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나 포함 7명이서 다녔어 그러다가 무리 중 한명이 다른반 잘나가는 애들하고 친해지면서 암묵적으로 우리반 실세가 됐어 그래서 내가 같이 다니는 애들은 당연히 그 친구를 따랐고 우리반 애들도 그 친구 말이라면 따랐어 여기까진 내가 불만도 없고 다 괜찮았어 근데 문제는 그 친구를 옆에서 많이 따르는 다른 애가 날 은근히 따 시키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어 그 친구가 나한테 하는 말이 자기는 자기한테 상처 주는 애들 조용히 버린다고, 친한 친구에서 비지니스로 냅두다가 점점 버린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요즘 들어 내가 비지니스 친구가 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다른 애들이 봤을때도 너무 티나게 나를 밀어냈고 필요할 때만 찾는 게 일상이 되가고 있었어 그렇다고 내가 그 친구한테 나 불편하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그거대로 더 어색해져서 얘긴 안했어. 난 옛날부터 친구들한테 맞춰주는 스타일이라 그 친구한테도 거의 다 맞춰주고 있었는데 날 하대하는 식으로 대하더니 우리반 실세한텐 아부떠는 식으로 얘기하고 어딜가나 먼저 챙기고 그러더라고. 그러다보니까 실세도 점점 날 무시하는 행동들을 하고. 난 혼자 있는걸 못해 그래서 애들한테도 맞춰주면서 사는 편이야.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 이유없는 은따를 많이 당했어서 난 더욱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고 그래서 항상 어딘가에 안정있게 소속되있어야해 내가 이런 성향이다 보니까 학기 초인데도 불구하고 날 밀어내는 애들한테 점점 매달리게 되더라고 나도 내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날 하대하는 애들한테 가서 따지고도 싶은데 그랬다간 정말 왕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못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도 중학교 때 딱 그랬어. 나도 초반에 애들한테 동네북? 정도로 장난 아닌 장난 많이 받았고 오래 알고 지냈던 친구가 자기 불안감 때문에 주변 친구들한테 내 험담 하고 다녀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게 친구를 새로 사귀고 마음 잘 맞는 친구를 만나도 전에 그 상황이 계속 떠올라서 끝도 없이 의심하고 나를 엄청 갉아먹더라고. 자존감도 엄청 많이 낮아졌어. 나도 그때는 울기만 하고 성장하진 못해서 해줄 말은 없지만 내 과거도 공유해 주고 싶었어. 항상 내 자존감이 낮아서, 내가 활발하지 못 하고 재밌지 않아서 라고 내 탓만 해왔었어. 사실 별 거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은데 지금 너한테는 정말 큰 문제일테니까... 난 부모님에게 털어 놓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위 문제로 펑펑 울면서 부모님이랑 대화하고 조금 나아졌었어. 그리고 너무 그 친구들에게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 입장 고려하지 않고 자존감 갉아먹는 친구라면 더더욱 더 좋은 친구들은 많을거야. 훨씬 많아. 그렇게 남 하대하고 따돌리는 애들 중에 좋게 끝나는 애들 못 봤어. 나중에 물어 뜯을 사람도 없어지면 서로 물어뜯을 거야. 해줄 말이 없다. 그래도 너의 고통이 어떤지 너무 잘 알고 있어ㅜ 너무 상처 받지마

나 중학생 때랑 완전 똑같아..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자기주장 강한 선동하는 애가 있으면 나머지들도 그 애를 따르더라. 내가 하는 말이 너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진짜 별거 아닌 일이더라. 나도 중학생 때 선동질 당해서 레주처럼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와 그렇게 친구 관계에 연연했을까 그때 애들한테 한마디 해줄걸 하면서 후회 되더라. 너랑 잘 맞는 친구 한명이 실세인 애들 7명 보다 훨씬 훨씬 좋을거야. 물론 지금은 힘들겠지만 선동질하는 애들한테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너랑 잘맞는 친구 한명이라도 사겼으면 좋겠어!

으음 그럼 스레주랑 좀 안정적인 상태인 친구는 반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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