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힘듦 분명 걔 잘못인데 내가 이러고 있네 ㄹㅇ

내 남친이 성격이 좀 안좋음 자꾸 나만 사과하고 나만 붙잡고 항상 그러는게 너무 지쳐서 권태기가 왔었음 근데 권태기니까 아무래도 좀 남친이랑 말 잘 안하고 남친 피하고 그럴 거 아냐 남친이 눈치가 엄청 빨랐어서 나한테 계속 니 요즘 변했다고 그랬었음

안그래도 남친 그때 엄청 힘들었단말야 근데 나까지 이러면서 화내면 더 버거워 할까봐 아무 말도 안하고 계속 참고 있었는데 계속 너 변했다 , 반항 하는거냐 , 요새 말을 좀 안 듣는다 라는 식으로 가볍게 말 했었는데 난 저 말들이 내가 무조건 남친 말에 복종해야 하는 느낌이라 너무 싫었음

연인 사이에 반항은 무슨... 뭐야

음 내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걔가 검은색 옷을 주로 입었으니까 깜깜이라고 할게 그리고 걔 여친이 내 후배였는데 걔는 음 성격이 조용해서 소심이라고 할게

>>4 그니까 ㅠㅡㅠ 암튼 나랑 내 남친이랑 깜깜이랑 소심이가 같이 놀고 있었는데 남친이 갑자기 나보고 " 손 " 이러는거야 내가 전엔 손달라하면 손주고 턱달라하면 턱주고 그랬었는데 뭔가 권태기가 오니까 저 손이라는 단어도 기분나쁘게 느껴지고 그래서 " 싫어 안 줄거야 " 라고 하고 안 줬더니 남친이 걔네 앞에서

" 오 ~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 난 너 어떻게든 이겨먹을 수 있어 어떻게든 이겨서 무릎 꿇릴거야 " 라고 말하는데 뭔가 기분나쁘고 깜깜이는 그걸 또 소심이한테 " 봤어 ? 말 안들으면 저렇게 되는거야 " 라고 하는데 내가 저런 소릴 들어가면서까지 여기 있어야 하나 싶어서 그냥 그대로 자리를 떴어

그 뒤로 남친 엄청 피해다니고 연락도 일부러 안보고 연락오면 짜증나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 전화하다가 남친이 " 너 요새 변한거 다 안다 , 왜 그런지 말 해달라 " 라고해서 여러번 고민 하다가 말했어 나만 붙잡는게 지쳐서 권태기가 왔는데 그런 상황에서 오빠가 내가 오빠 말에 복종해야 한다는 듯이 말 하는게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

근데 남친이 하는 말이 " 아 ~ 그럼 다 내가 문제인거니까 내가 사라지면 되겠네 ? " 라고 하는데 뭔가 내가 잘못들은건가 지금 제대로 들은게 맞나 싶고 안그래도 정 다 털려가는데 저 소리 듣자마자 남은 정 하나도 없이 다 털렸음 내가 그게 아니라고 진지하게 설명하는데 중간에 한 번씩 어이없다는 듯이 코웃음 쳐주고 날 재롱잔치 하는 애완동물처럼 바라보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 며칠 뒤에 이별통보를 보냈어

그리고 이별통보를 보내고 며칠 뒤에 전혀 예상도 못 한 남자애가 나한테 고백을 했어 . 전남친은 계속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 원래같으면 거절해야 맞는건데 전남친이 내가 새 남친이 생겼다는걸 알면 더이상 안 매달릴거 아냐 그래서 그 남자애 고백을 받아줬어

뭔가 전남친한테 이제 나 남친 생겼다고 그러니까 그만 연락하라고 말 해야 하는데 전남친이 막 울면서 매달리니까 너무 미안해져서 뭐라 말을 못 하겠는거야 그렇게 한 3일정도 고민을 했어 어떻게 얘기를 꺼낼건지

내 친구중에 겨울왕국 스벤 닮은 친구가 있는데 걔를 스벤이라고 부를게 !

