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 걸 좋아했던 초딩 때는 단짝친구의 월등한 그림실력과 주변 애들한테 칭찬받는 걸 보면서 너무 괴로웠고 중학생에 들어서는 갑자기 연예인한테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어. (당연하지만 막 악플을 남기거나 열등감을 드러내진 않아) 그 연예인은 정말 너무 월등하고 나로서는 넘볼 수도 없는 영역인데 그 사람의 능력과 인맥, 주변 사람들의 평판과 대중들의 숭배를 실감하는 게 너무 괴롭더라고. 두달 전 쯤에는 그 연예인 이름이나 사진만 조금 스쳐도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고 막 뛰는 증세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건 없어진 편이야. 근데 내가 혼자서 이렇게 열등감만 느꼈으면 그래도 좀 나았겠지. 그런데 열등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가장 날 괴롭게 해. 열등감이라는 게 되게 추한 감정 같잖아. 게다가 '연예인에게 드는 열등감' 이라고 하면 그냥 악플, 열폭, 찌질한 사람 취급하는 게 당연시되니까... 암튼 이것땜에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ㅜㅜㅜㅜ 난 왜 이렇게 못생겼지... 할 줄 아는 게 없지... 뚱뚱하지... 이러면서 자기혐오해..ㅋㅋㅜ 가끔 감정이 너무 과열되었을 때 막 그 연예인이 명예를 다 잃거나 그냥 내 기억에서 영영 사라졌으면 좋겠다 생각도 하고... 근데 그러면 그사람한테 또 미안해지더라... 열등감은 정말 어떻게해야 해소가 될까...

힘내. 그냥 눈 막고 귀 닫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 결국 나 자신과의 경쟁이라고들 하잖아.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를 의식한 나머지 패배했고, 김연아는 자신과 경쟁해서 이겼지.. 김연아 자서전에 그렇게 나와 있더라.

s나도 열등감 좀 없애고 싶네 이 얘기 아무한테도 안 했는데 나랑 2년 정도 붙어다닌 친구가 있어 걔가 좀 이쁘게 생김 근데 나랑 단둘이 붙어다니다보니까 항상 걔한테만 예쁘단 말이 따라붙고 남자애들도 걔한테 관심 많이 가지고......... 솔직히 나는 걔가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는데 애들끼리 있을 때도 걔가 예쁘단 말이 나오면 너무 지겨워 그렇다고 그 친구가 미운건 절대 아니지만 부러움도 있고 .... 질투도 나고 내 자존감이 심하게 낮은 것도 아닌데 자꾸 걔한테만 그런 말들이 붙고..... 남자애들도 .... 그러다보니까 은근 계속 신경쓰게 된 것 같아 걔보다 더 ~~ 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한구석에 있어ㅠㅠ 근데 결국.... 나 자신이 잘나지면 그런 건 신경 안 쓰게 되는 것 같아 내가 만족할 정도의 모습이 되면...?

너 인생 살아 바쁘게 이것저것 해 아무것도 안해서 바쁘게 사는 남들한테 열등감 느끼는거야 나도 그랬어 심지어 나는 될 거 같다는 희망까지 가지고 있어서 현실로 돌아오는데까지 더 짜증나고 우울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연예인이고 나발이고 그냥 나 제대로 살기 바쁘더라 당장 할 수 있는거부터 차근차근 해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밥 잘 챙겨먹고 매일 산책만 해도 삶이 좀 건강해지는 기분 들더라 나도 살 많이 쪄서 귀찮아도 홈트 십분이라도 하고 그랬어 짬내서 다이어리도 쓰고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전공분야 공부도 하고 하다보니까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목표들이 막 그려지더라고 전에 한창 열등감 느낄때는 여돌 직캠도 질투나서 못봤는데 지금은 찾아서 보고 덕질까진 아니어도 막 예뻐하고 그래 너가 너를 일으켜세우는수밖에 없어 할 수 있어 좀만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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