건들면 실제로 밀리고 잡히고 그래. 어쨌든! 앉아서 여기 다 여행할 순 있을까요, 나처럼 유체이탈한 다른 사람을 볼 수도 있을까요, 이런 얘기나 하고 있었어.
380
◆pcNs07gjcq4
2021/01/30 16:53:53
ID : CnTVe3Wi2oK
0
근데 갑자기 저 멀리가 좀 소란스러워지더니 누가 막 소리를 지르면서 누구한테 잡혀가더라. 거기 사는 존재들도 뭐야뭐야 이런 느낌이었어. 잡아가는 존재는 뭐고 잡혀가는 존재는 뭔지 궁금한 게 너무 많았는데 대충 들어보니까 죽은 사람, 즉 귀신인데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잡으러 다닌 듯. 아 써놓고 보니까 소설같은데 진짜 이래... 상상도 못할 것들이 다 있어.
381
◆pcNs07gjcq4
2021/01/30 16:55:54
ID : CnTVe3Wi2oK
0
좀 소란스러워지니까 수호령씨가 일어나라고, 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눈치보면서 거기서 빠져나왔어... 혹시 부딪힐까봐 어깨 최대한 모으고ㅋㅋㅋㅋㅋㅋㅋ
382
이름없음
2021/01/30 16:57:30
ID : GmmoGmoJWqj
0
순간이동 할 때 말고는 걸어다녀?
383
이름없음
2021/01/30 16:57:50
ID : zQlbcnDBs8j
0
와 신기하네. 사후세계인건가? 아니면 잠시 사후세계가기전에 모여사는 건가? 어쨌든 분위기 몽환적이어서 너무 좋다.
384
◆pcNs07gjcq4
2021/01/30 17:00:59
ID : CnTVe3Wi2oK
0
으 그렇게 그 마을을 벗어나고 걸으면서 수호령씨랑 와 여기 참 좋네요. 내가 보는 귀신들은 여기에서 안 살아요? 하니까 그들은 정처 없이 떠돌거나 한이 남아 변질된 존재로 이곳에 와봤자 욕만 먹는다더라.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여기에 안 있을 수 없대.
385
◆pcNs07gjcq4
2021/01/30 17:02:17
ID : CnTVe3Wi2oK
0
웅 근데 순간이동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아 다 봤다! 하면 이동하거나 (이건 이동 안 되기도 하더라) 그냥 멋대로 이동되는거라 걸어다녀
386
◆pcNs07gjcq4
2021/01/30 17:02:58
ID : CnTVe3Wi2oK
0
사후세계일 것 같아. 죽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니까? 자세한 건 나도 모르겠어.
387
◆pcNs07gjcq4
2021/01/30 17:09:37
ID : CnTVe3Wi2oK
0
이런 얘기하다가 좀 많이 피곤해서 피곤하다고, 돌아가자고 하려는데 그 말 하기도 전에 튕기듯이 치직? 띵? 뭐 이런 효과음이 날 것만 같은 느낌이랑 같이 침대에서 일어났어.
388
◆pcNs07gjcq4
2021/01/30 17:10:24
ID : CnTVe3Wi2oK
0
너무 피곤해서 깨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해서 그런가.
389
이름없음
2021/01/30 17:13:59
ID : GmmoGmoJWqj
0
ㅂㄱㅇㅇ
390
◆pcNs07gjcq4
2021/01/30 17:22:31
ID : CnTVe3Wi2oK
0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는 유체이탈 안 했어. 몸에 무리가 많이 가긴 하더라고! 대신 거기서 봤던 존재들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인가 흐릿하게 꿈에 나타나긴 해.
391
◆pcNs07gjcq4
2021/01/30 17:24:30
ID : CnTVe3Wi2oK
0
유체이탈 하고 나서는 어느 종교의 말이 맞네, 틀리네 이런 건 귀에도 안 담았어. 평생 유체이탈 해도 그곳은 다 알지 못할 것 같은데, 죽어서 우리가 어디갈지 어떻게 알겠어. 유체이탈 하고 깨달은 부분이 그런 쪽이었어.
392
◆pcNs07gjcq4
2021/01/30 17:32:51
ID : CnTVe3Wi2oK
0
수호령씨 얘기하려고 세운 스레인데 급 유체이탈 후기로 변해버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럴까봐 말 안하려 했는데! 한번 유체이탈 얘기하면 끝도 없어서...
393
◆pcNs07gjcq4
2021/01/30 17:35:21
ID : CnTVe3Wi2oK
0
따땃한 돌침대에 누워 수호령씨가 하는 말
: 너는 돌침대로 바꿀 생각 없어?
394
◆pcNs07gjcq4
2021/01/30 17:35:48
ID : CnTVe3Wi2oK
0
절대 없! 습! 니! 다!!!!
395
이름없음
2021/01/30 17:37:00
ID : zQlbcnDBs8j
0
뭔가 깨달은 자의 말 같아. 간지네.
396
이름없음
2021/01/30 17:39:05
ID : zQlbcnDBs8j
0
사후세계는 어차피 수호령씨한테 물어봐도 대답 안해줄 것 같고, ㅠㅠ, 혹시 외계인 같은 거 관련해서 물어보면 아는 거 있을려나?
397
◆pcNs07gjcq4
2021/01/30 17:39:42
ID : CnTVe3Wi2oK
0
에이 그냥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거지 뭐!
398
◆pcNs07gjcq4
2021/01/30 17:41:23
ID : CnTVe3Wi2oK
0
그럼 이 우주에 인간만 있겠냐고는 하네..!
399
이름없음
2021/01/30 17:43:46
ID : zQlbcnDBs8j
0
예상왼데? 오 이런건 대답 해주나봐?
400
◆pcNs07gjcq4
2021/01/30 17:45:34
ID : CnTVe3Wi2oK
0
알 수 없는 수호령씨...근데 더 물어봐도 답해줄 것 같진 않아. 손 휘적휘적하고 있어
401
이름없음
2021/01/30 17:47:16
ID : zQlbcnDBs8j
0
ㅋㅋㅋㅠㅠㅠㅠ큐ㅠㅠ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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