스벤은 그때 당시 내가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야 !! 어느 날 자려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스벤한테 연락이 와서 확인해봤더니 대충 " 야 너 니 전남친이랑 얘기하고 친구로 지내는건 어때 ? 니 전남친 너랑 헤어지고 존나 피폐해졌는데 "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내가 여러번 거절했어 그랬더니 나중엔 " 나같으면 미안하고 죄책감 들어서라도 얘기해봤을텐데 진짜 안 할거야 ? " 라고 말 했어

저걸 어떻게 거절해 .. 난 깔끔하게 다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일단은 알겠다고 얘기 해보겠다고 했더니 스벤이 나 , 스벤 , 내 전남친 이렇게 3명이 있는 단펨방을 팠어 . 난 스벤이 왜 이렇게까지 전남친을 도우려는건지 잘 이해가 안 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전남친이 내 친구들 모두한테 싹 다 연락했대 나 잘 챙기라고 그리고 그걸 본 스벤이 안되겠다 싶어서 도와준거고

먼저 전남친이 입을 열었어 자기 입장에서 상황을 설명해주더라고 도중에 스벤한테 그냥 하소연이니까 들어달라고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알겠다고 하고 들었었어 근데 뭔가 듣다보니까 저만큼 힘들었구나 싶고 점점 더 미안해지는거야 뭔갈 말 할수도 없고 해명도 못 하고 할 수 있는건 미안하다고 말하는거 . 다른 말을 꺼냈다가 혹시 상처가 되진 않을까 더 화나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미안하다고만 사과했었어

>>15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읽어주는 사람이 있었구나 감동이야 그런데 스벤이 자꾸 중간에서 선동질을 하는거야 둘이 친구로 지내라고 . 전남친도 계속 그러겠다고 하고 난 남친이 있다고 거절해야 했는데 스벤한테서 연락이 왔어 " 너 남친 있는거 비밀로 해 ... ㅋㅋ " 라고 . 거절해야하는데 과반수가 동의하고 있고 내가 거절했다간 전남친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는거야 나랑 헤어지고 술먹고 담배피고 그랬다던데 .. 미안해서 거절도 못 하겠고 싶어서 알겠다고 했었어

맞아 내 잘못이야 남친을 생각해서라도 저렇게 덥썩 받아버리면 안 됐었는데 . 다른건 다 몰라도 저걸 받았다는건 내가 잘못한게 맞아 아직도 남친한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 그렇게 친구로 다시 지내기로 하고 하루 뒤에 내가 스벤이랑 싸웠었어 그때 당시엔 갑자기 쌍욕박고 단펨 다 나가던 스벤이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몰랐었는데 나중에 얘기 나눠보고 나니까 내가 자기 말을 무시했다고 하더라고

싸웠다고도 못 하겠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스벤이 나한테 욕을 박고 나서 걔랑 따로 연락을 안 했었어 스벤이 조금 자주 서운해 하는데 그럴때마다 하루종일 사과하면서 붙잡고 얘기하고 하는게 조금 지쳐있는 상태인데다 내가 욕 먹는건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걸 뻔히 아는 스벤이 나한테 쌍욕을 한게 나도 기분이 나쁘기도 했고

그렇게 딱 하루가 지났어 시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11시 ? 12시 ? 그쯤이었던 것 같아 . 갑자기 전남친한테서 사라져 사라지라고 사라져버려 제발 사라져 라는 식으로 연락이 왔었어 그걸 읽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는데 시끄러 그냥 사라지라고 라고 온거야 솔직히 좀 무서웠어 남친 있는거 알게된걸까봐 . 아까도 말했지만 성격이 별로 안 좋아서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힘으로 해결하려는게 조금 있단말야

