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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성격 소심해서 대화할 때 이어가는게 힘들고 인사도 안받아줄까봐 무서워서 못했었어. 나도 잘 하고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되는거라 많이 힘들었고 친구들한테 오해도 받아서 힘들었어. 고치고 싶은데 쉽지 않을 수 있고 하루아침에 바꿀 순 없을 거야. 그래서 많이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져가는 모습 보면서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어!!
누군가 말 꺼내주기 전에 대화하기 어려울 때는 스몰 토크라고 있거든? 그런거 찾아보면서 혼자 마음속으로 연습해보고 유튜브에서도 자료 찾아본게 많이 도움 됐어. 스몰 토크 연습하다보면 소소하고 가벼운 이야기 꺼내고 이어나가는 데 도움 많이 될거야! 그리고 또래 친구들의 최근 관심사같은거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대화 꺼내거나 이어가기 조금 더 수월하더라고. 사실 대화는 많이 경험해보는게 좋아서 두려움 갖지 말고 편한 상황에서부터 조금조금씩 연습해가면 좋아질 수 있을 거야!!
리액션은 나도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잘 몰라서 계속 같은 리액션만 반복하거나 가끔은 상황에 맞지 않게 반응했었어... 리액션은 유튜브에서 예능 찾아보면서 연습했었어! 유퀴즈처럼 토크 하는 예능에서 mc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런거 관찰했었고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친구들 반응 관찰하고 했던게 도움 됐던 것 같아!
인사는 바로 친구들한테 하는게 어렵고 두려울 수 있어. 그러면 편의점이나 가게같은곳 갈때마다 인사하는 연습 해보는 것도 도움 많이 되더라고! 어차피 안 볼 사람이니까 내 인사 받아주든 무시하든 상관 없어서 좀 자신감 갖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러다보면 두려움이 조금 사라지고 습관적으로 잘 나오더라고!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 스레주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때문에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어느 정도 뻔뻔함? 그런 마음 갖고 편안하게 마음 먹었으면 좋겠어!
헐 이 스레 내가 썼어..? 나도야.. 원래는 전혀 안이랬던거 같은데 코로나 터지고 사람들 잘 안만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이러다가 지금은 너무 심해진거같아.. 19년동안 안하던 인간관계 고민을 고3돼서 할줄은 몰랐어ㅜㅜ 사실 내가 먼저 말 절대 안거는건 한평생 그래왔는데 이제는 누가 나한테 말걸거같은 느낌이나 타이밍에 혼자 바쁜척을 해.. 딱봐도 지금 얘한테 말걸면 불편해할거같다 하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 안그러려고 하는데도 반사적으로 그렇게 되더라 아마 오해도 많이들 했겠지 인사 안받아주는것도 둘이 있는데 친구들이 옆에 있는 애랑만 눈마주치고 인사하는게 싫어서 나도 인사 안하고 눈웃음만 짓는게 이젠 그냥 일상이 되었어 특히 좀 안친하다 싶으면 그냥 아예 다른데 쳐다보고.. 친구가 다른 애들이랑 얘기할때도 다 아는 애들이라 거기 껴도 되는 상황인데도 불편해서 안끼고 뒤에서 멍때리고 기다리고 있고.. 근데 솔직히 이럴때마다 기분은 별로여도 이게 더 편한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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