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 6년 정도 누가 봐도 정말 큰 일들을 많이 겪었고, 그걸로 힘들었어. 그때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가끔은 그때의 기억이 너무 커서 그런지 현재의 어떤 것도 상관 없을 것 같은 기분이 종종 들어. 조금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서도 당장 1분 뒤에 죽는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거야.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어떻게 깨달았냐면 최근 할머니가 돌아가셨어 아마 한 2주 정도 전에. 사이도 좋은 편이었고, 근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어떤 생각이 들고 말았냐면, 돌아가실 때 됐지. 딱 이런. 문득 내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친구가 죽는다면 뭔가 다를까 싶었는데, 별로 그럴 것 같지도 않은거야. 나는 매일 하루를 보내는 것처럼 그냥 무슨 일이 내게 닥치든 그렇게 살 것 같아서. 엄마는 이런건 조금 이상하대. 인간관계에 애착은 오히려 심한 편인데 이런 면에서는 또 미련이 없어서. 내가 뭔가 고쳐야 하나? 그렇다고 어떤 것에도 마음이 안 가는데 억지로 가게 하는게 맞을까?

감정은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게 좋아 네가 바위 위에서 가만히 앉아 있다 생각하고, 강을 지나가는데 그 중에 감정이란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거지 물고기들을 들어올려서 자세히 관찰하는 건 네 자유야.. 정 걱정된다면 상담이라도 받아 봐 '얼마 전 이런이런 일을 겪었는데 전혀 슬프지 않았어요 제게 문제가 있는 건가요?' 하고 말이야

>>2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생각이 많았는데 조금 정리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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