한 번 전화가 왔는데 내가 안 받았어 무슨 소리를 들을지 불안해서 . 빼박 내가 잘못한건데 . 내 친구중에 나랑 스벤이랑 같이 다니는 볼살 많은 친구가 있는데 걔를 다람쥐라고 부를게 다람쥐가 그걸 듣더니 그래도 한 번 얘기 해보는게 좋지 않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걸었어

받았는데 솔직히 대화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기억 안 나 . 기억나는건 화내던 전남친 목소리랑 책상에 유리란 유리는 다 때려부셨다 , 자기가 좋아하던 물건들도 다 부셔서 지금 방이 엉망이다 라고 하던 말 정도밖에 . 결론부터 말 하자면 전남친이 나한테 화낸건 스벤이 전남친에게 가서 " 스레주 저새끼 너랑 헤어지고 며칠 안 지나서 남친 사겼다 , 그러고선 너랑 친구하고싶다고 하고 친구로 지낸거다 " 라고 말 했기 때문이였어

전남친은 나한테 화를 내면서도 계속 친구로 지내라고 말했고 난 거절 할 수가 없었어 .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자러가겠다고 끊었고 전화를 끊자 뭔가 배신감이 느껴지는거야 자기가 벌인 일인데 솔직히 나한텐 말 하고 전남친한테가서 말하는게 최소한의 예의 아니냐고 . 난 이대로 스벤이랑 연락 끊으려고 아무 말도 안 했었어

스벤의 남친이 리트리버를 닮아서 리트라고 부르고 내 남친의 전여친이 토끼상이어서 토끼라고 부를게

아까 말했던 깜깜이 있지 ? 스벤이 전남친한테 내 얘기 한걸 입 가벼운 깜깜이가 들어버렸어 . 어느날 나한테 찾아와서 스레주 씨발련아 제발 나가 뒤져 라고 하더라고 앞서 말했지만 욕먹어도 싼데 욕에 트라우마가 남아서 기분이 안 좋았거든 그렇게 욕 먹은 뒤로는 깜깜이랑 연락을 아예 안 했었어 . 근데 하필이면 스벤 , 깜깜이 , 전남친 3명 다 입이 가벼워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나봐

혹시 지금 보는사람 있으면 손들어주라 뭔가 더 풀어야 할지 이따가 풀어야 할지 모르겠네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후론 무리가 갈라졌어 크게 스벤무리 , 스레주무리 이런 식으로 .. ? 스벤 무리는 스벤과 깜깜이 , 리트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스레주 무리엔 나 , 다람쥐 , 소심이가 다였던걸로 기억해 아무래도 소문이 퍼지면 그걸 들은사람은 날 떠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스벤무리랑 동떨어져 있다보니 소문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어 . 아는건 내 남친은 스벤 무리에 있던 애들이랑 같이 다녔었는데 내가 여친이라는 이유로 다른애들이 내 욕하는걸 들으며 혼자 소외감 느끼며 지내고 있었단거 뿐이었어

난 남친이 나로 인해 피해를 본다는게 너무 싫었고 내가 미웠어 그리고 며칠 안 지나서 이별통보를 했어 . 나 때문에 혼자 무리에 떨어져 나와 소외감 느끼지 말라고 , 무거웠던 내짐도 이제 그만 들어주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지내줬으면 좋겠다고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그런데 그 다음날 생판 남이던 토끼 (남친의 전여친)가 찾아왔어 나보고 소문에 대해서 설명좀 해달라고 했어서 내가 다 설명했어 사실 이렇게 된 거라고 . 그랬더니 토끼가 엄청 놀라먼서 사실 자긴 소문 듣고 날 욕하러 찾아왔는데 , 상황이 이러면 내가 피해자이지 않냐고 , 걔네가 잘못한거라고 , 자긴 이런거 그냥 못 넘기는 성격이라고 ,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말 하는데 진짜 남인데 도와준다는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싶고 고마웠어 엄청

여기까지만 풀고 2시간 .. ? 정도 뒤에 12시쯤에 다시 올겡

와 토끼 모야 넘 쩐다

뭐지..뭐거 어떻게 되는지 이해가 안 간다...스벤이랑 깜깜이랑 전남친이 나빴네.....스벤이 선동질한 ㄱㅔ 더 나빴다

안녕 ㅠㅠ !! 모르고 잠들었다가 지금 일어나버려서 늦었어 ㅠ 미안해 >>33 맞아 너무 멋져 진ㄴ짜 반할 것 같았음 >>34 이게 일에 엄청 꼬여가지고 좀 이해 안 가는 부분들이 있을수도 있어 ..!! 읽어줘서 고마워 !!

아무튼 토끼가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일단 소문 믿고 날 욕하고 있던 애들에게 가서 그런거 아니라고 설명을 해줄테니 푹 쉬고 있으라고 했었어 . 뭔가 토끼가 도와준다고 하니까 왠지 모르게 엄청 든든하고 그동안 힘들었던게 조금은 괜찮아진 느낌이었어 그래서 고맙다고 수없이 말 했던것 같아

토끼가 저렇게 나서서 도와주는데 나도 뭔갈 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일단 나도 소문에 대해 해명하고 다니기로 했어 . 소문을 들은 내 주변인들에게 가서 하나하나 다 해명하기 시작했어 . 다른 애들은 어느정도 믿어주는 눈치였는데 깜깜이는 절대 안 믿더라고 . 아마 스벤이가 전전남친 (그 때 당시 전남친) 에게 얘기 하는걸 그 자리에서 직접 들었기 때문 아닐까

그렇게 해명을 하고 다니던 그 날 저녁에 토끼한테서 다시 연락이 왔어 . 일단은 다 얘기를 해줬다고 . 그래서 대화 몇 마디 나누다가 토끼가 사진 한 장을 보내주길래 봤더니 며칠전에 헤어지자고 했던 전남친이 나랑 헤어지자마자 스벤이한테 내가 한 말들 다 캡처해서 보내고 스벤이가 전남친에게 " 와 .. 저 말은 내가 보기엔 너한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스벤이 때문에 헤어지는거다 라고 말 하고 있는데 ? 저거 보면서 ㅈㄴ 생각했거든 자기 전전남친이랑 헤어지자고 했던 방식이랑 똑같고 쟤가 나한테 그런 적이 있는데 내가 너는 헤어지자마자 다시 사귄 이유가 뭐야 ? 했는데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젤 첫번째 대답이 잘생겼다고 한것같아 " 라고 하는 사진이었어

전전남친이랑 헤어질 땐 장문 이별통보 하나 보내고 전남친이 붙잡는거 다 떨구고 헤어졌었고 전남친이랑 헤어졌을 땐 걔 불러서 그 자리에서 직접 대화하고 헤어졌는데 , 뭐가 같은 방식이라는건지 모르겠고 내가 전남친이랑 사귄 이유를 걔한테 다 말해줬는데 잘생겼는데가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고 하나부터 열까지 쟤가 하는 모든 말이 이해가 안 가는 사진이었어

전남친은 스벤이랑 같이 날 까고 있었고 이해는 가는데 나한텐 언제든 돌아오라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 해줬으면서 뒤에서 스벤이랑 날 욕한게 조금 화가 나서 전남친한테 너한테 돌아가는 일 절대 없을테니 기다리지 말라고 말하고 차단하겠다고 했었어 . 그랬더니 또 스벤이에게 달려가 차단당했다고 하고 스벤이가 날 까는걸 같이 까주더라고

토끼가 또다시 사진 한 장을 보내고 물었어 " 스벤이 말론 스레주가 스벤을 까고 다닌다는데 맞아 ? " 라고 하면서 . 사진은 한 애가 스벤에게 스레주 까지말라고 말 하고 있었고 스벤은 스레주가 날 까는데 라고 말 하는 사진 . 아마 내가 해명하고 다닌걸 들은 눈치였어 난 토끼한테 내가 토끼한테 한 말들이 스벤이를 까는 것 처럼 보이냐고 물었어 . 토끼가 아니라고 그건 해명이지 않냐고 하길래 난 소문에 대해 물어보는 애들한테 토끼한테 한 상황설명을 그대로 했다고 이게 스벤이를 까는거냐고 말했어

그런데 토끼가 우물쭈물 하더니 " 스벤이가 스레주 때문에 자기 친구들한테 손절당했다는데 ? " 라고 하는거야 진짜 가관이다 저렇게까지 내가 싫었나 내가 그렇게 미웠나 하는 생각만 들고 좀 억울해서 다람쥐를 포함한 내 친구들한테 한명씩 가서 물었어 너 나때문에 스벤이한테 손절하자고 했냐고

애들은 전부 아니라고 대답했고 난 이걸 토끼에게 보여줘도 되냐 , 스벤이 나 때문에 너희한테 다 손절당했다고 말 하는걸 토끼가 전해줬다 라고 하고 가능하다는 친구들만 캡처해서 토끼한테 보냈어 억울하다고 . 토끼는 그제서야 알겠다고 하며 힘내자고 대화 몇 마디 나누다가 갔어

그렇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이번엔 스벤이에게서 카톡이 왔어 . " 야 얘기좀 하자 " 라고 .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나한테 다짜고짜 화를 내기 시작했어 니 왜 나 까고 다니냐고 , 내가 내 뒤에서 내 얘기 하는거 싫어한다는거 뻔히 알면서 왜 자꾸 까고다니냐고 했어 . 까고 다닌게 아니라고 너가 날 깠지 않냐고 했는데 내 말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면서 니좆대로 생각하지 말라고 국어시간에 잠만 쳐잤어 ? 지능 존나 딸리네 ㅋㅋㅋ 왜 계속 니맘대로 해석해 ? 라고 하길래 지금 얜 화가 나있는 상태고 감정조절을 못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서 걔가 하는 말을 계속 들어봤어

어짜피 지금 소문 퍼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내가 나쁜애고 스벤이는 그걸 밝힌 애로 보일텐데 여기서 스벤이한테 화 내봤자 나한테 불리하다고 생각했어 스벤이는 계속 왜 자기 까냐고 말하라고 하길래 " 그럼 넌 나 깐적 없어 ? " 라고 했더니 또 내가 니 좆대로 해석하지 말랬지 내가 언제 깐적 없댔어 ? 왜 그런건지 물어보고 있잖아 상황파악이 안되나 ? ㅋㅋㅋㅋ 라고 하길래 느꼈어 아 얘는 나랑 대화 할 마음이 없구나

그대로 자리 뜨고 카톡 오는거 다 알림 꺼놓고 몇시간 뒤에 보니까 20개가 와있어서 다시 확인해봤더니 다 욕밖에 없었어 . 벌레다 , 병신이다 , 상황 파악도 못하고 지랄이다 대충 이런 욕들

그건 답장 안하고 그냥 읽씹했고 그대로 폰 끄고 잤었어

다음 날 토끼가 소문이 어떻게 퍼진건지 사진을 보내줬어 . 스벤이 남친 리트가 내 소문에 대해 설명해준 사진이었는데 요약하자면 내가 전전남친과 권태기가 왔는데 그걸 이용해서 새 남친을 사겼고 전남친과 전전남친 둘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다고 소문이 퍼진거야 나도 몰랐는데 ..

그러면서 원래 오늘 9시에 자기랑 나 , 스벤 , 리트 , 전남친 이렇게 모여서 나 사과받게 하려고 했었대 그런데 스벤이가 약속시간 어기고 나타나선 사과하기 싫다고 그냥 자러 가겠다고 하길래 얘기를 못 했다는거야 뭔가 스벤이 미우면서도 날 도와주는 토끼가 또 엄청 고맙게 느껴지고 속상하기도 하고

지금 보는사람 없으면 11시에 다시 올겡 저땐 꼭 올게 ㅠㅡㅠ

스벤이가 그렇게 가버린 뒤로 따로 얘기도 못하고 토끼는 토끼 나름대로 힘써주고 있고 다른 몇몇 애들도 도와줬었는데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았어

한 2일 ? 3일 ? 정도 뒤에 스벤한테 연락이 왔어 욕 없이 진지하게 얘기좀 해보자고 . 그래서 알겠다고 했었고 스벤이 얘기했어

먼저 자기가 이미 헤어졌던 전전남친과 날 다시 친구로 지내게 했던건 자기가 잘못한게 맞다고 . 전전남친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니까 나와 내 전남친 입장을 생각 못 하고 그렇게 된 것 같다고

그건 자신이 좀 더 깊게 생각하지 못 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자기가 잘못한게 맞다고 . 이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이건 내 잘못이라고 .

근데 시점을 좀 더 과거로부터 시작해서 내가 (스레주) 전전남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 지났을 때 남친을 사겼던 그 때로 한다면 문제의 원인은 내가 제공한거라고 . 그러니 시점을 바꾸면 나도 잘못한게 있고 자기도 잘못한게 있는거라고

맞아 . 맞다고 생각해 . 내가 남친을 금방 사귀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안 벌어졌을거야 그리고 스벤이 계속 말 했어 또 본인이 내 전전남친에게 가서 나 남친 있다고 말한건 맞다 . 근데 소문이 퍼질 줄은 몰랐다

솔직히 이 부분은 조금 어이없었어 . 말한게 맞고 그걸 깜깜이가 들은것도 맞고 소문을 퍼뜨린건 걔넨데 이제와서 소문이 퍼질줄 몰랐다니 소문 퍼뜨리며 날 깠던 당사자가 와서 소문이 퍼질줄 몰랐다니

저 부분은 변명으로밖에 안 보였어 . 그리고 스벤이는 소문이 퍼져서 너에게 큰 피해가 간 사실은 인정한다 , 소문으로 인해 다른 애들에게 욕 먹고 그걸 해명하고 다녔을 때 생긴 정신적 피해도 인정한다

하지만 나도 너가 해명 함으로써 나에게 정신적으로 피해가 왔었다 . 너가 내 뒤에서 내 얘기를 한다는게 화가 났었다 . 자꾸 내 주변에서 너한테 사과하라고 보채는게 화가 났고 힘들었다

원래는 너에게 사과 할 마음이 있었지만 토끼가 나서서 계속 일에 끼어들어서 사과 할 마음이 사라졌다 . 그래서 너한테 사괄 안 할거다 , 나도 주변에서 계속 내 잘못이라고 하는게 힘들어서 샤프로 쇄골 위 부분 목 있는 그 부분을 찔렀었다 , 그만큼 힘들었었다

라고 말 했었어 . 사실 스벤이는 엄청 밝고 장난기많고 아이같은데 사실 속내는 고민 잘 들어주고 많이 어른스럽고 그런 애란 말야 . 그런 스벤이가 샤프로 목 부분을 찔렀다는걸 듣고 너무 놀랐어

그리고 스벤이가 도중에 리트랑 헤어지자고 그랬었대 , 나 때문에 . 내가 자기때문에 남친이랑 헤어졌다는게 죄책감 들어서 리트한테도 헤어지자고 그랬었대 . 그런데 리트가 계속 붙잡아서 아직 사귀고 있는거라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나도 이렇게 힘들었으니까 사과 안 할거라고 , 잘 지내라고 하고 급하게 대화를 마무리 짓는거야 걔가 그렇게 말하고 가버리면 난 죄책감들어서 어떻게 다니겠어 급하게 붙잡고 넌 나랑 화해 할 마음 없냐고 물었는데 너도 이게 편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그러더니 그래도 안 좋은 사이로 남는 것 보다 이렇게라도 지내는게 낫지 않냐면서 잘 지내라고 하고 가더라고 뭔가 얜 마음 단단히 먹은 것 같고 나랑 다시 화해 할 마음이 없어보여서 그냥 너도 잘 지내라고 하고 놔줬어

이제 다 끝난건가 ? 싶고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거면 그동안 내가 해온건 뭐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스벤이는 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란말야 다른 애들한텐 말 못할 비밀 같은거 스벤이한테는 다 털어놓을 수 있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였는데

이렇게 쉽게 남이 됐다는게 꿈같고 잘 안믿겨지고 그동안 이렇게 많은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도 이젠 스벤이와 못 만난다는것 때문인지 자꾸 가슴이 욱신거렸어

원래 스벤이랑 다람쥐를 포함한 나랑 같이 다니던 무리 애들이 6반이었고 나 혼자만 1반으로 반배정이 진짜 이상하게 나와서 쉬는시건이면 내가 6반을 찾아가거나 6반애들이 날 찾아왔었어 그런데 난 이제 스벤이랑 손절했고 다람쥐는 6반이야

다람쥐가 날 계속 찾아온다면 아마 무리에서 소외당하겠지 아무래도 난 쟤네 무리랑 사이가 안 좋으니까 라고 생각해서 다람쥐에게도 말했어 앞으로 1반 찾아오지 말라고

그렇게 진짜 다 끝내고 나니까 이번엔 좀 억울했어 나도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하면서 . 내가 자해를 한단말야 걔랑 싸우고 나서 7개월 전에 끊었던 자해를 다시 시작했을정도로 힘들었는데 걔넨 아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겠지 ? 하고

아 여기까지만 풀고 조금 이따가 다시 올게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7레스 그냥 애 같아 내가 너무 1분 전 new 40 Hit
하소연 2021/06/24 22:39:00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무슨 일 있을때마다 달려가서 말하는 친구 어때? 13분 전 new 12 Hit
하소연 2021/06/25 20:18:51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진짜 대학교 알바면접보러갔는데 면접관 개화난다ㅋㅋㅋㅋ 14분 전 new 5 Hit
하소연 2021/06/25 21:44:35 이름 : 이름없음
7레스 6월 25일 생일이 잘못된거야? 16분 전 new 45 Hit
하소연 2021/06/25 16:56:29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나 어케하지ㅠㅠㅠㅠㅠㅠㅠ 20분 전 new 3 Hit
하소연 2021/06/25 21:38:48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짝남이 여친이랑 모텔 처음 와본다고 신나서 나한테 카톡함 35분 전 new 46 Hit
하소연 2021/06/25 16:23:30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살기가 무섭다 1시간 전 new 6 Hit
하소연 2021/06/25 20:50:19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얘들아 ㅅㅂ 나 어떡해 나 눈물 나 1시간 전 new 15 Hit
하소연 2021/06/25 20:43:29 이름 : 이름없음
9레스 예체능에 공부까지 시키는 엄마에 대한 내 하소연 1시간 전 new 17 Hit
하소연 2021/06/25 18:07:53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그냥 혼자 하소연하기 1시간 전 new 31 Hit
하소연 2021/05/12 02:51:33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정말 마지막으로 너에게 1시간 전 new 8 Hit
하소연 2021/06/25 20:20:41 이름 : 이름없음
50레스 내말좀 들어줘.. 1시간 전 new 106 Hit
하소연 2021/06/23 00:54:08 이름 : 이름없음
7레스 아무리 엄마라도 화장품 막 쓰는 거 이해됨? 2시간 전 new 59 Hit
하소연 2021/06/24 15:05:17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나는 내가 제일 싫어 2시간 전 new 11 Hit
하소연 2021/06/25 19:54:12 이름 : 이름없음
8레스 가장 서러웠던 순간 2시간 전 new 32 Hit
하소연 2021/06/25 00:08:15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